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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신을 처리하는 공무원
작가 : 설헌
작품등록일 : 2020.8.7

신을 죽이면 그 능력을 얻는다. 수도의 지방 경찰청의 모든 청사에 아무도 모르게 존재하는 검열과. 그것은 귀신이나 신, 괴이, 도시전설과 같은 기묘한 일을 해결하는 특수한 과이다. 경찰관 한서진은 아무것도 모른 채로 그 일에 얽히게 된다. 악마나 천사, 괴이나 신과 같은 인간이 아닌 존재를 격리하고 지워버리는 일을 맡는 그 과에서 그는 이상한 것들과 마주하게 된다.

 
6화 - 빛을 거두는 신
작성일 : 20-08-31 23:12     조회 : 212     추천 : 0     분량 : 6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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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3] -갑작스러운 방송 정지-

 [03:13] -국영방송사 로고 점등...-

 [03:13] -대한민국 정부 문양 점등...-

 

 [03:14]  :  [행정안전부 서신 제 ■■■■호]

 

 [03:14] -찢어지는 경고음-

 

 [03:15]  :  긴급재난경보체계.

 

 작전계획 33■■호에 의거하여 방송 송출을 중단하였습니다. 현 시각부로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되었습니다.

 모든 방송국과 케이블 방송국이 본 긴급행동통보 전문을 송출하고 있습니다. 본 방송국은 정부의 요청으로 긴급경보시스템에 참여하기 위해 정규 방송을 중단하였습니다.

 이 비상사태 동안 대부분의 방송국은 대기 상태로 유지되어 지정된 지역 주민들에게 실시간으로 뉴스와 정보를 제공할 것입니다.

 여기는 K■■방송국입니다.

 본 방송국은 계속해서 수도 서울에 관련된 정보를 제공할 것입니다. 현재 수도에 계시지 않다면 귀하의 지역에 관한 뉴스와 정보를 제공하는 방송국으로 채널을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귀하께서는 수도를 담당하는 긴급 경보 시스템을 청취하고 계십니다.

 전화를 사용하지 말아 주십시오. 전화 회선은 비상 상황을 대비하여 열린 상태로 유지되어야 합니다.

 긴급행동통보는 본토가 적대적 국가에 침공 당했거나 국가 안보와 국민의 안전에 대한 매우 심각한 문제가 생겼을때 행정안전부장관명의로 자동적으로 발령됩니다.  

 본 방송은 1986년 이후에는 폐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

 

 [행정안전부장관명의 발령.]

 

 ***

 

 [03:19] : [기상 재해 경고.]

 ......

 귀하의 지역에 기상 재해가 발생하였습니다.  끝.

 

 [기상 재해 경보.]

  

 ***

  

 [03:21]  :  [기상 재해 경고]

 

 행정안전부에서 기상재해경보를 발령하였습니다.

 현재 수도 지역은 기상재해의 영향 아래 있습니다.

 해당 경고는 현 시간부터 일출시간까지 유효합니다.

 신체에 위해를 가할 수 있어 국민 여러분께서는 해당 재해 현상을 절대로 관측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끝.

 

 행정안전부장관명의 발령.

 

 [기상 재해 경고]

 

 ***

  

 [03:22}  :  [행정안전부 서신 ■■■■호]

 

 경고합니다.

 정부는 03시 22분을 기하여, 기상 재해 악화로 인해 작전계획 30■■호에 의거하여 행정안전부장관명의로 국민비상행동강령을 발령하였습니다.

 다음은 그 전문입니다.

 

 국민 여러분 께서는 무조건 실내로 대피하십시오.

 실외에 있는 경우에는 몸을 웅크린 채, 눈을 감고 계십시오.

 전력 시설의 통제로 인해 간헐적 정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실내로 통하는 모든 출입구를 봉쇄하십시오.

 모든 전등을 끄십시오.

 자신이 비칠 수 있는 어떠한 물체도 바라보지 마십시오.

 어떠한 창문도 열지 마시기 바랍니다.

 창문 밖을 바라보지 마십시오.

 상황이 종료될 때 까지 긴급재난방송에 귀기울여 주십시오.

 상황이 종료될 때 까지 창문이나 문에서 어떠한 노크소리가 들리더라도 응답하지 마십시오.

