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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기타
흘러내림(제4권) - 열매
작가 : 말레이
작품등록일 : 2020.8.20

이 소설 "흘러내림"은 언어의 시작 점인 창세 때부터 2040 여 년 대의 미래까지를 언어와 문자를 소재로 이어가는 소설로 하나님이 주신 사랑과 언어 등의 모든 것이 오늘 우리모두에게까지 흘러 내려왔으며 이 흘러내려옴은 막힐 수 있는 강과 내처럼 수평적 흐럼이 아니라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수직적인 흘러내림이고 그렇게 우리에게 주신 것 중의 귀한 우리의 문자(한글)와 언어(한국어)를 세계에 널리 알리며 그 배에 복된 소식도 나누어야 한다는 주제로서 제1권 - 뿌리, 제2권 - 나무, 제3권 - 가지, 제4권 - 광합성 중의 제4권이다.

 
시집가는 언어
작성일 : 20-08-30 19:21     조회 : 257     추천 : 0     분량 : 2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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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집가는 언어!

 

  2028년 10월 31일 아침 10시! 에 온 세상을 깜짝 뒤 흔드는 엄청난 일이 발생을 하였다.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지난번에 두 번의 자체 회의에서 일부 사소한 문제들까지 보완을 하고 나서 모든 것이 문제가 없다고 확인이 되자‘몰리샤’의 대통령인 쌤은 드디어 특별 담화문을 통하여 2030년 1월 1일부터‘몰리샤’의 문자를 현재의 문자와 더불어 한글을 병행하여 문자를 표기 할 때 사용 하는‘몰리샤’어의 표기문자로 삼고 이중 이전의 문자는 그동안 문자 체계를 유지하다가 5년 후인 2035년에 1월 1일 부터는‘몰리샤’어의 표기문자를 전면 한글 단독으로 표기하는 공식 표기문자로 바꾼다는 문자개혁의 실행을 공식 선포 하였다.

  이것은 앞으로 약 1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친 다음에 정식으로 기존의 문자와 더불어 한글이 공식적으로 사용되게 된 것이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2035년부터는 오직 한글로만‘몰리샤’어를 기록하는‘몰리샤’의 문자로 삼겠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2030년까지 준비기간 동안에 시행에 필요한 현실적인 준비들을 통하여 이 제도가 잘 정착할 수 있도록 힘을 기울여 줄 것을 모든 공무원들에게 공식적으로 지시하는 한편 또한 모든 국민들에게 협조를 구하였던 것이다. 이제 정말 말 그대로‘몰리샤’의 말이 한글로 표현이 된다는 의미이다.

  이 소식은 전파를 타고 순식간에 세게 각국으로 전파되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놀라고 설레는 나라가 있었는데 바로 대한민국 이었다. 1443년에 한글이 창제되고 1446년에 한글이 반포된 이래 이렇게 기쁜 소식은 없었기 때문이다. 세종대왕이 체계를 정리하여 만드신 한글이 이제 다른 나라의 언어를 표기하는데 공식 문자로 사용이 되는 것이다. 더구나‘한글학회’와‘국어 연구원’특히 한국어를 가르치기 위하여 공부를 하고 있는 모든 대학교의 한국어과의 학생들! 그리고 한글과 관계된 모든 기관이나 단체와 사람들은 마치 축제를 만난 듯 너무 기뻐 서로 손을 잡고 또는 포옹을 하면서 펄쩍펄쩍 뛰었다.

  그리고 이런 모습을 그리고 오랜 꿈을 꾸어온 나의 눈에서는 기쁨의 눈물이 흘러나왔다. 보통 딸이 시집을 가면 서운해 하는 것처럼 한글이 시집을 가면 서운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하면서도 오히려 기쁨의 눈물이 흘러나오는 것이다. 나는 한국어에 대한 학자도 또한 전문가도 아니다. 그런데 지난 20여 년간 한글학교에서 해외에 나와서 살고 있는 우리의 자녀들과 한국인 후배들에게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가르쳐 한국인 끼리 한국어로 서로 대화를 하고 글을 나누어 볼 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한국어를 지도해 왔었다. 그리고 한국문화센터를 열고 그곳에서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회화를 가르쳐온 결과에 대한 너무나도 큰 결실을 맺은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사실 돌아보면 전문가도 아니면서 또 한글학교라고 한들 학생이 몇 명이 되겠으며 한국어를 배우는 현지인들의 숫자는 더더욱 적은 상황 속에서도 한글과 한국어를 가지고 그들과 함께 교제하고 대화하면서 관계를 맺어올 수 있었던 힘과 그들을 지도해 왔던 사명감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 지난 세월에 대한 감회에서 일까? 앞으로는 더욱 자부심을 가지고 한글과 한국어를 한국인들에게 그리고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 가르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그것만으로도 행복하다. 아마 이러한 기분은 해외에 살며 이 소식을 듣는 모든 한국인들이 그리고 특별히 그곳에서 한글과 한국어를 가르치는 모든 교사들에게 더더욱 한 마음으로 가슴이 미어져 오는 기쁨과 감동이 밀려오고 있을 것이다. 서로 다른 나라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이 소식과 함께 우리는 다 같은 마음 같은 민족임을 새삼 느끼고 발견하게 되었다.

  이렇듯 한국에서 뿐만 아니라 각국의 언론 기자들은 연일 이 소식을‘한글의 승리!’라는 제목으로 자국으로 타진하기에 바빴다. 그리고 이에 따라 앞으로 향후의 전망이 어떻게 될 것인지를 예측하면서 나름대로 각자의 시각에서 이를 평가하고 부러워하며 이것이 도화선이 되어서 앞으로 문자가 없는 많은 나라와 민족들이 문자를 개혁하여 한글을 자국과 자 민족어를 표기하는 표기문자로 받아들이는 도미노의 현상이 일어날 것이라는 전망들을 내어 놓았다. 그리고 그에 따라서 다가올 대한민국의 경제적 이득을 따져가면서 이 문자 하나로 앞으로 대한민국이 세계경제의 중심국이 될 것이라는 전망까지도 하고 있었다. 그리고 더불어서 먼 아프리카에서 온 한 기자는 ‘대한민국 사람들은 한글이 그를 사용해 주는 언어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줄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기록한 자신의 신문 기사를 송고하기 위하여 컴퓨터의 발송단추를 누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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