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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아이돌스토리
황진이, 또 슈퍼스타면 곤란해
작가 : 벼리아
작품등록일 : 2020.7.29

천하가 흠모한 예인 황 진이, 결국 화려했던 생은 마지막을 맞았다.
유일한 정인 이사종도, 청산리 벽계수도 없는 고독한 죽음이었다.

<내 다시는 예인의 길을 걷지 않을 것이다.>
<내 사내들에 지은 죄가 많으니 그 벌을 받아야 마땅하다. 하니 시신일랑 묻지 말고 산에 버려다오.>


이제 드디어 모든 걸 잊고 쉴 수 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 웬걸? 여기가 어디? 나는 누구?
게다가..... 지금 날 끌고온 이 원혼은 대체 누구인가!

<내 생을 대신 살아 주세요.>


"벼리야! 드디어 벼리 깨어났어!"

"스스로 죽었대. 벼랑 끝에서."

"그 여자애 죽었어. 지금 니 옆에 있는 건 그 애가 아냐."

"울지마. 다시 네게 돌아올게."

"다시 억겁의 생을 돌아서라도."

 
16회 – 내가 아는 노래
작성일 : 20-09-04 04:16     조회 : 249     추천 : 0     분량 : 6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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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회 – 내가 아는 노래

 

 “.......!”

 채영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순식간에 공기가 얼어붙었다. 재현은 소름끼치는 기억을 회상하듯 핏발선 눈을 들었다.

 “그날...... 니가 계단에서 밀었잖아.......”

 “.......그게 무슨....”

 떨어지던 사람의 잔상에 재현이 진저리를 쳤다. 그리고 돌아왔던 아이의 혼과, 또 다른 혼 하나.......

 재현은 고개를 들었다가 순간 딱딱하게 굳어버렸다. 가라앉은 적막 속에 오싹한 얼굴 하나가 다가와 있었다.

 “너 미쳤어?”

 “.......!”

 “벼리가 죽긴 왜 죽어. 걔 지금 돌아와서 설치는 거 안 보여?”

 “.......그렇게 생각해?”

 “.......”

 “그렇게 확신해? 걔 안 죽었다고.”

 재현은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채영은 그를 보며 실소를 터뜨렸다.

 “잘 들어. 더 이상 니 미친 개소리 들어줄 마음 없으니까.”

 “.......”

 “그날 벼리는 혼자 실족한 거야. 난 그걸 제일 처음 발견한 사람이고.”

 재현의 눈이 탁해져 있었다. 어지럽게 흔들리는 시선에 머리가 어지러웠다.

 채영은 그런 재현을 향해 비틀린 웃음을 띠었다.

 “내가 여태까지 괜히 너 모른 척해 준 것 같지.”

 “.......뭐?”

 “......실력도 없어 스폰 대고 들어온 주제에, 실력파 가수 타이틀은 애초에 과분했지. 안 그래?”

 심장이 쿵 떨어졌다. 재현은 충격을 받아 멍하니 채영을 바라보았다.

 “너 때문에 원래 있던 월야 원년 멤버 지금 우리 아빠 병원에 있는 건 알아?”

 “.......병원?”

 “응. 정신병동에 입원해 있어. 왜 니가 몰라, 내가 아는데.”

 채영이 슬쩍 미소를 지었다. 낮을 대로 낮아진 목소리가 귓전에서 속살거렸다.

 “걔 자살할라 그랬대. 너 때문에.”

 “.......!”

 다리에 힘이 풀렸다. 재현이 스르르 엎어지자 채영이 같잖은 듯 탁 웃었다.

 “팬들도 궁금했겠지. 웬 이름도 없고 실력도 없던 애가 박힌 돌 걷어찼으니. 아, 그땐 니네 듣보잡이었으니까 팬도 얼마 없었겠다. 그래서 화제가 안 된 건가?”

 “.......”

 “이 도윤은 이런거 알아?”

 “.....그건..!”

 “이 도윤이 멱살 잡고 끌고 오느라 고생 많았겠다. 와서 김 벼리 죽었다고 헛소리나 하는 스폰 떨거지한테.”

 채영은 그대로 한 발 멀어졌다. 앉은 재현은 한없이 작아져 넋을 놓고 있었다.

 “내 생각 해준 건 고맙지만, 그 전에 한 사람 인생 파탄 낸 니 걱정이나 해.”

 “.......”

 “알았으면 냉수 마시고 빨리 들어가라. 다음에 보자, 재현아.”

 곧, 톡톡 멀어지는 발소리가 들렸다. 이곳은 공허하게 뻗어 오른 비상계단이었다.