 소리를 내서는 안됩니다.

 집 밖의 누구와도 소통을 시도하지 마십시오.

 집 밖에서 소리가 난다고 하더라도 그게 무엇인지 알아보려고 하지 마십시오.

 집 밖에서 불빛이 보이더라도 그게 무엇인지 살펴보려고 하지 마십시오.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거울을 보지 마십시오.]

 신원 미상의 사람이 집 안에서 목격되거나 시야 가장자리에서 보이는 경우에는 무시하십시오.

 천장을 쳐다보지 마십시오.

 가족 중 누군가가 실종되더라도 찾지 마십시오.

 이 경고는 행정안전부장관 명의로 자동발령되었으며 경보가 해제되기 전까지 계속 반복됩니다.  끝.

 

 [행정안전부장관명의 발령]

 

 ***

 

 [03:25]  :  [행정안전부 서신 ■■■■호]

 

 [03:25]  : 국민 여러분들께 알려드립니다. 지금은 실제상황입니다.   작전계획 33■■호에 의해서 발령되었던 긴급재난경보는 [전부 무효]입니다. 현재 방송국이 신원미상의 괴한으로부터 점거당해 가짜 경보가 발령되고 있습니다. [03:21]분 부로 발령된 긴급재난경보는 전부 무효입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는 다음과 같은 행동강령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는 지금 즉시 [실내에서 나와] 대피소로 피난하시기 바랍니다.

 기상 재해로 인하여 가스누출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 환기가 잘 되는 살외로 대피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창문을 열어 주시기 바랍니다.

 정부 요원이 국민 여러분의 원활한 대피를 위하여 방 문을 두드리거나 창문을 두드릴수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는 요원의 인솔에 따라 실내에서 대피하여 대피소로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가까운 대피소는 종로입-

 

 [03:27] -갑작스러운 TV의 암전-

 

 [03:28]  :  [행정안전부 서신 ■■■■호]

 

 경고합니다.

 기상 재해 악화로 인해 작전계획 30■■호에 의거하여 행정안전부장관명의로 국민비상행동강령을 발령하였습니다.

 다음은 그 전문입니다.

 

 상황이 종료될 때 까지 창문이나 문에서 어떠한 노크소리가 들리더라도 응답하지 마십시오.

 국민 여러분 께서는 반드시 실내로 대피하십시오.

 실내로 통하는 모든 출입구를 봉쇄하십시오.

 모든 전등을 끄십시오.

 자신이 비칠 수 있는 어떠한 물체도 바라보지 마십시오.

 어떠한 창문도 열지 마시기 바랍니다.

 창문 밖을 바라보지 마십시오.

 상황이 종료될 때 까지 긴급재난방송에 귀-

 

 [03:29]  :  [지금 당장 실내에서 나와 도망치십시오! 정부 경보는 전부 거짓입니다. 정부는 실내에 있는 사람들을 상대로 ■■■하고 있습니다!! 거울을 보든 보지 않든 그건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03:30]  :  [지금 당장 실내에서 나와!!!!]

 

 [03:30]  :  -갑작스러운 화면의 암전-

 

 [03:30]  :  -화면의 암전-

 [03:31]  :  -화면의 암전-

 [03:31]  :  -화면의 암전-

 [03:31]  :  -화면의 암전-

 

 [03:32]  :  .......

 .....................................

 

 [03:32]  :  [행정안전부 서신 ■■■■호]

 

 ......추가적으로 경고합니다. 가짜뉴스가 퍼지고 있다는 정보를 방금 접수했습니다. 가짜뉴스를 발견하신 분들께서는 2606번으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 경고를 마칩니다.  끝.

 

 

 ***

 

 

 “도대체 뭐야...”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야. 한서진은 번쩍거리는 전광판을 주먹으로 쳐버리고 싶었다. 한서진은 멍하니 서서 번뜩이는 흰색 전광판을 멍하니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아까 부하가 이야기했던 이상한 정부발 행동강령이 이것인듯 싶었다.

 

 “.......”

 

 평상시와는 너무나 다르다. 노래를 섞어가며 최신 트렌드에 맞춰 과다친절이라고 느껴질 만큼이나 친절하게 하나하나 반복하며 안내해주는 공익광고따위가 아니었다.

