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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인류를 배반합니다
작가 : 감상
작품등록일 : 2020.8.30

레벨 한계량이란 시스템의 등장으로 반 등급제가 생겨난 신인류 사회.
레벨 한계량 1인 최약의 각성자 김지훈은 설 곳이 없는 세상이었다.
강해지고 싶다, 소중한 것들을 지키고 싶다.
태어난 이래 한 번도 못 이룬 욕망들을 안고 처참히 죽어가던 순간.
악마가 손을 내밀었다.
“내 모든 힘을 그대에게 넘기겠다. 대신 내 소망을 이뤄주지 않겠나?”

 
4. 테스트(3)
작성일 : 20-09-02 09:07     조회 : 236     추천 : 0     분량 : 5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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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화

 

 

  어처구니없어 말이 안 나왔다.

 

  마왕이라 주장하는 남성이 불현듯 자신의 힘을 넘겨주겠다는데 냅다 받는 사람이 있긴 할까?

 

  알렉은 묻지 않아도 알아서 설명했다.

 

 “시스템이란 신이 내린 힘의 조각이다. 마족, 몬스터, 인간 할 것 없이 공평히 가진 거지.”

 

 “모, 몬스터도 가지고 있어요?”

 

 “……난 네놈의 질문을 허락하지 않았다만.”

 

 “…….”

 

  눈치 보며 지훈은 자신의 입술을 잡았다.

 

  그에 푹 한숨 쉬더니, 손사래 쳤다.

 

 “됐다. 어차피 마지막이자 처음이 될 터이니, 네놈이 무례를 어느 정도 허락하마.”

 

 “가, 감사합니다?”

 

 “왜 의문형이지?”

 

 “…….”

 

  당신 앞에 서면 누구든 이렇게 대답할 것 같은데.

 

  지훈은 굳이 그 말을 떠벌리지 않았다.

 

 “……날 바보로 아는군. 네놈은 내가 우습게 보이나?”

 

 “예, 예!?”

 

 “날 실망시키지 마라. 몇 년 만에 찾은 시스템을 허무하게 잃고 싶진 않다.”

 

  지훈은 곧장 머릿속을 비웠다.

 

  설마 했는데 생각까지 읽을 줄이야.

 

  식겁해, 전신에 닭살이 돋았다.

 

 “어쨌든…… 우린 신에 의해 이 세계에 억지로 끌려와 신의 힘을 받게 됐다.”

 

 “……?”

 

 “신의 힘을 받은 자는 누구든 상관없이 그의 꼭두각시가 되지. 녀석이 죽어라 명령하면 이 몸조차 저항 없이 목을 자를 거다.”

 

 “저기…… 이해가 잘 안 됩니다만.”

 

 “뭐가 이해가 안 된다는 거지?”

 

 “신이…… 그니까 오스틴이 이 세상을 이렇게 만든 주범이란 겁니까?”

 

 “잘 알면서 뭘 모르겠다는 거냐? 그 말 그대로다.”

 

  망치로 머리를 한 대 후려친 듯 멍해졌다.

 

  멋대로 말한 자신의 입이 낯설었다.

 

 ‘……머릿속이 복잡해서 뭐가 뭔지 모르겠어.’

 

  믿던 것이, 그간 배워왔던 것들이 모조리 부정당했다.

 

  알렉은 지훈의 심정 따윈 헤아려주지 않고 주절거렸다.

 

 “나 역시 인왕과 싸운 후에야 알게 됐다. 모든 생명체에 신의 힘이 깃들어 있다는 것을, 우린 신의 장난감에 불과했다는 것을…….”

 

 “…….”

 

 “인왕 역시 알아채고 마지막엔 날 살려줬다. 허나 쇠약해진 난 그 무엇도 할 수 없었지……. 녀석은 지금 뭘 하고 있는지 아나?”

 

  인왕? 그걸 몰라서 묻는 건가?

 

  지훈은 머뭇거리며 답했다.

 

 “주, 죽었습니다.”

 

 “……뭐?”

 

 “이미 몇백 년이 지났어요. 인간은 마족과 달리 오래 살 수 없-”

 

 “웃기지 마라! 녀석은 나와 비등한 힘을 가졌다. 수명 따윈 녀석의 걸림돌이 못 될 터!”

 

 “하, 하지만 실제로 죽었습니다…….”

 

 “……죽었다고? 녀석이?”

 

  알렉은 혼 빠진 사람마냥 나불댔다.

 

  그러고는 혼자 이해하고 홍연대소했다.

 

 “크하하하하! 그렇군. 녀석도 나와 같은 길을 택한 건가.”

 

 “……예?”

 

 “대충 알겠다. 녀석도 이 몸처럼 힘의 이양을 택한 거겠지. 자신의 후손들에게 사명을 맡기며…….”

