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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기타
흘러내림(제4권) - 열매
작가 : 말레이
작품등록일 : 2020.8.20

이 소설 "흘러내림"은 언어의 시작 점인 창세 때부터 2040 여 년 대의 미래까지를 언어와 문자를 소재로 이어가는 소설로 하나님이 주신 사랑과 언어 등의 모든 것이 오늘 우리모두에게까지 흘러 내려왔으며 이 흘러내려옴은 막힐 수 있는 강과 내처럼 수평적 흐럼이 아니라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수직적인 흘러내림이고 그렇게 우리에게 주신 것 중의 귀한 우리의 문자(한글)와 언어(한국어)를 세계에 널리 알리며 그 배에 복된 소식도 나누어야 한다는 주제로서 제1권 - 뿌리, 제2권 - 나무, 제3권 - 가지, 제4권 - 광합성 중의 제4권이다.

 
싹이 돋는 언어
작성일 : 20-08-30 19:16     조회 : 262     추천 : 0     분량 : 9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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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싹이 돋는 언어!

 

  2019년 4월 1일 서울의 모처에 각 정부 부처의 대표들과 실무자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2020년을 준비하는 모임을 가지고 각 부처의 전망을 토대로 복합적인 협의를 통하여 극변하는 세계와 무한의 기술개발 경쟁 속에서 대한민국이 살아남아야 할 핵심 사업을 설정하고 그것을 중심으로 필요와 연관성 있는 사업들을 함께 끌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세우라는 대통력의 특별 지시를 해결하기 위하여 모임 모임이었다.

  2017년에 전임 대통령의 탄핵가결로 사실상 보궐선거로 치러진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 신임 대통령은 진보와 보수라는 첨예한 방향의 갈림길에서 전임 대통령의 실정과 그에 대한 반발로 인한 젊은이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으며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그런데 사실상으로 대통령에 당선이 될 수 있었던 핵심적인 이유는 선거기간 중에 선거의 현실과 상황을 직시하면서 선거 기간 중에 있었던 각종의 일들에 대하여 적절히 대처를 할 수 있도록 조언을 하였던 한 사람의 책사가 있었기 때문에 선거에서 대승을 거둘 수가 있었다. 선거 중에 문제가 발생할 때 마다 다른 대안이 없었는데 그는 적시 적절한 방안을 내면서 조언을 하였고 그것을 그대로 추진한 결과 순간순간 안개의 정국 갔던 선거의 정국에서 그 문제점들이 해결이 되면서 위험한 상황에서도 오히려 분위기가 역전이 되어 그의 지지 결과가 흔들지니 않는 결과를 가져 오고는 하였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결국에 그가 대통령 선거에서 대승을 하자 그 책사는 자연스럽게 유비에게 조언을 하며 승리의 길을 제시하였던 제갈공명과 같은 존재가 되었다.

 그러자 대통령은 당선 후 바로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되면서 우선 그를‘정책 기획 보좌관’으로 임명하여 대통령의 최 측근에서 앞으로 발생할 문제들에 대하여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여 건의 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더 나아가 새 정부는 진보의 기치를 세우는 한편 또 한편으로는 보수의 수용이라는 중도적 수용 이라는 측면에서 대한민국을 좌우의 갈등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이 대한민국이 향후 변함없는 발전과 성장의 길을 갈 것으로 생각을 하고 지난 2년여 여기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그러나 그 문제가 해결이 되기도 전에 세계의 정세가 미국과 중국의 패권 다툼과 극심한 이기적인 자국 우선정책을 통한 자국민 우선주의로 말미암아 자국에 손해가 된다면 어떤 것을 불사하면서라도 막아내는가 하면 또 자국에 이득이 된다면 그 어떤 가치 보다 우선하려는 정책을 취하였다. 그러다 보니 자국에 조금이라도 손해가 되거나 위험을 주는 일을 하는 국가에 대하여는 사정없이 공격을 가할 기세를 보이며 초 자국 이권중심의 이기적인 자세를 보임으로 말미암아 자국 위주의 보호주의 차원으로 급격하게 변해 가는 두 나라를 보면서 주변의 모든 국가들 역시 그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비슷한 입장이 되어 갈 수 밖에 없었다. 그런 속에서 힘이 없거나 그 상황에서 밀리는 국가는 그 들 사이여 끼어 자칫 잘못하면 한 순간 지구상에서 사라질 수 도 있다는 절대 절명의 풍전등화의 양상이 되어가고 있었다.

