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기타
흘러내림(제4권) - 열매
작가 : 말레이
작품등록일 : 2020.8.20

이 소설 "흘러내림"은 언어의 시작 점인 창세 때부터 2040 여 년 대의 미래까지를 언어와 문자를 소재로 이어가는 소설로 하나님이 주신 사랑과 언어 등의 모든 것이 오늘 우리모두에게까지 흘러 내려왔으며 이 흘러내려옴은 막힐 수 있는 강과 내처럼 수평적 흐럼이 아니라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수직적인 흘러내림이고 그렇게 우리에게 주신 것 중의 귀한 우리의 문자(한글)와 언어(한국어)를 세계에 널리 알리며 그 배에 복된 소식도 나누어야 한다는 주제로서 제1권 - 뿌리, 제2권 - 나무, 제3권 - 가지, 제4권 - 광합성 중의 제4권이다.

 
사역을 돕는 손길들
작성일 : 20-08-30 19:11     조회 : 259     추천 : 0     분량 : 5051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사역을 돕는 손길들!

 

  무슨 일을 하든지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그리 많지 않으며 또 혼자서 하는 것 보다는 함께 힘을 합하여 서로 도우면 하고자 하는 일들이 훨씬 더 잘된다는 것은 이미 자명한 사실이다.

  부산과 경남지역에는 그 지역에서 찬양사역을 하는 분들이 모여서‘부경찬사연’즉 부산 경남지역의 찬양사역자 연합회가 구성이 되어 있었는데 여기에서 리더의 역할을 하는 찬양사역자 집사님 한 분이 각 교회에 다니면서 찬양사역을 하고 사례비를 받으면서 생활을 하는 찬양사역자들을 대상으로 1년에 한 번은 자비로 찬양사역으로 헌신할 분들을 모아 선교지에 가서 찬양사역으로 헌신을 하자고 하여 팀을 모아서 현지에 오게 되었다. 그리고 현지의 사역을 보시고 나서 한국의 여러 교회를 다니다 보니 많은 목사님들을 알기에 현지에 교회를 건축하는 일 등 많은 선교적인 일들을 중간에서 소개하여 주셔서 많은 사역들이 진행이 되었다.

  그중의 하나가 심장병 수술사역이었다. 그 집사님의 소개로 한국의 한‘심장재단’을 만나‘몰리샤’의 심장병 어린이들을 수술하여 주면 좋겠다는 제안을 받았다. 그래서 우선 현지의 상황을 알아보고 나서 연락을 하기로 하고 현지의 여러 가지 상황들을 알아보기 시작하였다. 알아보니 현지에는 많은 심장병 아이들이 있어서 국립병원에 대기를 하고 있는 상태였다. 그러나‘몰리샤’만 하더라도 개별적으로 이런 일을 진행하는 데에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소지가 다분하였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진행을 할 수 있겠는가를 알아본 결과 현지의 심장재단도 이런 일들을 하고 있는데 우선은 현지에서의 모금이 한계가 있는 반면에 현지의 국립병원과는 이미 수술을 해 주는 통로가 형성이 되어 있어서 수술을 진행해 오고 있었기에 현지의 심장재단과 손을 잡고 진행을 하면 가능 할 수 있었고 현지의 동역자가 소개하여 그 심장재단과 함께 협력하기로 MOU를 맺을 수가 있었고 현지의 국립병원과도 연계하여 국립병원의 도움으로 심장병 수술프로그램을 진행할 수가 있었다. 그렇게 2007년부터 매년 평균 16명의 어린이 심장병 환자를 수술해 오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다음으로는 한국으로 수술을 받으러 가기 위한 항공편이 필요하여 A항공사의 지점장을 찾아가 본부에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알아봐 달라고 요청을 하고 나서 돌아오기 전에 가만히 보니 지점장의 자세가 좀 남달라 보여 혹시 군에서 장교로 근무하지 않았냐니까 그렇다고 대답을 한다. 그래서 어디 출신이냐고 물었더니 학사란다. 몇 기냐니까 13기란다. 그 말을 듣고 얼마나 반가웠던지 손을 내밀며 저는 10기입니다. 라고 하면서 다시 한 번 더 인사를 나누고 앞으로 일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신경을 써 달라고 부탁을 하였다. 그리고 나서 그의 수고와 도움을 통하여 항공편과 부수적인 편의들 까지도 마련이 되어 심장병 환자들이 한국까지 편하게 잘 오갈 수가 있게 있었다.

