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판타지/SF
바다의 왕이라는데요?
작가 : 윤소언
작품등록일 : 2020.7.31

전생, 바다의 왕이었던 남자가 최고의 헌터가 되기까지.

 
20화. 악마
작성일 : 20-09-04 20:00     조회 : 242     추천 : 0     분량 : 5985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20화. 악마

 

 -눈깔 안 치우냐.

 

 쏴아아아.

 

 -어쭈.

 

 쏴아아아아아아아.

 

 그 남자는 먹구름처럼 나타났다.

 

 -나를 보고도 멀쩡해? 신기한 놈일세.

 

 흑발. 독수리의 날개처럼 치솟은 눈썹. 악동 같은 입가는 비릿한 향을 풍기며 웃고 있었다.

 

 -그런데 너… 제법…?

 

 콱.

 

 “……!”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그는 단지 나에게 다가와 손을 뻗었을 뿐이었다.

 그 느린 행동에 반응하지 못했다.

 심장이 멈추었다.

 그가 손에 쥐고 있었기 때문이다.

 

 -제법인데. 흠… 물의 냄새와 이 정도의 영혼이면… 설마.

 

 남자의 한쪽 눈썹이 꿈틀했다.

 

 -너, 파랑 계열이냐?

 

 말을 뱉은 직후, 그는 고개를 저었다.

 

 -아니지. 아니야. 그놈들이 이곳에 있을 리가 없지. 그렇다면 인간이라는 말인데….

 

 잠시 말을 멈춘 그는 뺨을 긁적였다.

 

 -그런데 너 어떻게 살아있냐?

 

 심장을 손에 쥔 남자가 말했다.

 

 -설마… 아, 이 새끼들. 좀 풀어줬더니 일을 그 색처럼 처리하네.

 

 여전히 나는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손에 잡힌 벌레. 벽에 걸린 사슴이랑 다를 바가 없었다.

 죽을 운명이었고, 이미 죽어있었다.

 남자의 눈을 보았다.

 검은 빗물이 내렸다.

 

 쏴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찔려 죽는다. 불타 죽는다. 숨이 없어 죽는다.

 눌려 죽는다. 찢겨 죽는다. 병에 걸려 죽는다.

 굶어 죽는다. 나를 죽인다. 남의 손에 죽는다.

 육체가. 마음이. 영혼이.

 어떤 식으로든 죽고 만다.

 

 -그래.

 

 이 남자를 보는 순간 나는 죽음 외에는 생각할 수가 없었다.

 그동안 열심히 연습한 축복은 요지부동이었다.

 해신검은 묵묵부답이었다.

 피는, 멈춘 심장으로 인해 굳어버렸다.

 나는.

 

 -그렇게 죽어라.

 “…….”

 

 남자는, 아니. 남자가 아니었다.

 그녀는 어머니였다.

 

 -네가 상상할 수 있는 최악의 형태로.

 

 어머니는 손을 뻗었다.

 조른다. 졸렸다.

 기도가 좁아진다. 숨이 막힌다.

 나는 그렇게……

 

 -잊지 못하는 죽음을 맞이해라.

 

 [나를 버린 아들아. 나를 잊은 아들아.]

 

 어머니의 손에……

 

 [그런 너는 더 이상 내 아들이 아니야.]

 

 죽……

 

 [그날부터 너는 내 자식이 아니었단다. 내 핏줄이 아니었단다. 그래. 너는…]

 

 는다…….

 

 [저열하고 하찮으며, 가능성도 미래도 없는 쓰레기…]

 

 헛, 소리하지 마!

 

 -어라?

 […….]

 

 어머니가 그런 말을 할 리가 없다.

 어머니는 ‘그런 말’을 할 수가 없었다.

 

 -와. 진짜 이거 뭐지?

 

 이 새끼가 감히 누구를!

 어머니의 모습이 유리처럼 깨지며 흩어졌다.

 그 광경을 기억에 새겼다. 어머니와 겹치지는 남자의 모습을 완벽히 각인했다.

 잊지 않는다. 이 녀석은 반드시 죽여버린다.

 나는 눈을 가늘게 뜨고 상황을 파악하기 시작했다.