 특히 그동안 수출을 통하여 비약적으로 성장하여 세계 10대 수출국 혹은 경제 대국으로 성장하였고 앞으로도 역시 지속적으로 수출을 해야만 먹고 살아가야 하는 입장에 있는 대한민국은 일시에 더욱 새로운 신기술과 신상품들을 개발해야만 살아남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는 등 위기감이 고조되자 대통령은 긴급하게 정책 기획 보좌관을 불러 이에 대한 대책과 방안을 강구한 후 보고하도록 지시를 하였던 것이다.

 그러자 정책 기회 보좌관은 다각도로 국제정세와 새로운 기술 개발의 가능성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하며 연구한 결과 이 문제는 기본적인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결국에는 벗어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대통령에서 보고를 하였다. 결과적으로 이 문제는 온 국민이 힘을 모으고 결집 하여야 풀어낼 힘이 생기며 새로운 기술은 단 기간 내에 척척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우선은 근본적으로 힘을 발휘 할 수 있는 기본 자산은 우리 민족의 가장 큰 장점인 자산을 찾아내어 그것을 통하여 각 나라에 영향력을 끼치는 역량이어야 진정한 힘이 될 것이므로 이것을 찾아내는 것이 관점인데 이것은 아무리 고려를 해 보아도 한글만큼 큰 자산은 없는 것 같다고 대통령에게 보고를 하였다. 그리고 다만 이것을 찾는데 있어서 위에서 일방적으로 찾아놓고 지시를 하면 이것은 실무자들에게 그만 수동적인 일이 되어 창의적으로 대처를 하지 못할 가능성이 많으므로 모든 담당자들이 적극적으로 대처하게 하기 위해서는 먼저 각 부처의 대표로 하여금 그러한 답이 나올 때까지 지속적으로 함께 상의를 하게하고 그 답이 나오면 그때 비로소 그에 대한 방안도 다시 실무자들에게 세우도록 하고 국가에서는 그것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국가가 현재 처한 일에 대하여 진정하게 극복하게 이겨 나갈 수 있는 추진력이 생기게 될 것이며 그렇게 되면 지금 위기의 현안으로 떠 오른 이 문제가 오히려 국가의 위상을 높이고 세계의 역사에서 주도권을 잡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를 하였다.

 그러자 대통령은 전격 그 건의를 받아들이고 정부의 각 부처에게 지시하기를 이제 우리 대한민국의 향방은 좌우의 문제가 아니라 온 국민이 다 같이 힘을 합하여 함께 지혜를 모으고 협력할 때 국제 사회 속에서 버틸 수 있다는 입장을 표하면서 먼저 각 부처별로 학자와 산업 현장의 실무자들이 내는 목소리를 기반으로 준비하여 각 부처별로 향후의 방향성을 연구한 다음 모든 부처가 함께 모여서 머리를 맞대고 핵심 과제를 선정하고 그것을 중심으로 주변의 모든 산업을 함께 성장시켜 가야 한다는 큰 숙제를 제시하며 그에 대한 분명한 방향을 설정 하라는 과제를 부여 하였다. 그러자 모든 부처가 큰 과제 속에서 엄청난 부담감을 가지고 지금 한 자리에 모인 것이다. 그래서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가장 가치 있는 미래의 자원? 즉 새 상품이 무엇인가를 설정하고 그것을 중심으로 하여 연계된 사업들을 동반 성장시켜가야 한다는 숙제를 풀기 위하여 모인 것이다.

  그런데 처음에는 각 부처의 이기주의로 자신들이 생각한 자기 부서에 유리한 것들을 주장 하느라 그 어떤 대안도 나오지를 않자 대통령이 어떤 것이든 다른 부서들이 서로 인정할 만한 대표적인 것이 나올 때 까지 계속 결론을 낼 것을 요구를 하자 각 부처들이 처음에는 부처별로 대립각을 세우던 부처들이 다시 모여 뜻을 모으면서 점점 어떤 방향이든 결론을 내어야 한다는 상황 속에서 점점 다른 부서의 주장들에 대하여 상호 객관적으로 평가를 하기 시작하였다.

  결국 그 과정에서 몇 가지가 사업이 대두되어가고 있었다. 그러다가 오랜 역사와 전통을 통하여 그리고 앞으로 혁신적인 세상 속에서도 영원히 변치 않고 가치를 나타낼 수 있는 자원이야 말로 진정한 우리 민족의 힘이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고 그 변함이 없는 자산이 무엇이냐를 되물으면서 결국 대표들은 하나 같이‘한글’이 그 자산임을 깨닫게 되었다.

