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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아이돌스토리
황진이, 또 슈퍼스타면 곤란해
작가 : 벼리아
작품등록일 : 2020.7.29

천하가 흠모한 예인 황 진이, 결국 화려했던 생은 마지막을 맞았다.
유일한 정인 이사종도, 청산리 벽계수도 없는 고독한 죽음이었다.

<내 다시는 예인의 길을 걷지 않을 것이다.>
<내 사내들에 지은 죄가 많으니 그 벌을 받아야 마땅하다. 하니 시신일랑 묻지 말고 산에 버려다오.>


이제 드디어 모든 걸 잊고 쉴 수 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 웬걸? 여기가 어디? 나는 누구?
게다가..... 지금 날 끌고온 이 원혼은 대체 누구인가!

<내 생을 대신 살아 주세요.>


"벼리야! 드디어 벼리 깨어났어!"

"스스로 죽었대. 벼랑 끝에서."

"그 여자애 죽었어. 지금 니 옆에 있는 건 그 애가 아냐."

"울지마. 다시 네게 돌아올게."

"다시 억겁의 생을 돌아서라도."

 
17회 – 네가 아는 노래
작성일 : 20-09-05 04:18     조회 : 252     추천 : 0     분량 : 6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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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회 – 네가 아는 노래

 

 “너희들 데뷔하면 곧 팬들이 생길 거 아냐.”

 “.......”

 “벼리는 벌써 팬층도 두껍고.”

 한없이 동글동글 부드럽던 서영은 어느새 단호한 질책을 뱉고 있었다.

 “그 사람들이 너네 노래를 왜 들을까? 싸우려고? 이기려고? 나 잘한다 뽐내는 거 보려고?”

 뭐라 딱히 할 말이 없었다. 그때, 서영이 말을 하다 말고 멈칫했다. 어느새 채영의 눈에 눈물이 고였던 것이었다.

 사람이 우는데 저게 진짤까 거짓일까 고민하는 이 처지가 참 우스웠다. 이런 상황에서 무슨 행복을 주는 노래를 하라는 것일까.

 ‘그 자켓 촬영...... 그때도 그랬었지.’

 규모가 커진 만큼 현대의 예술계는 더 쉽지 않은 것 같았다. 극의 상황에서 웃어야 하고, 행복하지 않은데 행복을 주라 하니까.

 서영은 울먹이는 채영을 보고 깊은 한숨을 쉬었다. 채영의 의도가 무엇이든 서영에게 통하지 않은 것 같았다.

 “울 일이 아니야, 채영아. 앞으로 험한 일이 얼마나 많을지 방송국 아는 사람도 많은 네가 모를 리도 없고.”

 “죄송합니다...... 울면 안 되는데......”

 서영은 더 이상 위로하진 않았지만 한층 누그러진 목소리가 되었다.

 그녀는 처음 내게 그랬듯 채영의 어깨를 몇 번 토닥거리더니, 곧이어 조용히 말을 꺼냈다.

 “일정은 미룰게. 너희에게 시간이 필요한 것 같으니까. 단, 다음 녹음에서 너희가 뭘 고쳐왔는지 볼거야.”

 “.......”

 “만약 그때도 별로라면 JSM 대표님 컨펌은 당연히 안 나겠지. 그럼 데뷔는 그대로 밀릴 거고. 알겠어?”

 어쨌든 서영은 지금 우리에게 기회를 주고 있는 거였다. 이 기회를 살릴 자신은 없었지만, 그래도 옆에서 조마조마 보고 있는 벼리를 위해 나는 조용히 대답했다.

 “네, 알겠습니다. 꼭 고쳐 오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더 노력하겠습니다!”

 혜리랑 은별은 머뭇머뭇 대답했다. 서영과 피디가 나가자 채영의 눈물은 뚝 그쳐 있었다. 역시, 저러는 애가 옆에 있는데 어떻게 마음을 놓고 ‘그래, 너 행복하세요.’라고 노래하라는 걸까?

 채영은 나를 확 쏘아보았다. 그러자 은별이 조용히 채영을 나무랐다.

 “왜 벼리를 그렇게 봐. 벼리 잘못이 아니잖아. 우리 같이 생각해보자, 응?”

 “......너네 언제부터 벼리랑 친했다고. 요즘 너네 나한테 너무하는 거 아냐?”

 “뭐? 그게 무슨 말이야?”

 “김 벼리, 너 좋겠다. 너 감싸주는 친구 많이 생겨서.”