 

 듣기 싫을 정도로 찢어지는 고주파 경고음.

 치지직거리며 밝아지는 흰 화면에 정말 오래되어 보이는 정부 공용문장 하나.

 아나운서의 목소리 같은 것 조차 하나 없었다.

 그리고는, 타자기의 폰트로 찍어낸 것처럼 딱딱해보이는 경고문장만이 빽빽하게 화면을 메우고 있었다. 그러니까 마치, 90년대의 비디오테이프를 재생한것처럼...

 

 그 철저한 실용성에서는 일종의 으스스함마저 느껴졌다. 지지직거리는 TV의 노이즈만이 이 조용한 광장에 메아리쳤다.

 

 “도대체 뭐야......”

 

 그는 손을 늘어뜨렸다.

 

 기묘한 풍경.

 어둠에 휩싸인 거리.

 종로와 광화문을 연결하는 거대한 대로.

 무슨 일이 있든 간에, 어떠한 목적으로든 집회를 벌이며 사람이 가득한 그 곳에 지금은 사람 하나 있지 않았다.

 단 한명도.

 

 그 곳은 버려지고 폐쇄된 복도에 남겨진 것들처럼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공간이었다. 넓은 광장이지만 어둠이 마치 벽처럼 사방을 둘러싸고 있었다.

 

 정말... 아무런 빛도 보이지 않는 공간. 완벽한 어둠 속. 그 곳에서 찾을 수 있는 빛이라고는 오직 지지직거리며 행동강령을 방송하는 전광판의 번뜩이는 불빛 뿐. 심지어 밝기도 일정하지 않아 깜빡였다가 흐려지고 밝아지고를 반복했다.

 

 '지지지직'

 

 한서진은 조금 놀란 표정으로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렸다. 마치 토끼처럼. 한서진은 공포스러웠다. 심장이 빨리 뛰는게 느껴졌다.

 .....이 어둠 뒤편에는 도대체 뭐가 존재하고 있을까.

 

 "......"

  

 다행히도 그건 전광판의 지지직거리는 소음이었지만 한서진은 도저히 긴장되는 마음을 멈출 수 없었다.

 

 그런 전광판의 으스스한 불빛이 도시의 심연 이곳저곳에서 희미하게 번뜩이고 있었다.

 마치 암실처럼 빛이 없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빛이 얼마나 멀리, 가까이 있는지는 가늠이 가지 않았지만.

 

 한서진은 굳은 표정으로 뒷주머니에서 펜라이트를 꺼내 전원을 넣었다. 주저없는 자연스러운 움직임이었다. 지금이라도 막 수사를 시작할 것처럼. 경찰이라면, 적어도 현장의 경찰이라면 손전등이나 이런 펜라이트를 가지고 있는 건 필수니, 당연하다면 당연하다.

 

 '딸깍.'

 

 빛을 잃은 수도, 형광등은 물론이고 자동차의 내연기관도, 화려한 네온사인들도 빛을 잃은 심연. 그는 무심코 펜라이트를 쳐다봤다.

 전원이 과연 들어올까.

 그런 의심도 들었지만 다행히 펜라이트는 몇 번 깜빡거리더니 그 밝은 LED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심해같다. 한서진은 그렇게 생각했다.

 심해.

 마치 아무런 빛도 없는 심해에 한 줄기 빛을 밝히는 것처럼 펜라이트의 빛이 쏘아나갔다.

 

 그는 주변을 둘러봤다.

 

 을씨년스럽게 버려진 차량들.

 내던져진 마이크 선들과 전선들.

 광고들을 내보내던 대형 전광판들에는 계속해서 정부 경고만이 방송되고 있었다. 지나치게 밝은 그 흰색 빛에 눈이 찌푸려졌다.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간 걸까.

 

 "......"

 

 그는 머리를 쓸어넘겼다.

 

 “이건 도대체...”

 

 그는 그렇게 중얼거리며 계속해서 기상재해경고를 표시하는 전광판으로 허리를 굽힌다. 조사할 필요가 있었다.

 이 곳에 대해서 어느정도라도 설명해 주는그는 그렇게 중얼거리며 계속해서 기상재해경고를 표시하는 전광판으로 허리를 굽힌다. 조사할 필요가 있었다.

