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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기타
흘러내림(제4권) - 열매
작가 : 말레이
작품등록일 : 2020.8.20

이 소설 "흘러내림"은 언어의 시작 점인 창세 때부터 2040 여 년 대의 미래까지를 언어와 문자를 소재로 이어가는 소설로 하나님이 주신 사랑과 언어 등의 모든 것이 오늘 우리모두에게까지 흘러 내려왔으며 이 흘러내려옴은 막힐 수 있는 강과 내처럼 수평적 흐럼이 아니라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수직적인 흘러내림이고 그렇게 우리에게 주신 것 중의 귀한 우리의 문자(한글)와 언어(한국어)를 세계에 널리 알리며 그 배에 복된 소식도 나누어야 한다는 주제로서 제1권 - 뿌리, 제2권 - 나무, 제3권 - 가지, 제4권 - 광합성 중의 제4권이다.

 
옷을 갈아입는 언어
작성일 : 20-08-30 19:15     조회 : 275     추천 : 0     분량 : 10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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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옷을 갈아입는 언어!

 

  그런 생각을 하고 나니 나는 이대로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우선은 요즈음 한류로 영향력을 끼치는 방송국의 극작가에게 이러한 소스를 제공하고 그들의 실력? 과 달필로 많은 나라의 젊은이들이 자연스럽게 한글로 자신의 언어를 표기하는 것을 재미와 선망으로 할 수 있도록 영향을 줄 수 있는 대본을 쓰고 그것이 좋은 작품으로 연출되고 만들어져서 전파를 타고 세계로 나가고 실제로 세계의 젊은이들이 자신들의 언어를 한글로 표기해서 연인들과 나누고 핸드폰 상에서 한글로 서로의 생각을 간략한 문장으로 전하기 시작 한다면? 그들은 한글의 위대성을 알게 될 것이요 또 즐거움으로 그 일들이 반복이 되어 현실적으로 스스로 한글의 기초를 배우고 사용하게 되는 동기와 발단이 된다면 이 작전은 성공적인 일이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면 그 다음으로는 각국에 살면서 상대방 국가의 언어도 알고 그곳의 현장에서 한국어도 가르치는 한국어 교사들이나 선교사들이 현지의 젊은이들에게 실제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을 해 주는 일들을 통하여 그들이 더욱 더 재미를 느끼면 이런 정서와 문화는 더욱 더 확산이 될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그 다음에는 한글과 관계된 각 단체가 나서서 기초 표기법을 연구하여 표기법의 기준을 만들어 각 언어별로 표기법을 제정하고 그리고 국가가 그것을 전파하는데 필요한 자금을 투자하여 많은 단체들로 하여금 다양하게 이것을 전파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하여 그것이 대상국가에서 자연스러운 일이 되면 한글로 자국어를 표기하는 나라와 민족들이 나오기를 시작 할 것이다.

  그른데 이런 일들을 시작하는 것에 대하여 혹자는 쓸데없는 짓을 하는 것으로 생각을 할 수도 있다. 그렇다! 그렇게 생각이 될 수도 있다. 볼 수 있는 눈 즉, 선견지명(先見之明)이 없다면 말이다. 하지만 혼자서 어느 곳에서 한글을 가르치고 더 나아가 한국어를 지도하고 또 복음을 전하는 일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런 시스템이 만들어 지면 그 결과는 엄청나게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앞으로 정서와 문화 그리고 믿음의 방향에 대한 뿌리를 바꿀 수 있는 일이라면 그것에 대하여 접근하고 개선해 가는 일이 훨씬 더 가치가 있고 큰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혹시 아니어도 그 과정에서 이미 개인이 이전에 했던 그런 일들만큼의 영향력은 그 과정에서 이미 충분히 그 만큼 발휘되었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가 다 같이 진리의 변경이 아니라 실행하는 방법 면에서 마음을 열고 눈을 들어 현실과 미래를 직시해야만 한다. 그래야 큰 열매가 맺게 될 수가 있다. 그리고 그렇다면 누군가는 먼저 이러한 일들을 시도하고 도전을 해야 그 토대가 열리게 될 것이다.