  또 한 가지는 사역의 중심이 되는 선교센터를 마련해야겠는데 알아보니 임대료가 너무도 비쌌다. 아니 은행의 융자로 구입을 하여 매달 갚아가는 비용이나 은행의 융자를 받아 매월 상환하는 금액이나 동일하였다. 이렇다면 누가 임대를 할 것인가? 은행 융자를 통하여 구입을 하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마땅한 곳을 알아보기 시작 하였다. 그런데 마침 아주 요지의 건물이 나와서 주에게 연락하여 계약을 하자고 하면서 융자받는데 처리하는 시간이 필요하니 보증금을 걸겠다고 150만원의 보증금을 걸면서 문제가 생기면 돌려받지 못하는 것임을 분명히 하고 지불을 하였다. 그런데 은행 융자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건물의 서류를 보내니 그 건물은 독립건물로서 아래층은 시멘트 벽돌로 되어 있는데 위층은 나무로 건축이 되어 있어서 은행에서는 시멘트 건물만 융자를 해 줌으로 절반밖에 해 줄 수 없다고 한다. 그래서 고스란히 보증금을 잃고 다시 적절한 장소를 알아보기 시작하였다.

  그렇게 다시 한참을 알아본 결과 단독 건물은 주차장도 따로 필요하고 또 주택가와 가까운 경우 집회 등으로 인한 소음문제에도 주변사람들의 항의가 예상되기도 하여 시내의 상가를 알아보았더니 마침 건축을 하고 분양을 하는 좋은 건물이 있는데 상가라서 대형 주차장까지 완비가 되어 있고 또 평소에 주차장에 차가 가득 찬다고 하여도 가게들이 아침 10시부터 서서히 열기 시작하니 주일 그 시간이면 이미 예배가 시작되어 참석하는 분들의 차가 이미 주차를 하기에 충분한 시간이어서 오히려 이곳이 좋겠다고 생각을 하고는 마음으로 결정을 하고 2%의 계약금을 걸었다. 그리고 은행의 융자를 알아보기 시작 하였다. 그러나 문제는 은행 융자를 받는 것이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대부분의 선교사들의 입장을 보면 매월 후원을 받아 사역을 하느라 급급한 실정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현지에서 융자를 받을 만한 자격?를 갖추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다행히 나는 그동안의 사역의 과정과 결과 상황 상 융자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추고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융자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추었다 하더라도 은행이 외국인에게 융자를 해주는 것은 그리 수월 한 일은 아니었다. 그 이유는 이전에 와 있던 일부 외국인들이 은행 융자를 받아 공장을 세우고 나서 중고기계를 사들여와 조금 돌리는 척 하다가 부도를 내고 자국으로 돌아가자 은행에서 그 공장과 기계를 압수하여 보니 기계는 사용할 수 없는 고철이나 다름이 없었다고 한다. 그러니 그 이후에는 외국인에게 융자를 주는 것은 그만큼 여러모로 까다로워 졌을 것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알 수 있을 만한 일이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이 문제를 현지의 동역하는 목사님에게 방법이 없겠는가? 하고 문의를 하니 자기 교회의 교인 중에 은행의 지점장을 소개하여 주었다. 그래서 그를 만나서 설명하기를 매월 건물 임대료와 은행 융자 후 매월 갚아가는 비용이 같으니 이왕이면 융자를 받아서 건물을 구입하고 은행 융자를 다 갚고 나면 더 이상 사무실 임대료는 나가지 않을 것이니 융자를 받아 센터를 구입을 하였으면 좋겠는데 지금 나의 손에는 한 푼도 가진 것이 없지만 매월 융자를 값아 가는 것은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도와줄 수 있겠느냐?하고 물으니 한번 알아보고 연락을 주겠다고 하였다.

