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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기타
흘러내림(제2권) - 나무
작가 : 말레이
작품등록일 : 2020.8.20

이 소설 "흘러내림"은 언어의 시작 점인 창세 때부터 2040 여 년 대의 미래까지를 언어와 문자를 소재로 이어가는 소설로 하나님이 주신 사랑과 언어 등의 모든 것이 오늘 우리모두에게까지 흘러 내려왔으며 이 흘러내려옴은 막힐 수 있는 강과 내처럼 수평적 흐럼이 아니라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수직적인 흘러내림이고 그렇게 우리에게 주신 것 중의 귀한 우리의 문자(한글)와 언어(한국어)를 세계에 널리 알리며 그 배에 복된 소식도 나누어야 한다는 주제로서 제1권 - 뿌리, 제2권 - 나무, 제3권 - 가지, 제4권 - 광합성 중의 제2권이다.

 
후회의 언어
작성일 : 20-08-30 18:54     조회 : 225     추천 : 0     분량 : 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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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회의 언어!

 

 “우리가 동생에게 한일 때문에 이런 벌을 받는가보다.

 우리는 동생이 고통을 당하면서

 우리에게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것을 보면서도

 동생의 말을 듣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가 지금 이 고통을 당하고 있는 것이다.”

 (창세기 42:21)

 

 한편 가나안의 야곱의 집에서는 애굽에는 곡식이 있다하니 가서 곡식을 사오라며 아들들에게 시키며 막내 베냐민을 남겨두고 열명의 형제가 애굽으로 가서 한창 곡식을 파는 것을 지휘하던 요셉의 앞에 엎드려 절을 하니 요셉은 한눈에 그들이 형들인 것을 알아보았다.

 

 “너희가 어디서 왔느냐?”

 “저희가 곡물을 사려고 가나안에서 왔습니다.”

 

 요셉이 어린 시절 꾸었던 꿈을 생각하며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너희들은 애굽의 틈을 엿보러온

 정탐꾼이 아니더냐?”

 

 “주여! 우리는 다 한 사람의 아들로

 독실한 사람들이며 정탐꾼이 아닙니다.”

 

 “아니다!

 너희는 애굽의 틈을 엿보러 온 것이야.

 안 그런가?”

 

 “아닙니다.

 저희들은 열두 형제가 있는데

 모두가 한 사람의 아들들입니다.”

 

 “그럼 어째서 지금은 열 명밖에 없지?”

 

 “막내는 아버지와 함께 있고

 또 하나는 없어졌나이다.”

 

 “내가 볼 때 너희는 아무래도 정탐꾼 이니라!

 만약 아니라면

 그 증거를 내게 보이도록 하라!”

 

 “주인님!

 어떻게 하면 저희가 정탐꾼이 아닌 줄 아시겠습니까?”

 

 “그건 너희 중에서 하나를 보내어

 너희가 말한 막내아우가 여기로 오면

 내가 너희들의 말을 믿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여기에서 나갈 수 없느니라.!”

 

 그리고 그들을 삼일동안 옥에 가두어 두었다. 그러다가 삼일 후에 그들을 불러 이렇게 다시 말하였다.

 

 “나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니

 너희에게 다시 한 번 더 기회를 줄 터이니

 너희 중 한사람만 감옥에 갇히고

 나머지는 곡식을 가지고 집에 가서 가족들의 굶주림을 구하고

 막내 동생을 내게 데리고 오면

 너희의 말을 내가 사실로 믿을 수 있고 너희를 살려주리라.”

 

 그러자 그들이 자기들끼리만 상의하고자 하여 아무도 알아듣지 못하는 중로 알고 히브리말로 서로 이야기하였다.

 

 “우리가 동생을 팔아 넘겨 벌을 받는 거야!

 아우가 애걸할 때에

 그를 보고도 우리가 듣지 않은 벌이야!”

 

 르우벤이 말하기를

 

 “내가 너희더러 뭐라고 하던!

 너희에게 죄를 짓지 말라고 하지 않았니?

 그럼에도 너희가 듣지 않아서

 그 피 값을 치르게 된 거야!”

 

 그들은 요셉이 자기의 말을 알아듣는 줄 모르고 자신들의 상태를 그대로 드러내 보여 주었다. 그들을 보고 있던 요셉이 갑자가 옛일이 생각이나 그 자리를 떠나서 한 참을 울고 난 후 다시 돌아와 그들 중에 시므온을 묶어 감옥에 가두고 군사들에게 이렇게 명하였다.

 

 “곡물을 자루마다 가득 채워주고

 각 사람의 돈도 그 속에 함께 넣어두고

 갈 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따로 주거라”

 

 군사들이 그대로 하여 나귀에 실어 주고 형들을 고향으로 떠나도록 해 주었다. 그들이 가는 도중에 숙소에서 나귀에게 먹이를 주려고 자루를 열어보니 자루 속에 돈이 그대로 들어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 다른 형제에게 말하니 다른 형제들도 모두 돈이 그대로 자루 속에 있음이 발견되자

 

 “하나님!

 왜 우리에게 이런 일을 행하십니까?”

 

 그들이 떨면서 하나님 앞에 하소연을 하였지만 그들은 어쩔 도리가 없었다. 고향으로 돌아온 형제들은 아버지에게 그간의 일을 고하자 야곱이 그들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요셉을 잃게 하더니

 이제는 시므온도 잃게 하였는데

 이제는 베냐민도 빼앗아 가려고 하는구나!

 안 된다. 안 돼!”

 

 아버지가 하도 반대를 하자 아들들은 이러 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새에 양식이 또 다 떨어지게 되자 야곱이 아들들에게 가서 양식을 더 구해 오라 하니 유다가 아버지에게 말하였다.

 

 “아버지!

 애굽의 총리가 엄하게 우리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막내를 데려오지 않으면

 너희가 내 얼굴을 보지 못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아버지가 베냐민을 함께 가라 하시면 갔다 오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갈 수가 없습니다.”

 

 “너희가 어째서 동생이 있다고 하여 나에게 고통스럽게 하느냐!”

 

 아버지의 말을 듣고 아들들이 대답하기를

 

 “우리가 이야기하지 않으려고 해도

 그 사람이 우리와 우리 가족에 대하여 자세히 물으며

 아버지는 살아 계시냐?

 너희에게 아우는 있느냐 하니

 그때마다 대답한 것이 그렇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동생을 데려오라고 할 줄 알았겠습니까?”

 

 유다가 아버지에게 이렇게 말씀을 드렸다.

 

 “동생을 저와 함께 보내시면

 우리가 갔다 와서 모두가 살 수 있습니다.

 제가 동생을 꼭 데리고 올 터이니...

 만약 그렇지 못하면

 제가 아버지 앞에 영원히 죄인이 되겠습니다.

 우리가 벌써 갔더라면

 벌써 두 번은 다녀오고도 남았을 것입니다.

 아버지!”

 

 “그렇다면 이렇게 하거라!

 너희는 가나안의 좋은 특산물 중에

 유향과 꿀과 향품, 몰약, 비자와 파단행을 가지고 가서

 그에게 예물로 드리고

 지난번에 도로 가져온 돈이 잘못된 것 같으니

 함께 새로 살 양식 값까지 가지고 동생과 함께 가거라.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그 사람 앞에서 너희에게 은혜를 베푸셔서

 그 사람으로 너희 다른 형제와 베냐민을 돌려보내게 하시기를 기도하마!

 베냐민을 잃게 된다고 하여도 할 수 없는 일이구나!”

 

 야곱의 말에 아들들이 예물을 준비하고 다시 애굽으로 발걸음을 옮겨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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