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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인류를 배반합니다
작가 : 감상
작품등록일 : 2020.8.30

레벨 한계량이란 시스템의 등장으로 반 등급제가 생겨난 신인류 사회.
레벨 한계량 1인 최약의 각성자 김지훈은 설 곳이 없는 세상이었다.
강해지고 싶다, 소중한 것들을 지키고 싶다.
태어난 이래 한 번도 못 이룬 욕망들을 안고 처참히 죽어가던 순간.
악마가 손을 내밀었다.
“내 모든 힘을 그대에게 넘기겠다. 대신 내 소망을 이뤄주지 않겠나?”

 
5. 시작(1)
작성일 : 20-09-02 09:08     조회 : 256     추천 : 0     분량 : 5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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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시작

 

 5화

 

 

 “……형 왜 이제 온 거야?”

 

 “지켜주겠다면서…… 다 거짓말이었던 거야?”

 

  질척한 목소리가 귓가에 울렸다.

 

  액체처럼 질퍽이는 붉은 손이 지훈의 등을 감쌌다.

 

 “오빠가 좀만 더 노력했으면…… 나도 다른 애들처럼 평범하게 살 수 있었을 텐데.”

 

 “형……. 친구들이 자꾸 나 거지새끼라고 놀려. 그래도 형은 상관없지? 맨날 숙이고 다니니까.”

 

 “아냐, 아니야…….”

 

  지금도 과히 노력하고 있다.

 

  살과 뼈가 분리되는 고통을 견뎌가며…….

 

  지훈은 울컥해 고함쳤다.

 

 “조금만, 조금만 더 기다려줘! 이번에야말로 너흴…….”

 

 “이미 늦었어.”

 

  푸드득.

 

  둘의 몸은 녹아내려 바닥에 스며들었다.

 

  온몸에 묻은 붉은 피를 보며 지훈은 통곡했다.

 

 “아, 아아……. 아냐, 정신 차려! 이건 다 가짜-”

 

 “가짜 아냐.”

 

  푸드득.

 

  예고 없이 나타난 어머니는 싱긋 웃으며 지훈의 머리에 찌개를 쏟았다.

 

  뜨거운 것보다 충격이 커, 버벅거렸다.

 

 “꼴이 말이 아니네. 우리 아들 많이 힘들었나봐?”

 

 “……어, 어머니-”

 

 “근데 그거 알아? 우린 널 키우느라 더 힘들었어.”

 

 “……예?”

 

 “네가 그때 방송국 PD한테 말만 안 했어도 우린 지금보다 더 편하게 살았을 거야.”

 

  잊고 있던 기억이 다시 되새겨졌다.

 

  원래 레벨 한계량을 강압적으로 묻는 건 법적으로 금지 돼있다.

 

  사이오닉 연방국은 강한 각성자들이 주축이 돼 만들어진 나라.

 

  그들은 자신의 힘을 숨기기 위해 여러 행정 기관을 압박해 말도 안 되는 법안을 창출했다.

 

  그러나 그 법안은 약자들의 예외였다.

 

 “꼬마야, 네가 지훈이니?”

 

 “네? 네…….”

 

 “듣기로는 네가 부모님이랑 달리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던데…… 위에 적힌 레벨 한계량 좀 말해주면 안 될까?”

 

 “그, 그건…….”

 

 “물론 공짜로 말해달라는 건 아냐.”

 

  화젯거리를 찾던 한 방송국 PD는 빈곤한 지훈의 주머니에 몇십만 원을 쑤셔주며 부탁했다.

 

  이 돈이라면 부모님이 며칠은 편히 쉴 수 있다.

 

  지훈은 부모님을 위해 돈을 받고 한계량을 말해줬다.

 

  그 소식은 각지에 보도됐고 지훈네 가족은 세상의 놀림거리가 됐다.

 

  어머니는 마트에서 각종 악담을 들어야 했고 아버지는 공사장에서 더더욱 무시당했다.

 

 “나 때문에…… 나 때문에…….”

 

 “그래. 너 때문이야.”

 

  아버지는 동조하며 냉안으로 지훈을 응시했다.

 

 ‘마, 말해야 돼……. 이제 내가 다 책임지겠다고…….’

 

  지훈은 억지로 희망찬 표정을 지으며 입술을 뗐다.

 

  툭.

 

  그러나 둘은 지훈의 입술을 엄지로 꾹 눌러 닫았다.

 

 “뭔 해도 소용없단다.”

 

 “사람은 절대 안 바뀌니까.”