 

  당최 뭔 소린지 모르겠다.

 

  알렉은 손을 까딱하더니, 염동력으로 지훈의 목을 들어올렸다.

 

 “끄, 끄읍!”

 

 “허나 그건 정답이 아니다 인왕이여! 힘의 이양을 택할 생각이었다면 나처럼 신의 손에서 벗어난 벌레를 택했어야 했다! 이것이 우리가 세상을 원래대로 돌릴 유일한 방법이다!”

 

  안 그래도 안 돌아가는 머리에 산소까지 차단됐다.

 

  흰 거품을 물고 꺽꺽대자, 알렉은 지훈의 안면을 쥐어 잡았다.

 

  치이익!

 

 “끄, 끄으아아앍!?”

 

  등에 찌개가 엎어졌을 때와 비교할 수 없다.

 

  안구가 녹아내리고 고막이 째졌다.

 

  머리카락은 죄다 타버리는 것 같았고 뜨거운 무언가가 몸에 부착됐다.

 

 [HP: 12/500.]

 

 “아, 아아…….”

 

 “내 선물이다. 이걸로 네놈은 나방이 됐군.”

 

  터엉.

 

  알렉은 마법사에게 지훈을 맡기고 힘겹게 일어났다.

 

  마법사는 속히 힐했다.

 

  띠링!

 

 [HP의 일부가 회복됩니다.]

 

 [HP: 300/500.]

 

 “으, 으으윽…….”

 

 “이걸로 아파하면 쓰나……. 네놈은 나의 염원을 이뤄줄 대행자. 앞으로 수많은 불행과 더한 고통이 네놈을 덮칠 거다.”

 

  알렉은 지훈의 머리카락을 잡아끌며 냉철히 말했다.

 

 “나를 대신해 신살을 이뤄내라. 이 세상의 모든 원한의 굴레를 끊고 진정한 자유를 얻어내란 말이다!”

 

 “어, 어째서 저인 겁니까? 제 시스템이 뭐라고…….”

 

 “잘 모르나 보군. 네놈의 시스템은 기존 시스템의 극 일부로 만들어진 먼지 같은 시스템이다. 작디작은…… 굳이 말하자면 양자 같은 거겠지.”

 

 “……그게 뭐 어쨌다는 거죠?”

 

  정신이 없는 나머지 승질을 냈다.

 

  그러나 알렉 또한 흥분에 빠져, 자연스레 넘어갔다.

 

 “간단하다. 네 힘은 신이 직접 내린 게 아니라 길에 떨어진 조각 알갱이를 주운 거다. 신이 잘났다 해도 알갱이는 조종할 수 없겠지.”

 

 “……즉 저는 신에게서 자유롭다는-”

 

 “그래, 그래서 내가 널 선택한 거다. 조건을 갖춘 유일한 신살자! 네놈이 내 힘을 받아 신살을 이뤄내면 이 지긋지긋한 세상도 원래대로 돌아갈 거다. 물론 그 전까지 신이 네놈을 죽이지 않는다면 말이다.”

 

  신나, 침까지 튀겨가며 환호했다.

 

  이내 지훈을 보고 헛기침하더니, 다시 평정심을 찾았다.

 

 “사실 네놈 말고도 전에 몇 번이나 신살의 조건을 갖춘 벌레들을 찾긴 했다. 허나 놈들은 너처럼 한계량이 극히 낮은 것도, 영리한 것도 아니었다. 고집일 뿐이다만, 이 몸의 힘을 받는 자는 최소 호걸이었으면 한다.”

 

 “……전 당신이 찾는 호걸이 아니에요. 그저 하루 먹고 살기 바쁜 평범한 사람일 뿐-”

 

 “상관없다. 이 몸이 네놈을 인정했다. 이제 네놈이 결정할 차례다.”

 

 “……결정?”

 

 “내 힘을 받는다 한들 네놈의 의지가 없으면 다 소용없는 일이지.”

 

  알렉은 왕좌에서 내려와 친히 손을 내밀었다.

 

 “당장 신살을 해달라는 게 아니다. 어차피 내 힘을 받아봤자 당장 강해지는 것도 아니니까.”

 

 “그, 그럼…….”

 

 “내 힘을 쏟아 부어도 시스템 개편이 한계다. 네놈은 천천히, 아주 천천히 내 힘을 흡수하면서 독자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면 된다.”

 

 “…….”

 

 “다시 한 번 더 물으마. 내 힘을 받고 뒤를 이을 수 있겠는가?”

 

  알렉은 지훈을 들볶으며 답을 강요했다.

 

  지훈이 말이 없자, 알렉은 말을 바꿔 회유했다.