  그래서 먼저 그 영향력이 시작되는 일부터 해 보고자 인터넷에서 잘 나간다는 하는 극작가가 누구인가를 인터넷에서 찾아보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몇몇 유명한 작가들이 떠오르기는 하지만 그러나 한 시간 째 그 어디를 들어가 보아도 그들의 연락처나 이메일 주소 하나도 건질 수가 없었다.

 

 “아!

 지금 세상이 그런 세상이지!

 얼마나 위험하고 귀찮으면

 모든 이들이 연락처를 다 숨기겠는가!”

 

 를 생각해 보니 이 세상이 험하다는 사실을 당연하고도 절실히 느끼게 되었다. 하지만 나는 연락처를 꼭 찾고 싶었다. 그러다가 하나의 방법이 생각이 났다. 극작가의 이야기가 나온 사이트 중의 하나가‘방송작가협회’를 통하면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당장에 국제전화를 걸었다. 안내하는 아가씨가 전화를 받자 나는 내가 어디에서 무엇을 하는 누구이고 인터넷상에서 확인해 보면 알 수 있는 사람 즉 이상한 사람이 아니라는 말을 하고는 김 작가님의 연락처를 알았으면 한다고 하였다. 그랬더니 개인정보이기 때문에 알려줄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다시 한 번 더 내 신분을 밝히면서 반대로 나의 전화번호, 이메일주소, 카톡의 아이디 등을 알려주면서 이것들을 그분에게 알려주셔서 이것들을 통하여 좀 소통이 되었으면 한다고 요청을 하였더니 그렇게 하겠다고 하였다. 그런데 약간 미심적은 부분이 있어서 만약 그분이 원하지 않으신다면 내게 그 사실을 알려 주면 다른 분을 찾아보겠노라고 하였더니 전화를 받은 안내원이 그렇게 하겠단다. 그래서 기다렸는데 오늘날 현재까지 아무런 소식이 없는 중이다.

  그리고 이번에는 인터넷에서 한글학회의 사이트를 찾아서 임원 명단을 보니 그곳에 임원들이 소개된 곳에 학회의 회장님이 사진과 함께 이름이 소개되어 있었다. 이력을 보니 현재 유명대학의 한국어 교수님이셨다. 나는 회장님과 만나 현재 한글학회에서 하는 일이 한글을 넘어서서 상당수 한국어와 연관된 일을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원래 한글의 특성이 그렇고 또 그렇기 때문에 한글을 소개하는 각종의 소개문서나 소개 동영상을 보면 한글은 참 쉽고 과학적이고 체계적이라고 나오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그 말을 다르게 바꾸어 보면 일정 시간이나 일정 노력을 하면 이미 다 알 정도로 원리가 쉽고 간단하다는 이야기 이다. 그런 것을 가지고 깊이 있게 다루는 데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다. 그러다 보니 한글학회에서 조차도 한글을 대한 연구와 가르치는 방법 그 외 한글을 홍보하고 알리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 학회가 수준이 있게 보이려는 듯 상당수의 부분이 ‘한국어 학회’가 해야 할 한국어를 다루는 일을 하고 있음이 현실로 보인다.

  아마도 한글만 다루고 있으면 학적으로 수준이 낮은 것으로 오해를 당할 소지도 있고 그것은 마치 버젓한 한글을 두고도 공부를 많이 한 사람일수록 외국에 살았기 때문에 입에 배인 것도 아닐 터인데 영어나 외래어를 더 많이 쓰거나 선호하면서 자시들의 수준? 을 자랑하려는 것처럼 때로는 한글을 다루는 분들조차도 그런 사고방식으로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그러다 보니‘한글학회’인지‘한국어 학회’인지 구분이 가지를 않는다. 그래서 바로 이러한 점을 지적해 드리고 한국어가 이미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더 할 일이 없다면 실제로 그 한글이 다른 언어들을 표기하는데 쓰일 수 있도록 언어는 있는데 문자가 없는 나라나 민족의 언어를 한글로 표기하는 표기법 등의 표준안을 만드는 일들을 하고 그것을 적용하도록 그 민족과 나라들을 돕는 일을 한다면 엄청나게 해야 할 일이 많고 또 그 결과로 자국의 언어를 한글로 표현하는 나라와 민족들이 실제적으로 나타나게 될 것인데 한글에 대한 전문가가 아닌 기초교육을 하는 나 같은 사람이 볼 때 방향성 있게 잘 나가다가 중간에서 일하는 방향이 좀 틀어진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이러한 부분에 대하여 학회에서 시도를 하고 준비를 하는 것이 맞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기에 그것에 대하여 의견을 나누었으면 하였다.