 한국어란 우리 민족을 중심으로 한 극히 일부만 사용을 하는 언어이지만 한글은 세상의 모든 나라와 모든 민족이 다 사용을 하기에도 충분한 가치가 있는 문자자산이었기 때문 이었다. 그렇다고 이 자산이 모든 민족과 국가의 문자가 되는 것은 단기간에는 불가능 하겠지만 우리가 노력하여 하나라도 더 많은 민족과 국가가 이 한글을 자국어의 표기문자로 삼는다면 거기에서 오는 구조적 힘은 가히 막대한 것이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다른 모든 첨단 분야에서도 그것을 토대로 더더욱 막강한 파워를 발휘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기초를 강화할 수 있고 거기에서 큰 결실이 오게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이다.

 그렇게 결론을 내고나니 각 부처 모두가 포괄적인 한글의 자산 능력에 대하여 별다른 이견 이 없었다. 그렇다면 중요한 것은 지금 상태로 둔다면 한글의 특별한 면모로 인하여 언젠가는 한글이 도입이 되는 방향으로 가기는 하겠지만 그것이 10년이 걸릴지 100년이 걸릴지 알 수가 없었다. 그리고 그 정도의 시간이라면 오히려 우리나라가 경쟁에서 이미 밀려나고 나서의 일이 될 지도 모를 일이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이 한글을 좀 더 빠른 시일 내에 모든 민족에게 필요한 존재로 활성화 시킬 수 있을지에 대하여 머리를 맞대게 되었다. 그러자 당연히 한글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한글학회의 회장과 임원을 불러 그 대안을 내어 놓도록 요청을 하였다.

 이렇듯 국가의 절대 절명의 운명을 앞에 두고 부처 간의 회의에 불려간 한글학회 임원들은 대부분이 교수들로서 자신들의 연구 방법과 결론에 대한 주장들로 정부 각 부처의 초기 모임 때처럼 다시 이전투구(泥田鬪狗)의 양상이 되고 말았다. 그런데 학자들은 더더욱 고집도 있었다. 그러므로 시간이 가도 한글의 양성화 방안에 대하여 별다른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한글학회의 회장이 책임자가 되어 결론을 내 달라는 요청에 대하여 회장도 모든 회원들이 일치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누구 한사람의 방편으로 기울일 수도 없었다.

 그날도 메인테이블에 서서 결론을 종용받던 학회의 회장이 곤란한 상황 속에서 이런 방법은 어떻겠느냐는 이야기와 함께 이상한 말이 흘러 나왔다.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바로 지난해에 한글학교 교장들의 연수 장소에서 들었던 말 즉, 먼저 한글문화를 이미지 적으로 알리고 넓히는 일에 주력을 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것이었다. 그러자 많은 부처에서 우선 현재 한국이 제일 날 나가는 것이 한류임으로 문화적인 접근으로 한글을 전파하고 그 이후에 후속타를 통하여 나머지의 방향을 잡아가자는 의견이었고 모든 부처와 한글학회의 임원들도 그렇게 하는 것이 좋겠다는 결론을 내게 되었다. 그야 말로 한 달 하고도 이틀 즉 33일 만에 내린 결론 이었다.

 2019년 5월 2일 수요일 저녁에 나는 7시부터 8시 30분까지 한국어 초급반을 가르치고 집에 가기 위하여 공부에 방해가 될 까봐 책상 서랍에 넣어 두었던 핸드폰을 꺼내 보니 한국에서 수를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전화가 와 있었다. 나는 무슨 일인가 싶어서 왔던 전화번호로 한국에 전화를 하였다. 그랬더니 전화를 하신 분은 한글학회의 회장님 있었다. 나보고 왜 이렇게 전화를 안 받느냐기에 한국어를 가르치는 시간이어서 못 받았다고 하였더니 다짜고짜 지난해에 연수 때에 이야기 하였던 내용을 기억하느냐고 물었다. 그래서 그렀다고 했더니 그럼 그 내용을 알려주었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그래서 내가 무은 일이냐고 하였더니 그제야 그 회장님은 그동안 정부에서 있었던 여러 가지 일들에 대하여 설명을 해 주면서 자신이 차후에 제시할 내용을 정리하여 두었다가 한류를 통하여 한글의 이미지를 알리고 넓히게 되면 다음으로 제시를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 다음 해야 할 일은 학회에서 한글을 가지고 언어는 있는데 문자가 없는 각국의 언어를 한글로 표기하여 사용 할 수 있도록 제일 많이 사용되는 다섯 가지 정도의 언어까지 포함하여 언어별로 표기법을 연구하여 만드는 것이고 그 다음으로는 정부와 각 단체들이 상대국가의 여러 가지들을 도우면서 마음을 얻어 그 표기법을 통하여 각국의 언어에 대한 한글 표기법을 토대로 제대로 사용 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일들 순서로 진행을 하는 것이라고 하였더니 정말 고맙다며 꼭 그렇게 되도록 노력을 하겠다며 전화를 끊었다.