 

 “네놈은 나를 닮았다. 나 역시 처음엔 마족들의 인정을 받지 못해 무시당하며 살아왔다.”

 

 “…….”

 

 “허나 난 노력하고 또 노력해 왕좌에 앉았다. 그들의 인정을 받기 위해 나는 인류를 공격했고 또 인간들을 미워했지.”

 

  가족들을 위해 몬스터와 싸우는 지훈과 비슷비슷했다.

 

  동질감을 얻자, 알렉은 더욱 지훈을 몰아붙였다.

 

 “허나 인왕에게 패배한 나는 마족들에게 배신당해 지금 이 꼴이 돼버렸다. 네 뒤에 있는 호위들은 내 힘으로 만든 또 다른 나……. 나는 그 누구도 믿지 못하고 몇 백년간 이 성에 박혀 살았다.”

 

 “…….”

 

 “처음엔 인간을, 그리도 뒤엔 마족을 원망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니 알게 되더군. 이 세상을 이렇게 만든 건 신이라는 걸…….”

 

  쿵!

 

  알렉은 지훈을 땅에 밀친 채 머리 옆에 손을 받치며 일갈했다.

 

 “난 네놈의 마음을 엿봤기에 모든 걸 알고 있다. 인류가 밉고 현 사회 시스템이 원망스럽겠지. 네놈 역시 맘속으론 이 세상이 원래대로 돌아가길 바라고 있다!”

 

 “…….”

 

 “내가 힘을 주마. 가족을 지킬 힘을, 다신 무시 안 당할 힘을…… 그러니 너는 너답게 살면 된다. 네놈은 날 닮았으니 곧 나와 같은 선택을 하게 될 거다!”

 

 “……정말 당신의 힘만 받으면 모든 게 그렇게 편해지는 겁니까?”

 

 “적어도 지금처럼 무시당하며 살진 않겠지. 내 힘만 받으면 네 모든 염원을 이룰 수 있다.”

 

  지훈은 미적거리더니, 기어이 알렉의 손에 자신의 손을 얹었다.

 

  알렉은 극히 만족스러운 낯빛이었다.

 

 “방황해도 괜찮다. 나와 정반대의 결정을 내려도 상관없다. 어차피 넌 마지막엔 나와 같은 선택을 하게 될 거니까…….”

 

 

 

 ***

 

 

 

  솔직히 말해 몇천 번이고 이 선택을 후회했다.

 

  알렉은 언젠가 도움이 될 거라며 지훈의 몸에 문신을 새기고 호위 4명을 주입했다.

 

 “끄, 끄으아아앍!”

 

  그로 인한 고통은 상상을 초월했다.

 

  가죽은 남겨두고 근육만 지지는 느낌이랄까.

 

  온몸이 비명 지르며 피를 분출했다.

 

 [출혈이 발생했습니다. HP가 10초에 400씩 줄어듭니다.]

 

 “끄으으읅! 그만, 제발 그만-”

 

 “버텨라. 내가 계속 지켜봐주마.”

 

 [HP의 일부가 회복됩니다.]

 

 [HP의 일부가 회복…….]

 

 [HP의 일부가…….]

 

  고통과 회복이 순차로 윤회했다.

 

  지훈은 마왕의 후계자.

 

  그들이 지훈을 주군으로 인정하면 뜻대로 소환할 수 있어, 지금 이 감각을 몸에 익혀둬야 한다며 일침 했다.

 

 “하, 하아…….”

 

 “잘 버텼다. 역시 내가 인정한 벌레……. 아니, 후계자답군.”

 

 “하, 하하……. 그래도 인정받으니까 좋긴 하네요.”

 

 “그래. 그러니 좀만 더 힘내라.”

 

 “……예?”

 

  지훈은 멈칫하고 되물었다.

 

  알렉은 새삼스레 왜 그러냐는 듯 어깨를 으쓱했다.

 

 “이제부터 시작이거늘……. 설마 모르고 있었던 거냐?”

 

 “자, 잠만. 그럼 방금 그건…….”

 

 “시스템 개편을 위한 준비이자 보험. 녀석들은 이제부터 전력을 다해 네 생명줄을 쥐어 줄 거다. 네가 고통에 미치지 않는 한 죽을 일은 없겠지.”

 

 “…….”

 

  말이 쉽지.

 

  지훈은 간절히 희망하며 부탁했다.

 

 “……기절한 채로 하면-”

 

 “시스템은 정신체와 신의 힘이 뒤섞여 만들어진 결정체. 개편 역시 마찬가지 아니, 더 강한 힘과 정신력이 필요하다.”

 

 “…….”

 

  어림없는 소리 하지 말라며 지훈을 밀어붙였다.

