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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너에게 낭독
작가 : 장하늬
작품등록일 : 2020.8.14

#로맨틱코미디 #오피스로맨스 #세입자 #까칠자상남 ✔️ 하룻밤의 기억을 각자의 이유로, 단 한 번의 언급 없이 그냥 친한 오빠 동생을 유지하고 있는 두 사람. 하지만 계속 떠오르는 그날밤의 기억들. 그리고 한국으로 돌아온 우기현. "너의 기억 저편에서 사라진 그 날의 편린들이 영원히 산산조각 되어 흩어졌으면 좋겠어." / 부X친구이자 하룻밤을 함께 한 우기현의 집에서 월세 내고 사는 세입자 송지음. "헤어지면 어떡해? 그래, 고작 하룻밤. 그날 밤 아무 일도 없던 거야.”

 
15화. 대표로서
작성일 : 20-09-05 17:23     조회 : 250     추천 : 0     분량 : 5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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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의를 마치고 대표실로 들어온 기현은 블라인드를 치고 의자에 풀썩 앉아 기댄다.

 

 욱신욱신 쑤시는 손목을 주무르며 뻐근한 눈을 감으니 아침에 있었던 일이 떠오른다.

 

 뚝.

 

 물기가 마르지 않은 지음의 머리에서 떨어진 물방울이 기현의 목덜미에 떨어졌었다.

 

 기현은 자신의 몸과 밀착되어 가까워진 지음의 얼굴이 자신의 눈 속에 천천히 스며들었다.

 

 그 순간만은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것처럼 멍하니 지음의 얼굴만 바라보았다.

 

 지음의 몸에서 풍기는 바디워시의 향과 물기들이 뒤엉켜 마음을 어지럽혔다.

 

 “계속 쑤시네.”

 

 순간 느껴지는 시큰거림에 정신을 차려보니 손목에서 아픔이 느껴졌다. 넘어지는 지음을 받아주면서 손목을 살짝 삐끗한 것 같다.

 

 기현은 손목을 계속 주무르며 아침에 있었던 상황이 머릿속에 다시 포개졌다.

 

 두근두근두근.

 

 일어나려던 지음을 다시 안았을 때 자신의 심장 박동인지, 지음의 심장 박동인지 모를 두근거림이 느껴졌었다.

 

 내 심장이었나?

 

 하긴, 지음의 눈과 마주쳤을 때 심장이 쿵하고 내려앉는 느낌이 들었으니 맞을 거다.

 

 이렇게 가까이 있으면 좋고 설레는데 어떻게 3년 동안 미국에서 버텼는지.

 

 하지만, 몇 개월 후면 이곳을 떠나야한다. 지음에게 크게 마음을 두지 말아야한다. 송지음과의 거리를 유지해야한다. 우기현.

 

 기현은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마음을 다시 잡는다.

 

 “커피나 한 잔 마셔야겠다.”

 

 기현은 주환과 만나느랴 집에 가져온 업무를 일찍 끝마치지 못해 밤을 새다 싶이 했다.

 

 잠을 못 잔 탓에 입 안이 까슬까슬해 입맛이 없던 기현은 밥 대신 커피를 사러 엘리베이터로 향한다.

 

 

 

 *

 

 

 

 “회의는 잘 끝내셨어요?”

 

 긴 회의를 끝내고 점심시간에 맞춰 돌아온 안팀장과 지음에게 선우가 묻는다.

 

 “회의 한 번 하면 기가 빨린다니까.”

 

 안팀장이 뻣뻣해진 목과 어깨를 한 손으로 주무르며 대답을 한다.

 

 “잠깐, 와이프한테 전화 왔다. 오늘은 내가 맛있는 거 쏠 테니까 다들 천천히 준비해서 로비층으로 오세요.”

 

 그리고는 주머니에 있던 휴대폰을 꺼내어 액정을 확인하고 걸음을 옮기며 말을 잇는다.

 

 “네.”

 

 “네!”

 

 현아와 지음이 동시와 대답을 했지만, 무미건조한 현아와 생기가 도는 지음. 그 둘의 대답에서 극히 다른 온도차가 느껴졌다.

 

 지음은 자신이 너무 튄 것 같아 살짝 머쓱했지만 현아의 대답을 들은 선우는 늘 있는 일인 듯 가볍게 웃고는 말을 한다.