 한편, 이러한 일을 하기 위해서는 이 일을 주도하고 담당할 임시의 단체로 그 자리에 있는 관계자 10명을 선출하여‘한글 홍보단’조직을 만들고 향후 구성원을 100여명으로 보충한 이후 이‘한글 홍보단’에서 모든 것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그러자‘한글 홍보단’의 기본 구성원들은 자신들에게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사회의 각계 각 층의 추천으로 한국을 대표할 만한 사람들을 추려서 구성원으로 삼고 그들이 모두 함께한 자리에서 이제까지 있었던 일에 대하여 솔직하게 설명을 하고나서 이 사안의 성패 여부에 따라 우리나라의 운명이 좌우 될 수 있으니 이 문제 속에서 어떻게 하면 새로운 한류를 통하여 한글을 홍보하고 전파할 것이며 또한, 실제적으로 타국의 젊은이들이 자국의 언어에 대한 표기를 한글로 할 수 있겠는가에 대한 방법을 논의 하였다.

 그러자 방송극작가협회의 회장이 말하기를 얼마 전에 한 선교사가 찾아와서 드라마를 통하여 세상의 젊은이들에게 그들의 언어를 한글로 표기하는 문화를 양산해 낼 수 있다는 제안을 받아 한 작가에게 부탁을 하였고 그 작가는 그런 발상을 해준 선교사에게 물어가면서 드라마 대본을 완성하여 두었는데 그 작가는 연일 시청율의 대 히트를 기록하고 있는 김 작가 인데 그가 완성한 이 작품이 아마도 그러한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하자 그럼 그 대본을 보면서 작품에 대하여 검토를 해보자는 의견이 나오자 다른 사람들도 그에 동조를 하였다. 그러자 극작가협의회 회장이 이 다음번 모임 때 김 작가로 하여금 그 작품을 가지고 와서 여러분들 앞에서 설명을 하고 여러분들도 한 주 후에 그 작품을 보면서 결정을 하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하자 모두가 그렇게 하는 것이 좋겠다고 하여 그날은 회의를 그렇게 종료 하였다.

 한편 극작가협회의 회장은 그 일 이후 즉각적으로 김 작가를 찾아가서 오늘 한글 홍보단의 결성 소식과 어떻게 하면 한글을 홍보하고 각국의 젊은이들이 자국어를 한글로 작성할 수 있도록 영향을 줄 수 있을지를 상의 하는 중에 지난번에 완성한 작품이 바로 그런 내용이었음을 상기하고 한글 홍보단 회원들에게 그런 작품이 있으니 그 작품을 검토해 보고 타당하면 그 작품으로 그렇게 영향을 줄 수 있는 대 드라마 작품을 만들어 보자고 하였더니‘한글 홍보단’의 모든 구성원들이 찬성을 하였으니 김 작가도 그 작품을 준비해 가지고 다음 번 회의 때 함께 가서 설명도 하고 또 더 수정을 해야 할 부분이 없는지 한글 홍보단 에서 함께 살펴보자며 이번 일이 잘만 되면 정말 그 작품을 위하여 정책적으로 최고의 드라마 촬영 팀이 꾸려지게 될 것 같다는 한글 홍보단의 분위기를 전하자 김 작가는 그 작품을 드라마로 만들 때에 자신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준다면 그렇게 하겠노라고 하였다.