 

  둘은 무표정으로 차디찬 대답을 내놨다.

 

 “아, 아니에요. 이번엔 무조건-”

 

 “그니까…… 이미 늦었다고.”

 

  둘의 형태는 점점 무너지더니, 본 적 없는 몬스터와 사람으로 바뀌었다.

 

 “아, 아…….”

 

  주위를 보니 양쪽에서 몬스터와 사람들이 자신을 비방하고 있었다.

 

  찌지직.

 

  지훈은 자신의 얼굴을 긁으며 시선을 회피했다.

 

 “아냐……. 난, 난-”

 

 “뭐가 아냐?”

 

 “에?!”

 

  손을 치우자, 허연 머리를 한 소년이 빙그레 웃고 있었다.

 

  소년은 지훈의 눈가에 대롱대롱 걸린 눈물을 닦아주며 동정했다.

 

 “불쌍하네. 안 그래도 불행한데 마왕의 힘까지 덜컥 받아버리다니……. 차라리 내 손에서 노는 게 덜 불행했을 텐데.”

 

 “……너, 너는 누구?”

 

 “뭐 알아서 잘해봐. 보너스로 한동안 아무것도 안 하고 지켜보고만 있을게.”

 

  소년은 손을 흔들며 지훈을 등졌다.

 

 “파이팅 해, 나방씨.”

 

 “잠만, 넌 누구…….”

 

  지훈은 눈물과 피에 절여진 손을 뻗으며 허우적댔다.

 

  그러나 뚝 하고 단절된 정신줄에, 지훈은 맥없이 팔을 떨어뜨렸다.

 

 “……모르겠어, 모르겠다고.”

 

 

 

 

 ***

 

 

 

 

 “후우, 겨우 다했군.”

 

  알렉은 진이 빠져, 그 자리에서 물러앉았다.

 

  빈약했던 몸이 한층 더 얇아졌다.

 

 “몇백 년 동안 모은 힘이 몇 시간 만에 사라질 줄이야.”

 

  알렉은 후들거리는 다리를 움직여, 왕좌에 올라탔다.

 

  그러고는 의식이 없는 지훈에게 조언했다.

 

 “그래도 넌 나와 달리 온전한 네 편이 있더군. 쌍둥이 동생이랑 부모님이라고 했나? 다신 없을 사람들이니 잘 챙겨줘라. 뭐 어차피 다 잃겠지만.”

 

 “…….”

 

 “그리고…… 신을 너무 만만히 보지 않는 게 좋을 거다. 녀석의 명령이 안 통하는 것뿐이지, 널 못 죽인다는 게 아니니까.”

 

  알렉은 콜록거리며 한 움큼 피를 게워냈다.

 

 ‘반란만 아니었어도 이 정도로 심하진 않았을 텐데……. 녀석들이 그 바보 같은 짓만 안 했어도…….’

 

  넌지시 천장을 보며 알렉은 푸념했다.

 

 “이제 보니 내 힘도 참 더럽고 비참하군. 너한테 준 게 다 미안할 정도다.”

 

  탐식의 마왕 알렉의 힘은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 번째는 인왕과 같은 무한 성장 및 고속 성장, 두 번째는 마족과 몬스터 통치.

 

  그리고 세 번째는…….

 

 “지금 네가 하려는 짓이지.”

 

  알렉은 지훈을 보며 익살맞은 미소를 내보였다.

 

 “크, 크으…… 끄아으윽?!”

 

 “시스템 개편하느라 남은 힘이 별로 없다만……. 그래도 상관없다면 맘껏 먹어라.”

 

  팔을 주자 지훈은 눈알이 돌아간 채로 덤벼들었다.

 

  콰직, 콰지직.

 

  자신의 팔이 뜯기는 걸 보고도 알렉은 아픈 기색 하나 없었다.

 

 “궁금하군. 과연 네가 정신을 차린 후에도 이 능력을 쓸 수 있을지…….”

 

  탐식이란 명칭을 붙여준 알렉의 세 번째 능력.

 

  상대를 유린하고 잡아먹어, 비약적으로 성장하는 금기였다.

 

 “너는 이제 인간도, 몬스터도 아닌 그저 괴물일 뿐이다……. 힘을 탐할수록 넌 점점 나처럼 변해가겠지.”

 

  콰직, 콰드득!

 

 “신살을 이루려면 네놈의 변화는 필연적이다. 나 역시 시스템에 남아 너를 다그치며 신살자의 길로 인도할 거다. 아프디 아픈 나날이 될 터이니, 미리 사과하마.”

