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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너에게 낭독
작가 : 장하늬
작품등록일 : 2020.8.14

#로맨틱코미디 #오피스로맨스 #세입자 #까칠자상남 ✔️ 하룻밤의 기억을 각자의 이유로, 단 한 번의 언급 없이 그냥 친한 오빠 동생을 유지하고 있는 두 사람. 하지만 계속 떠오르는 그날밤의 기억들. 그리고 한국으로 돌아온 우기현. "너의 기억 저편에서 사라진 그 날의 편린들이 영원히 산산조각 되어 흩어졌으면 좋겠어." / 부X친구이자 하룻밤을 함께 한 우기현의 집에서 월세 내고 사는 세입자 송지음. "헤어지면 어떡해? 그래, 고작 하룻밤. 그날 밤 아무 일도 없던 거야.”

 
20화. 다른 남자들한테도
작성일 : 20-09-05 17:26     조회 : 255     추천 : 0     분량 : 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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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싫으면 말해. 놔줄게.”

 

 순식간에 기현의 품속에 안긴 지음은 그의 행동에 동공이 커졌다.

 

 그리고 어김없이 심장이 빠르게 운동하기 시작했다.

 

 지음은 맥주를 잡기 위해 점프를 많이 한 탓이라고 믿고 싶었다.

 

 우기현, 갑자기 왜 그러는 거야?

 

 지음은 잠시 멈춰 있는 것 같던 시간 속, 기현의 품에서 자신의 마음을 강제로 들킬까 이내 기현의 단단한 살을 비틀어 꼬집었다.

 

 운동을 많이 한 몸이기에 근육을 꼬집었다는 것이 맞을 것이다.

 

 “아!”

 

 따끔함을 느낀 기현이 외마디 비명을 지르더니 지음을 안고 있던 팔을 풀었다.

 

 기현은 반사적으로 꼬집힌 곳을 빠르게 문지르고는 억울하다는 표정으로 지음을 보았다.

 

 “우기현, 머리 써도 소용없어.”

 

 지음은 기현이 방심하고 있는 사이에 기현의 손에 들려 있는 맥주를 가로채며 말했다.

 

 맥주 캔에 송골송골 맺힌 물방울이 미끄러지며 바닥에 톡하고 떨어졌다.

 

 기현의 행동에 등에 식은땀이 나는 지음처럼.

 

 “갑자기 안으면 어떻게 해? 그리고 어? 남자랑 여자랑 이렇게 안는 건, 어? 연인 사이에나 하는 거지. 남들이 어? 보면 오해해. 그러니까 이런 걸로 장난치지 마. 알겠어?”

 

 기현의 행동에 당황스러웠던 지음은 머릿속으로 급하게 생각한 말들이 입 밖으로 쉽게 나오지 않았다.

 

 중간에 추임새를 넣어 겨우 말과 말을 끊김 없이 이어서 할 수 있었다.

 

 “큭.”

 

 나름 다다다 말을 이어간 지음의 모습을 보는 기현은 지음에게 꼬집힌 아픔을 잊은 채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났다.

 

 자신이 생각해도 자신의 행동에 중간이라는 것이 없었으니까. 지음을 보면 이성이라는 단어와 멀어지는 자신을 발견하니까.

 

 지음의 입장에서는 갑작스러운 행동이었을 것이다.

 

 “오빠 너, 웃음이 나오세요?”

 

 지음은 왠지 자신의 마음을 들킨 것 같아 기현의 행동에 괜시리 얼굴이 붉어졌다. 그래서 기현에게 조롱하는 어투로 묻는다.

 

 “잘 꼬집었어.”

 

 싫으면 싫다고 말하라고 했지만, 정말 지음의 입에서 싫다는 말이 나왔으면 마음이 쓰렸을 것이다.

 

 차라리 이렇게 꼬집힘 당하는 것이 백배 천배 나았다고 생각했으리라.

 

 “다른 남자들한테도 이렇게 해.”

 

 기현은 손바닥으로 지음의 머리를 가볍게 통통 치며 미소를 짓는다.

 

 왜 저렇게 웃어.

 

 지음은 입술을 삐쭉 내밀며 실눈으로 기현을 쳐다본다.