 너무도 새하얀 계단과 달리 저 아래 검은 구멍에 한없이 잠식될 것만 같았다.

 재현은, 위, 아래 어디로도 탈출하지 못한 채 그 자리에 한참을 머물러 있었다.

 *******

 “벼리야! 좀 어때?!”

 예고도 없이 들이닥친 은별에 나는 비몽사몽 몸을 일으켰다. 벼리가 알려준 약을 먹고 나서 완전히 잠들었던 것이었다.

 “으응, 마, 많이 나아졌구나.......”

 내가 늘어져라 기지개를 켜자 은별이 방실방실 웃었다. 아무래도 내 상태를 물으러 온 것이 본 목적이 아닌 듯한데.

 무슨 꿍꿍일까 쳐다보는데, 불뚝 요상한 냄새가 났다.

 “어? 이게 무슨 냄새야? 고소하기도 하고 짭조름하기도 한 것이......”

 “맞춰봐!”

 “늬들 전 부쳤느냐.”

 “뭐? 하하하!”

 은별이 후딱 일어나 이불을 걷었다. 그리고 내 손을 쥐더니 곧 달려온 혜리와 함께 나를 일으켜 세웠다. 혜리에게서도 그 눈 돌아가게 만드는 음식 냄새가 났다.

 옆에서 벼리가 신기한 듯 우리 셋을 바라보고 있었다.

 “가자, 벼리야! 우리 치킨 사 왔어!”

 “뭐? 정말?? 정녕 사실이렷다!”

 “얼른 너 닭다리 뜯고 나아야지!”

 “가자, 가자! 뜨거울 때 먹어야 해!”

 (으응....... 고마워......)

 들리지 않을 걸 알면서도 벼리는 조용히 대답했다. 이상하게 이 자체가 생경한 듯 벼리는 벅찬 미소를 짓고 있었다.

 이게 또 마음이 아파 차마 가지 못하고 있으니 은별과 혜리가 내 팔을 한쪽씩 붙들어 잡아끌었다.

 우당탕탕 뛰어나갔는데, 뭘 하다 들어오는지 현관에 채영이 우뚝 서 있었다.

 “채영아! 마침 잘 왔네? 너도 얼른 와!”

 “맞아, 우리가 벼리 얼른 나으라고 닭 시켰어! 희균 오빠한테 몰래 허락받음!”

 “.......”

 왜 눈을 저따위로 떠? 아니, 뭐...... 사실 나를 물끄러미 보는 것뿐이겠지만 저것이 내가 좋아서 저러고 있을 리는 없으니까.

 채영은 뭔가 의미심장한 눈길로 나를 보았다. 이해할 수 없는 뭔가에 대한 시선이 의뭉스러웠다.

 “......벼리야, 너 재현 선배님 만났었어?”

 “뭐? 언제? 그건 갑자기 왜?”

 “......아니야.”

 채영은 뭔가 부정하듯 고개를 저었다. 그리곤 한층 더 묘해진 눈을 거두곤 곧장 제 방으로 향했다.

 “나 오늘 좀 피곤해서 먼저 쉴게. 맛있게 먹어.”

 “어? 채영아! 이거 진짜 안 먹게? 언제 또 먹을 수 있을지 모르는데?”

 혜리가 꽥 소리쳤으나 채영은 그대로 들어가 버렸다.

 “일단 우리라도 빨리 먹자! 배고파 죽겠어!”

 “아...... 그래.”

 이미 식탁엔 뭔가 잔뜩 차려져 있었다. 나도 모르게 눈이 휘둥그레지자 옆에 따라온 벼리가 재밌는 듯 낄낄거렸다. 요즘 들어 더 크게 웃기 시작한 벼리 때문에 기분이 좋아지기도 했지만, 진짜 환상적이었던 것은 바로 이 치킨이란 놈이었다.

 바사삭 부서지는 튀김옷에, 짭조름하면서도 주르륵 퍼지는 고소한 즙의 풍미까지! 정말 지금까지 먹어본 음식 중 가장 맛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게다가 톡톡 쏘는 이 달콤 시원한 음료는 또 무엇이고!

 “아니, 이 음식을 누가 창조한 것이냐. 혹 아는 바가 있느냐!”

 내가 정신없이 뜯으며 말하자 혜리가 우스운 듯 깔깔거리며 웃었다.

 “자, 누가 만든 것인진 모르고, 그냥 맛있으면 된 거 아니겠느냐.”

 “어? 은별이가 더 잘하는데? 아무래도 우리 잘 되면 사극 진출은 벼리가 아니라 은별이가 해야겠다.”

