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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너에게 낭독
작가 : 장하늬
작품등록일 : 2020.8.14

#로맨틱코미디 #오피스로맨스 #세입자 #까칠자상남 ✔️ 하룻밤의 기억을 각자의 이유로, 단 한 번의 언급 없이 그냥 친한 오빠 동생을 유지하고 있는 두 사람. 하지만 계속 떠오르는 그날밤의 기억들. 그리고 한국으로 돌아온 우기현. "너의 기억 저편에서 사라진 그 날의 편린들이 영원히 산산조각 되어 흩어졌으면 좋겠어." / 부X친구이자 하룻밤을 함께 한 우기현의 집에서 월세 내고 사는 세입자 송지음. "헤어지면 어떡해? 그래, 고작 하룻밤. 그날 밤 아무 일도 없던 거야.”

 
21화. 밤새도록
작성일 : 20-09-05 17:26     조회 : 254     추천 : 0     분량 : 5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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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헐. 미쳤어.”

 

 꿈에서 깬 지음이 반사적으로 자신의 목덜미를 두 손으로 포갠다.

 

 실제 하지 않았던 기현의 입술 촉감이 느껴지는 것 같았다.

 

 자신의 목에서 느껴지는 빠른 혈액의 뜀이 손바닥을 훑고 지나간다.

 

 ‘이 집에 이제 너랑 나 둘 뿐이야. 송지음.’

 

 자신에게 거침없이 다가오는 기현의 숨결과 목 위의 입맞춤이 입술이 입맞춤보다 더 야릇하게 느껴졌다.

 

 꿈은 무의식 속의 것을 보여주는 일련의 시각적 심상이라고 했다. 그런데, 이런 꿈을 꾸었다.

 

 그럼, 내 무의식이 그런 상상의 나래들을 펼치고 있었던 거야?

 

 “진짜 미쳤나봐. 송지음.”

 

 지음은 덮고 있었던 이불을 빠르게 발길질 하며 꿈속의 이미지들을 지우려고 했다.

 

 하지만, 이미 짙어질 대로 짙어져 버린 그 꿈은 지음의 심장 박동 수를 더욱 자극시킬 뿐이었다.

 

 

 

 *

 

 

 

 “잘 잤어?”

 

 지음이 샤워를 마치고 물을 마시려고 잠깐 내려간 부엌에 기현이 있었다.

 

 리프레시한 기분을 느끼고자 샤워를 했지만, 같이 밤을 보낸 연인에게 건네는 듯 기현의 다정한 목소리가 지음이 꾼 꿈이 실제 벌어진 일처럼 착각이 들게 했다.

 

 “물?”

 

 멍하니 자신을 쳐다보고 있는 지음을 본 기현이 대수롭지 않다는 듯 컵에 물을 따른다.

 

 쪼르륵 소리를 내며 컵 안에 따라지는 물소리가 꿈속 체면을 서서히 풀리게 했다.

 

 “어? 어. 고마워.”

 

 지음이 기현에게서 채워진 물 잔을 건네받으며 말한다.

 

 “악몽이라도 꿨어? 눈에 초점이 없어.”

 

 기현이 큰 손바닥으로 지음의 눈앞을 닦아내듯 저으며 말한다.

 

 “피곤해서 그렇지 뭐. 하하하.”

 

 지음은 꿈이라는 단어에 움찔하고는 꿈에 대한 기억 때문에 속이 타는지 물을 벌컥벌컥 마신다.

 

 냉수 먹고 속 차리자 송지음.

 

 자신의 눈을 마주보며 다가오던 기현의 살짝 풀린 눈. 지음의 목으로 천천히 방향을 튼 기현의 얼굴.

 

 꿈속의 모습들이 계속 현실과 오버랩 되어 지음의 마음을 마구 헤집는다.

 

 “간단하게라도 먹고 가.”

 

 기현이 지음의 손에 숟가락을 쥐어주며 말한다.

 

 기현의 말에 시선을 아래로 내려 보니 달걀스크램블과 오렌지 주스가 식탁에 놓여 있었다.

 

 이제야 지음은 달걀이 열과 기름에 닿아 고소한 향을 풍기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

 

 “먼저 출근 할게.”

 

 기현이 지음의 머리를 손바닥으로 쓰다듬듯 가볍게 통통 치고는 현관 쪽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지음은 기현은 지나간 자리를 멍하니 바라보고 있을 뿐이다.