 분명 조금 전까지 비를 통해 자료를 모으고 있었다.

 그런데 이 남자가 어느 순간 눈앞에 나타났다.

 그는 나보고 엿보지 말라고 하더니 내 심장을 쥐었다.

 어떻게?

 어떻게 손이 피부를, 지방을, 근육을, 뼈를 아무렇지 않게 통과해 심장을 쥘 수 있는 거지?

 그리고 어째서 나는 아무런 힘도 쓸 수 없는 거야?

 이 무례한 자식을 찢어버려야 하는데.

 꾸욱.

 영혼 자체가 감옥에 갇힌 기분이었다.

 죽음을 인지하고 삶을 포기한 느낌이었다.

 심장은 뛰지 않았고, 피는 식어갔다.

 내 의지와는 무관하게.

 나는 죽으려고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건, 안 되지.”

 

 죽다니. 죽는다니.

 그럴 수야 없지.

 암. 그럴 수는 없다.

 지금 내 어깨에 걸린 생명이 몇인데.

 어머니를 살리고, 바다 아이들을 구원하고.

 내가 해야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 고작 이런 데서 죽는다니…!

 

 -너, 잘 버틴다. 인간 맞냐?

 

 남자가 흥미로운 눈으로 얼굴을 들이밀었다.

 

 -저항 그만하고 내 품으로 오렴. 영원히 잊지 못할 거야.

 

 그의 눈동자가 빛났다.

 졸음이 쏟아졌다. 알 수 없는 편안함이 느껴졌다.

 눈을 감고 온몸의 힘을 뺀, 잠들기 직전의 나른함이 생각의 고리를 끊어버렸다.

 이대로 잠들면 죽는다는 걸 직감했다.

 아, 이래서 영화에서 잠들지 말라고 뺨 싸대기를 때리는 거였구나.

 하지만 내 곁에는 머리채를 잡아줄 인물이 없었다.

 없다고 생각했다.

 그때였다.

 

 -아빠!

 

 뚱! 땅! 뚱! 땅!

 옥상 문을 박살 낸 작은 거북이 한 마리가 열심히 달려오더니 거대한 수룡이 되어 아가리를 내밀었다.

 콰직!

 

 -이크.

 

 남자는 나를 놓고 허공으로 뛰었다. 그는 허공의 바닥을 밟은 것처럼 편한 자세를 취했다.

 

 -이 새끼가 아빠한테 감히!

 

 레비가 소리치자 남자는 두 눈을 동그랗게 떴다.

 

 -이런… 괴물이 옆에 있었네?

 -꺼져라, 이 악마야!

 -저런… 악마라고 다 같은 건 아니라고.

 

 남자는 과장된 몸짓으로 허리를 숙였다.

 

 -나는 죽음을 취하는 악마, ‘●●’.

 

 ……뭐?

 뭐라고 한 거야?

 들리지 않았다.

 귀가 먹먹했다.

 바닥에 엎어진 나는 정신을 차리려고 안간힘을 다했다.

 으르렁거리는 레비와 대치하면서도 여유로운 남자를 노려보았다.

 흐릿한 시야 속에서 보았다.

 놈의 손에는 피가 묻어 있었다.

 

 -심해의 괴물에게 화평을…

 

 챙챙챙챙!

 

 -……이게 무슨 짓이지?

 “무슨 짓이긴. 쿨럭.”

 

 나는 숨을 길게 뱉으며 일어섰다.

 머리가 어지럽고, 기력이 없었지만 상관없었다.

 

 “시비를 걸었으면 역으로 당할 것도 생각했어야지.”

 

 감히 어머니를 흉내 낸 놈에게는 그만한 값을 치르게 할 것이다.

 다행히 놈이 심장을 놓는 순간, 모든 힘이 돌아왔다.

 피. 그리고 비.

 이곳은 누가 뭐라고 해도 나의 영역이었다.

 머리가 지끈거려 집중력이 떨어졌다 하더라도….

 

 -잔재주를….

 

 피를 가꾸어 가시로 만들 수 있었다.

 비를 멈추어 탄환으로 만들 수 있었다.

 놈의 손에 묻은 피가 놈을 꿰뚫었다. 하늘에서 쏟아지는 비가 살의를 품고 흉기가 되었다.