 그러자 협회 회장은 내가 그것을 보장 해 줄 수는 있는 입장이 아니니 김 작가가 직접 작품을 들고 가서 한글 홍보단 에게 설명을 하고 조건을 제시하는 것이 좋겠다고 하자 김 작가도 그렇게 하겠노라고 하였다. 그리고 약속 된 한 주가 지나자 한글 홍보단 이 다 같이 다시 한곳에 모였다. 그리고 약속한 대로 김 작가의 작품을 받아들고 김 작가의 설명을 들었다. 그리고 나서 그런 작품을 드라마로 만든다면 반드시 히트가 되어 우리의 걱정을 자연스럽게 한 방에 해결 될 수 있을 것 같지만 그러나 확실히 하기 위해서 라고 앞으로 한 주 동안 우리들이 직접 작품을 읽어보고 그 가능성에 대하여 확인을 해야 되겠다고 하였다. 이 일은 대통령이 직접 지시한 내용임으로 그 만큼 철저하게 준비를 하겠다는 그들의 의지가 묻어나는 말 이었다. 그러자 김 작가는 이 일에 참여하는 데에는 자신의 조건이 맞아야 가능하다면서 세 가지의 조건이 내세웠다. 첫째는 만약 여러분들이 이 작품을 각자 가지고 갔다가 유출이라도 되면 안 되니 그에 대한 보장을 해 달라고 요청을 하였고 둘째로 작품 촬영을 담당할 연출자는 자신에게 선정 권을 줄 것을 요청하였다. 그러자 한글 홍보단 에서는 상의 후에 작품의 유출이 발생하면 그 문제를 발생 시킨 사람이 6억을 변상하기로 동의하고 모두 서명을 하였으며 작품 촬영 시 연출을 할 연출자는 함께 일한 작가가 작품에 가장 맡는 사람을 알 것이니 작가가 추천을 하고 홍보단 에서도 동의하는 사람으로 하자는 말에 작가도 그렇게 하겠다고 동조를 하였다. 그리고는 앞으로 한 주 동안 그 작품을 읽어보고 와서 다시 의견을 나누기로 하였다.

 다시 그렇게 한 주의 시간이 흐른 다음 한자리에 모인‘한글 홍보단’은 작품을 읽어본 소감과 함께 이 작품이 과연 김 작가가 한 주 전에 설명을 한 그런 작품이었는지 그리고 정말 히트를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여 결론을 내기로 하였다. 그러자 몇 명이 작품에 하여 평하기를 작품을 탐독한 결과 너무 인위적이지 않느냐는 의견도 일부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이 작품이 매우 드라마틱하고 대단히 좋았다는 평이었다. 분위기가 그렇게 되자 그렇다면 간단하게 거수를 통하여 작품의 통과에 대한 가부 결정을 내리면 어떻겠느냐고 물으니 다들 좋다고 하여 찬성하는 사람은 손을 들라고 하였더니 그 결과 놀랍게도 숫자를 셀 것도 없이 전원이 마장 일치로 좋다며 거수를 하여 찬성을 하였다. 그러자 누군가가 말하기를

 

 “그럼 아까

 작품이 너무 인위적이지 않느냐는 의견을 냈던 사람은

 어디로 간 거지?”

 

 라고 하는 말에 모두가 박장대소를 하며 웃었다.

  드디어 작품이 결정되자 이번에는 연출자 역시 중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누구를 연출자로 세울 것 인가?에 대하여 모두가 궁금해 하였다. 그러자 약속대로 김 작가에게 한 사람을 추천하라고 하니 지난번에 이와 비슷한 분위기의 작품으로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까지 대 히트가 되었던 작품을 함께 하여 성공적인 작품을 만들 수 있었던 송 피디와 함께 일하는 것이 보다 좋은 드라마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추천하였다.

 그러자 한글 홍보단 에서도 그에 대하여 협의한 결과 김 작가의 추천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로 하였다. 그래서 이제 모든 기초 준비는 다 끝나고 이제는 실행을 하여 작품을 촬영하고 만드는 일만 남았는데 다만 이미 대본이 완성이 되어있는 상태이고 작품에 대한 홍보의 기간도 필요하니 드라마를 완성한 이 후에 방영을 하되 여러 가지를 고려한 결과 한국 방송 역사상 처음 있는 일로 텔레비전의 방영은 방송 3사가 모두 이 일에 적극 협조하고 동참한다는 의미와 공평하게 대한다는 의미에서 방송 3사가 돌아가면서 한 회씩 방영하기로 하고 방송 3사도 이에 적극 찬성을 하였다. 그리고 드라마가 방영이 되기 전에 촬영하는 시간 동안 3사가 동일하게 대대적으로 홍보를 하고 앞으로 드라마가 방영될 방송사와 방송일정에 대해서도 서로 홍보를 하기로 하였다.

 한편 이에 대하여 대한민국 정부에서도 대대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였는데 우선, 이번의 드라마의 제막 비용은 전액 정부의‘방송 콘텐츠 사업 지원금’으로 정부에서 특별 지원을 하기로 하였고 거기에 더 나아가 시청률이나 특히 해외로 송출 및 수출 되는 비율에 따라서 추가로 장려금을 지급하기로 하였다. 그러다 보니 촬영이 시작되기 전부터 모든 스태프들의 사기가 하늘을 찌를 듯이 충천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소문이 방송가를 점령하면서 모든 방송인들 역시 이 드라마의 제작에 큰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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