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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악녀는 그를 사랑한다
작가 : 김지혜
작품등록일 : 2020.8.21

"이게 바로 악녀의 말로에 어울리는 거지, 안 그래?"

수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그들을 재산을 가로챈 샤르레지나의 황녀, 테레스티아 라 샤르레지나.
백성들 중에 그녀가 사실 악녀가 아니라 악독한 샤르레지나를 멸망시키려는 반란의 주도자라는 것을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아무것도 모르는 멍청한 백성들을 위해, 가족들의 악행을 멈추기 위해, 그녀는 스스로 죽음을 선택했다.
그것도 사랑하는 사람의 손에 죽는 것을.
눈을 뜨고 일어났을 때, 그녀의 앞에 펼쳐진 것은 다음 생이었다.

다음 생이라고? 완전 좋아!

"다음 생에서는 절 사랑해주실 거죠?"
"그래, 다음 생에서 만난다면, 남들처럼 평범하게 사랑하자."

이번에는 약속을 꼭 지킬게, 황제가 된 네 옆에서!

표지 : 예드니님
문의: jinwinter00@naver.com

 
6화. 너희가 왜 거기서 나와?
작성일 : 20-08-29 23:00     조회 : 262     추천 : 0     분량 : 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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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은 아무렇지도 않게 해하려고 하면서 정작 자신이 죽을 것 같아 보이자 두려움에 아무 말도 못 하는 그녀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또박또박 말을 내뱉었다.

 

 “내가 분명 그러지 않았나? 영애가 루나 영애에게 용서를 구하면 폐하께 선처를 구해보겠다고. 그런데 지금 이건 뭐지? 이미 죄를 저지른 시점에서 또 죄를 저지르려는 건가?”

 

 단도가 있으면 그녀가 아무 대답도 하지 않을 것 같아 단도를 저 멀리에 던져 놓고는 그녀의 볼을 꽉 움켜쥐었다.

 

 “루나 영애는 후작 영애다. 일개 자작 영애에 불과한 영애에게는 후작 영애도, 공녀도, 심지어는 황후도 우습나 보지?”

 “아, 아닙니다!”

 “아니면 어떻게 그렇게 행동한 거지? 영애의 행동은 모두를 우습게 본다는 것으로밖에 안 보이는데?”

 "아, 그, 그게······."

 

 그녀가 파르르 떨며 대답을 하지 못하고 입술만 연신 짓씹자, 더욱 차가운 눈을 하며 입을 열었다.

 

 "지금까지의 영애의 행동은 피로연을 연 폐하를 우습게 본다고도 생각할 수 있는데?"

 "아니에요! 제가 폐하를 우습게 본다니요······. 그럴 리가 없잖아요!"

 "영애의 행동은 그렇다고 말해주고 있는데?"

 "흐윽······."

 

 그녀는 자신이 불쌍하니 봐달라는 듯 서글피 우는 척 눈을 손으로 가리며 내 반응을 슬쩍 살폈다.

 

 하지만, 여전히 싸늘한 눈빛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나와 눈이 마주치자 그 행동이 실수였다는 것을 깨닫고 고개를 낮게 숙였다.

 

 "화, 황후 폐하, 용서해주세요."

 

 그녀는 내 살기 어린 눈빛을 보자마자 공포에 휩싸여 고개를 들지 못하고 바닥에 머리를 콩콩 박았다.

 

 “제, 제가······실수를 했습니다. 제가 생각이 짧았습니다! 제가 다 잘못했어요! 죄송합니다!”

 

 그녀는 자신을 억누르고 있는 내 살기에 벌벌 떨며 고개를 푹 숙였다.

 

 “제가 큰 죄를 저질렀습니다. 저, 정말 죄송합니다······.”

 

 그녀의 대답이 썩 만족스럽지는 않았지만, 이 정도에서 끝내야 아벨이 내가 사라진 것을 눈치채지 못할 거라 생각했기에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차갑게 말했다.