 

 자신은 분명 못난 사람처럼 방금 화를 내며 말했던 것 같은데 기현의 미소에서는 다정함이 느껴졌다.

 

 저렇게 웃으니까 여자들이 다 좋다고 하지.

 

 지음은 자신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 미소를 보여줬다고 생각하니 묘한 질투감이 생겼다.

 

 지음은 실눈을 풀지 않은 채 기현을 쳐다보며 기현의 손에서 획득한 맥주 캔을 땄다.

 

 치익-

 

 “그런데, 송지음.”

 

 맥주의 탄산이 새어나오는 소리와 동시에 기현이 지음에게 운을 뗀다.

 

 지음은 기현의 말에 아랑곳하지 않고 꼴깍꼴깍 소리를 내며 맥주를 마신다.

 

 기현의 행동에 벌렁 거렸던 심장을 알코올로 진정시켜야 했기 때문에 입 안 가득 머금었다.

 

 “나, 너 안은 거 장난 아니야.”

 

 “푸악!”

 

 지음은 기현의 말에 놀라 입 안에 가득 머금고 있던 맥주를 토해내듯 뿜었다.

 

 마주 보고 있던 기현의 가슴팍에 지음의 입에서 나온 맥주의 잔해가 고스란히 묻어 있었다.

 

 “송지음, 그러게 천천히 마시라고 했지 내가.”

 

 기현은 머리를 절레절레 저으며 주머니에서 손수건을 꺼낸다.

 

 자신의 몸이 더 축축하고 찝찝할 텐데도 지음의 입가부터 먼저 닦아준다.

 

 지음은 그런 기현을 멍하게 바라보며 기현이 방금 전에 무슨 말을 했는지 다시 곱씹으며 침을 삼켰다.

 

 “콜록콜록.”

 

 지음은 침을 삼키는 방법도 잊었는지 사레가 들려 얼굴이 빨개질 정도로 기침을 한다.

 

 기현은 그런 지음의 등을 아무 말 없이 토닥여주고 있었다.

 

 “이제 나 괜찮아. 얼른 집에 가자.”

 

 지음이 토닥여주는 기현의 손짓을 멈추고는 봉투에 담긴 맥주들을 안고 빠른 걸음으로 걸어간다.

 

 기현의 눈을 마주치면 몹쓸 병에 걸리는 사람처럼 기현을 등에 두고 앞만 보고 간다.

 

 

 *

 

 

 ‘나, 너 안은 거 장난 아니야.’

 

 내가 제대로 들은 거 맞나? 아니야. 아니야. 잘못 들었을 거야.

 

 지음은 기현이 했던 말들을 복기하며 고개를 갸웃하다가 이내 가로로 젓는다.

 

 그 모습을 뒤에서 보고 있는 기현은 코로 숨을 내뱉으며 웃는다.

 

 지음이 말하지 않아도 어떤 이유로 고개를 젓고 있는지 짐작이 갔다.

 

 “송지음, 같이 가.”

 

 빠른 걸음으로 자신 보다 앞서 걷고 있던 지음을 기현은 단 몇 발자국으로 지음의 옆자리에 섰다.

 

 “어? 어.”

 

 생각이 많아진 지음이 넋을 놓고 걷다가 가까워진 기현의 음성에 느리게 반응한다.

 

 사람이 없는 도보에서 기현은 몸과 시선을 지음에게로 돌려 천천히 뒤로 걷기 시작한다.

 

 옆에서 나란히 걸으면 지음의 얼굴을 볼 수 없으니까.

 

 “왜 그렇게 봐?”

 

 기현의 시선이 느껴진 지음은 조금은 상기된 얼굴로 묻는다.

 

 기현이 자신에게 또 무슨 말을 할까 조마조마한 마음도 함께 있었다.

 

 “모른 척 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기현이 움직이던 발걸음을 멈추며 담담하면서 힘 있는 어조로 말했다.

 

 “뭘 모른 척 한다는 거야?”

 

 지음은 기현이 하는 말에 이해가 가지 않는 다는 듯 걸음을 멈춘 기현을 지나치며 혼잣말처럼 뱉었다.

 

 “송지음!”

 

 기현은 자신 앞으로 지나간 지음을 향해 몸을 다시 돌리며 지음의 이름을 불렀다.