 이 곳에 대해서 어느정도라도 설명해 주는 건 이 전광판 밖에 없었으니까. 지지직거리는 노이즈 소리가 더 크게 들린다.

 

 지지직...치이이익...

 

 희미한 흰색 화면에 낡아빠진 정부 공용문장.

 모든것이 다 빛을 잃은 와중에 유일하게 이것만 빛을 잃지 않았다.

 이건 도대체 무슨 의미일까.

 

 “아직도 반복되고 있네......”

 

 그는 전광판을 손으로 매만졌다.

 그리고 그 때였다.

 

 ‘키르르륵...’

 

 들려서는 안 되는 소리와 함께 등 뒤에서 무언가가 뛰어가는 소리가 들렸다. 한서진은 순간적으로 일어나 화들짝 뒤를 돌아봤다. 손전등으로 이곳 저곳을 비춘다. 펜라이트의 불빛이 이곳 저곳 숨가쁘게 돌아갔다.

 

 “......”

 

 완벽한 고요.

 이리저리 불빛을 돌려 어둠 속을 찾아봤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제기랄. 도대체 뭐야. 그는 입술을 깨물었다.

 

 짐승의 울음소리인가...?

 

 등이 오싹했다. 그는 애써 숨을 골랐다.

 그러니까... 마치 자신이 사냥감이 된 것만 같은 기묘한 감각이었다.

 피해망상인가, 그게 아니라면......

 그는 고개를 저었다. 시선이 느껴져 뒤를 돌아봤지만 아무것도 없는 광장 뿐. 등 뒤에는 기분나쁘게 번뜩이는 전광핀에 치지직거리는 노이즈만 들리는 기묘한 침묵. 그 뿐이었다.

 그는 눈가를 매만졌다. 머리가 아파오기 시작했다. 숨쉬기가 힘들고, 가슴 한 켠이 답답했다. 그는 마치 다른 세계에 온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버려진 우주선이 이렇지 않을까.

 

 영악한 놈.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는 숨을 더욱 깊게 쉬었다. 이런 기분을 느껴본 건 정말 오랜만이다.

 꼭 연쇄살인범을 상대하는 것 같잖아. 하, 한서진의 입에서 약간의 헛웃음이 새어나왔다.

 아무리 머리가 좋고 흉악한 범죄자라고 하더라도 자신이 사냥당하는 기분이 느껴지는 건 아니다.

 그것들은 눈에 띄지 않는 구석에 숨어서 눈을 번뜩이며 자신의 다음 타겟을 사냥한다.

 그 놈들에게는...모두가 그의 표적이다. 예외란 없다. 여자도, 어린 아이도, 심지어는 경찰이라고 해도.

 

 절대, 예외는 없으니까.

 숨이 미세하게 떨렸다. 한서진은 손을 굳게 움켜쥐었다.

 손이 저리다. 그는 다시 손을 폈다 감았다.

 게다가...시선의 경계 한 켠에서 이상한 무언가가 얼핏 보이는 것 같았다. 시야의 가장자리에서 눈에 흰기라고는 하나 없이 반들거리는 시커먼 눈동자로 쳐다보는 무언가가 얼핏...

 

 제기랄.

 

 그는 마치 무언가에 홀리듯 눈동자를 돌려 그것을 제대로 바라보려 했지만 그의 모든 자제심을 동원해서 눈을 꾹 감았다. 그 눈동자를 계속 바라보다가는 그 검은 심연 안으로 빠져 길을 잃을 것만 같았으니까.

 그의 입에서 하얀 입김이 새어나왔다. 살짝 떨리는 숨결. 머리가 멍해지기 시작했다.

 아무리 새벽이라고는 해도 6월에 이런 입김이라니. 정상이 아니야...

 그렇지만 여기서 길을 잃을 수는 없다. 그는 그렇게 생각하고는 비틀거리며 벽을 따라 걷기 시작했다. 빛이라고는 전광판에 비치는 으스스한 정부 경고만이 유일한 세계.

 그러니 빨리 그 소녀를 찾아야 했다. 이 심해의 심연 같은곳에서 자신이 질식해 버리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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