 

  흐릿한 말끝.

 

  생명력이 0이 되자, 마왕 또한 예외 없이 숨통이 끊겼다.

 

 “동류여, 부디 나의 염원을 이뤄다오…….”

 

  인류의 숙적, 탐식의 마왕 알렉.

 

  그의 죽음치고는 참 고적하기 짝이 없었다.

 

 

 

 ***

 

 

 

 “하아, 좀 더 있다 갈려고 했는데……. 하여튼 사람 쉬는 걸 못 본다니까. 안 그래요 선배?”

 

 “너 내가 일할 땐 선배라고 하지 말랬지? 공사는 좀 구분하자.”

 

 “네네, 대리님.”

 

  헌터 협회 게이트 추적과 사원 한승엽은 대리 차수원을 상대로 잘도 깐죽댔다.

 

 ‘대학교에서 친하게 지내는 게 아니었는데.’

 

  수원은 눈썹을 찡그리며 획 커브를 돌렸다.

 

 “아악!”

 

  파악.

 

  고의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정확히 정장에만 커피를 쏟았다.

 

 “…….”

 

 “하, 하하……. 실수, 실수.”

 

  때릴까.

 

  수원은 승엽이 건넨 휴지로 겨우 겉에 묻은 물기만 덜어냈다.

 

  능굴 맞게 웃는 얼굴이 뭐 같아 잽싸게 턱만 내리쳤다.

 

 “악-”

 

 “한 번 더 깝쳐봐. 그땐 주먹이 아니라 보고서로 네 밥줄 잘라버릴 테니까.”

 

 “……죄송합니다.”

 

  주제 파악한 승엽은 입술을 삐죽 내밀고 궁시렁댔다.

 

 “근데 진짜 우리 왜 빨리 가는 거예요? 아직 몇 십 분이나 넘게 남았는데.”

 

 “……너 진짜 대가리에 든 게 없구나? 원래 30분 정도 빨리 가는 게 원칙이야. 물론 그분들이 알아서 빨리 처리하고 나오면 더없이 좋겠다만.”

 

 “그럼 증거 자료 몇 장만 보내면 되는 거였죠? 확실히 그게 더 편하긴 하네.”

 

  숙련된 파티는 몇 시간 빨리 나오기 때문에 그 방법이 몇 배는 간편했다.

 

  문제는 붕괴 직전까지 안 나오는 파티.

 

  원래 게이트 내에는 마정석이나 몬스터 시체 등등, 옮길 게 많아 소요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이긴 했다.

 

 ‘근데 F급 게이트에서 이렇게 오랫동안 안 나온다는 건…….’

 

  전멸 또는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발했다는 거다.

 

 “승엽아 추적이 제일 어려운 게이트가 뭔지 아냐?”

 

 “선배…… 저 그래도 낙하산은 아니거든요? 당연히 F급 게이트죠. 힘이 약해서 추적이 거의 불가능하잖아요.”

 

 “그래. 그것 말고 또 다른 문제점은?”

 

  선배란 말을 쿨하게 무시하고 질의했다.

 

  흠…….

 

  승엽은 얼추 찔러보며 맞받았다.

 

 “게이트 경비 인원을 거의 안 둔다는 거? 들어보니까 감시원도 잘 안 둔다던데.”

 

 “정답. 그럼 F급 게이트가 붕괴되면 일어나는 사태는?”

 

 “민간인 피해…… 밖에 없죠?”

 

 “그래. 그게 제일 짜증나는 거야. F급 게이트에 세워둘 인력은 없는데 매년 피해가 발생하니까.”

 

  끼이익, 쿵!

 

  거의 다와가, 수원은 브레이크를 밟았다.

 

 “앍!”

 

 “빨리 나와.”

 

  승엽이 머릴 박든 말든 일체 관심 없었다.

 

  으슬으슬한 여우비가 내려, 고요하면서도 따스한 감이 맴돌았다.

 

 “F급 게이트는 신호가 안 잡혀서 두 눈으로 확인하지 않고서야 붕괴됐는지 알 수 없어. 만약 게이트가 붕괴된 거라면…….”

 

 “걱정 마세요. 저 이래봬도 전직 D급 헌터였어요. F급 게이트 몬스터들 쯤이야 한 방에-”

 

 “잘난 척 그만하고 잘 따라오기나 해.”

 

 “네네. 근데 게이트가 골목길에 생겼어요?”