  그리고 따로 한국어를 더 배우고 싶은 외국인들에게는 그를 토대로 실제로 한국어를 가르치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한글 자체를 마스터 하는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만들고 그 과정을 마치면 한글 자격증을 수여하는 것이 한글학회가 해야 할 일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런 생각들을 하자니 한시라도 마음이 급하여 졌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때마다 무조건 한국을 불쑥 불쑥 갈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그래서 아마 속이 더 탔는지도 모른다.

  그러다가 나는 드디어 한국에 오게 되었다. 만약 정말 언어는 있는데 문자가 없는 나라들이 그 나라의 말을 한글로 표기할 수 있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지금까지 연일 그 생각뿐이었다.“그러면 아마도 한국 사람이 상대방 국가의 언어를 배우는데 훨씬 쉬울 뿐만 아니라 상대방 국가의 사람도 한국어를 배우는데 마찬가지로 훨씬 쉽게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을 거야!” 그리고 그렇게 되면 결국 복음을 전하는 선교현장에서도 상당히 장점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야! 이거야 말로 정말 획기적인 방법이 아닐 수 없었다. 한국을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도 여전히 내내 그 생각에 잠겨 있었다.

  그렇다면 어떻게 문자가 없는 나라에서 한글로 자국의 언어를 표기할 수 있도록 할 수 있을 것인가? 아무리 좋은 영향력을 준다고 하여도 현재 사용을 하고 있는 영문 알파벳에서 한글로 표기하는 방법으로 바꾸려면 비용도 만만치 않게 들어갈 것이며 뿐만 아니라 전 국민에게 새로 이것을 가르치고 그리고 이것이 자연스럽게 내 것처럼 되려면 아무래도 일정한 시간이 지나야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하니 그 어떤 나라의 지도자라도 이런 무리를 할 사람은 없을 것이며 당연히 국민들도 찬성을 하지 않을 것 같았다.“그렇다면 소용이 없지 않은가?”그렇게 생각을 하니 정말 갑갑하였다. 방법이 있을 것만 같아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곰곰이 생각을 해 보아도 별다른 묘안이 떠오르지를 않았다. 그리고 모든 생각이 서로 한데 엉켜서 온통 뒤죽박죽이 되고 말았다.

  그렇게 비행기 안에서 잠을 설치고 다음날 한국에 도착한 나는 바로 중요한 약속이 있어서 몽롱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대충 짐을 찾아가지고 공항 숙소에 대충 짐을 던져 놓다시피 하고는 다시 곧바로 길을 나섰다. 오늘따라 유난히 날씨가 맑고 깨끗하여 서울의 하늘같지가 않았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의 발걸음도 훨씬 밝고 경쾌해 보였다. 그런 상황에서도 나만 전날 밤에 비행기 안에서 잠을 설친 관계로 약에 중독된 사람처럼 몽롱한 속에서 전철역을 향하여 길을 걷고 있었다. 그런데 마침 전자제품을 파는 가계 앞을 지나가는데 녹화를 하여 다시 틀어주는지 텔레비전에서 인기리에 방영이 되었던 유명한 드라마가 나오고 있었다. 해외에서도 촬영이 되어 많은 나라에서 조차 인기리에 방영이 되었고 수익금도 많이 올렸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었다.

  그런데 그런 생각을 하다 보니 문득 지난번에 생각하였던 내용들이 머리를 스치듯 생각이 났다. 그래서 나는 길을 가다가 갑자기 이렇게 소리를 쳤다.

 

 “아!

  그랬었지!”