 

 내 이름 부르지 마. 우기현. 이제 무슨 말 할까, 무섭다 무서워.

 

 지음은 기현의 부름에 답하지 않고 듣지 못한 척 앞으로 빠르게 걸어간다.

 

 기현은 아무 대답이 없는 지음을 뒤따라가 지음을 세웠다.

 

 그리고 지음의 귀를 덮은 머리카락을 귀 뒤로 넘기며 가까이 말한다.

 

 “장난 아니었다고. 나 너한테 말했어.”

 

 귓속말에 가까운 기현의 말에 지음은 숨을 쉬는 것도 잊고 눈만 깜빡이며 듣고 있었다.

 

 미국 가서 뭘 배워 온 거야?

 이제는 예측할 수가 없다. 우기현의 행동을.

 

 “알고 있으라고 송지음. 잘 못 들은 거 같아서 다시 말해주는 거야.”

 

 기현은 지음에게 가까이서 말하려고 숙였던 허리를 피며 말한다. 그리고 지음을 향해 웃음을 보여 준다.

 

 지음은 이 상황을 어떻게든 모면해야했다. 그렇지 않으면 매일매일 우기현과 어색해 질 것 같았다. 그래서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돌 굴러가는 소리가 나도록 머리를 굴렸다.

 

 “장난 아니었다고? 정말 나 터뜨려 죽이려고 그랬던 거였어? 와. 우기현 그렇게 안 봤는데 완전 사이코패스네. 하하하.”

 

 하. 결국 말한 게 사이코패스라니요. 송지음씨? 이래서 이 험난한 세상 살 수 있겠어? 우기현 앞에서 정신 똑바로 차리라고. 송지음.

 

 “그렇게 느껴질 정도로 내가 너무 꽉 안았나?”

 

 기현은 지음이 던진 말에 눈 하나 깜빡이지 않고 질문하듯 말했다.

 

 마치 자신의 마음을 느끼라는 듯 말하는 것 같았다.

 

 “어, 깡다 왔나보다!”

 

 어느새 도착한 집 앞에는 1층에 불이 켜져 있는 것이 보였다.

 

 그것은 다정이 집에 있다는 것이었다. 지음은 기현의 말과 마음을 차단하기라도 하듯 다른 말로 시선을 바꿨다.

 

 그리고 한 줄의 빛줄기라도 본 사람처럼 현관문을 향해 뛰어 갔다.

 

 기현은 지음의 행동에 자신이 졌다는 듯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는 지음을 뒤따라간다.

 

 송지음, 내 마음을 네가 인정할 수 있도록 한 번 해볼게.

 

 

 

 *

 

 

 

 “밖에 비와?”

 

 기현의 젖은 옷을 보고 다정이 고개를 갸웃거리며 둘에게 묻고는 두 사람의 대답을 듣기도 전에 다정이 고민부터 먼저 한다.

 

 “아 우산도 챙겨야 하나?”

 

 “비 안와. 안 챙겨도 돼.”

 

 기현이 다정이 있는 부엌으로 들어서며 식탁 위에 놓여 있는 물을 벌컥벌컥 마신다.

 

 아마 다정이 마시려고 따라 놓은 물이었을 것이다.

 

 “헐 송지음, 또 맥주 뿜었어?”

 

 다정이 지음의 품에 있는 맥주와 기현의 젖은 옷을 번갈아 보더니 묻는다.

 

 어떤 이유에서 지음이 맥주를 뿜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지금 이 상황이 재밌었다.

 

 그래서 다정의 물음에는 웃음이 섞여 있었다.

 

 지음은 다정의 말에 아무 말 없이 고개를 옅게 여러 번 끄덕였다.

 

 그리고는 냉장고 앞으로 가서 품에 안고 있던 맥주들에게 시원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준다.

 

 다정은 그런 지음을 한 번 보더니 웃고는 다시 말을 잇는다.

 

 “아, 나 일주일동안 집에 못 들어 와. 당직이야.”

 

 지음은 아무것도 귀에 들어오지 않아 고개를 그저 위 아래로 흔들기만 했다. 그러다가 당직이라는 단어에 눈이 번쩍 띄었다.

 

 지금 이 상황에 이 집에 다정이 없다면 큰일이다.

 

 “아니 무슨 작가가 당직이야?”

