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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잔상
작가 : 화홍박스
작품등록일 : 2020.8.2

연쇄살인마 권철-사랑하는 내 동생이 시체로 발견됐다. 나의 모든 능력을 다하여서 사랑하는 동생의 원수를 갚아주리라.
강력계 반장 마필승-연쇄살인마가 탈옥했다. 그를 쫓을수록 내게 남겨지는 미스터리한 잔상들...
연쇄살인마, 권철을 막아야 한다.

 
제19화 작은 이모(권철의 일기)
작성일 : 20-08-30 23:09     조회 : 300     추천 : 0     분량 : 5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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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리베이터 문밖으로 나가자 잠시 뒤 엘리베이터 문이 닫혔다. 그가 사라진 쪽을 바라보니 이미 그 남자는 전기톱과 함께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없었다. 골목길에 뻗어있는 곳곳의 가로수 불빛만이 어둠을 뒤적이고 있었고, 어둠은 끝없이 그 불빛들을 삼키는 듯 앞이 잘 보이지는 않았다. 우선 기다란 골목길을 따라 나는 그가 사라진 쪽으로 걷기 시작하였다. 그때 바깥쪽 먼발치에서 불꽃이 하늘에 튀어 오르며 사람들의 함성이 들려왔다. 마을 근처에서 불꽃놀이 축제가 있는 듯하였다. 그 불빛은 하늘에 번쩍 솟아오르더니 꽃이 활짝 피듯 양 갈래로 활짝 피며 다시 바닥으로 희미하게 사그라들었다. 문득 그 불빛과 사람들의 함성에 나 자신이 서글퍼졌다.

 

 ‘난 왜 평범할 수가 없는 걸까?’

 난 늘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았다. 뭔가를 이루고 싶다는 생각도 특별히 가져본 적 없다. 그저 도박과 술에 빠진 아빠가 그 이전의 자상하고 따뜻했던 아버지였길 바랐고, 어머니는 늘 그 자리에 그렇게 있기를 원했다. 결국 난 가질 수 없는 것일까? 문득 그러한 생각이 들다 보니 나 자신이 너무 비참하다는 사실을 느꼈다.

 ‘하지만 내 동생만큼은 그러한 평범한 삶을 가질 수 있도록 내가 도와야 해.’

 내겐 이 세상에 하나뿐인 피붙이 예현이가 있었고, 그녀만큼은 내가 가질 수는 없는 저 바깥의 사람들이 웃는 평범한 웃음을 가지길 바랐다.

 ‘그렇기 위해서는 난 더더욱 저들의 살인을 막아야 해!! 살인자 오빠를 둔 동생을 만들 수는 없지!!’

 

 그때 더욱 밝아진 골목길을 보니 문득 뭔가 익숙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골목 뭔가 익숙한데?’

 다리를 질질 끈 채 벽을 만지며 한 걸음 내걸을 때마다 이 골목에 대한 익숙한 뭔가의 기억들이 곳곳에서 조금씩 떠올랐다. 어린 시절 친구들과 골목길 벽에 기대어 수다를 떨던 그 장소. 그보다 더 어렸을 때는 동생과 길을 걷다 나쁜 깡패를 만나 돈을 빼앗겼던 기억까지. 분주한 발걸음만큼이나 내 머릿속의 기억들이 재생되고 있었다. 그렇다. 그곳은 바로 엄마와 함께 살던 바로 그 동네 골목이었던 것이다.

 

 ‘왜… 이곳으로 온 거지?’

 다소 의아하였던 나는 일단 쭉 뻗은 골목길을 훑어보았다. 밤에는 너무 어두워 기억에 의존하여야 했던 난 최대한 어릴 적 기억을 떠올려 보았다. 약간 커브처럼 굽이진 골목 끄트머리에는 계단과 연결이 되어 있었다.

 ‘음.. 이 길로 쭉 따라 올라가면 그때 그놈 집이었는데?’

 이름이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았지만, 초등학교 때 나름 친하게 지내던 녀석이 떠올랐다. 토끼같이 튀어나온 이빨과 동그란 뿔테안경을 꼈던 친구. 그의 집에는 늘 최신의 장난감들이 있어 자주 놀러 가곤 하였다. 그런데 그 녀석 이름이 뭐였지?

