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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아이돌스토리
라이즈 스타 업
작가 : AT0M1K4
작품등록일 : 2020.8.22

짧지만 강렬했던 한국 락의 두번째 전성기를 맞이한 20xx년.
한국 락을 대표하던 밴드 다수의 불법도박 적발로 인해 락을 향한 여론의 증오와 의심은 하늘을 찌르고 락은 아주 빠른 속도로 몰락해가고 있었다.

점점 락음악이 범죄 처럼 취급받는 사회가 되자 이미지 관리를 위해 마포 예일 종합학교는 학교의 학생 인디밴드인 [카탈리스트]에 소속된 네명, 유한별, 강브리타나, 구혜진, 김유나, 네명에게 입학식 날에 해체 전 그녀들의 마지막 공연을 진행 하도록 하였다.

하지만, 공연은 실패로 돌아가고 밴드는 불화와 함께 해체되었다.
그 이후로 유한별은 끊임없이 연주하고 노래를 부르기 위해 노력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절망 뿐이었다.

자신의 유일한 꿈이었던 '최고의 락스타가 되기'를 포기를 하기 일보 직전, 유한별은 자신의 삼촌 '유은환'의 진심 가득 담긴 조언을 듣고 본격적인 '작은 혁명'을 계획하고 행동에 옮기기 시작한다.

자신의 잃어버린 멤버들, 잃어버린 꿈과 희망을 되찾기 위해 다시 그녀의 레스폴 기타를 향해 손을 뻗는다.

"과거를 향해 손을 뻗어서, 미래를 바라볼 거야."

 
챕터 1 - 몰락 - 에피소드 3
작성일 : 20-08-27 15:03     조회 : 301     추천 : 1     분량 : 5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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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 왠지 안색이 안 좋아 보인다?"

 

 "그, 그래? 하기야, 매점에서 사 먹은 것 때문에 배탈이 난 걸지도..."

 

 "그럼 소민이가 사 올 과자는 먹으면 안 되겠네, 넌 먹지 마."

 

 "아..."

 

 한별은 진실을 곧이곧대로 말할 수 없었다, 폐 부위기라는 부정적인 소식은 모두의 의욕을 저하하고, 따라서 신입생 환영회의 공연이 실패로 돌아갈 수도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아무렇지도 않은 듯 얼굴을 쫙 편 채로 거짓말을 하는 건 전혀 익숙하지 않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아무리 들킨다고 하더라도 신입생 환영회의 공연이 끝나기 전까지는 무조건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

 

 공연이 성공하고 나서 진실을 말해도 늦지 않을 테니까, 모두가 내 마음을 이해해주고 넘어가 주겠지.

 그리고 만약 실패로 돌아가고 나면...

 

 한별은 그 자리에서 생각을 멈췄다.

 '생길 수 있'는 부정적인 일을 생각해보았자 우울해지는 것밖엔 되지 않는다고, 이 고난도 지나갈 것이라고 믿으며 정진하는 것이 더 올바르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다녀왔어요~"

 

 "오오, 소민이 빠르다~!"

 과자를 사 들고 온 소민이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숨을 고른다.

 유나는 소민의 등을 토닥여주고 테이블 옆에 있는 의자에 앉아서 재빠르게 과자봉지를 깐다.

 

 "야, 야! 연습은 안 할 거야?"

 

 "우물우물...머, 긍강상도 시쿠겅이라하자나~"

 

 "그 말이 왜 여기서 튀어나오는 건데!"

 

 "에잉, 연습만 너무 하면 재미없잖아..."

 

 "내가 계획해둔 특훈계획을 너 혼자 다 씹어먹기로 한 거야? 일주일간 열심히 연습해서 신입생들에게 최고의 공연을 보여줘야..."

 

 브리타나는 일주일 앞에 있는 환영회를 철저하게 준비하기 위해 특훈계획까지 짜두고 열심히 실행에 옮기려고 하고 있었다.

 그런데, 유나가 자신의 계획과 앞으로 있을 환영회를 너무나도 가볍게 받아들이고 게으름을 피우는 것 같아서 화를 내고 있었다.

 

 그런 브리타나의 모습에 소민은 소심하게 어깨를 움츠리고 눈치를 보면서 거리를 벌리고 있었다.

 

 "그만해!"

 한별의 큰 목청에 놀란 모두가 말과 행동을 멈추고 한별을 향해 휘둥그레진 눈으로 시선을 모았다.

 

 "유나야, 신입생들 앞에서 실망스러운 모습 보이고 싶어?"

 

 "아, 아니…. 그게 아닌데..."

 

 "아니면 연습해."

 

 "아니..."

 

 "빨랑!"

 

 한별은 그대로 깐 과자봉지를 빼앗아서 음악실의 창문 쪽에 기대어 두었다.

 평소와는 태도가 살짝 다른 한별의 모습에 모두가 잠깐 멈춰서 눈을 깜빡였다.

 평소의 한별이라면 브리타나에게 '계획에 쉴 틈이 안 보이잖아, 좀 쉬는 것도 좋지.'라고 말을 하고 같이 옆에 앉아 과자를 깨작깨작 먹고 있을 것이었기 때문이다.