 채영이 격분한 얼굴을 감추지도 않고 모조리 드러냈다. 그러더니 당황할 새도 없이 밖으로 뛰쳐나가 버렸다.

 “채영아!”

 “어떡해, 은별아??”

 “저, 벼리야. 미안해. 우리 채영이 좀 달래고 올게.”

 은별과 혜리는 당황한 듯 머뭇거리더니 급히 채영을 쫓아 나갔다.

 하...... 그래, 황진이 인생 치킨과 함께 좀 평탄해지려나 싶었다. 죄도 많은 년이 늘어지려니까 하늘에서 바로 폭풍우 때려 박는 거 봐라, 봐!

 (언니, 괜찮아요? 진짜 잘 했는데 선생님이 좀 까다로우셔서 그런 것 같아요.)

 “글쎄..... 안 괜찮은 것 같기도 하고...... 안 잘한 것 같기도 하고......”

 급 피로가 몰려왔다. 내가 소파에 털썩 주저앉자 벼리가 휙 날아와 앉았다.

 (잠깐 옥상 정원에라도 갈래요? 기분 전환 좀 하시는 게 어때요?)

 “기분이 똥 덩어리 같은데 그런다고 환기가 되느겠냐.......”

 이상하게 기운이 없어 입술만 잘근잘근 씹을 때였다. 문득 머릿속에 떠오르는 게 있었다.

 그날 촬영장에서, 어쩌면 나보다 더 분주하던 한 남자였다. 활짝 휘어지는 건치 미소가 눈부셨던 사람이 있었다.

 땅에 치달았던 기분이 금세 환해졌던 근원이 있었다.

 (그럼 가서 한 번 조언을 구하는 건 어때요? 소속사 선배님이시니까 받아주시지 않을까요?)

 “그래? 그러는 게 낫겠지? 너도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뭐...... 언니한텐 선배라는 이유 말고 다른 이유로도 도와주시려 할 것 같지만......)

 나는 얼른 휴대폰을 꺼내느라 뒷말은 듣지 못했다. 더듬더듬 저장된 번호를 찾아내자마자, 나는 곧잘 통화 버튼을 꾹 눌렀다.

 그리고 정말 놀랍게도, 전화를 걸자마자 통화가 연결되었다.

 “?????”

 예상치 못한 속도에 혹시 뭐가 잘못됐나 어리벙벙하고 있을 때, 전화 너머로 다시 한번 목소리가 들렸다.

 “무슨 일 있어? 여보세요?”

 “아...... 저.......”

 “너 어딘데?”

 “저요? 저 녹음실...”

 “알겠어.”

 뚝, 하고 전화는 그대로 끊겨버렸다. 이 와중에 벼리는 씩 웃으며 사라져 버리는 게 아닌가!

 (언니, 파이팅하세요!)

 “이 녀석아, 어디 가느냐! 벼리야!!! 이 녀석아!!!”

 저것이 이젠 진짜 툭하면 사라진다! 이 할미 어쩌라고 저리 미치고 팔짝 발광을 해쌓고 있는 것인지!!

 어차피 붙들릴 수 없는 존재지만 나도 모르게 급히 일어났을 때였다.

 녹음실 문이 열렸고 깜짝 놀라 돌아보는 새, 어느새 도윤이 성큼 다가와 있었다.

 “왜 그래? 무슨 일이야?”

 오자마자 거의 숨도 쉬지 않고 물어보는 것 같았다. 예상치 못한 등장에 어안이 벙벙할 때, 도윤은 잠시 녹음실을 둘러보았다.

 “너 혼자 있어? 채영이는.”

 “채영이...... 나갔는데...... 전화해 볼까요?”

 “그럼 잠깐 자리 옮기자. 시간 괜찮아?”

 “네???”

 당황해 멀뚱거리다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뭐에 홀린 마냥 도윤이 열어준 문으로 쏙 지나갔다.

 뭐 어딜 가려는지도 모른 채 따라가다 보니 어느새 그는 지난번 재현과 함께 작업하던 월야 녹음실에 도착해 있었다.

 “들어와.”

 우리 녹음실보다 훨씬 크고 뭔가 많이 들어차 있었다. 그 규모 차이에 괜히 쭈글거리며 발을 들여놓았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오늘은 재현 오빠가 안 계시네요?”

 “아, 그게...... 며칠 전부터 몸이 안 좋대. 그래서 요새 작업하러 못 나왔어.”

 “아....... 그, 그랬군요. 몰랐어요.”