 

 우기현은 장난이 아니었다는 말 하고도 안 어색한가? 그 말뜻이 내가 생각하는 거하고 다른 거였나?

 

 “그런데, 벌써 출근한다고?”

 

 지음이 고개를 돌려 벽면에 있는 시계를 보고는 고개를 갸웃거린다.

 

 그리고 고슬고슬한 밥처럼 윤기가 나는 달걀 스크램플을 기현이 쥐어준 숟가락으로 푹 떠서 먹는다.

 

 

 

 *

 

 

 

 나를 다독에 가장 일찍 출근한 사람은 기현이었다.

 

 지음과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일도 쌓여만 갔다.

 

 그래서 기현은 일을 단시간에 집중해서 빠르게 처리하기 위해 이른 출근을 선택했다.

 

 “역시 일은 회사에서 해야 해.”

 

 급한 건을 마무리한 기현은 기지개를 켜며 일어난다.

 

 큰 유리창 밖으로 회사에 출근하는 직원들이 하나 둥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보인다.

 

 ‘장난 아니었다고. 나 너한테 말했어.’

 

 ‘왜? 내가 잡아먹기라도 할까 봐?’

 

 기현이 전날 지음에게 했던 말들을 곱씹는다.

 

 다정이 나가고 했던 말에 지음은 눈에 힘을 주고는 자신을 흘겨보았다. 그리고 쿵쾅 소리를 내며 2층으로 올라갔다.

 

 너무 밀어 붙였나?

 

 자신이 생각해도 발화점이 어디인지 모르는 끓어오르는 감정을 지음에게 툭 터뜨린 것 같아 걱정이 됐다.

 

 하지만, 보여준 감정은 기현이 느끼고 있는 감정의 극히 일부였다.

 

 송지음 기억 때문에 숨겼던 마음인데.

 

 지음 자신이 견디기 힘들어 닫아 둔 기억이 열리지 않길 바라며 3년을 타국에 있었다.

 

 지음에게 제 마음을 보여주긴 했지만, 사실 좀 복잡했다.

 

 겉으로 표현하진 않았지만 자신 때문에 지음이 닫아둔 기억이 열릴까봐 겁이 나기도 했다.

 

 좀 더 생각하고 말할 걸.

 

 살면서 후회한 일을 만들어 본 적 없는 기현이었지만 지음과 관련된 일에는 후회가 뒤따르는 일이 많았다.

 

 그리고 지금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움직이는 마음과 행동 때문에 이렇게 후회의 마음이 생기기도 했다.

 

 그때 문 밖에서 노크소리가 나더니 주환이 문을 열고 들어온다.

 

 “우대표님, 일찍 나오셨네요?”

 

 아침부터 달갑지 않은 얼굴 하나가 자신의 옆에 서더니 얼굴을 빼꼼 내밀며 말한다.

 

 “왜 왔습니까?”

 

 기현은 한숨 섞인 목소리로 주환에게 묻는다.

 

 오늘은 또 어떤 일로 주환이 자신을 귀찮게 할지 걱정이 앞섰다.

 

 “우대표님이 얘기 좀 하자고 했잖아요. 그래서 친히, 제가, 여기로 왔죠.”

 

 주환이 자신의 몸을 손바닥으로 가리키며 생색을 내듯 말한다.

 

 ‘내일 별 일 없으면 대표실에서 대화 좀 하시죠.’

 

 엘리베이터에서 자신이 주환에게 했던 말이 떠올랐다.

 

 지음에게 어깨에 팔을 올리는 행동하며 우리 지음이라는 호칭을 부르는 것이 거슬려서 했던 말이었다.

 

 그때도 이성의 끈을 놓쳤던 것 같다.

 

 “앞으로 쓰담쓰담 일에 선우대리 부르는 거 지양해 주세요. 이제 선우대리도 TF팀에 빨리 투입 시켜야 해서 말이죠.”

 

 기현은 주환에게 원래 하고 싶던 말처럼 자연스럽게 자리에 앉으며 말한다.

 

 “네. 그 부분은 시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그 말 밖에 할 말이 없으십니까?”

 

 주환은 별거 아니라는 듯 어깨를 으쓱거리며 말하고는 기현이 부른 다른 이유를 알고 있기라도 한 사람처럼 되묻는다.

 

 “없습니다.”