 잠시 머리를 쥐어짜며 그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려 할 때쯤 문득 뭔가가 떠올랐다.

 예전에 어머니가 내게 심부름을 보낸 적이 있었다.

 “철아! 작은이모한테 과일 좀 갖다 드리고 오너라. 그 영민이 사는 그쪽 집 라인 끝에 파란 대문 있지?”

 당시 우리 집과 한동네에 같이 살며 교류를 하던 ‘애기녀’ 라고 불리는 또 다른 무당집이 있었다. 아무래도 무당이라는 생소한 신분으로 조그마한 동네 가까운데 같이 살다 보니 어머니와 그녀, 그 둘의 교류가 더 돈독할 수밖에 없다고 난 당시 생각하였다. 어머니 보다 두 살 정도 어렸던 그녀는 어머니를 줄곧 큰 언니라고 불렀고, 특히 동생 예현이 보다 나를 많이 예뻐해 주었다. 그래서 나 역시 그녀를 부를 때 작은이모라고 부르곤 하였다.

 

 “그.. 그렇다면 우리 엄마를 죽인 그 정체 모를 무당 집단 일원 중 한 명이.. 자.. 작은이모였다고?”

 “서.. 설마.. 그럴 리가 없어.”

 난 도저히 믿기지 않았다. 그날 오두막집에서의 기억을 다시 떠올려 보려 하였지만 작은 이모가 거기에 있었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았다. 늘 가족같이 지내던 이모였는데. 더구나 어머니가 아버지와 싸우는 날이면 자주 그녀의 집의 파란 대문을 두드리곤 하였다.

 “이.. 이모.. 엄마 아빠가 또.. 싸워..”

 나는 울음을 터뜨리며 그녀에게 이야기하였고, 이모는 주저 없이 나의 손을 붙잡고 우리 집으로 가서 싸움을 말려주곤 하였다.

 

 “말도 안 돼. 그럴 리가 없어!!”

 우선 난 그 골목을 따라 더욱더 빠르게 발을 절뚝거리며 나아갔다.

 ‘어찌 되었든 내 생각이 맞는다면 작은이모가 위험하다. 진실은 일단 구하고 들으면 되지. 아무튼, 그 녀석이 간 길로 쫓아가면 내가 너무 늦는다.’

 더 빠른 지름길을 찾아야만 하였다.

 ‘그놈이 이 계단 길로 올라갔다면 분명 막다른 길이 나오기 전 마지막 모퉁이에서 꺾어서 올라가야겠지?’

 잠시 생각을 하다 영민이와 이리저리 누비며 돌아다녔던 골목길이 떠올랐다. 분명 저 녀석보다 더 빨리 갈 방법이 있을 것이다. 그때 또다시 떠오르는 기억이 하나가 있었다.

 ‘아!! 그래. 그 길로 가면 내가 더 빨리 갈 수도 있겠어.’

 

 ‘아직 그 집이 있겠지?’

 옛 기억 속에서 다시 돌아온 난 급한 마음에 더 빠르게 걷다 보니 오른쪽 다리가 욱신욱신했다. 하지만 생과 사의 촌각을 다투는 것으로 생각하여 이를 악물고 속도를 늦추지 않았다.

 그때 또다시 ‘펑’ 소리와 함께 불꽃이 터지는 소리가 들려왔고 사람들의 함성이 들려오는 듯하였다.

 ‘차라리 집에 있지 말고 저기에 있으면 좋겠다.’

 난 그런 생각을 하며 급히 반대쪽 골목으로 들어갔다. 내 기억이 맞는다면 붙어 있는 두 집의 외벽 사이로 빠르게 영민의 집에 도달할 수 있는 지름길 아닌 지름길이 있었다. 도착했을 때 역시나 그 집들이 여전히 마주하여 길처럼 만들어놓은 외벽이 보였다. 다만 곳곳에 화분들이 놓여있어 불편한 몸으로 지나가기에는 매우 껄끄러웠다.