 

 “영애의 사과를 들었으니 오늘은 여기서 끝내지. 추후에 루나 영애에게도 사죄하게. 그리고, 아까 했던 짓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이 답도 없는 머리에 확실히 새겨두도록.”

 “네, 네······.”

 

 나는 그녀의 손에서 열쇠를 뺏어 감옥 문을 잠갔다.

 

 “앞으로 영애와 이런 일로 마주치는 일이 없길 바라네.”

 “네. 죄, 죄송······아, 아니 송구합니다, 황후 폐하······.”

 “그래.”

 “흑, 흐윽······.”

 

 아마 처음 느껴봤을 두려움에 눈물을 왈칵 쏟아내는 그녀를 가만히 바라보다가 감옥을 나갔다.

 

 “수고하게.”

 “황은이 망극하옵니다!”

 

 방으로 돌아가면서 좀 과하게 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나중에 다시 당하는 것보다 훨씬 낫겠다는 생각에 절레절레 고개를 저으며 방으로 돌아갔다.

 

 

 ***

 

 

 ‘아직 자고 있겠지?’

 

 나는 아벨이 깨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방 안으로 들어왔다.

 

 혹시라도 그가 깨지 않았을까 걱정했지만, 다행히도 그는 아직 깊은 잠에 빠져 있었다.

 

 대충 등불을 끄고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옆에 누우려던 순간, 갑작스러운 그의 뒤척임에 소리 없는 비명을 질렀다.

 

 “으음.”

 ‘으아아악!’

 

 화들짝 놀라 조금 뒤로 물러났다가 다시 누우려고 그에게로 다가갔다.

 

 “리즈······.”

 “······!”

 

 그는 내가 누워있던 자리를 더듬거리더니 이내 괴로운 듯이 얼굴을 찡그리며 눈물을 또르르 흘렸다.

 

 “리즈, 가지 마······.”

 

 혹시나 그가 깨어 있나, 하는 생각에 그의 얼굴을 뚫어져라 쳐다봐도 깨어 있는 것 같지는 않았다.

 

 그것보다도, 그가 괴로워하며 울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절로 눈물이 나왔다.

 

 단순히 내가 없어진 것 때문에 네가 괴로워하는 걸까?

 

 아님, 어린 시절에 어머니를 여의었다는 것 때문에 곁에 누군가가 없다는 것이 괴로운 걸까?

 

 그것도 아니라면, 내가 모르는 무언가 때문에 괴로워하고 있는 걸까?

 

 나는 그의 옆에 살포시 누워 그를 꼬옥 안아주었다.

 

 “미안해, 에디.”

 

 그에게는 닿지 않을 말을, 다시는 부를 리 없는 그의 애칭을 섞은 사과를 하며 잠을 청했다.

 

 

 ***

 

 

 “황녀님. 테레스티아 황녀님.”

 

 이 제국에서 흔히 볼 수 없는 검은 머리카락과 어두운 곳에서도 빛날 것 같은 호박색 눈동자를 가지 여인.

 

 그녀가 나를 황녀님이라 부르며 해맑게 웃고 있는 것을 보자마자 알 수 있었다.

 

 아아, 또 그 꿈이구나. 다시는 꾸지 않을 줄 알았던 그 꿈을 다시 꾸게 됐구나.

 

 다시는 보지 못하는 '그녀'가 나오는 꿈.

 

 “황녀님, 빨리요. 빨리 오세요. 신기한 것을 보여드릴게요.”

 

 매번 나는 그녀의 손을 잡고 으슥한 골목을 지나 숨겨진 탑을 올랐다.

 

 탑의 꼭대기에 도착하자마자 그녀는 손쓸 새도 없이 계단으로 굴러떨어졌다.

 

 그녀는 잠시 움찔거리더니 그대로 더는 움직이지 않았고, 나는 그대로 털썩 주저앉아 그녀를 바라보며 통곡할 뿐이었다.