 

 “저도 쓰담쓰담에 이번 주까지 일을 넘겨줘야 해서 기력이 달리네요. 얼른 밥 먹으러 내려가죠.”

 

 원래 선우는 쓰담쓰담에서 영상편집 업무를 했는데 나를 다독에 입사하기로 했던 직원이 갑자기 번복을 하여 급하게 나를 다독 TF팀에 투입하게 됐다. 그래서 미처 쓰담쓰담 작업 중 완료하지 못한 부분을 이번 주까지 마무리해서 넘기기로 했는데 일정이 빠듯하다.

 

 “팀장님이 어떤 거 사주실까요?”

 

 세 사람이 엘리베이터 앞으로 걸음을 옮기면서 지음이 두 사람에게 물어본다.

 

 현아는 선우가 알아서 대답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선우의 얼굴을 바라본다.

 

 현아씨는 무뚝뚝한 편이구나. 아니면, 낯을 가리나?

 

 지음은 묵묵히 일만 하고 대화에 잘 끼지 않는 현아를 보며 생각했다.

 

 “아마 기가 빠진다고 하셨으니까 보양식 같은 음식 먹지 않을까요?”

 

 선우가 웃으며 지음의 물음에 대답을 한다.

 

 지음은 이 팀에 선우대리가 없었으면 자신은 매일 머쓱했을 거라 생각이 들었다.

 

 “오… 맛있겠다. 회사 근처에 맛 집 많아요?”

 

 “네. 꽤 많아요. 지음씨 맛 집 좋아하시나 보네요? 아, 저희끼리 있을 때 지음씨라고 불러도 될까요?”

 

 같은 직급이라 조금 더 편하게 대하고 싶었던 선우가 지음에게 동의를 구하자, 지음이 아무래도 괜찮다는 듯 대답을 한다.

 

 “그럼요. 그럼 저도 선우씨라고 부를게요.”

 

 “하하. 네. 그리고 곳곳에 숨어 있는 맛 집들 많으니까 언제 다 같이 한 번 가요.”

 

 띵.

 

 “네. 좋아요!”

 

 열린 엘리베이터에는 기현이 타고 있었다.

 

 좋아요? 뭐가 좋다는 거야?

 

 엘리베이터 문 사이로 선우와 눈을 마주보고 웃고 있는 지음의 입에서 좋다는 말이 들린다.

 

 그것을 들은 기현의 한 쪽 눈썹이 말려 올라갔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엘리베이터 속 기현을 먼저 발견한 현아가 먼저 들어가 무덤덤하게 인사를 한다. 그리고 지음과 선우가 타도록 열기 버튼을 누르고 있다.

 

 “안녕하세요, 대표님. 식사하러 가세요?”

 

 선우가 기현을 보고 인사를 하며 묻는다.

 

 아침 회의 때 이미 인사한 지음은 선우에게 지은 미소를 유지한 채 가볍게 목례를 하고 엘리베이터 안으로 들어갔다.

 

 “저는 커피 한 잔 할까 해서요.”

 

 자신에게 보여주는 미소라고만 여겼는데 다른 사람들에게도 보이는 미소라고 생각하니 괜히 배가 아파왔다. 그래서 조금 차갑게 말했지만, 선우는 그런 분위기를 느낄 수가 없었다.

 

 계속 욱신거리네.

 

 갑자기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지 손목이 다시 시큰거린다. 지음은 기현의 움직임에 힐끔 쳐다봤다.

 

 혹시 손목이 안 좋은가? 아침부터 계속 손목 주무르고 있던데.

 

 띵.

 

 로비층에 도착한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앞에 서 있던 안팀장의 난감한 표정과 마주했다.

 

 안팀장이 기현에게 가벼운 목례로 인사를 해온다. 기현과 세 사람이 차례대로 내린 엘리베이터를 다시 안팀장이 올라타며 컨텐츠 기획팀 세 사람에게 말을 한다.

 

 “미안하지만, 오늘 점심은 셋이 먹어야겠어요. 방금 와이프랑 통화했는데 딸이 의자에서 떨어져서 다쳤나봐. 나는 반차 쓰고 가야할 거 같아. 밥은 다음에 살게요. 정말 미안.”

 

 다른 사람들이 괜찮은 건지, 많이 다친 건지 물어볼 시간도 없이 안팀장이 닫기 버튼을 누르고 위층으로 올라간다.

