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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아이돌스토리
황진이, 또 슈퍼스타면 곤란해
작가 : 벼리아
작품등록일 : 2020.7.29

천하가 흠모한 예인 황 진이, 결국 화려했던 생은 마지막을 맞았다.
유일한 정인 이사종도, 청산리 벽계수도 없는 고독한 죽음이었다.

<내 다시는 예인의 길을 걷지 않을 것이다.>
<내 사내들에 지은 죄가 많으니 그 벌을 받아야 마땅하다. 하니 시신일랑 묻지 말고 산에 버려다오.>


이제 드디어 모든 걸 잊고 쉴 수 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 웬걸? 여기가 어디? 나는 누구?
게다가..... 지금 날 끌고온 이 원혼은 대체 누구인가!

<내 생을 대신 살아 주세요.>


"벼리야! 드디어 벼리 깨어났어!"

"스스로 죽었대. 벼랑 끝에서."

"그 여자애 죽었어. 지금 니 옆에 있는 건 그 애가 아냐."

"울지마. 다시 네게 돌아올게."

"다시 억겁의 생을 돌아서라도."

 
15회 – 연기와 연기
작성일 : 20-08-30 03:39     조회 : 259     추천 : 0     분량 : 6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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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회 – 연기와 연기

 

 “네??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도윤은 내 팔을 세게 잡고 있지도 않았다. 하지만 단단하게 옭아 매어진 손에서 팔을 조금도 빼낼 수 없었다.

 “매니저 번호가 뭐야?”

 “네?? 희균 오빠요? 희균 오빠 번호는 왜요?”

 물어보면서도 나도 모르게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 들었다. 그리고 얼결에 희균의 번호를 찾아 주자 도윤이 제 핸드폰으로 번호를 찍더니 곧바로 전화를 걸었다.

 “뭐 하세요?????”

 “아,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저 이 도윤인데요. 네, 지난번 촬영장에서 인사드렸던.”

 “????”

 지금 이 청년이 뭐 하는 건가 싶었다. 어리둥절해하며 잡힌 팔을 살짝 흔들자 도윤은 잠시 날 내려다보긴 했다. 하지만 곧바로 고개를 틀어버렸다.

 “!”

 “벼리가 많이 아파서 복도에서 쓰러질 뻔했어요.”

 “예????”

 “네. 지금은 많이 좋아진 것 같긴 하지만, 아무래도 오늘 하루 쉬게 해 주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물음표의 연속이었다. 커질 대로 커진 눈이 상황 파악을 못 한 채 흔들려도 그는 이를 철저히 외면했다.

 “그럼 제가 데려다줄게요. 잠깐이니까요.”

 “????????”

 “네. 알겠습니다.”

 도윤이 통화가 끝나자 나를 내려다보았다. 당황스러운 표정에 그가 심각한 얼굴로 고개를 저었다.

 “너 열 심해. 여기 있을 상황 아니라고.”

 “네? 저 괜찮은데.....”

 아, 줸장. 아파서 들어갔다 하면 나약해 빌빌대는 꼬라지밖에 더 되는가! 그것도 채영이 앞에서!

 나는 최대한 통하길 바라며 허허 웃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아, 아까 쓰러질 뻔하긴 했지만......”

 아, 그러고 보니 내가 설쳤구나. 다 내 잘못이다, 다!

 그 와중에 벼리는 계속 웃느라 정신이 없었다. 벼리 웃게 만들어 준건 좋지만 지금은 쳐웃을 때가 아니란다, 벼리야...... 이 황진이 자존심이 걸린 일이라고......

 나는 제발 혈색 좋게 보이길 바라며 건치 미소를 자랑했다.

 “사실 쓰러질 뻔한 것도 다 사연이 있....”

 “뭐, 연기한 거라고?”

 “네???? 뭐라고요????”

 이젠 진짜 기절할 것 같았다. 그와 동시에 민망한 얼굴은 터질세라 새빨개졌다.

 “아니...... 어떻게......”

 “실눈 뜨는 걸 봐서......”

 “아......”

 “가디건 주우러 갈 때 그렇게 잽쌀 수가 없어서......”

 “예......”

 그래. 인정이다. 다 내 잘못이다, 전부 다!

 채영이에게 일러바치지 않을 건 알고 있었지만 순순히 따라가는 게 이득이겠다 싶었다. 내가 잠잠해지자 도윤이 웃으며 손을 놔 주었고 빨리 가자는 듯 앞서 걸었다.