 

 그리고 몽롱하던 나는 갑자기 정신이 바짝 들었다. 지난 가던 사람들이 힐끗힐끗 쳐다보며 지나갔다. 그러나 나는 개의치 않았다. 그래! 현지어를 한글로 표기하는 것을 통하여 현지어를 가르쳐 주고 배우는 현지인과 한국인 간의 사랑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여 여러 나라에서 인기가 있게 되면 자연스럽게 그 나라들마다 젊은이들 사이에 드라마를 따라서 자국의 언어를 한글로 표기 하는 것을 따라 하고 그러기 위하여 한글의 자모음과 그 조합에 대한 관심들을 가지고 공부를 하게 될 것이고 그 이후에 그렇게 자기 나라의 말을 한글로 작성하는 문화? 그런 문화가 그 나라의 젊은이들 사이에서 생겨나기만 한다면 그 뒤에는 정부가 나서서 지원을 해주고 하면 그런 일이 가능 할 것도 같았다. 그래서 나는 그런 일이 자연스럽게 생길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의 극작가들을 다시 생각해 보았다. 방법은 오직 지명도 있는 작가가 재미있는 스토리를 통하여 그런 내용의 작품을 쓰도록 아이디어를 제공하면 되겠다고 생각을 하였다.

  그런데 문제는 지난번에 극작가협회에 연락을 하였을 때의 무반응을 생각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아! 어떻게 작가들을 연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오늘 미팅을 마치고 직접 방송작가 협의회를 찾아가 부디 치기로 해 보았다. 그리고 혹시라도 그 아이디어를 잊을까봐 핸드폰의 메모지에 간단하게 메모를 해 놓고는 갑자기 힘이 솟았는지 오늘의 약속장소를 가기 위하여 전철역을 향하여 힘차게 발걸음을 옮겼다.

  나는 약속한 미팅을 마치자마자 가까운 인터넷 방을 찾아가 다시 한 번 더 방송작가협회를 찾아 주소와 찾아가는 방법을 확인하였다. 그리고는 바로 전철을 타고 여의도로 향하였다. 약도를 보고 어렵게 극작가 협회를 찾은 나는 안내 부스에 가서 아주 정중하게 나는 이런저런 사람인데 이러저러한 일로 좀 지명도 있으신 작가의 연락처를 알고 싶으니 그럴만한 분의 연락처를 부탁드린다며 나의 신분증 까지 제시를 하였다. 그랬더니 안내하는 여직원이 지명도 있는 분은 관두고 어떤 분이라도 개인 신상에 관한 부분이라서 알려 드릴 수 없다고 한다. 그래서 다시 한 번 더 꼭 필요해서 그러니 좀 부탁을 한다고 하여도 여전히 같은 말만을 반복 하였다. 아니 내가 그분들에게 피해를 입히려는 것이 아니고 좋은 소스가 있어서 그분들에게 제공을 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조금 목소리를 높여서 재차 이야기를 하였다. 그랬더니 이제는 대꾸도 하지를 않고 엉뚱한 일을 하고 있는 것이었다. 그러니까 이제 화가 솟아났다. 그래서 안내대의 탁자를 탁 치면서 대뜸 소리를 버럭 질렀다.

 

 “이것 보세요!

 내가 작가님들에게 피해를 드리지 않아요.

 중요한 일이 있어서 그런 다구요.”

 

 라고 하였더니 안내대의 아가씨가 깜짝 놀라고 주변의 사람들이 다 쳐다보았다. 그랬더니 막 엘리베이터에서 막 나오던 지극한 신사 한분이 다가오더니 무슨 일이 나며 아가씨에게 물었다. 그랬더니 아가씨 왈

 

 “이분이 자꾸 작가님들의 연락처를 알려 달라기에

 개인 신상에 관한 것이라서

 알려드릴 수 없다고 하니 이러시네요.”

 

 하며 울상을 지었다.

 

 “이것 보세요.

 내가 신분도 밝혔고

 중요한 일이 있어서 그런다고 부탁을 하면

 당사자들에게 연락을 해본다든지 해야지

 무조건 안 된다 고만 하니 이러는 것 아니오!”

 

 하고 소리쳤더니 그 신사가 내 팔을 잡더니

 

 “무슨 일이신지

 제게 말씀을 해 주시겠습니까?”

 

 하면서 나를 보고 따라오라는 손짓을 하였다. 그래서 아가씨를 한번 힐끗 져다보고는 그 신사를 뒤를 따라 갔더니 한 카페로 들어갔다. 그리고는 이리 않으시라며 자리를 권하더니 카페의 직원을 불렀다. 그리고는 커피 한잔 어떠시냐고 내게 물었다. 그래서 나는 화가 났던 마음을 누르고

 

 “저는 커피를 마시지 않습니다.”