  그리고 한 달여가 지나고 나서 그 지점장에게서 만나자는 연락이 와서 만나보니 우리나라에서는 그 정도의 비용은 지점장의 전권으로 결정을 할 수 있는데 이 나라의 경우에는 모든 것을 본점에서 검토하고 결정을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외국인에게는 서류상 80%까지 융자가 가능하지만 실제로는 60~65%를 주면 많이 주는 것인데 자기가 본점에 최대한 이야기를 해서 70%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나는 80%를 받아야 융자를 받는 의미가 있는데 70%의 융자이면 내게는 소용이 없으니 없던 일로 하자고 하였더니 다시 한 번 더 알아보겠다고 하며 헤어졌다. 그래서 이제는 안 될 일이구나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다시 두어 달이 지나서 만나자기에 만났더니 드디어 80% 전부를 받을 수 있는데 융자를 받을 거냐고 묻는다. 그래서 그렇다면 받겠다고 하였다.

  그리고 가만히 생각을 해 보니 계약금은 어떻게 지물을 하였는데 그렇다면 나머지 18%의 금액을 더 마련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왔다. 이 문제 역시 풀어야 하는데 별다른 방법이 없었다. 그래서 하루는 기도하는 중에 정말 엉뚱한 생각을 하였는데 이 건물을 개발하여 건축한 회사에 찾아가서 18%의 비용을 해당 은행이자를 지불하면서 분납하는 것을 제안하여 보자는 생각을 하였다. 물론 한편으로 생각해 보면 개발회사란 목돈을 가지고 땅을 사들여 개발을 하여 건물을 짓고 분양하여 팔아서 이득금을 남기는 회사이기에 그들에게는 목돈이 필요하지 매월 얼마씩 들어오는 푼돈? 으로 처리를 해 줄 리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친척하고 제안 한번 해보는데 뭐 그거하나 못할까? 하는 생각에 드디어 개발회사를 찾아가 책임자를 만날 것을 요청하였다. 그랬더니 책임자의 방으로 안내받아 가니 그곳에서 나를 반갑게 맞아주는 사람은 라이온스 클럽 연합 활동을 통하여 오랫동안 함께 일하며 교제를 해오던 다른 클럽의 멤버였다.