 “나 이거 가디건 녹음실에만 좀 두고 가자.”

 “네에......”

 뭘 묻냐. 이제 네 세상인데. 이제 채영이에 이어 두 번째로 외면당할 후배가 되겠구나. 데뷔하기도 전 생초짜가 수작하다 걸렸으니.

 그리 멀지 않은 곳까지 걸어간 도윤은 문 하나를 밀어젖혔다.

 “어, 형? 커피 사러 간다더니 왜..... 이제...... 와......”

 “안녕하세요......”

 저 충격받은 표정 봐라, 봐. 벼리가 괜히 내 뒤로 숨는 것이 느껴졌다. 숨어서 재현을 째릿 쏘아보는 듯 재현이 움찔 떨었다.

 “어...... 안녕하세요! 오셨어요?!”

 “!”

 재현이 얼른 일어나 고개를 숙였다. 아니, 저렇게 인사하면 어떡해! 내가 오백 년 할머니 수준인 건 알지만, 지금 저러면 의심 받잖아!

 역시나, 도윤은 재현을 보며 픽 웃고 있었다.

 “왜 갑자기 그리 깍듯하게 굴어? 둘이 따로 대화도 했었고 그래도 꽤 가까웠던 거 아닌가?”

 “아, 그렇죠! 재현 오빠, 편하게 하세요!”

 “예? 제가요?”

 저것이 영 정신을 못 차리는구나! 가라, 벼리야!!

 벼리가 잽싸게 등 뒤에서 튀어나왔다. 그리곤 순식간에 재현을 덮쳐버렸다. 화들짝 놀란 재현이 퍼뜩 뛰어오르자 그를 관통한 벼리가 콧김이라도 내뿜을 듯 흥흥대며 내 옆으로 돌아왔다.

 도윤은 가디건을 놓고 외투 주머니를 뒤적이느라 못 본 것 같았으나, 재현은 후딱 제 자리로 돌아와 나를 쳐다보았다.

 “응! 그럼! 우리 아주 친하지! 진짜 내가 제일 아끼는 후배야!”

 “그랬어? 니 원픽 후배는 수녀시대라며.”

 “내가 어, 언제!”

 도윤은 곧이어 주머니에서 차키를 꺼내 들었다.

 “어, 형. 어디 가게?”

 “응. 벼리 좀 숙소에 데려다주려고.”

 “왜? 어..... 어디 아프셔?”

 재현이 힐끔거리며 눈치를 보았다. 나는 아니라고 고개를 저었지만 도윤이 이를 가로막았다.

 “열이 좀 많이 나더라고. 조금 나아졌다곤 하는데......”

 “네, 맞아요! 저 정말 괜찮아요!”

 도윤은 그저 나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뭔갈 심각히 고민하는 듯 한없이 복잡해 보였다.

 “......또 채영이랑 두면 진짜 애 잡을 것 같아서 좀 떼어 놓으려고.”

 “......!”

 생각지도 못한 이유였다. 단순히 열감기 때문에 이러는 줄 알았는데, 이건 전혀 예상치 못했다.

 도윤은 처음부터 작정하고 내 연기를 받아주었던 게 분명했다.

 내가 멍하니 바라보자 도윤이 깊은 한숨을 쉬었다. 그리곤 차키를 주머니에 넣고 재현을 돌아보았다.

 “아무튼, 나 벼리 데려다주고..”

 “......채영이?”

 “응. 채영이.”

 재현은 뭔가 미묘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재현은 나를 힐끔 쳐다보았다. 눈이 마주쳤지만 이번에 재현은 놀라거나 질리지 않는 알 수 없는 표정 그대로였다.

 “채영이가 어떻게 하는데?”

 “아...... 그게...... 좀 멤버들 간에 불화 그런 거예요.”

 “.......”

 “멤버들 간에 불화치곤 좀 심하지. 그렇게 떠밀어서 너 머리 또 다치면 어쩌려고 그랬어?”

 “머리??”

 “응. 벼리 오늘 크게 다칠 뻔했어. 감기는 약과더라고.”

 도윤이 딱 잘라 덧붙였다. 이에 뭐라 할 말이 없어 가만히 있자 도윤이 앞서 나가 문을 열어주었다.

 “아무튼 나 다녀올게, 재현아. 뭔 일 있으면 전화해.”