 

 “별 일 없어야 할 텐데 말이에요.”

 

 지음이 걱정스러운 표정과 목소리로 선우와 현아에게 말을 한다.

 

 “그러게요.”

 

 선우와 현아가 고개를 얕게 끄덕이며 동조하고는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한다.

 

 한 층만 내려가면 구내식당이기 때문에 계단이 있는 비상구로 가려던 찰나,

 

 “컨텐츠 기획팀?”

 

 뒤에서 기현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세 사람이 동시에 기현을 쳐다보고 네? 라고 물음이 섞인 대답을 한다.

 

 “점심 같이 할까요?”

 

 

 

 *

 

 

 

 ―와이프한테 다시 연락이 왔는데 깁스만 살짝 했다고 하더라구. 크게 다친 거 아니니까 점심들 맛있게 먹어요. 아, 급한 업무 있으면 연락하고.

 

 선우가 안팀장에게 받은 문자를 팀원들에게 보여준다.

 

 “다행이다. 진짜. 크게 다친 게 아니라니 정말 다행이에요.”

 

 수저통 가까이에 앉은 지음이 네 사람의 수저를 챙겨주며 밝은 얼굴로 말한다.

 

 기현이 물이 채워진 컵을 들며 앞에 앉아 있는 지음을 바라본다.

 

 공감능력이 우수한 송지음.

 

 좀 전까지만 해도 자기 딸이 다친 것처럼 걱정 많은 얼굴을 하고 있더니 문자를 보고 안심이 됐나 보다.

 

 그런 지음이 못 말린다는 듯 옅게 고개를 젓고는 손에 든 물 잔을 입에 댄다.

 

 “그런데 대표님, 커피 드신다고 하지 않으셨어요?”

 

 선우가 부대찌개 안에 올려 있는 생 라면 위를 국자에 뜬 국물로 적셔주며 기현에게 묻는다.

 

 쿨럭. 하마터면 입으로 물이 나올 뻔 했다.

 

 “보아하니, 안팀장이 점심 사준다고 했던 거 같은데 사정이 생긴 거 같아서, 그래서 같이 먹자고 한 거예요. 제가 대신 사주고 싶어서.”

 

 대표라는 직급만큼이나 대처능력이 뛰어난 기현은 안색 변화 없이 대답을 했다.

 

 사실, 그 대답과는 달리 지음에게 대표로서 해줄 수 있는 일이 밥을 사주는 게 전부일 것 같아서다.

 

 그리고 하나 더.

 

 “박선우 대리, TF팀에서 너울뮤지엄과 양지미술관 컨택해서 미팅을 할 거 같은데 참여할 수 있나요? 안팀장이랑 동행하면 좋을 거 같아서요.”

 

 송지음 네가 너울뮤지엄과 마주하는 일을 최소화하는 것.

 

 그것까지가 내 몫인 것 같았다.

 

 그 자리에 함께 있는 지음은 자신이 아닌 선우에게 부탁을 했는지 조금 의아했다.

 

 지음이 대표라면 너울뮤지엄에서 근무를 헀던 직원을 미팅에 참여 시킬 것 같기에.

 

 하지만, 여기서 그에 대한 이유를 물어 볼 수는 없었다.

 

 “쓰담쓰담 일로 이번 주까지 빠듯하긴 한데, 제 의지라면 어쩌면 가능할 것 같기도 합니다.”

 

 일에 대한 열정이 큰 선우는 누군가 자신에게 일을 맡겨 준다는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웃으며 대답했다.

 

 그렇지 않아도 이번 나를 다독 TF팀에서 진행하는 업무는 자신에게도 색다른 작업이라 기대를 하고 있던 터였다.

 

 “그럼 다행이네요. 점심시간에 일 얘기해서 미안해요.”

 

 기현이 한 시름 놓은 듯, 숟가락을 들고 가볍게 웃으며 바로 말을 잇는다.

 

 “얼른, 밥 먹죠. 이제부터 일 얘기 절대 안 합니다.”

 

 지음이 너울뮤지엄에 대해 좋지 않은 기억을 가지고 있을 거라는 건 기현만의 직감이지만, 그렇게 해주고 싶었다.

 

 

 

 *

 

 

 

 띠링.

 

 점심시간이 끝난 후, 대표실에 앉아서 업무를 보고 있는데 업무용 메신저에서 알람이 들린다.