 

  여기까지 왔는데 포기할 수도 없고…….

 

  지훈은 다리 사이에 머리를 포갰다.

 

 ‘……무서워.’

 

  서늘한 앞날에 찔끔 눈물이 나왔다.

 

  미치면 가족들을 볼 수도, 그간 염원한 일도 이룰 수 없다.

 

  무엇보다 지금 이 행위는 인류에 반하는 짓거리다.

 

  이 역시 인류가 알게 된다면 죄없는 가족들까지 숙청될 거다.

 

 ‘지금 와서 힘을 안 받겠다고 하면…….’

 

  죽이겠지.

 

  지훈의 고민은 꼬리를 물고 늘어났다.

 

  알렉은 그에 막연한 단어를 꺼내 들었다.

 

 “가족.”

 

 “…….”

 

 “지키고 싶다지 않았나? 테스트 때 보니까 아직 하고 싶은 것도 많은 모양이던데…….”

 

 “하…….”

 

  지훈은 머리를 헝클이며 의지를 깨웠다.

 

 “……대신 살살해주세요. 저는 아직 안 죽고 싶거든요.”

 

 “그게 맘대로 되는 게 아니다. 가족들 보고 싶다면 알아서 버텨라. 이제부터 넌 세상 모든 고통을 맛보게 될 거니까.”

 

 “하하, 쇼크사 안 하면 다행이겠네요.”

 

  꿀꺽.

 

  지훈은 맹신하며 순순히 몸을 줬다.

 

  알렉의 두꺼운 손이 명치에 닿았다.

 

 “버텨라.”

 

 “예-”

 

  뿌득!

 

  말이 끝나기도 전에 알렉의 힘이 몸으로 넘어왔다.

 

 “끄, 끄아아아아아락!”

 

  턱이 덜렁거려 이빨이 맞부딪쳤다.

 

  심장에 큰 구멍이 뚫렸다 해도 믿길 격통이었다.

 

 ‘버텨, 버티는 거야…….’

 

  지훈은 가족들과의 추억으로 머릿속을 채웠다.

 

  혈관이 뜯겨나가고 피부가 벗겨졌다.

 

  동상, 화상, 출혈, 중독과 되풀이 되는 재생.

 

  그럼에도 몸이 붕괴되는 속도가 더 빨랐다.

 

 ‘조금만, 조금만 더 참으면 돼……. 나만 희생하면 가족들을 지킬 수 있-’

 

  터억.

 

  심층 세계 속에서 사리물며 고통과 맞서고 있는데, 누군가 지훈의 어깨를 잡아 돌렸다.

 

 “이제 진짜 벌레 새끼가 다 됐네. 여기서도 꿈틀거리고 있냐?”

 

 “파, 파티장?”

 

 “그래. 너 빼고 다 뒤진 파티의 파티장님이시다. 너 혼자 살아남으니까 좋아?”

 

  짜악!

 

  재욱은 지훈의 뺨을 내려치며 주변을 가리켰다.

 

 “봐봐. 다들 널 원망하고 있어.”

 

 “…….”

 

 “우리가 몰랐을 줄 알아? 너 우리 죽었을 때 웃었잖아. 통쾌하다는 듯이…….”

 

  몰살된 파티원들이 불구가 된 채 지훈의 자리에 올라탔다.

 

  그들은 서서히 기어 올라오더니, 고블린 같은 몬스터로 둔갑했다.

 

 “고블린 한 마리 못 죽이는 네가 누굴 지킨다는 가능할 것 같아? 포기해, 포기하라고!”

 

 “벌레 새끼가 겉멋만 잔뜩 들어가지고…….”

 

 “쪽팔리지도 않나? 나 같으면 너처럼 살 바에 자살했겠다.”

 

  어디서 나타났는지 모를 사람들이 지훈을 손가락질했다.

 

  지금껏 받아온 취급들.

 

  지훈은 냉정히 받아들였다.

 

 ‘어차피 다 환각이야, 환각…….’

 

  맘을 비우고 눈을 뜨자, 그들은 종적을 감췄다.

 

 “후우, 다행이다.”

 

  안심은 방심과 한끝 차이다.

 

  지훈은 안도하며 손아귀에 힘을 뺐다.

 

 “오빠.”

 

 “형.”

 

  그때 하필 친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안 돼. 뒤돌아보지 마. 저건 다 환각-’

 

  촤악!

 

  따스하고도 비린내 나는 것이 뒷목을 물들였다.

 

  설마…….

 

 “아냐, 아냐……. 이건 다 가짜야…….”

 

  지훈은 응어리진 눈물을 거두고 쭈그려 앉았다.

 

  그러자 작은 손들이 지훈의 어깨를 잡고 올라탔다.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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