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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기타
흘러내림(제3권) - 꽃잎
작가 : 말레이
작품등록일 : 2020.8.20

이 소설 "흘러내림"은 언어의 시작 점인 창세 때부터 2040 여 년 대의 미래까지를 언어와 문자를 소재로 이어가는 소설로 하나님이 주신 사랑과 언어 등의 모든 것이 오늘 우리모두에게까지 흘러 내려왔으며 이 흘러내려옴은 막힐 수 있는 강과 내처럼 수평적 흐럼이 아니라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수직적인 흘러내림이고 그렇게 우리에게 주신 것 중의 귀한 우리의 문자(한글)와 언어(한국어)를 세계에 널리 알리며 그 배에 복된 소식도 나누어야 한다는 주제로서 제1권 - 뿌리, 제2권 - 나무, 제3권 - 가지, 제4권 - 광합성 중의 제3권이다.

 
한글의 명칭
작성일 : 20-08-30 19:02     조회 : 271     추천 : 0     분량 : 2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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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글의 명칭!

 

 ‘한글’이라는 이름은 주시경(周時經)이 지은 것으로

 ‘크다’,‘바르다’,‘하나’를 뜻하는 고유어‘한’에서 비롯되었다.

 

 그 뜻은 큰 글 가운데 오직 하나뿐인 좋은 글,

 온 겨레가 한 결 같이 써온 글,

 글 가운데 바른 글(똑바른 가운데를 한가운데라 하듯이), 모

 난 데 없이 둥근 글(입 크기에 알맞게 찬 것을 한 입이라 하듯이)이란 여러 뜻을 한데 모은 것이라 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러한 우리의 문자를 왜‘한글’이라고 하였을까?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한’이란 자를 애용해 왔다. 현재 우리나라의 국호가 한국(韓國)이라는 점에서도 이를 알 수 있다. 한의 뜻은 왕, 수장, 우두머리, 하나, 크다, 바르다, 많다, 밝다, 훌륭하다, 하나님 등 여러 가지 좋은 뜻이 담겨있다. 한글은 세종대왕이 28자를 반포할 당시 훈민정음이라 불리어졌다.

 그런데 한편에서는 언문(諺文), 언서(諺書)라고도 했으며, 그 후에는 반절, 암클, 아랫글, 가갸글, 국서, 국문, 조선 글 등의 이름으로 불리면서 근대에까지 이르렀다. 그 중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불리던 명칭은‘언문(상말을 적는 상스러운 글자)’이었다.

 그러나 개화기에 접어들어, 언문이라는 이름은 사대주의에서 나온 이름이라 하여, 주시경 선생께서 비로소‘한글’이라는 이름으로 고쳐 부르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이 명칭이 일반화한 것은, 조선어학회에서 훈민정음 반포 8주년이 되던 병인 년 음력 9월29일을 반포 기념일로 정하여 처음에는 ‘가갸날’이라고 부르다가 1928년에‘한글날’이라고 고쳐 부르게 되면서부터 이다.

 결국‘한글’이라는 명칭의 뜻은‘한나라의 글’,‘큰 글’,‘세상에서 첫째가는 글’등으로 풀이되는 것이다. 따라서‘한글’은 한나라, 한겨레와 함께 영원히 뻗어나갈 글이요, 큰 글이니, 남녀노소 모두 한가지로 넓고 크게 써야할 글이며, 세상에서 첫째가는 글이라는 뜻이다.

 한글은 성리학에 기초한 음양오행(陰陽五行)과 과학적인 음성발화(音聲發話)원리를 바탕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문자 속에 소리의 자질이 내재된 오묘하고도 신비스러운 문자이다. 옆으로 풀어쓰기도 가능하고 자음과 모음을 서로 조화롭게 결합시켜 음절 단위로 묶는 모아쓰기도 가능하며, 가로쓰기와 세로쓰기가 모두 가능한 것이다. 더불어 현대의 디지털 문명시대에 걸맞게 컴퓨터나 휴대폰의 자판에 한글 문자를 입력하는 일 또한 매우 쉬우면서도 빠르며, 음성인식 프로그램을 통해 소리 신호를 문자로 바꾸는 다양한 소프트웨어들을 만드는 데 있어서도 한글은 아주 적격하고도 유용한 문자인 것이다. 그것이 한글이다.