 

 기현은 모니터에 시선을 둔 채 마우스를 딸깍거리며 무심하게 말한다.

 

 지음에게 하는 행동을 자제하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괜한 오지랖인 거 같아 입을 굳게 닫기로 했다.

 

 “오호, 그래요?”

 

 주환이 한 쪽 눈썹을 씰룩거리더니 대표실 문으로 걸음을 옮긴다.

 

 문의 손잡이를 잡고 나가려는데 할 말이 생각이 났는지 행동을 멈추고 다시 뒤를 돌아 기현을 본다.

 

 “형, 송지음 때문에 나랑 대화 하고 싶은 거 아니었어?”

 

 기현의 주환의 입에서 나온 지음의 이름에 마우스를 움직이던 손을 멈추고 주환의 얼굴로 시선을 돌린다.

 

 “내가 송지음한테 하는 행동 때문에 신경 쓰여서 그런 거 아니야?”

 

 주환은 기현의 마음을 다 알고 있는 듯 다른 말로 다시 말한다.

 

 주환도 요즘 누군가 계속 신경 쓰이고, 보고 싶어지는 사람이 있어서 기현의 마음을 이제는 조금 알 수 있을 거 같았다.

 

 “이제 솔직해도 돼. 3년 동안 형 어떻게 살았는지 내가 잘 아니까. 그 정도면 형 노력 많이 한 거야. 기억이 돌아온다고 해도 송지음은 잘 견뎌낼 거야. 알잖아. 송지음 성격.”

 

 주환은 기현이 무슨 걱정을 하고 있는지 꽤 뚫어 보기라도 한 듯 기현이 조금 전까지 고민했던 것에 의견을 낸다.

 

 “그리고 송지음한테 내가 그런 행동 한 것도 형 때문이었어. 형 연애 세포 건드리려고.”

 

 주환의 말대로 기현의 앞에서 계획적으로 행동한 거였다면 주환의 계획은 성공적이었다.

 

 지음에게 적극적인 한 발을 내딛었으니까.

 

 기현은 주환의 계획에 놀아난 것 같아 습관적으로 깊은 숨을 들이 마시며 고개를 저었지만, 입가에는 미소 비슷한 것이 있었다.

 

 “천천히 다가가. 송지음 놀라서 도망간다.”

 

 지음이 구남친들과 왜 헤어졌는지 잘 알고 있는 주환이 말한다.

 

 지속적으로 연락을 요구하고 시도 때도 없이 집착하는 구남친들 때문에 지음은 연애를 멀리했다.

 

 지음과 기현의 하룻밤에 대해서는 모르는 주환은 지음이 누군가를 좋아하는 일을 그만 둔 것 같이 보이기도 했다.

 

 “제 사생활입니다.”

 

 기현은 주환의 잔소리를 여기까지만 들을 요량인지 한숨 섞인 목소리로 잘라 말한다.

 

 더 들었다가는 주환의 잔소리가 언제 끝날지 모를 일이기에.

 

 “내가 형을 몰라? 형의 그동안 행보로 봐서는 아주 불도저가 따로 없을 걸?”

 

 기현은 다시 시작된 주환의 잔소리에 귀찮다는 듯 굵고 짧게 훠이훠이 손짓을 한다.

 

 둘의 일상적인 레파토리이기 때문에 주환은 기현의 손짓에 잔소리를 멈추고 쿨하게 퇴장한다.

 

 불도저? 그건 일 할 때의 모습이고. 내가 무슨 연애에 굶주린 사람도 아니고.

 

 기현은 주환의 마지막 말에 코웃음 치고는 하던 일에 다시 집중하기 시작한다.

 

 

 

 *

 

 

 

 “너울뮤지엄과의 미팅은 잘 마쳤구요, 미팅 내용에 대한 내용을 간략히 정리했습니다.”

 

 지음이 늦은 시간 동안 정리한 내용이 담긴 출력물을 TF팀 직원들에게 나누어 주며 말한다.

 

 “그리고, 어제 미팅 내용 정리하면서 컨텐츠 하나가 떠올라 그 부분에 대해서도 정리해봤어요. 뒷장에 있으니 한 번 검토 부탁드릴게요.”

 

 지음이 해당 페이지를 보여주며 이야기를 마무리한다.

 

 ‘눕힐링’

 

 지음이 보여준 페이지에 적혀 있던 컨텐츠 명이었다.