 ‘휴우.. 다행이다.’

 나는 조심스레 화분이 놓인 외벽 위를 지나갔다. 욱신거리는 갈비뼈가 다리에 힘 조절을 어렵게 하였지만 난 조심스럽게 다리를 뻗었다.

 ‘내가 그놈보다 먼저 가야 해.’ 겨우 화분 사이를 비집고 그 벽을 지나자 뒤편의 집이 보였다. 파란 대문이었다.

 

 나는 황급히 문을 두드리기 위해 주먹을 들었다. 그러다 문득 내가 소리를 내면 그가 알아채고 더 빨리 움직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하여 난 파란 대문 옆의 담벼락을 낑낑거리며 기어 올라갔다. 다행히 아직 그가 도착한 것 같지는 않았다.

 난 집안 마당을 지나 본채 정문에 다가가 벨을 누르기 시작하였다.

 제발 그녀가 불꽃놀이 축제에 가 있기를 바라며...

 하지만 세 번째 벨을 눌렀을 때 현관 입구 쪽에 불이 켜지는가 싶더니 안쪽에서 잠에서 덜 깬 듯한 이모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니.. 이 밤중에 누구세요?”

 ‘하아.. 하필.. 왜.. 집에 있는 거야..’

 

 “작은이모!! 저 권철이에요!!”

 난 속삭이듯 말하였다.

 

 “응?? 철이?? 아니 네.. 네가 여길 어떻게?”

 잠시 후, 슬리퍼를 끄는 소리가 들리더니 문의 잠금장치가 해제되는 소리가 들렸다. 이윽고 문이 열리고 그녀는 고개를 내밀며 말을 하였다. 잠옷 차림의 그녀는 믿기지 않는 듯 나를 보더니 깜짝 놀란 듯 말하였다.

 “아니 철아? 네.. 네가 여기에 어떻게? … 읍”

 난 들킬세라 그녀의 입을 틀어막고 집으로 들어갔다.

 “이모!! 쉿!! 너무 시끄럽게 얘기하면 안 돼요. 지금 밖에는 이모를 해치려는 살인마가 오고 있어요!!”

 그녀는 놀란 듯 두 눈을 동그랗게 떴다. 아니, 어쩌면 뭔가 아는 듯한 굉장한 두려움으로 동공이 흔들리는 듯하였다.

 

 잠시 후, 커다란 전기톱 소리와 함께 쇠가 갈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대문이 열리고 누군가 들어오는 듯하였다. “으아아악” 나는 얼른 문을 걸어 잠그고 그녀에게 도망가라는 손짓을 하였다. 그녀는 너무 놀라 뒤로 자빠져 몸이 얼어붙은 듯 나를 쳐다보기만 할 뿐이었다. 난 문가에 귀를 갖다 대고 그가 다가오는 소리에 집중하며 계속해서 그녀에게 도망가라고 손짓하였다. 하지만 그녀는 꼼짝달싹도 하지 않고, 그저 조그맣게 소리를 내고 있을 뿐이었다.

 “사... 살려줘!”

 잠시 후, 입구 문이 달그락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다시 전기톱이 돌아가는 소리가 들려왔다. 또다시 쇠를 가는 소리가 들리며 입구 열쇠 쪽에서 스파크가 튀고 있었다.

 그런 정신없는 와중에도 작은이모는 나를 바라보며 혼잣말을 중얼거리고만 있었다.

 “다.. 단지.. 난 서.. 선녀님이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야.”

 또다시 '쾅' 소리와 함께 현관문이 열리며 몸을 기대고 있던 나 역시 강렬하게 밀쳐져 나동그라졌다. 그러자 현관문이 열리며 거대한 사내가 전기톱을 든 채 들어왔다.

 “아.. 안돼!! 제발 그러지 마!!”

 난 바닥에서 일어날 힘도 없이 무릎으로 이모 앞에서 두 팔을 벌려 막아섰다. 그는 잠시 한번 나를 쳐다보더니 안중에도 없다는 듯 그 거대한 발을 들어, 내 가슴을 찼다. 난 그 충격에 뒤로 자빠졌고, 그는 이모 위로 쓰러진 나를 한 손으로 번쩍 들어 거실 쪽으로 던졌다. 거실 위 탁자 위로 내팽개쳐지며 그 위에 있던 유리가 산산조각이 나는 소리가 들려왔다.