 

 그리고, 그런 나의 옆에는 분노와 질투에 얼굴이 잔뜩 일그러진 어머니가 팔짱을 끼고 서 있었다.

 

 나는 이 꿈을 꿀 때마다 입버릇처럼 말했다.

 

 “미안해요, 헤스티아······. 미안해요······.”

 

 하지만, 오늘은, 다음 생이 주어지고 나서 처음 이 꿈을 꾸는 오늘은 달랐다.

 

 “헤스티아, 이렇게밖에 당신을 만날 수 없어서 지금 말할게요.”

 

 나는 그녀를 바라보며 씁쓸하게 웃었다.

 

 “결국엔 전부 당신의 말대로 이루어졌어요. 아벨은 모두의 사랑을 받는 사람이 되었고, 당신의 죽음에 가담한 사람들은 벌을 받았죠.”

 

 왜인지 오늘따라 움직이지 않는 어머니를 지나 계단 한쪽에 쓰러진 그녀에게로 다가갔다.

 

 “가끔 제 주변 사람들이 당신이 살아있다고 해요. 그렇다면 좋을 텐데······.”

 

 이 꿈을 꾸게 된 날로부터 처음으로 그녀의 손을 잡으며 스스로에게 되새기듯이 말했다.

 

 “당신에게 소중한 사람은 제게도 소중한 사람이에요. 이번 생에도 한 명도 빠짐없이 전부 지킬게요.”

 

 분명 가만히 있을 그녀가 슬며시 미소 짓는 것 같은 느낌에 울음이 터져 나오는 것을 참으며 덩달아 빙긋 웃어 보였다.

 

 “무엇보다도 당신의 소중한 아들, 아벨이 울지 않을 수 있도록······열심히 노력할게요.”

 

 

 ***

 

 

 툭, 투둑.

 

 잠에서 깨자 눈물이 볼을 적시고 있었다.

 

 혹시 깨어난 아벨이 이를 보고 걱정할까 슬쩍 옆을 바라보니 그는 아직 새근새근 자고 있었다.

 

 나는 서둘러 눈물을 감추고는 그의 머리를 조심스럽게 쓰다듬으며 작게 중얼거렸다.

 

 “미안해요, 헤스티아······. 이번에는 꼭 약속을 지킬게요······.”

 

 이불을 적신 눈물방울이 빨리 마르기를 바라며 어느덧 아침 햇살이 들어오는 창문을 힐끔 바라보고는 또 다른 하루를 살아가기 위해 방을 나섰다.

 

 

 ***

 

 

 “화화화화황후 폐하! 큰일 났습니다!”

 

 아무 일 없이 평화롭지는 않아도 어제보다는 조금이나마 평화롭길 바랐던 오늘마저도 한 시녀의 다급한 목소리에 사라져버렸다.

 

 “무슨 일이기에 그리 서두르니?”

 

 나는 급히 달려왔는지 숨을 헐떡이는 시녀의 어깨에 살포시 손을 얹었다.

 

 “자, 숨 좀 고르고 얘기하렴.”

 “하아, 네. 후우······.”

 

 그녀는 후, 하, 후, 하, 차분하게 숨을 고르고는 한 발 뒤로 물러서며 매우 충격적이라는 듯이 소리를 질렀다.

 

 “아니, 글쎄! 그 헤이메이 영애가 탈옥했다고 합니다!”

 “뭐?”

 

 역시 어제 감옥에 가두지 말고 죽여버렸어야 했다며 악담을 퍼붓는 시녀의 말은 헤이메이 영애가 탈옥했다는 충격에 묻혀버렸다.

 

 '어떻게 탈출한 거지? 분명 내가 다시 집어넣었는데?'

 

 어젯밤에 있었던 일을 되집어보던 중, 내가 실수로 놓쳐버린 것이 떠올랐다.

 

 '맞다, 열쇠! 열쇠를 깜빡했다!'