 

 기현은 흥미로운 이름에 내용을 꼼꼼히 읽기 시작했다.

 

 그곳에 있는 직원들도 지음이 준 출력물을 훑어보며 내용이 괜찮은지 말없이 고개를 연신 끄덕인다.

 

 지음은 어느 정도 읽은 직원들을 확인하고는 말을 시작한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정보 홍수 시대를 넘어서 영상 홍수 시대 속에서 사는 지금, 눕방도 하나의 컨텐츠로 자리 잡았죠. 영상을 보는 사람들도 출연자들이 딱딱하게 앉아 방송하는 것보다 편하게 누워서 친구와 일상 대화하듯 진행하는 걸 좋아하더라구요.”

 

 기현은 지음의 음성에 고개를 들어 컨텐츠에 대해 설명하는 지음을 보았다.

 

 지음의 눈이 반짝였다. 이렇게 사람들과 일하는 걸 좋아하는데 그동안 어떻게 참고 있었을까.

 

 “그래서 저는 영상을 시청하는 사람들도 누워서 힐링 할 수 있는 컨텐츠를 만들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눕힐링으로 명칭을 정했습니다.”

 

 지음은 자신이 준비한 출력물 속 글자와 사진을 가리키며 말을 이어간다.

 

 “여기 보시는 것처럼 저는 컨버전스 아트전처럼 움직이는 일러스트를 제작하고 그와 어울리는 자연 속 소리를 넣는 거죠. 그것을 보며 멍을 때리는 사람도 있을 거고, 보다가 잠드는 사람도 있을 테고, 그 영상 하나로 마음 속 안정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을 거라 생각해요.”

 

 지음은 명화를 디지털화해서 움직이는 그림을 전시하는 컨버전스 아트전에 흥미를 느꼈다.

 

 전시장에 준비된 의자에 앉아 움직이는 명화들을 보며 어디선가 들리는 자연 속 소리를 들으면 그 그림 안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실제로 그 그림과 소리에서 위로를 받는 것 같았다.

 

 그래서 불멍처럼 그림멍을 때리다 올 때가 많았다.

 

 “여기서, 빔은 꼭 중요한 아이템인데 왜 중요하냐면, 천장에 쏘아서 놓고 누워서 보면 눕힐링을 제대로 느낄 수 있거든요. 이건 나중에 서비스 오픈할 때 이벤트로 진행하면 어떨까 생각이 들어요.”

 

 송지음. 제법인데?

 

 어른들의 동화를 만들기 위해서 채용했는데 그 이상의 컨텐츠 아이디어를 냈다.

 

 그리고 그 아이디어는 나를 다독의 컨텐츠의 성격과 잘 맞아 떨어졌다.

 

 현대사회에서 다양한 이유로 지친 사람들이 모이는 플랫폼이기 때문에 힐링과 연관해서 컨텐츠를 만들면 좋을 거 같았다.

 

 “오. 지음씨, 컨텐츠 너무 좋은데요?”

 

 컨텐츠 기획팀에서는 지음과 선우가 자리해 있었다.

 

 선우가 지음이 준비한 자료를 읽으며 한 쪽 엄지를 치켜세우며 지음에게 속삭이듯 말한다.

 

 선우 외의 다른 직원들도 미소를 띠며 지음을 다시 봤다는 듯 치켜세워 줬다.

 

 “고마워요.”

 

 지음이 제자리에 앉으며 쑥스럽다는 듯 선우에게 조용히 말했다.

 

 선우와 지음은 서로를 보며 웃고 있었다. 기현의 눈에 두 사람이 들어왔다.

 

 “지음씨 컨텐츠 따라가려면 제가 더 공부해야겠는데요?”

 

 지음과 선우의 일반적인 대화가 기현의 눈에는 꽁냥거리는 커플처럼 보여 눈을 살짝 찡그렸다.

 

 “송지음씨.”

 

 기현이 묵직한 톤으로 지음을 부른다. 그 부름에 직원들의 시선이 지음에게로 쏠린다.

 

 “이 내용 그대로 저랑 진행하도록 하죠. TF팀 끝날 동안. 밤새도록.”

 

 지음을 비롯한 회의실에 있던 직원들의 입이 작게 벌어졌다.

 

 ‘형의 그동안 행보로 봐서는 아주 불도저가 따로 없을 걸?’

 

 주환의 말에 코웃음 치던 기현은 지금 여기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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