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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악녀는 그를 사랑한다
작가 : 김지혜
작품등록일 : 2020.8.21

"이게 바로 악녀의 말로에 어울리는 거지, 안 그래?"

수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그들을 재산을 가로챈 샤르레지나의 황녀, 테레스티아 라 샤르레지나.
백성들 중에 그녀가 사실 악녀가 아니라 악독한 샤르레지나를 멸망시키려는 반란의 주도자라는 것을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아무것도 모르는 멍청한 백성들을 위해, 가족들의 악행을 멈추기 위해, 그녀는 스스로 죽음을 선택했다.
그것도 사랑하는 사람의 손에 죽는 것을.
눈을 뜨고 일어났을 때, 그녀의 앞에 펼쳐진 것은 다음 생이었다.

다음 생이라고? 완전 좋아!

"다음 생에서는 절 사랑해주실 거죠?"
"그래, 다음 생에서 만난다면, 남들처럼 평범하게 사랑하자."

이번에는 약속을 꼭 지킬게, 황제가 된 네 옆에서!

표지 : 예드니님
문의: jinwinter00@naver.com

 
8화. 첫키스는 우연히
작성일 : 20-09-03 15:31     조회 : 274     추천 : 0     분량 : 5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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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테레스티아라는 건 어떻게 안 거지? 티 나게 행동한 건 하나도 없었는데?

 

 그가 어떻게 그 사실을 알았건, 일단은 아니라고 잡아떼는 수밖에 없었다.

 

 “어머, 무슨 소리예요. 어떻게 그런 악녀랑 저랑 같다고 말씀하실 수가 있어요?”

 “아닌 척해도 소용없어. 널 되살린 건 나니까.”

 “되살리다니요? 저는 죽은 적이 없는걸요?”

 “이미 다 아니까 이상한 짓 좀 하지 말지? 어떻게 다시 살아난 건지 나한테 묻고 싶을 거 아냐?”

 

 그는 마치 내 생각을 읽은 것처럼 내가 끝내 풀지 못했던 질문의 답을 줄 수 있다는 듯이 말했다.

 

 아까 아벨을 세뇌한 것처럼 그런 부류의 마법들을 쓸 수 있는 건가?

 

 분명 그 마법들은 금지됐고, 사용이 가능한 자들은 아버지가 전부 죽였을 텐데?

 

 일부러 놀리려고 거짓말을 하는 건가? 그럼, 좀 더 잡아떼야 하나?

 

 사실 궁금하긴 했는데 물어봐야 하나?

 

 나는 몰아치는 생각과 질문들에 요동치는 마음을 진정시키며 고민 끝에 차분히 입을 열었다.

 

 “······그래서, 지금 나한테 그걸 왜 말해주려는 거지?”

 

 그는 이제야 마음에 드는 반응이 나왔다는 듯이 만족스럽게 입꼬리를 올리며 손뼉을 쳤다.

 

 “이야, 눈빛부터 싸악 바뀌는 것 봐. 이게 내가 아는 테레스티아 황녀지.”

 “묻는 말에나 대답해, 칼라일 피어리스”

 

 그는 기분 나쁘게 씨익 웃으며 한 발 뒤로 물러섰다.

 

 “그래. 먼저, 난 너의 아버지란 사람이 몰살시킨 암흑 사제 중 유일하게 남은 사람이야.”

 

 금지된 마법들을 연구하는 암흑 사제.

 

 이교도라 불리며 배척당하거나 마녀사냥의 주목표로 희생되어 수가 적어진 상태에서 아버지가 몰살시켰다고는 하나, 놓친 사람이 하나도 없다는 보장은 없었다.

 

 아마도 그는 아벨의 도움으로 목숨을 보전했겠지.

 

 “그렇군.”

 

 그는 무심한 말투에서 내가 이미 상황을 다 파악했다는 것을 눈치챈 듯 눈썹을 들썩였다.

 

 “나는 내 친우의 부탁으로 금지된 마법 중 하나를 이용해 널 되살렸어.”

 

 그의 친우라면 아벨을 포함해 세 명 정도밖에 없었다. 그들 중에 누가 날 되살려달라고 부탁한 거지?

 

 내가 질문할 새도 없이 그는 빠르게 말을 이었다.