 “그치? 내가 벼리보다 낫지?”

 “이것들아. 너넨 모르겠지만 내가 조선 원어민이다, 이 녀석들아.”

 한껏 우물거리던 은별과 혜리가 치킨까지 놓고 웃어댔다. 신기한 기분이었다. 이 애들과 함께 뭔갈 나눠 먹으며 웃고 떠드니 정말 친구라도 된 것 같았다.

 일평생 친구를 가져본 적이 없었는데, 정말 묘하고도 나쁘지 않은 기분이었다. 살짝 빼놓은 의자에 앉아 있던 벼리 역시 신기한 듯 또 벅찬 미소를 띠고 있었다.

 그러니 더욱더 외로운 두 시대 외로미들의 인생에 이런 날도 오나 싶었다.

 “아, 맞다! 오늘 벼리 일찍 가서 못 들었겠다.”

 “뭘?”

 “너 예전에 SNS에 버스킹 여신으로 유명했었잖아.”

 갑자기 쿨럭대자 혜리가 내 등을 토닥여주었다. 벼리 자체가 예쁘긴 하니까 그걸 부정하는 건 아닌데, 앞에서 여신이란 단어를 들으니 민망하기 짝이 없었다.

 아무튼, 은별은 계속 말을 이어갔다.

 “그래서 우리 데뷔 전에 유명한 다른 너튜버 영상에 출연해서 버스킹 홍보할 거래.”

 “그게 어떻게 하는 건데?”

 “맨 처음엔 커버곡 부르고, 다음 홍보할 땐 하이라이트 부분 부를 거래.”

 커버곡이 뭔지 모르니까 일단 듣고 있기로 했다. 그때, 벼리가 옆에서 조곤조곤 설명해 주었다.

 (다른 가수 선배님들 곡을 우리가 부른다는 거예요.)

 ‘누구꺼?’

 (그건 모르지만 소속사 선배님들 곡 중 하나일 것 같은데요?)

 솔직히 다른 노래 아는 것도 없고, 치킨은 맛있으니까 그냥 닭다리나 짭짭 뜯고 있었다.

 “뭐, 당장 정할 필요는 없대.”

 “맞아. 우리 우선 녹음 후반부 마쳐야 하니까 내일부터 진짜 완전 달려야 돼.”

 혜리가 고개를 끄덕이다 문득 떠오른 듯 고개를 갸웃거렸다.

 “근데 며칠 후엔 작곡가 선생님도 오신다던데......”

 “아, 맞아! 근데 좀 무섭다. 예전에 엄청 깐깐하셨잖아. 막 다 다시하라 짜르시고.”

 “괜찮아. 선생님이 뭐라 하시면 벼리가 사극 말투로 딱 막아주겠지.”

 “내가?”

 “그래! 막, 옛날 조상님처럼 해가지고, 막! 늬덜이 노래맛을 알아?! 이러면서!”

 은별이 깔깔 웃음을 터뜨렸다. 한바탕 말도 안 되는 농담을 이어간 아이들은, 곧 있을 녹음에 대해 왁자지껄 떠들기 시작했다. 그래서 잠시 나왔다 들어간 채영은 전혀 보지 못한 것 같았다.

 가졌던 것을 뺏긴 마냥, 채영의 표정은 싸늘하기 그지없었다.

 *******

 “자, 이분은 작곡가 안 서영 선생님이셔. 갑자기 일이 생기셔서 벼리 사고 난 이후론 이제야 오시게 되었네.”

 굉장히 자상해 보이는 동글한 여자가 우릴 향해 웃었다. 서영은 피디와 몇 마딜 더 주고받은 후 나를 보며 걱정스레 물었다.

 “그래, 벼리야. 너 좀 괜찮니? 아직 기억 못 하는 것도 많다던데 나는 기억나?”

 “어...... 네. 기억해요. 엄청 멋있으신 작곡가 선생님이라고....”

 이 시대 샤바샤바를 터득한 줄 알았는데 말짱 도루묵인 것 같았다. 그러나 서영은 부드럽게 웃으며 내 어깨를 토닥였다.

 “됐어. 기억 못 할수도 있지. 그건 네 잘못이 아니잖아? 또 같이 시간 보내면서 알아가면 되지.”

 “......!”

 한없이 따뜻한 말이 얹어졌다. 나도 모르게 조용히 끄덕이자 서영은 웃으며 악보를 꺼내 들었다.

 “벼리랑 채영이 파트 변경됐고...... 나머진 그대로고. 다들 연습은 많이 해왔지?”

 “네!”