 

 라고 대답을 하였다. 그랬더니

 

 “그럼 오렌지 주스는 어떠신 가요?”

 

 하고 묻기에

 

 “좋습니다.”

 

 라고 대답을 하였다. 그랬더니 주스 두 잔을 시키자 카페의 직원이 주문을 받고 가자 내게

 

 “무슨 일이시죠?”

 

 라고 물었다. 그래서 먼저 소란을 피워 죄송하다고 하고는

 

 “실례지만 누구신가요?

 

 라고 되물었다. 그랬더니 주머니에서 명함을 꺼내서 주는 데 보니까 작가 협회장의 타이틀이 적혀 있었다. 그래서 나도 명함을 전하면서

 

 “저는‘몰리샤’에서 사역을 하고 있는 선교사로

 이런 저런 일들을 합니다.”

 

 고 소개를 하였더니 명함을 보면서

 

 “아이고 이거 수고가 많으시네요.

 여러 가지 일도 많이 하시구요.

 저는 성민교회의 장로입니다.”

 

 라고 자신을 소개 하였다. 그 말을 들으니 괜히 내 얼굴이 빨개지는 것 같았다. 그래서 다시 한 번 더

 

 “이거 선교사 체면에 소란을 피워서

 죄송하고 부끄럽습니다.”

 

 라고 사과를 하였다. 그랬더니

 

 “사유가 있으시겠지요.

 어디 한번 말씀을 들어 볼까요?”

 

 라고 해서

 

 “사실 저는 전공은 아니지만

 사역의 현장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데

 그러다 보니 어느 정도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한글이 만들어지기 전의 우리나라처럼

 선교대상 국가들 중에는

 말은 있는데 문자가 없어서

 영어의 알파벳을 빌려다

 자기나라의 말을 표기하는 나라들이 있는데

 한글은 현존하는 가장 좋은 표기법으로서 전문가들도 인정을 하고 있는데 기회가 된다면 그 나라들이 표기방법을 한글로 바꾸면

 상호 여러 가지의 유익이 있고

 무엇보다도 선교지에 복음을 심어 가는데

 아주 유익할 것 같은데

 문제는 쉽지 않은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 수 있을까를 생각하다가

 지금 한류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나라가 많은데

 현지어를 한글로 표기하는 것을 통하여

 현지어를 가르쳐 주고

 배우는 현지인과 한국인 간의

 사랑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여

 여러 나라에서 인기가 있게 되면

 자연스럽게 그 나라들마다 젊은이들 사이에 드라마를 따라서

 자국의 언어를 한글로 표기 하는 것을 따라 하고

 그러기 위하여 한글의 자모음과 그 조합에 대한

 관심들을 가지고 공부를 하게 될 것이고

 그 이후에 그렇게 자기네 나라의 언어를

 한글로 표기하여 작성하는 문화? 가

 그 나라의 젊은이들에게서 생겨나기만 한다면

 그 뒤에는 정부가 나서서 지원을 해주고 하면

 그런 일이 가능 할 것도 같아서

 한번 작가님들에게 그러한 제안이나 해 보려고

 작가님들을 만나라도 보았으면 하여 연락처를 물었더니

 계속 거부만을 하기에

 마치 내가 피해라도 주는 사람처럼 오해를 받는 것 같아,

 좀 언짢기도 하더군요.

 제가 사역을 하는‘몰리샤’사람들은 그러지를 않거든요.

 그래서 은근히 화가 나고 답답해서 호통을 치게 되었네요.

 죄송합니다.”

 

 그랬더니 그 장로님은 요즈음 시대가 그래서 그러니 양해해 달라며 선교사님의 말씀처럼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그건 정말 큰 의미가 있는 일이고 또 정말 말씀하신대로 그렇게만 된다면야 모두에게 좋은 일 아니냐며 그런 의미에서 그럴 만 한 작가 한 사람을 소개 하겠다며 어딘가로 전화를 걸었다.

 

 “김 작가님!

 아직 사무실에 계시지요?