 

 “정확하게는 순리를 조금 거슬러 네가 조금 일찍 태어날 수 있게 했지.”

 “그럼, 그 대가는 뭐지?”

 

 그는 이 상황에서 그게 어떤 마법이냐 묻는 것보다 대가부터 찾는 내가 대단하다는 듯이 키득키득 웃었다.

 

 “대가가 싸진 않았지만, 나한테는 별로 해가 없어.”

 

 그는 안타깝다는 듯이 고개를 절레절레 내저었다.

 

 “하지만 그 대가는 너한테 조금 위험할 거야.”

 

 그는 내가 깊게 생각할 시간의 주지 않고 계속 말을 늘어놓았다.

 

 “너와 함께 너의 아버지와 새어머니, 할머니, 그리고 네 약혼자를 되살리는 게 그 대가야.”

 “뭐? 그 자식을 되살렸다고?”

 

 내 가족들은 나쁜 일을 꾸밀 정도로 유능하지는 않기 때문에 누군가를 좌지우지할 수 있을 정도로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으로 되살아나지만 않는다면 상관이 없었지만, 약혼자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그는 다른 제국의 황제의 사촌이라는 배경만 믿고 온갖 폭력을 일삼으며 더러운 수도 가리지 않고 오직 자신의 넘치는 소유욕을 채우는 데에 급급한 천하의 개자식이었다.

 

 그런 그를 되살렸다면, 분명 자신의 죽였다는 것에 분노하여 복수의 칼을 갈며 어딘가에 숨어서 위험한 무언가를 계획하고 있을 것이다.

 

 그 점을 나와 아벨을 비롯해 그의 친우이자 동료였던 칼라일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그가 나를 살렸다는 것에 흥분하며 칼라일의 멱살의 콱 잡았다.

 

 “너도 걔가 어떤 앤지 알고 있잖아. 그 자식이 뭔 짓을 할지 너도 잘 알잖아! 날 되살리는 것보다 그 자식이 다시는 존재하지 않는 게 훨씬 낫다고!”

 “어이, 널 이해하지 못하는 건 아닌데 내 입장도 좀 생각해봐. 널 되살리지 않으면 죽을 거라는 친우의 간절한 부탁을 어떻게 거절해.”

 “윽······.”

 

 다른 무엇보다 개개인과 생명을 가장 중시하던 나였기에 그의 친우의 생명보다 내 약혼자의 죽음이 우선시될 수 없어 말문이 막혔다.

 

 “그럼, 그들의 행방은?”

 “황제는 인근 성당에서 신부로, 가짜 황후는 월하라는 왕국에서 왕녀로, 황태후는 아리비아 지역에서 점을 봐주고 있다고 하더라고.”

 “그 자식은?”

 

 그는 조금 머뭇거리다가 내게 좀 더 가까이 다가와 귓가에 조용히 속삭였다.

 

 “정확히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황성 안에 있다고 들었어.”

 

 그의 말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것 같았다.

 

 그 자식이 황성 안에 있는데 무슨 일을 하는지도 모른다. 이제 누구라고 확정되기 전까지 황성 안에 있는 모두를 경계해야 한다.

 

 평소에도 은 식기를 사용하고 있지만, 음식을 먹을 때에는 더욱 조심해야 하고, 온갖 무기들이 있는 연무장은 절대로 가면 안 된다.

 

 다시 그때처럼, 완전한 내 편이라곤 없었던 시절처럼, 황녀였던 시절처럼, 나 자신 외에는 아무도 믿으면 안 된다.

 

 차오르는 불안감에 무의식중에 손을 입가에 가져가 손톱을 살짝 깨물었다.

 

 이런 내 생각을 읽기라도 했는지 그는 내 어깨를 토닥이며 싱긋 미소 지었다.

 

 “너무 걱정하진 마. 네 곁에는 노엘과 일리아나가 있을 거잖아?”

 “하, 그건 또 어떻게 알았대?”

 “너야 뭐, 뻔하지.”

 

 그는 낮게 실소를 터트리며 아직 세뇌에 걸린 듯 멍한 표정으로 팥빵 두 개를 손에 들고 오는 아벨을 힐끗 쳐다보았다.

 

 “이제 에디가 거의 다 왔으니까, 오늘은 여기까지만.”

 “뭐?”