 설마 나랑 벼리가 괴롭혀서 그런 건가? 아니 뭐...... 그것도 오래전 얘긴데 이제와서 몸이 안 좋을 리가.

 괜히 찝찝하고 미안한 기분에 마음이 더 가라앉았다.

 “그래서 오빠 혼자 작업하고 계셨던 거예요?”

 “아...... 응. 어차피 뭐, 곡 만드는 건 내가 해왔으니까 당분간 쉬라고 했지. 나 혼자 할 수 있어서.”

 “으음....... 그렇군요......”

 내가 물끄러미 서 있자 도윤이 내 팔을 살짝 잡았다. 그리곤 넓은 소파 한켠으로 데려갔다.

 “앉아. 뭐 좀 마실래?”

 “아뇨, 괜찮아요.”

 고개를 저으며 살짝 웃자 도윤이 금세 옆으로 꺾인 소파 한쪽에 앉았다.

 “그래서 무슨 일인데? 혹시...... 또 채영이랑 문제가 있었던 거야?”

 “아......”

 나도 모르게 픽 웃음이 나왔다. 그래서 여기로 데려온 거구나? 혹시 얘기하던 중에 채영이 들어오면 내가 말을 못 할까봐.

 “음...... 그렇다기보단 오늘 작곡가 선생님한테 된통 혼났거든요.”

 “서영 누나 말하는 거지?”

 “어, 아시네요?”

 “응. 누나가 뭐라 그랬어?”

 누구한테 있었던 일을 미주알고주알 일러바치는 기분이 매우 낯설었다. 언제 이렇게 해 봤는지 기억도 나지 않았다.

 심히 어색한 기분을 느끼며 나는 머뭇머뭇 말을 꺼냈다.

 “네. 그런데 사실 제가 잘못한 거예요.”

 나도 모르게 ‘내가 잘못한 거다.’라고 무의식적으로 말해 버렸다. 이러니 진짜 빼도 박도 못하게 인정해버리는 거잖아. 이유가 어떻든 간에 내가 우리 노랠 망칠 위기에 처했다는 걸.

 도윤은 아무 말 없이 나를 바라보았다. 그러나 채영의 침묵과는 완전히 상반되었다. 부드럽고, 다정한 시선은 내가 무슨 말을 해도 다 받아줄 것만 같았다.

 “그러니까...... 사실 저는 무조건 잘 하고 싶고...... 무시당하지 않고 싶고, 지고 싶지 않아서 엄청 노력하는 게 맞아요.”

 초조함에 입술이 잘근 씹혔다. 그는 여전히 말이 없었다.

 “상상도 못 할 예전부터 그래서 피나게 달려왔는데...... 옆에 꼭 이기고 말겠다는 애가 있으니 도저히 주체가 안 되더라고요.”

 “.......”

 “그런데 저희 노래는 그런 가사가 아니잖아요. 행복하고 웃음 가득한 사랑이나 위로 이야기인데 지금 제 마음으로 그게 될지 잘 모르겠어요.”

 “으음.......”

 도윤은 등받이에 몸을 살짝 기댔다. 그리곤 뭔갈 고민하는 듯 잠시 허공을 응시했다.

 그러더니 뭔가 생각난 듯 잔뜩 고개를 숙였다.

 “너네 버스킹 홍보 한다며.”

 “예???”

 뜬금없는 말에 눈이 휘둥그레졌다. 하지만 그는 진심으로 묻는 것 같았다.

 “어...... 네. 그렇대요.”

 “곡은? 너네 신곡으로 한대?”

 “이번에 하는 건 커버곡으로 한 대요. 그 다음엔 저희 곡 하이라이트로 한댔고요.”

 “그럼 버스킹 유명인사답게 나 노래 한 곡만 불러주라.”

 이건 또 무슨 청이지? 노래를 불러달라고? 지금 내가 아는 곡은 우리네 조선시대 곡조나 지금 연습하는 신곡뿐인데.

 “너희 신곡 듣고 싶어. 아직 직접 부르는 걸 들어보지 못했는데 괜찮아?”

 “아..... 네!”

 오늘 대차게 욕먹고 끝난 노래지만 뭐...... 여기서 욕 한번 다시 먹는다고 달라질 것도 없겠지.

 내가 일어나자 도윤이 나를 녹음실 안으로 안내했다. 그리고 디렉터들과 달리 나가지 않고 녹음실 안에 머물렀다.

 “나도 후반부 뮤비 들어가니까 MR 받아둔 게 있어서...... 잠시만.”