 우리 넷은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었다. 특히 나랑 채영은 더. 서로를 의식하며 미친 듯이 핏대 세워 연습하느라 바빴으니까.

 무엇보다도 채영은 조금 특이했다.

 채영은 거의 독이 오른 듯 홀로 사옥에 남아 연습하며 숙소에도 잘 들어오지 않았었다. 또 그날 늦게 돌아온 이후, 채영은 날이 서 있었는데 지금 역시 마찬가지였다.

 “잠깐만요.”

 서영이 손을 들자 곡이 중단되었다. 채영은 가쁜 숨을 고르며 헤드셋을 누른 채 밖을 쳐다보았다.

 “채영아, 왜 그렇게 화 나있어.”

 “네?”

 채영의 노래는 나쁘지 않았다. 점차 고음으로 치닫는 부분에선 이전보다 성량까지 더 풍부해져 있었다. 그러나 서영은 뭔가 맘에 들지 않는 듯 잠시 채영을 쳐다보았다.

 “조금 더 부드럽게 해보자. 이건 막 분노하고, 경쟁하고, 이기려 드는 노래가 아니야. 알지?”

 “네.......”

 “앞에 혜리 녹음한 부분 한 번 더 틀어주세요.”

 곧, 혜리가 앞서 부른 부분이 흘러나왔다. 청아하고 맑은 목소리가 녹음실에 통통 울려 퍼졌다.

 “혜리랑 톤이 다른 건 알고 있는데, 확실히 밝고 명랑한 느낌이 들지?”

 “네.”

 혜리도 몇 번을 반복해 녹음에 성공하긴 했지만, 어쨌거나 결국 서영의 인정을 받아낸 기쁨에 얼굴이 붉어졌다. 채영은 영 어두운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채영이랑, 그리고 이따 부를 벼리는 확실히 성량이 더 좋으니까 밝고 활기차면서 그 느낌을 더 확장시키는 방향으로 가야 해. 알겠어?”

 “.....네. 다시 해보겠습니다.”

 “.......”

 서영은 잠시 채영을 바라보았다. 그리곤 조용히 마이크를 당겼다.

 “채영아, 많이 피곤하지? 잠깐 쉬었다 가자.”

 “......!”

 채영이 당황한 듯 멈칫했다. 하지만 서영은 여지는 없다는 듯 바로 나를 돌아보았다. 긴장감에 당황한 내가 쳐다보자 서영이 희미하게 웃으며 입을 열었다.

 “벼리, 바로 들어갈 수 있니?”

 “아...... 네.”

 내가 일어나자 채영이 포기한 듯 천천히 밖으로 나왔다. 채영의 표정은 더 어두워져 있었다.

 “채영아, 잠깐만 쉬었다가 다시 들어가자. 따뜻한 차라도 좀 마시면서 쉬고 있어. 알았지?”

 “네, 감사합니다.”

 채영이 인사하고, 나는 채영과 교차해 천천히 걸어갔다. 미묘하게 스친 어깨에선 형언할 수 없는 적의가 느껴졌다.

 안으로 들어가 헤드폰을 쓰자, 창밖으로 팔짱을 낀 채 쳐다보는 채영이 보였다. 웃지도, 그렇다고 쏘아보지도 않았지만 ‘어디 한번 두고 보자.’라고 그냥 대놓고 쓰여 있었다.

 말려들면 안 되는데, 요즘 좀 누그러졌다 해도 황진이의 천성은 독무이고 경쟁이었다. 채영의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나에게 있어서 곡조는 최고를 향한 기술일 뿐이었다. 그것도 타고난 데다 죽어라 노력해 갈고 닦은 내 무기지.

 “자, 벼리 시작하자.”

 “네.”

 천천히 음악이 흘러나왔다. 나는 있는 대로 채영을 신경 쓰며 노래를 시작했다.

 『널 위해 이 하늘에 꽃비를 부를게. 네 색채를 나에게 전해줘.』

 그래. 이 바닥에서 저런 사람을 누를 수 있는 무기다. 내게 노래는.

 『내가 가는 길에 너의 웃음이 가득하길. 그 길에 네 행복이 가득하길.』

 채영의 입꼬리는 올라가고, 서영의 표정은 굳어지고 있었다.

 보아하니 서영이 원하는 것은 분명 이런 게 아닐 터였다. 하지만 내가 아는 노래는 이런 건데 어쩌란 말인가.

 내 죽음과 벼리의 외로움이 동화되어 이전까진 어떻게 해냈었다.

 그러나 노래로 행복을 빌어본 적은 없었다.

 역시, 곡은 예고 없이 뚝 끊겼다.

 그 어느 때보다도 불편한 적막이 감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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