 

 그는 아벨이 어느 정도 가까이 다가오자, 그제야 후환이 두려운 듯 슬금슬금 옆으로 도망가며 미리 자리를 피했다.

 

 “나중에 따로 부르면 그때 마저 알려줄게.”

 

 중간에 끊은 게 영 탐탁지 않았지만, 나중에라도 알려준다는 것에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어.”

 “그럼, 나중에 보자, 리즈?”

 

 그가 미소와 함께 손을 흔들며 저 멀리 사라지자마자 아벨은 세뇌가 풀린 듯 뚱한 표정을 한 채 내 손을 잡고 얘기해줬던 분수대로 향했다.

 

 “아벨, 뭐 불편한 거라도 있어요?”

 “아니, 아니야.”

 

 좌우로 불안하게 흔들리는 눈빛을 보아하니 분명 뭐가 있었다.

 

 “아벨, 뭔지 말 안 해줄 거예요?”

 “······.”

 

 그가 아무 말이 없자, 답답함에 작게 한숨을 쉬고는 터벅터벅 걸어가는 그를 막아섰다.

 

 “말 안 해주면 삐질 건데요?”

 “······.”

 

 삐진다는 협박은 효과가 좀 있었는지 그가 움찔하더니 머뭇거리다가 입을 열었다.

 

 “······듣고 창피해하지 말아줘.”

 “에이, 제가 왜 창피해해요.”

 “한심하다고 생각하지도 말아줘.”

 “안 해요. 그러니까 빨리 말해 봐요.”

 

 그는 괜찮다는 대답을 들었음에도 한참을 머뭇거리다가 힘겹게 입을 뗐다.

 

 “아, 그게······. 리즈랑 칼이 가까이 있으니까 질투가 나서······.”

 

 그는 직접 말하고는 부끄러운지 멋쩍게 웃으며 손을 내저었다.

 

 “하하, 되게 한심하지?”

 

 아니, 전혀. 오히려 엄청 귀여워.

 

 나는 강한 부정을 나타내기 위해 고개를 붕붕 저으며 낮게 소리를 질렀다.

 

 “한심하긴 뭐가 한심해요! 오히려 너무 귀여운걸요.”

 “그래?”

 

 왜인지 그에게서 풀이 죽었다가 신이 난 강아지처럼 마구 흔들리는 꼬리와 팔랑이는 귀가 보이는 듯했다.

 

 “그렇다니 다행이네.”

 

 그는 쑥스러운 듯 얼굴을 붉히고는 내 손을 부드럽게 잡았다.

 

 “그럼, 칼도 없겠다, 이제 가던 길 갈까?”

 “네.”

 

 분수대는 생각보다 그리 멀지 않아서 다리가 아프지도, 팥빵을 들고 있는 손이 무겁지도 않았다.

 

 “정말 아름다운 분수대네요.”

 “그치?”

 

 분수대 근처에 있는 의자에 앉아 사이좋게 팥빵을 먹는 것만큼 행복한 것도 없었다.

 

 팥빵을 다 먹고선 근처에 있던 다른 생크림 빵을 먹으러 갔다.

 

 “으으음!”

 “그렇게 맛있어?”

 “네, 엄청요!”

 

 아까 먹었던 팥빵은 금세 뱃속에서 사라졌는지 느껴지는 허전함에 허겁지겁 생크림 빵을 먹었다.

 

 “리즈, 잠깐만.”

 “······?”

 

 그는 내 입가에 묻어 있던 생크림을 손가락으로 스윽 닦더니 입가로 가져가 자연스럽게 핥았다.

 

 “잠깐, 아벨?!”

 “왜?”

 

 천연덕스럽게 되묻는 그 때문인지 내 얼굴을 더욱 붉게 물들었다.

 

 “아, 아뇨. 다 먹었으니 슬슬 궁에 가야 할 것 같아서요.”

 

 붉어진 얼굴을 숨기려 고개를 돌리자, 마치 완벽하게 짜인 연극처럼 수평선 너머로 해가 뉘엿뉘엿 지며 내 얼굴처럼 붉은 하늘을 만들고 있었다.

 

 아벨은 쿡쿡 웃으며 나와 같은 하늘을 바라보았다.