 내심 깜짝 놀랐다. 재현의 눈이 삽시간에 탁해져 있었기 때문이었다. 넋이라도 나간 듯 멍해졌던 재현은 희미하게 인사를 건넸다.

 “......응. 알겠어. 들어가, 벼리야.”

 “......네. 안녕히 계세요.”

 

 *******

 

 도윤은 말없이 운전하고 있었고, 나 역시 말을 건네지 않았다.

 말을 걸기엔 재현의 이상한 반응이 계속 신경을 긁었다. 채영이와 과거 나 사이에 정말 뭔갈 알고 있는 걸까? 요즘 재현을 마주칠 기회가 없어 묻지 못했었는데.

 “휴...... 무슨 소용이야. 데뷔에 집중하자. 벼리 넌 그게 좋지?”

 “또 습관이야? 자문자답?”

 “예? 어어......”

 또 마음의 소리가 튀어나온 모양이었다. 이 사람 옆에만 있으면 쓸데없이 마음이 놓여서 그렇다. 아등바등 감추기에 차가 너무 따뜻해서 긴장이 풀리는 걸 어떡하라고?

 (언니......)

 요즘 조금씩 살판 난 벼리가 잔소리를 하려 하자 나는 얼른 도윤에게 말을 걸었다. 또 뭐 앞으로 조심하지 않으면 진짜 미친 여자 소리 듣는다느니 뭐라 할게 뻔하니까.

 “하하, 저도 모르게 그만 그랬네요......”

 “그나저나 너무 그러면 안 돼.”

 “네? 뭐 말씀이세요?”

 도윤은 부드럽게 코너를 돈 후 잠시 나를 쳐다보았다.

 “열심히 하는 건 좋은데, 솔직히 너 복귀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잖아?”

 “아......”

 “데뷔도 좋지만, 처음부터 그렇게 달리면 몸 상해서 나중에 더 힘들어.”

 “그, 그렇죠......”

 나에게 나중이 있을까? 벼리와 나에겐 그 데뷔 무대가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텐데. 거기다 내 자존심까지 박박 긁어지는 상황이니 더 달릴 수밖에 없는 거였다.

 “앞으로 쉬엄쉬엄할게요. 감사합니다.”

 “네가 쉬엄쉬엄하겠어? 또 닥치는 대로 뭐든 덤벼들지 않을까?”

 “네? 아니, 뭐...... 그러니까.......”

 거짓말은 금방 간파당하고 말았다. 어물쩡 거리는 사이, 어느새 숙소 앞에 다다른 그는 부드럽게 차를 세웠다.

 “.......”

 도윤은 잠시 말이 없더니 조용히 나를 쳐다보았다.

 “복귀하자마자 밤새 연습한 것도 그렇고...... 그것보다도......”

 “.......”

 절로 마른침이 삼켜졌다. 무슨 말을 하려는 걸까? 설마 이제 오늘 내가 연기하다 걸린 걸 트집 잡으려 하는 걸까?

 하지만 그가 뱉은 말은 뜻밖이었다.

 “어제 비 맞으며 굳이 걸어가던 것도 그렇고...... 왜 그리 혼자 버티는 건지 모르겠어.”

 “아....... 그건요......”

 “지는 걸 싫어하고, 그래서 최선을 다하고, 그리고 뭐든 다 이겨내고 싶은 건 이해해. 그런 모습은 멋있고, 그래서 좋으니까.”

 “......!”

 깜짝 놀란 눈이 동그래졌다. 모든 말이 사라지고 ‘그래서 좋다.’는 말만 남아버렸다.

 그러나 도윤은 별말 하지 않은 양 그대로 말을 이어갔다.

 “하지만 너 스스로를 좀 챙겼으면 좋겠어. 주변에 털어놓고, 도와주고 도움 받고...... 그랬으면 좋겠어.”

 “......네?”

 “생각보다...... 널 지켜보고 있는 사람이 많을지도 몰라. 널 도와주고 싶어하는 사람도 많을 거고.”

 도윤의 눈이 차츰 더 깊어졌다. 어쩐지 말할 수 없는 속을 감춘 것처럼 동공이 살짝 떨리고 있었다.

 “그리고...... 넌 모르겠지만...... 해줄 수 있는 게 없어 속상한 사람도 있을 거야.”

 “......!”

 “그러니까..... 네가 먼저 다가와 주길 바라는 사람이 있을 거라고. 네 곁에. 분명히.”