 

 냉장고에 차례대로 맥주를 줄지어 세워 놓고 있던 지음이 손동작을 멈추고는 놀란 마음에 다정에게 따지듯 묻는다.

 

 “한 달 반 동안 합숙하면서 촬영하는 거라 그래. 한 동안 회사에서 얻어 놓은 게스트하우스에서 자야 돼. 나도 집에서 잠 좀 자고 싶다.”

 

 다정은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며 말한다.

 

 정말 큰일인데. 이렇게 된다면 이 집에는 우기현하고 나 둘 뿐이다.

 

 어제의 우기현하고는 둘 뿐이어도 상관없었지만, 오늘의 우기현하고와 둘 뿐이면 어색함에 치여야한다.

 

 그래도 오늘 하룻밤은 강다정이 있으니까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한 번 자고나면 감정이라는 것이 무뎌지기도 하니까.

 

 지음이 여러가지 상념을 하고 있을 때 다정의 인기척이 느껴져 뒤를 돌아 본다.

 

 “그럼 나갈게.”

 

 방으로 들어갔던 다정이 캐리어를 끌고 나오며 말한다.

 

 “지금? 지금 간다고?”

 

 내일 가는 게 아니고? 지금 간다는 거였어? 그럼 난 어떻게 되는 거야?

 

 지음의 동공이 순식간에 확장됐다.

 

 지음은 고개를 흔들며 가지 말라고 애원하는 눈빛을 보냈지만, 다정은 지음이 왜 그러는지 알 리 없다.

 

 “짐 좀 싸러 잠깐 들렸어. 밥 잘 챙겨 먹고.”

 

 다정은 캐리어를 끌고 현관문 쪽으로 걸어가며 말한다.

 

 “밤에 가는 건 위험하지 않아? 내일 아침에 가도 되는 거 아니야?”

 

 지음이 다정의 캐리어를 잡곤 다정을 따라 걸으며 다급하게 묻는다.

 

 넓은 집이라 현관문까지의 거리가 꽤 있는데도 이렇게 짧게 느껴지는 건 처음이었다.

 

 “아이구, 나 지금 걱정해주는 거야? 이 언니 감동 받았다.”

 

 다정이 자신의 마음속에 꼭 담아두겠다는 듯 양 손을 포개서 자신의 가슴 위에 얹으며 말했다. 그러나 그 감동도 잠시, 현실로 돌아와 단호하게 말했다.

 

 “다음 주에 봐.”

 

 철컥.

 

 다정의 마지막 인사와 동시에 문이 닫히자, 지음은 털썩 주저앉아야 할 것 같은 좌절감을 맛보았다.

 

 그 좌절감은 지음의 축 쳐진 뒷모습에서도 느껴졌다.

 

 망했어. 강다정이 내 구세주였는데. 이제 다 망했어.

 

 지음은 현관문에 머리를 콩콩 찧으며 생각한다.

 

 “왜? 내가 잡아먹기라도 할까 봐?”

 

 기현이 언제 와 있었는지 손에 든 물 잔을 동그랗게 그리며 지음에게 묻는다.

 

 지음은 기현의 음성에 놀라 뒤를 돌아보고는 기지개를 켜며 현관을 벗어나려고 한다.

 

 “어…… 잘 준비나 해야겠다. 아 졸려라.”

 

 딱딱하게 굳은 지음의 말과 행동이 자신 때문에 긴장이 된 거라 생각하니 기현은 도발이라는 것이 해보고 싶어졌다.

 

 기현은 자신의 앞을 지나가려던 지음의 몸을 가로 막았다. 그리고 지음과의 거리를 빠르게 좁혀왔다.

 

 지음은 그 기세를 견디지 못해 결국 벽에 붙고 말았다.

 

 “이 집에 이제 너랑 나 둘 뿐이야. 송지음.”

 

 기현이 풀린 눈으로 지음의 눈과 마주 했다. 내려다보는 시선에 지음은 심장이 바닥으로 내려앉는 느낌이 들었다.

 

 기현은 얼굴을 오른쪽으로 비스듬히 숙여 지음의 얼굴과 가깝게 다가오더니 멈춘다.

 

 그리고는 지음의 목으로 천천히 방향을 틀어 입을 맞추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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