 

 분명 열쇠로 문을 잠그고는 병사가 찾을 수 있도록 잘 보이는 곳에 던져놨는데······.

 

 그게 하필이면 그녀가 팔을 뻗으면 닿을 거리였던 것 같았다.

 

 '좀 더 주의할걸... 절대 탈옥 못 할 줄 알고 좀 심하게 했는데······.'

 

 설마 그녀가 탈옥할 줄은 꿈에도 모르고 열에 받쳐 조금 심하게 한 것이 후회되었다.

 

 그렇지만 그녀의 억지를 계속 듣고 있자니 절로 화가 나는 건 어쩔 수 없었다.

 

 그 얘기를 듣고도 화를 내지 않을 사람은 이 세상에 없을 것이다.

 

 ‘만약 그 얘기를 듣고도 화를 안 내는 사람이 있다면 상을 줘야할 정도지,’

 

 전에 봤던 헤이메이 영애에 대한 대략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그녀의 도주 경로를 예상해보며 책상 앞에 앉았다.

 

 “폐하께서는 무어라 하시더냐?”

 “검문을 강화하고,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치안을 더욱 강화하라 명하셨습니다. 그리고-”

 

 시녀는 갑자기 얼굴을 붉히며 말을 이었다.

 

 “-황후 폐하께서 혹시나 해를 당하실까 황후궁의 경비를 더욱 강화하고, 황후 폐하의 심신 안정을 위해 일을 최대한 줄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녀의 말에 다른 시녀들도 뭐가 그리 좋은지 작게 꺄아아, 하고 소리를 지르며 서로를 툭툭 쳤다.

 

 일을 최대한 줄이는 것은 좀 과하게 느껴지긴 했지만, 그만큼 그가 나를 신경 써준다는 것과 자신의 일도 아닌데 좋아하는 시녀들의 환희에 찬 얼굴에 절로 웃음이 나왔다.

 

 ‘좋네. 시녀들이 이렇게 웃는 건 오랜만이야.’

 

 황녀였을 시절에는 거의 볼 수 없었던 화기애애한 모습에 사르르 미소 지으며 서류를 집어들었다.

 

 “음? 전속 시녀 후보 명단? 이건 내일 처리해야 한다고 하지 않았나?”

 “폐하께서 하루빨리 황후 폐하의 일을 덜어드릴 전속 시녀를 구하라 하셨습니다.”

 “왜지?”

 “황후 폐하께서 무리하실까 염려되셨다고 합니다.”

 “그래?”

 

 아벨의 걱정과 배려에 기분이 좋아져 슬며시 입꼬리를 끌어당기며 서류를 쭉 살펴보았다.

 

 “아라시아, 레이시아, 아델라······.”

 

 자신이 어느 가문의 사람인지 밝히면 내가 뻔히 안 뽑을 것을 알면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자신들의 이름과 함께 가문명을 쓴 영애들을 보고 헛웃음이 터져 나왔다.

 

 “하, 이렇게 마음에 안 드는 사람들이 천지인데······과연 맘에 드는 사람을 찾을 수나 있을지······.”

 

 후보자 명단에는 이런 사람들을 뽑을 바에야 차라리 전속 시녀를 뽑지 않는 게 나을 정도로 권력만 내세우는 사람들이 줄을 늘였다.

 

 ‘그럴 가능성은 적겠지만, 여기에 그들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마음씨도 따뜻하고, 그에 비례하듯 지식도 겸비한 사람들.

 

 마치 과거에 나와 친하게 지냈던 사용인들이 이 명단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일어날 가능성이 적은 기적 같은 일을 내심 바라며 조금도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들의 이름을 쭉 훑어보았다.

 

 그러던 중, 문득 보이는 익숙한 이름에 눈이 휘둥그레졌다.

 

 “어? 어어? 어어어어어!?”

 "황후 폐하, 무슨 일 있으십니까?"

 

 「노엘. 여성. 23세.

 일리아나. 여성. 40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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