 한글은 소리글자(표음문자) 중에서도 가장 발달한 음소 문자이다. 즉, 글자 하나하나가 낱소리(하나의 소리)를 표기하는 것이다. 현재 우리가 쓰고 있는 한글은 모음이 열 자이고 자음이 열 넉자이다. 그리고 받침이 27종 있다. 모음과 자음을 합치면 하나의 글자가 되고 여기에 받침을 더해 사용할 수도 있다. 이처럼 한글은 글자 그대로 읽을 뿐 아니라, 인쇄체나 필기체 등이 따로 없고 그 구성 원리가 간단하기 때문에 배우기가 대단히 쉽다.

 우리나라에서는 초등학교 입학 전에 모든 어린이들이 한글을 알고 있다. 또 세계에서 문맹률이 가장 낮은 나라이기도 하다. 그 이유는 배우기 쉽고 쓰기에 편리해서 널리 보급되기 쉬우며 어떤 갈래의 말소리라도 미세한 차이까지 변별해서 적을 수 있는 문자이기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글자의 꼴이 간결하고 맵시 있고 변별하기 쉬워서 쓰고 읽는 이의 부담을 가장 작게 할 수 있으며 한 글자에 한 소리 또는 한 소리에 한 글자로 되어있으므로 쓰는데 불편함이 없고 모아쓰기와 풀어쓰기 또는 가로쓰기와 세로쓰기를 마음대로 할 수 있어 다양한 글꼴을 쉽게 만들어 쓸 수 있는 글자이다. 그래서 발달되어 가는 모든 글자 기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글자이며 더구나 자연의 이치에 따라 글자의 꼴이 이루어지고 소리 값이 매기어져서 꼴과 소리 값이 영구히 변하지 않는 글자이다.

 또 한글 문화권에 사는 우리 한국인이 외국어를 배우기가 쉬운데 그 이유는 영어발음을 90%이상을 할 수 있으며 소리의 표현을 함에도 우리말은 8800개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일본어는 300개, 중국말(한자)은 400여 개 라고 하니 우리말의 표현력이 무려 20배가 넘으니 세계의 언어 중에 단연 독보적인 존재가 아닐 수 없다.

 외국인이 말을 할 때 흔히 몸짓이나 손짓을 동반하는 제스처를 많이 쓰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언어의 표현력이 부족으로 인하여 생기는 습관이기도 하다. 그러나 우리는 말로써 충분히 표현되기 때문에 굳이 제스처를 쓸 필요가 없는 것이다. 그럼에도 제스처 쓰는 것이 세련된 문화인 것처럼 인식되어 한 때는 흉내 내려고 했던 사람들도 있었으니 재미있는 일이다.

 혹자는 우리말은 외국어로 번역이 안 되는 것이 너무 많아서 나쁘다고 불평을 늘어놓는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 우리말의 표현을 세계의 다른 어느 나라 언어로도 번역을 할 수 있을 만한 표현을 찾지 못하여서 오는 문제이다. 그만큼 우리말의 표현력이 자세하고 세밀하다는 증거이다.

 이렇듯 우리말은 표현력도 세계 으뜸이지만 어감(語感), 정감(情感), 음감(音感) 등도 으뜸이다. 결국 외국에서 우리말을 번역 못하는 것은 우리말이 뒤떨어져서가 아니라 외국어가 표현력이 부족하여 우리말을 번역하지 못해내고 있는 것이다.

 현재 국제어로 그 위상을 뽐내고 있는 영어에 비해서도 우리의 한글이 더 없이 우수한 글임에 틀림이 없다. 그렇기에 한글의 우수성이 세계에 널리 알려질수록 영어는 국제어의 자리를 한글에 양보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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