 

 “어. 그래서 확인이 더 어려웠어. 나름 숙련된 파티한테 맡겼는데 아직까지 소식이 없으니 더 불안한 거고.”

 

  꿀꺽.

 

  수원이 그리 말하니 승엽도 덩달아 초조해졌다.

 

  적요한 골목길을 따라 올라가며 숨을 골았다.

 

 “……어?”

 

 “잠만, 저 사람은…….”

 

  수원은 폰 화면을 보더니 사진과 대차하며 힐끗거렸다.

 

 “F급 지훈 헌터. F급 게이트 파티원으로 들어가 있던 헌터야.”

 

 “근데 왜 혼자…….”

 

  승엽은 기탄하며 지훈을 툭툭 건드렸다.

 

  미동은커녕 숨 쉬는 소리도 안 들렸다.

 

 “뭔가 상태가 위험한데……. 병원으로 옮길까요?”

 

 “아니 잠깐만.”

 

 “네? 왜요?”

 

 “사진이랑 생김새가 묘하게 달라. 분명 사진엔 검은 머리인데, 왜 지금은…….”

 

  노인 같은 백발인 거지?

 

  승엽은 그게 중요하냐며 겁도 없이 지훈을 등에 맸다.

 

  그러자…….

 

 “끄, 크끄으…….”

 

 “뭐, 뭐야?! 이 사람 갑자기 왜 이래요?”

 

  쿠웅!

 

  승엽은 놀라, 지훈에게 사정없이 엎어치기를 시전했다.

 

 “커, 커헉!”

 

 “어…… 죄송합니다?”

 

  미안했는지 승엽은 뻘쭘하게 사죄했다.

 

  지훈은 기괴하게 허리를 꺾더니, 침을 질질 흘리며 웃어댔다.

 

 “더, 더, 더…… 나한테 더 강한 힘을! 지킨다! 지켜…….”

 

 “……선배 아무래도 이 사람 상태가 안 좋은 것 같은데요.”

 

 “어. 말 안 해도 알아.”

 

  수원은 어느새 협회에 지원요청을 하고 있었다.

 

  그간 막고 있으라며 승엽의 등을 떠밀었다.

 

 “에, 에?! 제가 막아요?”

 

 “이런 건 전직 헌터님이 해야지. 설마 F급 헌터도 못 막는 거야?”

 

 “하, 그럴 리가…….”

 

  승엽은 넥타이를 풀어헤치며 앞머리를 쓸어 올렸다.

 

 “지금이라도 항복하시는 게 어때요? 요즘 제가 힘 조절을 못 해서…….”

 

 “아, 아냐! 내가 안 그랬어……. 제발 내게 기회를!”

 

 “하아……. 전 분명 경고했습니다?”

 

  승엽은 소매를 걷어 올리는 지훈을 도발했다.

 

  뿌드득.

 

  기괴하게 오른 목 핏대.

 

  지훈은 대책 없이 달려와 팔만 휘둘러댔다.

 

  부웅-

 

 “선배 혹시 이거 몬스터화에요? 완전 돌아버렸는데.”

 

 “아니. 정신 지배나 조종 같아.”

 

 “정신 지배?”

 

  여유롭게 피하며 묻자, 수원은 지훈의 머리를 짚으며 설했다.

 

 “스트레스를 극도로 받거나 몸이 견딜 수 없을 정도의 데미지를 받으면 저렇게 머리가 하얘지거든. 몸은 멀쩡한 거 보니까 정신 데미지를 많이 받은 것 같네.”

 

 “그럼 어떻게 해야 돼요?”

 

 “시원하게 한 대 갈겨. 어차피 기억도 못 할 텐데.”

 

 “간단하네요.”

 

  꾸욱.

 

  물 흐르듯 쳐낸 지훈의 팔.

 

  승엽은 지훈의 멱살을 잡아당기며 팔꿈치로 턱을 가격했다.

 

  퍼억!

 

 “역시 기절엔 이게 직방-”

 

 “야! 앞에!”

 

  눈을 떼자마자 수원이 다그치며 외쳤다.

 

  앞?

 

  승엽은 진땀을 내며 고개를 젖혔다.

 

 ‘미친…….’

 

  믿기지가 않아 실소만 나왔다.

 

  F급 헌터 따위가 자신의 목을 손끝으로 짓누르며 파고들고 있었다.

 

  넘쳐흐르다 못해 목을 찌른 살기.

 

  승엽은 짧게 한탄했다.

 

 “아놔-”

 

  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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