 도윤은 더 이상 나를 보지 않았다. 핸들을 쥔 손엔 잔뜩 힘이 들어가 있었다.

 허어...... 이 청년....... 이리 나에게 반해버리면 곤란한데........ 나이 차가 곤란해...... 가만있어봐라....... 나이차가...... 못해도 오백 년.......

 순간, 진짜 헤까닥 한 건지 사종의 생각은 잊은 채 속으로 햇수를 계산해보고 있었다. 그때, 물끄러미 보던 도윤이 조용히 물었다.

 “선배로서 나 역시 그런 사람이고.”

 “예? 선배요?”

 “넌 아끼는 후배니까 최대한 도와줄게. 그러니까 뭐든 말해줘.”

 “아...... 예...... 그럼요.......”

 괜히 제대로 김칫국 마신 자신이 민망했다. 이 와중에 또 치밀하게 ‘과연 우리는 극복할 수 있는 나이 차인가.’에 대해 벼리와 토론을 벌이던 내 자신이 부끄러웠다.

 이제 이 민망함을 덮기 위해선? 빨랑빨랑 대화를 마무리하는 것뿐이었다.

 나는 도윤을 향해 활짝 웃었다. 진짜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태연히 웃자 도윤도 살짝 미소를 띠었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혼자 버티지 않을게요.”

 “.......”

 “생각해보면 이번 생은 저 혼자 사는 것도 아니거든요. 궁극적인 목표는 누군가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서라서.”

 “이번 생?”

 “네. 설명하기 복잡하지만 지금 채영이랑 있는 갈등만 빼면, 그 아이의 꿈을 이뤄주고 행복하게 웃는 모습을 보는 게 다예요. 그러니 뭐, 이미 더불어 사는 삶이란 거죠.”

 “.......그게 누구야?”

 “있어요. 겁 많고, 착하고, 바보 같은 애 하나요.”

 도윤이 물끄러미 나를 보았다. 나는 잠시 벼리를 힐끔 쳐다보았다.

 벼리는 새초롬히 입술을 삐죽이며 웃었다. 나는 작게 한숨을 쉬곤 다시 도윤을 바라보았다.

 “그 아이도 제가 무리하는 걸 바라지 않을 것 같아요. 그러니 두 분 말 듣고, 우선 오늘 푹 쉴게요. 괜찮죠?”

 그가 무언갈 더 물으려는 것처럼 잠시 머뭇거렸다. 그러다 어쩔 수 없다는 듯 웃으며 고개를 끄덕거렸다.

 “들어가. 혼자 있을 때 많이 아프면 꼭 전화하고.”

 “네, 감사합니다!”

 차가 출발하자 벼리가 얼른 다가왔다. 분명 너 바보 같다 했는데, 헤헤 웃는 모습이 꽤 기분 좋은 것 같았다.

 “넌 화도 안 나느냐. 내가 너 바보 같다 하였는데.”

 (전 언니가 너무 좋아요! 제 친구 같기도 하고, 가족 같기도 해요!)

 “......그런 게 문제라는 거야.”

 내가 빨개진 얼굴을 숨기며 들어가자 벼리가 재빨리 따라왔다.

 (언니랑 진작 함께였다면 저는 살아 있었을지도 몰라요!)

 “지금 그게 나더러 좋아하라고 하는 말이냐. 아주 좋아서 춤이라도 춰 줄까?”

 퉁명스레 뱉었으나 벼리는 키득거리며 웃곤 종종 뒤를 따라왔다. 재잘대는 소리는 침대에 누워 잠들기 전까지 끊일 줄을 몰랐다.

 

 *******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

 “전 도무지 선배님이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모르겠는데요.”

 재현은 그저 조용히 서 있었다. 앞에 선 채영은 태연한 얼굴로 되묻고 있었다. 시작한 쪽은 재현인데, 먼저 질린 것도 재현이었다.

 끄떡없이 굳건한 사람 앞에서 재현의 목소리가 절로 떨려 나왔다.

 “.......정말 숨기는 게 아무것도 없다 그거지.”

 “......네.”

 재현은 이를 악물었다. 그리고 천천히 고개를 들어 채영을 바라보았다. 이 아이는 너무도 태연했다. 가장 태연해선 안 되는 사람이 그 누구보다도 당당해 있었다.

 곧, 긁히듯 낮은 목소리가 끌려 나왔다.

 “나 봤어.”

 “......뭘?”

 “니가 벼리 죽인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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