 

 ―대표님, TF팀 마케팅 담당 최과장입니다. 너울뮤지엄과 컨택이 됐습니다. 내일 오전 11시에 미팅 픽스하도록 할까요?

 

 ―네, 그렇게 진행해주세요.

 

 불필요한 서면보고 등을 최소화하는 회사이기 때문에 업무용 메신저로 많은 일들을 처리한다.

 

 기현의 직급이 대표이나, 기간이 정해져 있어서 빠르게 진행되어야 하는 TF팀의 총괄 책임자이기 때문에 용무가 있으면 언제든 업무용 메신저나 직통 전화로 연락하라고 당부했었다.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됐네. 물 들어왔을 때 얼른 노 젓자.

 

 띠리리링. 띠리리링.

 

 기현이 정리된 자료들을 보면서 업무를 다시 시작할 때, 직통 전화에 벨이 울린다.

 

 기현은 자료에 시선을 고정한 채 전화를 받는다.

 

 “네. 우기현입니다.”

 

 [안녕하세요, 대표님. 컨텐츠 기획팀 안팀장입니다.]

 

 안팀장? 아까 반차 쓴다고 하지 않았나?

 

 기현이 자료에서 시선을 거두고 전화에 귀를 기울인다.

 

 “네. 안팀장. 딸은 괜찮나요?”

 

 점심 때 지음의 표정을 보고서 괜찮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지만 다시 한 번 물어본다.

 

 [걱정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딸아이가 깁스를 했는데 이틀 동안 돌 봐 줄 사람이 없어서요. 연차를 써야할 것 같은데 괜찮을까요?]

 

 TF팀에서 빨리 진행해야하는 건들이 즐비하기 때문에 연차를 쓰는 것에 안팀장은 망설였을 것이다.

 

 “일도 일이지만, 가족도 중요하죠. 인사팀에 연차신청만 하시면 됩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도 알고, 가족만큼 중요한 것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된 기현은 안팀장이 안심할 수 있는 말과 함께 대화를 마쳤다.

 

 이렇게 되면 안팀장이 너울뮤지엄 미팅에 참여할 수 없겠네. 그러면 나랑 박선우 대리가 가는 수밖에.

 

 ―박선우 대리, 우대표입니다. 안팀장이 이틀 동안 연차를 내서 저와 박선우 대리가 너울뮤지엄 미팅을 진행해야 할 것 같아요. 내일 오전 11시에 너울뮤지엄 미팅 잡혔으니 준비해주세요.

 

 기현은 업무용 메신저로 선우에게 메시지를 보낸다.

 

 그때 대표실 문을 벌컥 열고 주환이 들어오며 말한다.

 

 “우대표님, 쓰담쓰담에 이슈가 하나 생겼는데 내일 하루만 컨텐츠 기획팀 박선우 대리를 투입해야 할 것 같아요. 안 된다고 하지 마세요. 안 된다는 말은 안 됩니다.”

 

 기현이라면 안 된다고 말할 것 같기에 단호하게 못 박는 주환이다.

 

 “강대표, 박선우 대리 이제 나를 다독 소속입니다. 아직 마무리지지 못한 쓰담쓰담 업무도 같이 하는 걸로 아는데요?”

 

 “형 진짜 박선우 대리가 필요해. 박선우 대리한테는 형한테 오기 전에 말해놨어. 너울뮤지엄 미팅만 아니면 할 수 있대.”

 

 안하무인을 사람 형상으로 표현한다면 강주환일 것이다.

 

 “하. 그럼, 내일 말고 모레 투입하세요. 너울뮤지엄 미팅 내일로 픽스 됐습니다.”

 

 기현은 매달리는 주환에 눈 깜짝 않고 쌓인 자료를 훑으며 더 이상 물러설 수는 없다는 듯, 주환에게 말했다.

 

 “안돼. 안돼요 진짜! 내일까지 완료해야 돼 진짜!”

 

 주환이 이를 앙 다물며 기현에게 말을 할 때, 열려 있는 대표실 문 사이로 누군가 노크를 하며 들어오며 묻는다.

 

 “대표님, 너울뮤지엄 제가 가도 될까요?”

 

 낯익은 목소리에 고개를 든 기현이 아무 말 없이 목소리의 주인공을 응시했다. 그 주인공은 다름 아닌 지음이었다.

 

 “제가 가고 싶습니다. 대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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