 네 잘 되었네요.

 그러시면 잠깐 소개해 드릴 분이 있는데

 이곳 아래층에 있는 카페로 잠깐 오시겠습니까?

 네! 기다리겠습니다.”

 

 라고 하며 전화를 끊었다. 그리고는 마침 말씀하신 부분과 어울릴 만 한 좋은 작가님이 여기 사무실에 와 계셔서 좀 내려오시라고 했으니 오시면 제가 소개를 해 드리겠다고 하였다. 둘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자니 그러는 사이에 중년의 여자 분 한 분이 옆에 와서는

 

 “제게 소개해 주실 분이 있으시다 구요?”

 

 라고 하였다. 그러자 그 장로님이 반갑게 맞으며

 

 “이 분은‘몰리샤’의 선교사님이시라는데

 좋은 글의 소재를 가지고 계시다니

 작가님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소개하려고요”

 “아! 난 또!

 저는 또 좋은 배우자감이라도

 소개해 주시려고 그러는 줄 알고 왔더니

 혼자서 헛물을 들이켰네요!”

 

 하면서 농담을 하자

 

 “그러게요.

 좋은 분 있으면 꼭 소개를 시켜 드리지요.”

 

 라며 두 사람이 함께 웃었다. 나는 명함을 꺼내어 들고 전하면서

 

 “저는‘몰리샤’에서 사역을 하고 있는

 이 선교사 입니다.”

 

 라고 소개를 하자 그분도 명함을 주면서

 “저는 김 작가라고 합니다.

 ‘신포중앙교회’의 집사인데

 이렇게 선교사님을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라고 하였다. 그러자 나는

 

 “그래요?”

 

 라며 깜짝 놀랐다. 왜냐하면‘신포중앙교회’는 내가 한 때 부교역자로 근무하던 교회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그러한 사실을 이야기 하니 그 분도 깜짝 놀라면서

 

 “그러세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그 교회에 출석을 하고 있는데...?”

 

 라며

 

 “언제 근무를 하셨는데요?”

 

 라며 내게 되물었다. 그래서

 

 “1992년도 전후에 중고등부를 담당하였고

 성가대 지휘도 하고 그랬는데...!”

 

 라고 하였더니

 

 “그럼 혹시 이 강도사님 아니세요?”

 

 그러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데...!”

 

 라고 하였더니 갑자기 큰 소리로

 

 “강도사님!

  저 미영이 에요!”

 

 라고 하였다. 나는 기억을 떠올려 보려고 미영이? 라고 하는 순간에

 

 아!

  김미영 선생님?”

 “네! 맞아요.”

 

 하는 순간에 서로 얼마나 반가웠는지 손을 잡고 놓을 새가 없었다. 그러니까 그녀는 당시 대학생으로서 내가 맡은 중고등부의 교사를 맡아서 열심히 헌신을 하며 같이 학생들을 지도하던 청년 이었었다. 그런데 지금 이렇게 멋진 방송 작가가 되어 있는 것이다. 이 자매가 이렇게 잘 나가는 방송작가인줄 알았더라면 작가를 찾기 위해 그렇게 고생을 안 해도 되었을 터인데!... 그런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어쩌랴 그런 사실을 몰랐으니. 그나마 다행인 것은 지금 이렇게라도 만났으니 얼마나 반가웠는지

 

 “정말 반갑네!”

 

 “아! 네!

 저도요 정말 반갑네요.”

 

 그러는 우리를 바라보고 있던 장로님이

 

 “아! 우선 앉아서 이야기 하시지요.”

 

 라고 하시는 바람에 우리는 비로소 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사적인 이야기는 나중에 따로 하기로 하고 우선 찾아온 건에 대하여 나의 생각을 열정적이면서도 자세하게 설명을 해 주었다. 그러면서

 

 “김미영 선생님이

 아니! 김 집사님,

 아니! 김 작가님께서

 한 번 스토리를 잘 잡으시고 묘사해 주셔서

 좋은 작품을 쓰신다면

 여러모로 좋은 일이 될 것 같습니다.”

 

 라고 호칭을 헛갈려 하며 부탁을 하였더니

 

 “아주 독특한 내용이라서 쉽지는 않을 것 같지만

 그래도 강도사님의 아니! 선교사님의

  열정을 생각해서라도

 한번 구상을 해 보겠습니다.“

 

 라고 대답을 하였다.