 

 “어머니를 건드는 놈은 용서 안 해.”

 

 내가 지켜야 할 존재가 있는 한, 나는 물러서지 않는다.

 

 -…아빠.

 -…….

 “죽어.”

 

 악마를 향해 모든 공격이 가해졌다.

 피는 더 강하게 놈을 꿰뚫었고, 비는 빈틈없이 놈을 두들겼다.

 악마는 충격에 이리저리 몸이 뒤틀리면서도 아무 말 하지 않았다. 아무런 움직임도 없었다.

 불안감이 싹 피었다.

 

 “해신검!”

 [주인!]

 

 기회를 노리던 옥색의 검이 쏘아졌다. 악마의 목을 베었다.

 악마는 그때까지도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하는 표정이었다.

 그래서 더 기분 나빴다.

 내가 최선을 다해 부정했던 죽음이, 놈에게는 벌레만도 못한 것 같아서.

 

 “이 새끼…!”

 

 나는 놈의 몸에 집중했다.

 놈도 생물이라면 피가 있을 것이고 그렇다면 소멸시킬 수 있다.

 …그러나.

 

 “……………너, 대체 뭐야.”

 

 놈에게서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았다.

 액체가 없다. 심장이 없다.

 이건 마치, 그래.

 지구라는 도화지에 구멍이 뚫린 느낌이었다.

 가위로 반듯하게 오린 것이 아니라 총알이 통과한 것처럼 지저분한 구멍.

 보는 것만으로도 온갖 상상력이 발동해서 두려워지는 공백이었다.

 놈은 지구의 어떤 영역에도 속해있지 않았다.

 외부의 축복으로 공격하는 것은 가능했어도, 직접적으로 변화를 주는 것은 불가능했다.

 그 사실을 깨달은 그때였다.

 

 -아. 알았다.

 

 악마가 웃었다.

 등골이 서늘해지며 닭살이 돋았다.

 

 -아빠!

 

 레비가 제 몸을 키워 나를 가렸다.

 하지만 악마는 나를 보고 웃고 있었다.

 

 -너였구나. ‘●●●.’

 -사라져라!

 

 레비가 물대포를 쏘아 악마의 몸을 가루로 만들었다.

 그러나 그의 목소리는 메아리가 되어 세상에 흔적을 남겼다.

 

 -드디어 찾았다.

 “…….”

 

 메아리가 정확하게 심장 박동과 반대로 울려서, 쿠직, 하고 심장이 짓뭉개지는 느낌이었다.

 

 -만나서 즐거웠고, 다음에 또 보자.

 

 그 말을 끝으로 악마는 완전히 사라졌다.

 주위를 축복으로 훑어보았지만, 악마의 기운은 없었다.

 

 “…뭐라는 거야. 결국 쥐어 터져놓고는.”

 

 결국 아무것도 못 하고 사라진 주제에 또 보자, 이런 잡소리를 하면 누가 무서워할 줄 알았나.

 

 -아빠….

 

 레비는 조용히 나를 돌아보았다.

 목이 메 잠시 말을 삼켰다.

 레비.

 전생의 아들.

 나를 붙잡아 어머니와 떨어지게 하였고.

 어머니와 나 사이에 깊은 절벽을 만들었지만.

 

 “…고마워.”

 

 망망대해에서도.

 악마의 손에서도.

 

 “고마워. 레비.”

 

 나를 구해주었구나.

 

 -…….

 

 레비의 목을 조심히 끌어안았다.

 레비는 아무 말 하지 않고 나를 토닥여주었다.

 수룡의 지느러미가 철퍼덕! 철퍼덕! 하고 등을 때렸다.

 …….

 

 ……조금 아팠다.

 

 * * *

 

 “우웨에에엑.”

 -…아빠. 미안.

 “아냐. 괜찮… 우에에에엑.”

 

 나는 총 세 번 토했다.

 죽음을 취하는 악마… 그러니까….

 

 “그 새끼 이름이 뭐라고 했지?”

 -‘사악’이라고 했어.

 “…….”

 

 사악.

 그 새끼가 자신을 소개할 때, 어째서인지 이름이 들리지 않았다.