 

 “그렇네. 빨리 궁에 가지 않으면 알프레드한테 꽤나 혼나겠는 걸?”

 

 기억상으로 알프레드는 정갈하고 엄격하면서 다정하기까지 한 그의 보좌관이었다.

 

 그런 사람한테 혼난다니. 과거에 나무를 타고 올라갔다가 일리아나에게 혼났던 것처럼 혼나는 걸까?

 

 그가 혼나는 걸 상상하자 절로 웃음이 터져 나왔다.

 

 “그럼, 빨리 돌아가요.”

 “그러자.”

 

 다시 궁에 돌아와 옷을 갈아입은 후, 전보다 어둑어둑해진 하늘을 바라보았다.

 

 “휴우, 다행히 너무 늦진 않은 모양이네요.”

 “혹시 또 모르지 알프레드는 좀 더 일찍 오는 것을 바랐을 수도?”

 “그런가요?”

 

 오랜만에 그와 단둘이서 거리로 나가 시간을 보내니 비록 그에게는 연기였을지도 모르지만, 옛날 생각도 나고 너무 좋았다.

 

 얼굴에 행복이 잔뜩 드러난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면서 사랑스럽다는 듯이 피식 웃었다.

 

 똑. 똑.

 

 갑작스럽게 들려온 노크 소리에 둘 다 화들짝 놀라 몸을 움찔거렸다.

 

 “황제 폐하, 황후 폐하. 저녁 준비가 다 되었사옵니다.”

 “그래, 바로 가지.”

 

 그는 언제 놀랐냐는 듯 태연하게 대답하고는 자연스럽게 내 손을 잡고 식당으로 걸어갔다.

 

 본궁 안에서는 절대 할 수 없는 행동이었고 알프레드가 알면 한 시간 동안 잔소리를 할 일이었지만, 오랜만에 기분 좋은 포근함에 감싸져 실실 미소 지으며 나란히 식당으로 걸어갔다.

 

 “황후, 오늘은 황후가 좋아하는 음식으로 준비했으니 많이 드시오.”

 “황은이 망극하옵니다, 폐하.”

 

 식당 안에 들어서자, 깜짝 놀랄 정도로 내가 좋아하는 음식들만 준비되어 있었다.

 

 드레싱이 없는 샐러드와 메추라기 고기부터 은은한 단맛이 나는 로제 와인에 디저트로는 상큼한 셔벗까지.

 

 이 모든 것을 준비해준 아벨과 요리사에게 감사를 표하며 오랜만에 폭식에 가까울 정도로 많이 먹었다.

 

 “잘 먹었어요. 감사합니다, 폐하.”

 “그래······. 음, 이때쯤이겠네.”

 “네? 무엇이요?”

 

 영문을 몰라 고개를 갸웃하자 그가 싱긋 웃으며 창밖을 가리켰다.

 

 창문 밖은 해를 완전히 몰아낸 듯이 깜깜했고 반짝반짝 빛나는 달과 별들만이 자리하고 있었다.

 

 “별들이 참 예쁘네요.”

 “그렇지? 하지만, 내가 보여주고 싶은 건 그게 아니야.”

 “네?”

 

 이윽고, 무언가가 터지는 큰 소리와 함께 형형색색의 불꽃이 하늘을 수놓았다.

 

 보는 순간 누구나 감탄할 수밖에 없는 불꽃놀이였다.

 

 “우와!”

 

 그는 감탄하며 그 아름다운 광경을 바라보는 내 옆에 슬며시 다가와 같이 창밖을 바라보았다.

 

 “이걸 보여주고 싶었어.”

 “폐하······.”

 

 아벨은 내 입술에 손가락을 살짝 대며 조금 토라진 듯이 말했다.

 

 “그게 아니잖아.”

 

 이 방 안에 아무도 없다는 것을 확인한 후, 그의 말에 귀엽다는 듯이 싱긋 웃으며 대답했다.

 

 “그렇죠, 아벨.”

 

 곧이어 한 번 더 폭죽 소리가 들려오자, 창밖을 환히 비추는 아름다운 불꽃과 함께 서로의 입술을 포개었다.

 

 "사랑해, 리즈."

 "저도 사랑해요......."

 

 모든 것이 아름답고 달콤하게 느껴지는, 이번 생에서 그와 하는 첫 키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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