  그리고 그 후 김 작가는 이야기를 구상하면서 그 내용을 간단하게는 카톡을 통하여 내게 알려 주었고 그리고 글의 한 부분들이 완성 될 때마다는 이메일을 통하여 내게 글을 보내주었다. 그리고 그러다가 가끔 스토리가 막힐 때에는 내게 아이디어를 요청하여 왔다. 그때 마다 나는 외국의 현장이나 외국인과의 있을 법한 내용들을 제안하였고 김 작가는 그 스토리들을 아주 맛깔스럽게 써 나갔다. 그럴 때 마다 나는 독자의 입장에서 혹은 시청자의 입장에서 그 스토리와 극의 구성을 보면서 그에 대한 반응을 보이곤 하였다. 이렇게 하여서 정말 내가 생각한 초기 단계의 한 부분이 시작되고 진행 되어 가고 있는 것이 보여 졌다.

  그렇게 6개월여의 고생 끝에 2018년 11월에 드디어 모든 대본이 완성 되었다. 그리고 이 작품의 제목을“사랑의 언어”라고 정하였다. 이 작품이 쓰여 지는 동안 김 작가의 달필이 좋은 작품으로 만들어 지면서 겉으로는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결과적으로는 선교의 귀한 도구가 되도록 기도하면서 쓰느라 이마에서는 수도 없는 땀을 흘렸었다. 이제 남은 것은 이 대본이 좋은 연출자와 규모 있는 제작자를 만나서 정말 멋진 드라마로 잘 연출이 되고 작품으로 만들어 짐으로써 시청자들에게는 뜨거운 감동과 신선하고 애 뜻 한 사랑의 작품으로 다가와서 일약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주인공이 새로운 한류의 아이콘으로 그의 행동이 모두에게 이상적인 행동 양식이 되도록 나타나게 되기를 소망하며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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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확대되고 확장되는 언어 2020 / 8 / 30 258 0 2366   
31 네트워크의 언어 2020 / 8 / 30 259 0 5404   
30 행복을 나누는 언어 2020 / 8 / 30 272 0 4962   
29 사업의 언어 2020 / 8 / 30 255 0 2921   
28 한국에서 세계로 향하는 언어 2020 / 8 / 30 271 0 11133   
27 새로운 여정속으로의 언어 2020 / 8 / 30 277 0 11317   
26 정리하는 언어 2020 / 8 / 30 269 0 3489   
25 언어의 마무리 작업 2020 / 8 / 30 280 0 2956   
24 누구의 영광을 위하여.. 2020 / 8 / 30 268 0 6023   
23 시집가는 언어 2020 / 8 / 30 258 0 2278   
22 모두의 승리를 위한 성숙한 언어 2020 / 8 / 30 261 0 5439   
21 논쟁속의 언어 2020 / 8 / 30 285 0 2905   
20 언어의 변신 2020 / 8 / 30 244 0 17345   
19 달콤한 언어의 열매 2020 / 8 / 30 271 0 8633   
18 결실을 맺는 언어 2020 / 8 / 30 265 0 11112   
17 만개하여 꽃을 피우는 언어! 2020 / 8 / 30 260 0 5435   
16 언어의 꽃 봉우리 2020 / 8 / 30 281 0 4233   
15 싹이 돋는 언어 2020 / 8 / 30 263 0 9015   
14 단계와 과정의 언어 2020 / 8 / 30 279 0 3541   
13 옷을 갈아입는 언어 2020 / 8 / 30 276 0 10495   
12 언어 제자의 양육 2020 / 8 / 30 265 0 13263   
11 실행과 실천의 언어 2020 / 8 / 30 260 0 2052   
10 한국어의 진수 2020 / 8 / 30 265 0 4278   
9 언어의 도전과 눈뜨기 2020 / 8 / 30 272 0 2906   
8 한글학교와 한국인 학교의 언어 2020 / 8 / 30 269 0 10871   
7 사역을 돕는 손길들 2020 / 8 / 30 260 0 5051   
6 파송과 사역 현장의 언어 2020 / 8 / 30 264 0 1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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