 오래된 텔레비전의 노이즈처럼 지직거리는 소리로 ●●라고 인식되었다.

 원인은 모르겠다. 비가 귓구멍을 때렸나? 아니면 심장이 흔들린 충격 때문이었나.

 그런데 레비는 알아들은 모양이었다.

 아무튼.

 

 “사악이라. 겁나 구린 이름이네.”

 

 죽을 사, 악할 악.

 언급하기도 민망할 정도로 잊기 어려운 이름이었다.

 하지만 그 강함은 진짜였다.

 죽음을 자처하는 놈답게, 나는 놈을 보는 순간 내가 죽는 미래 말고는 상상할 수가 없었다.

 그때 레비가 도와주지 않았다면….

 아무튼 지금 토를 하는 이유는 전적으로 그놈 탓이었다.

 물을 가르듯 편하게 심장을 쥐었던 그 행위만으로 상처를 남겼다.

 아직도 정신이 혼미했다. 심장이 엇박자로 뛸 때마다 숨이 턱턱 막히는 것이 이래서 부정맥이 무서운 것이구나 싶었다.

 

 “아무튼 레비 탓이 아니야.”

 

 결코, 레비의 과격한 두들김 탓은 아니었다.

 

 -……아빠. 내가 미안해.

 “…….”

 

 레비는 작은 고래로 돌아왔다.

 이전처럼 품에 안기지 않았다.

 그저 바닥에서, 빗물이 고인 웅덩이에서 고개를 숙였다.

 

 -인간에게 시간이, 세월의 무게가 어떤 것인지 알지 못했어. 내가 아빠를 그리워하는 만큼, 아빠도 그럴 것이라는 걸 이해하지 못했어.

 

 레비는 조용히 말했다.

 

 -아빠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주었다는 걸 알았어. 그러니까… 그러니까아…….

 

 레비의 눈가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다.

 

 -날 버리지 말아줘! 아빠! 다시는 아빠랑 헤어지기 싫어. 아빠를 잃고 싶지 않아. 내가 잘못했고, 뭐든지 할 테니까….

 “레비.”

 -레비를 용서해줘. 아빠. 내가 잘할게. 할모니한테도 잘할게. 잘할 테니까…….

 

 모두가 잘못을 저지른다.

 잘못을 저지르며 성장한다.

 그러니까 그들에게 두 번째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

 한 번의 실수로 모든 것을 잃으면 가엾으니까.

 하지만.

 

 “기회가 주어지는 건 자격이 있는 사람들뿐이야.”

 

 그리고 나는 그 기준을 ‘반성’에 뒀다.

 진심으로 사과하는 아이는 기회를 얻을 자격이 있었다.

 거기다 레비는 인간이 아니었다.

 인간의 기준으로 평가를 하는 것은 너무 가혹한 행위였다.

 레비의 머리에 손을 얹었다.

 차가웠다.

 녀석이 얼마나 고민하고, 고뇌했을지.

 본인의 잘못을 깨닫고, 어떻게 사죄할까, 어떻게 용서를 구할까 망설였을지.

 그 괴로움을 보고 나는 결정했다.

 

 “너에게 기회를 줄게.”

 -…아빠.

 “그러니까 하나만 약속하자.”

 

 레비. 전생의 아들. 전대 바다의 왕.

 

 “너는 지금부터 나와, 용유영을 지켜라. 무슨 일이 있더라도. 무슨 수단을 쓰더라도.”

 

 그저 용서한다고 네 마음이 가벼워지지는 않겠지.

 눈물은 비에 섞여 흘렀다.

 

 -응! 맡겨만 줘!

 

 레비는 활짝 웃었다.

 가끔은 벌을 받음으로써 편해지는 순간이 있었다.

 레비에게는 지금이 그러할 것이다.

 

 [주인.]

 

 해신검이 말을 걸었다.

 

 [놈에게는 영혼이 없다.]

 

 영혼의 광물, 아바타리움으로 만들어진 해신검은 베어진 대상의 영혼을 흡수할 수 있었다.

 그런데 최초로 베어낸 것이 악마였고, 영혼이 없었다니.

 너도 참 운이 안 따라주는구나.

 

 [그렇지만 놈의 단서는 찾을 수 있었다.]