 다시 내가 정신을 차리고 그를 쳐다보았을 때 이미 그는 전기톱을 번쩍 들어 이모에게 내리찍으려 하고 있었다.

 

 “안돼!!!” 난 자리에서 소리를 질렀지만, 그의 전기톱은 멈춤 없이 커다란 이빨을 갈며 이모의 가슴을 덥석 물어 삼켜버렸다. 순식간에 이모의 가슴에서 피가 뿜어지며 내 얼굴에도 튀었다. 그는 그리고는 그렇게 자리를 떠났다. 나는 피를 흘리며 쓰러진 이모에게 다가갔다. 그녀는 짧게 그리고 빠른 텀으로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그녀의 입에서도 피가 쏟아져 나오고 있었다.

 “처.. 철아… 미.. 안..”

 그녀는 말을 마치기도 전에 눈을 뜬 채로 죽고 말았다.

 “이... 이모!!”

 난 소리를 질렀다. 그때 또다시 밖에서는 불꽃이 터지며 여러 색깔의 빛들이 거실 창문을 두드렸고 사람들의 함성만이 들려왔을 뿐이었다.

 

 난 그녀 앞에서 무릎을 꿇은 채로 한없이 눈물을 흘렸다. 대체 이모는 무엇이 미안하다고 말한 것이고, 선녀님이라 부르는 그 여자와 어떠한 관계였던 것일까? 하지만 이러한 사색도 잠시 또다시 강력한 손아귀가 뻗어 나와 나의 목덜미를 붙잡고 질질 끌고 가기 시작하였다. 난 빼내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힘이 너무나 강해 뿌리칠 수가 없었다.

 

 잠시 후, “띵” 소리와 함께 아까 탔던 엘리베이터 소리가 들려왔다.

 ‘아니 그 엘리베이터가 이 집 안에서 어떻게 소리가 나지?’

 문이 열리며 엘리베이터 안에 있는 실내 등의 불빛이 집안을 비추었다. 난 끌려 들어가는 마지막 순간까지 두 눈을 뜬 채 죽어있는 이모와 눈이 마주쳤다.

 목덜미를 강하게 움켜잡았던 그 손은 나를 엘리베이터로 강하게 밀어 넣었고, 그는 타지 않았다. 그러나 안에 인기척이 느껴져 몸을 반쯤 일으켜 돌아보니 아까 말없이 팔짱을 낀 채로 노려보던 그 남자가 서 있었다. 엘리베이터의 버튼은 3층에 불이 들어와 있었다. 문밖에서 전기톱을 들고 서 있던 검은 복면을 쓴 근육질의 남자는 나를 쳐다보며 서 있었다. 잠시 후, 문이 닫히고 엘리베이터는 조용히 올라가기 시작하였다.

 

 그 짧은 찰나 좀 전에 있었던 일에 대해 난 생각하게 되었다. 이모는 나를 단번에 알아보았고, 묻지도 않았는데 먼저 미안하다고 말하였다. 거의 초등학교 때 보고 보지 못했던 작은 이모인데 어떻게 나를 단번에 알아볼 수 있었을까?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아까 그 검은 눈을 가진 녀석이 한 말이 모두 거짓은 아니었던 것 같다.

 나를 계속해서 지켜본 것도, 납치한 것도 그들이었고, 이모도 분명 그들 중 하나였다는 것이다.

 

 그때 또다시 엘리베이터가 3층에 도착하는 소리가 들리며 문이 열렸다. 팔짱을 끼고 있던 그는 손을 풀고 거리낌 없이 앞으로 나갔다. 그리고는 나를 쓱 한번 보더니 앞으로 달려 나갔다. 나 역시 반사적으로 그를 쫓아 엘리베이터에서 내렸다. 그러자 앞에 검게 그을리고 타들어 간 집이 보였다.

 

 ‘아니 저 집은...'

 
작가의 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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