 한켠에 놓인 노트북으로 뭔갈 딸깍거리자, 녹음실 안에 서서히 노래의 언저리가 흘러나왔다.

 바로 옆에서 보고 있어서 그런가, 아님 그냥 도윤이 보고 있어서 그런가 괜히 긴장되었다. 어쩐지 목소리도 이상하게 나올 것 같아 있는 힘껏 집중해야 했다.

 『넓은 세상 홀로 걸은 빛바랜 미소, 운명같은 낙화 끝에 떠오른 별빛.』

 나는 도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다. 내 노래를 좋게 봐주길 원했다.

 『외로웠던 겨울비는 더 이상 없어. 우리의 만남에 봄이 왔기에.』

 『널 위해 이 하늘에 꽃비를 부를게. 네 색채를 나에게 전해줘.』

 이 노래가 끝난 후 보고 싶은 표정이 있었다. 그때 보았던 환한 미소. 다정한 미소.

 『내가 가는 길에 너의 웃음이 가득하길. 그 길에 네 행복이 가득하길』

 나는 다시 그를 힐끔 보았다. 도윤은 또다시 그 한없이 따스한 얼굴로 나를 보고 있었다.

 네가 하는 모든 말이 좋고, 네가 부르는 모든 선율에 행복이 있는 듯 말 없는 미소가 어리고 있었다.

 아직 남들 앞에서 단 한번도 불러본 적 없는 부분이었지만, 나는 나도 모르게 뒷부분을 부르기 시작했다.

 『......헤어져 떨어진 네 앞으로, 힘들고 외로워도 날아갈 거야,』

 『넌 항상 거기 있을 테니까. 날아오는 날 부서지듯 안아줄 네가.』

 이제 도윤의 얼굴을 보지 않고 있었다. 쑥쓰러운 마음과 함께, 어쩐지 내 마음을 닮은 가사로 몰래 전하고 싶은 게 있었다.

 『네 마음을 닮아간 날 믿을 수 있도록,』

 『......기다리지 않게 네 곁에 도달할게.』

 더 이상 노래를 부르지 않았다. 그러나 곡이 모두 끝날 때까지 헤드폰을 쓴 채 그대로 서 있었다.

 심장이 쿵쾅거리기 시작했다. 머리는 도윤의 반응을 예상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아까 채영을 의식하며 노래를 부를 땐 기분이 좋지 않아도 속은 언제나 명쾌했다. 그저 저 사람에게 보란 듯이 보여주겠다는 생각만 하며 내지르면 됐으니까.

 하지만 지금은 달랐다.

 어떻게 들었을까. 마음에 들었을까? 조금 떤 것 같은데 더 신경 쓸걸.

 그래도 좋아해 줬으면 좋겠다. 내 고마운 마음을 알아줬으면 좋겠다.

 그날 촬영장에서 날 보고 웃어준 너라는 한 사람이, 내게 얼마나 큰 존재였는지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수없이 간절한 생각이 충돌하자 곡이 모두 끝났음에도 그저 멍하니 서 있을 수밖에 없었다.

 그때, 헤드셋이 벗겨졌다. 벗겨져 올라간 헤드셋에 머리칼은 사박이 떨어졌다.

 “.......”

 조금 떨리는 기분으로 올려다보자마자, 나는 숨을 들이킨 채 그대로 멎어버렸다.

 이 눈빛은, 이 생경한 눈빛은 너무나 익숙한 것이었다.

 오랜 시대의 전 만난 아름다운 마음의 것이었다.

 당혹스러운 듯, 도윤의 눈이 떨리고 있었다. 무언가 말하고 싶어도 그럴 수 없는 마음이 곁을 휘감고 있었다.

 “저기......”

 “......!”

 희미한 부름에 도윤의 동공이 살짝 커졌다. 도윤은 당황하며 시선을 피했다.

 자신도 예상하지 못한 일인 듯 그 입은 열릴 줄 몰랐다.

 “......괜찮으세요?”

 “아...... 미안...... 내가 왜 이러지...... 내가 진짜 미쳤나......”

 그는 나를 힐긋 볼 것도 같더니 결국 그러지도 못했다. 그대로 도윤은 힘든 듯 얼굴을 쓸어올렸다.

 “......나 잠깐 나가 있을게. 미안, 잠깐 있을 수 있지.”

 “네? 지금요?”

 도윤이 미안하다 하더니 급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가 일어남과 동시에 나는 재빨리 그의 팔을 붙들었다.

 “가지 마세요.”

 “!”

 “여기 있어요.”

 “......두 사람 거기서 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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