  우리는 반갑게 서로 인사를 하고는 나에게 심장병 수술 프로그램 등 여러 가지 사역에 대하여 어떻게 되어 가느냐고 질문을 하여 계속 진행 중에 있다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어쩐 일로 나를 찾아 왔느냐고 묻었다. 이 질문에 나는 망설이면서 사실 오늘 내가 말도 안 되는 제안을 하나 하려고 찾아왔는데 아는 당신이 그 자리에 앉아 있으니 차마 말을 꺼내기가 민망스럽다니까 무슨 이야기 인지 들어보기나 하자고 하였다. 그래서 다시 한 번 더 내 얼굴이 빨개진다면서 사실은 당신의 회사에서 개발하여 건축한 빌딩을 구입하고자 은행의 융자를 받기로 결정이 되었고 2%의 계약금을 지불하고 계약을 하였는데 융자금이 나올 때가 가까오니 내 수중에 나머지 18%의 돈이 없어서 이 돈에 대하여 은행 융자에 대한 이자를 지불하면서 한 5년간에 걸쳐서 분할하여 값아 줄 수 있도록 해 줄 수 없는가 하고 제안을 하기 위해서 왔는데 당신이 거기에 않아 있으니 내가 당황스럽더라고 이야기를 하니 자기가 대표라고 하여도 독단적으로 결정할 수 없는 문제이니 이사회 때 이 문제를 상의 해 보고 그 결과를 알려주겠노라고 하여 그 자체만으로도 감사하다고 하고는 인사를 하고 그 사무실을 나왔는데 정말 나와서도 나의 얼굴이 벌건 해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한 달여가 지나 그로부터 만나자는 연락이 와서 사무실로 찾아가니‘파스터 리!(Paster LEE)가 정말 기도를 많이 했나보라’고 농담을 하면서 나에게 축하한다고 하였다. 자기가 이사회에 그 문제를 붙이면서‘파스터 리’가 우리나라의 심장병 아이들도 수술을 해 주고 또 그 외에 어려운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으며 우리와 라이온스 클럽을 통하여 봉사활동을 함께 해 왔는데 이제는 우리가‘파스터 리’를 한 번 도와주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하였더니 모든 이사들이 만장일치로 찬성하여 자신의 회사에 30여년 역사상 이런 일은 처음 있는 일이라면서 정말 축하한다고 하였다. 그 말을 듣고 얼마나 감사를 하였는지 모른다. 그래서 감사하다는 말을 연거푸 하고는 5년 동안 그분의 얼굴에 누가되지 않도록 최대한 힘을 기울여 다 갚고 나서 마지막 달에 그를 찾아가 감사의 인사와 함께 인삼차를 선물로 드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였었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35 마지막 언어 2020 / 8 / 30 269 0 7524   
34 하나님으로부터 흘러내려오는 사랑의 언어 2020 / 8 / 30 279 0 1989   
33 하나님이 주신 언어의 열매 2020 / 8 / 30 274 0 2298   
32 확대되고 확장되는 언어 2020 / 8 / 30 257 0 2366   
31 네트워크의 언어 2020 / 8 / 30 258 0 5404   
30 행복을 나누는 언어 2020 / 8 / 30 271 0 4962   
29 사업의 언어 2020 / 8 / 30 254 0 2921   
28 한국에서 세계로 향하는 언어 2020 / 8 / 30 270 0 11133   
27 새로운 여정속으로의 언어 2020 / 8 / 30 276 0 11317   
26 정리하는 언어 2020 / 8 / 30 268 0 3489   
25 언어의 마무리 작업 2020 / 8 / 30 279 0 2956   
24 누구의 영광을 위하여.. 2020 / 8 / 30 267 0 6023   
23 시집가는 언어 2020 / 8 / 30 257 0 2278   
22 모두의 승리를 위한 성숙한 언어 2020 / 8 / 30 260 0 5439   
21 논쟁속의 언어 2020 / 8 / 30 284 0 2905   
20 언어의 변신 2020 / 8 / 30 244 0 17345   
19 달콤한 언어의 열매 2020 / 8 / 30 270 0 8633   
18 결실을 맺는 언어 2020 / 8 / 30 265 0 11112   
17 만개하여 꽃을 피우는 언어! 2020 / 8 / 30 260 0 5435   
16 언어의 꽃 봉우리 2020 / 8 / 30 279 0 4233   
15 싹이 돋는 언어 2020 / 8 / 30 262 0 9015   
14 단계와 과정의 언어 2020 / 8 / 30 279 0 3541   
13 옷을 갈아입는 언어 2020 / 8 / 30 275 0 10495   
12 언어 제자의 양육 2020 / 8 / 30 264 0 13263   
11 실행과 실천의 언어 2020 / 8 / 30 259 0 2052   
10 한국어의 진수 2020 / 8 / 30 265 0 4278   
9 언어의 도전과 눈뜨기 2020 / 8 / 30 271 0 2906   
8 한글학교와 한국인 학교의 언어 2020 / 8 / 30 268 0 10871   
7 사역을 돕는 손길들 2020 / 8 / 30 260 0 5051   
6 파송과 사역 현장의 언어 2020 / 8 / 30 263 0 12241   
 1  2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흘러내림(제1권)
말레이
흘러내림(제2권)
말레이
흘러내림(제3권)
말레이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