 “오! 그래?”

 [사악. 그 녀석은 죽음을 각인시키는 악마다. 지구의 존재가 아니며, 혼자가 아니야.]

 

 놈은 다른 녀석들이 일 처리를 제대로 못 했다는 식으로 이야기했었지.

 

 [사악과 연결된 악마는 넷이다.]

 “사악까지 포함하면 다섯인가. 그런데 네가 베었는데도 죽이지 못했다면 어떻게 상대하지?”

 

 영혼이 있어 환생하겠다고 한 베페르트와는 경우가 달랐다.

 영혼이 없어 죽여도 죽지 않는, 거기다 죽음의 속성을 지닌 악마라니.

 

 [그 부분은 연구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흠. 보통 악마 사냥에는 신의 힘이 필요한데.”

 

 엑소시스트. 퇴마술.

 영화에서 몇 번이고 봐서 익숙한 단어이긴 한데 실제로도 있을까?

 나는 방실방실 웃으며 웅덩이를 뛰어다니는 레비와 조용한 해신검을 보았다.

 하긴. 악마가 등장한 마당에 신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도 이상하긴 하네.

 악마 계열 몬스터가 등장한 적이 있었다면 관련 공략법도 존재할 것이다.

 한우름에게 물어봐야겠다.

 

 “그럼 돌아가 볼까.”

 

 대충 조사는 끝났다.

 어느 던전에 갈지 속으로 결정한 상태였다.

 사악이라는 악마가 난데없이 등장해 방해했지만, 그렇다고 멈출 수는 없었다.

 원하는 것이 있다면 망설이지 않는다.

 다음 단계로 넘어갈 시간이었다.

 

 “그전에 어머니 좀 뵙고 가야지.”

 -자, 잠깐. 아빠… 그대로 가게?

 “응. 왜?”

 -아니, 그게…!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공지 안녕하세요 윤소언입니다 2020 / 7 / 31 529 0 -
24 24화. 던전 공략 중 - 정령의 호수 2020 / 9 / 14 293 0 5641   
23 23화. 던전 공략 중 - 와이번 수난시대 2020 / 9 / 13 231 0 7919   
22 22화. 던전 입장 2020 / 9 / 9 238 0 6552   
21 21화. 어머니 용유영 2020 / 9 / 8 247 0 7325   
20 20화. 악마 2020 / 9 / 4 243 0 5985   
19 19화. 측정이 불가능한 던전에 대하여 2020 / 9 / 4 248 0 5948   
18 18화. 다음 단서 2020 / 8 / 30 247 0 6919   
17 17화. 강철우제 한우름 2020 / 8 / 29 232 0 6199   
16 16화. 돌아오다 2020 / 8 / 29 250 0 6856   
15 15화. 해류 그룹 2020 / 8 / 27 253 0 5399   
14 14화. 돌아가다 2020 / 8 / 23 239 0 6770   
13 13화. 정점들 - 작은 기적과 숨 쉬는 바다 2020 / 8 / 22 250 0 6592   
12 12화. 바다의 검 2020 / 8 / 17 246 0 5689   
11 11화. 두 사람의 살생 2020 / 8 / 13 259 0 5119   
10 10화. 대척점 - 몰락하는 감응 편 2020 / 8 / 12 263 0 6649   
9 9화. 정점들 - 뒤바뀐 연 (대리) 편 2020 / 8 / 11 270 0 4986   
8 8화. 정점들 - 거친 지느러미 편 2020 / 8 / 6 256 0 5474   
7 7화. 정점들 - 함께하는 지혜 편 2020 / 8 / 5 249 0 6080   
6 6화. 바다의 최고 보물 2020 / 8 / 4 253 0 6477   
5 5화. 네놈이 바다의 왕이야? 2020 / 8 / 3 262 0 5647   
4 4화. 바다의 환영 인사 2020 / 8 / 2 261 0 5735   
3 3화. 바다의 사고뭉치 파수꾼 2020 / 8 / 1 245 1 5385   
2 2화. 바다의 사고뭉치 붉은 별 2020 / 7 / 31 264 1 5609   
1 1화. 바다의 왕이라는데요? 2020 / 7 / 31 426 1 6829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