 

 한별의 목소리에서 묘한 위화감을 느낀 브리타나는 그런 한별을 살짝 노려보다가 고개를 살짝 옆으로 기울였다.

 탐탁지 않은 마음으로 기타 줄을 아무 이유도 없이 둥둥하고 퉁긴다.

 

 모두가 각자의 기타들, 그리고 한 쌍의 드럼 스틱을 들고 한별의 '하나, 둘, 셋, 넷' 하는 신호에 따라 연습 연주를 시작했다.

 

 .

 .

 .

 

 여덟 시.

 

 해는 완벽하게 져서 하늘은 어둑하게 변하고 이에 반해 학교에서 얼마 가지 않아 보이는 번화가는 환하게 불빛을 비춘다.

 밴드의 연습은 마무리를 짓고 모두가 인사를 하고 각자의 목적지로 가기 위해 학교의 대문 앞에서 흩어질 때 브리타나는 한별에게 다가간다.

 

 "음? 네 집이 이 방향이었던가...?"

 

 "질문이 있어서 그래."

 

 한별은 브리타나의 질문이 궁금했는지 걸음을 멈추고 귀를 기울였다.

 브리타나는 살짝 눈을 깔고 있다가 정면으로 고개를 돌려 그녀를 보고 입을 열었다.

 

 "혹시 너, 우리에게 숨기는 거 있어?"

 

 그 자리에서 한별은 몸과 얼굴이 잠깐 경직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한별의 가슴은 곧 터질 것처럼 두근두근 뛰고 있었고 대략 0.1초 정도 시선이 흐릿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아, 그…. 무슨 소리야? 내가 숨기는 게 왜 있겠어? 난 거짓말 잘 못 하잖아, 거짓말을 하더라도 금방 들켜버리고…. 예전에 너네 집에 놀러 갔을 때 아이스크림 몰래 빼먹은 거 순식간에 들켜버렸던 거 기억나?"

 

 한별은 급하게 대충 얼버무려 보았다.

 의심의 눈초리로 째려보면서 침묵을 지키고 있는 브리타나, 팔짱을 끼면서 자세를 고쳐보면서 시선만으로 압박을 넣었지만, 한별은 굳건히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확실해?"

 

 "응, 그, 그럼! 갑자기 그렇게 의심을 하다니, 좀 무서운데..."

 

 잠깐 더 째려보다가 이쯤 되면 한별이 숨긴 진실을 실토해냈을 것으로 생각하고 브리타나는 손을 아래로 내리고 콧방귀를 살짝 뀐다.

 

 "...알았어, 내가 잘못 생각했던 것 같네... 그럼 잘 가."

 

 그렇게 말하고서는 원래 가던 길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는 브리타나, 의심을 푼 건지 험악한 분위기는 어디로 가고 그저 무표정으로 손을 약하게 흔들었다.

 한별은 그런 브리나타를 보고 어색한 미소를 보이면서 손을 흔들어 보였다.

 

 브리타나가 점점 멀어져 잘 안 보이게 될 쯤 한별은 크게 한숨을 푸욱 쉬고 가슴을 쓸어내리는 제스쳐를 취했다.

 

 "...들킬 뻔했네, 지금 여기서 들키면 분명 화내고 패닉 할게 분명하니까 들키면..."

 

 한별은 혼잣말을 끊고서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 부정적인 결과는 그냥 무시하기로 했다, 안 좋은 생각은 하면 할수록 컨디션도 좋지 않게 변하니까...

 한숨을 땅이 꺼지라 다시 한번 쉬고 이어폰을 귀에 꽂고 핸드폰으로 음악을 재생시켰다.

 그렇게 천천히, 그녀는 버스정류장으로 향했다.

 

 .

 .

 .

 

 5일 후.

 

 무엇인가 이상했다.

 한별은 분명히 무언가를 숨기는 게 분명했다.

 

 한별이가 한 말은 맞았다, 그녀는 거짓말을 잘하지 못한다.

 누가 봐도 눈동자의 혼란스러운 움직임과 뻣뻣해진 어깨, 그리고 흔들리는 목소리와 헛나오는 발음.

 평소대로라면 그녀는 적당히 압박을 주면 진실을 털어놓는 아이였지만, 내가 아무리 째려보고 말로 압박을 넣어도 그녀가 가슴에서 숨기고 있는 진실은 얼굴을 드리울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다.

 

 "이상해, 도대체 뭐 때문일까..."

 

 교실에 들어와서까지 나는 교과서를 미리 꺼내놓기는커녕 마치 혼란스러운 사춘기의 청소년처럼 가만히 머릿속으로 공부와는 전혀 관련 없는 생각만을 했다.

 

 한별이가 무엇인가를 숨기고 있다는 걸 알게 된 이후로는 연주에 제대로 집중하기가 힘들었다.

 더불어 한별의 불안한 모습을 보고 있자니 이틀 후에 있을 신입생 환영회에 그녀가 긴장한 상태로 큰 실수를 저지를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까지 우린 교내 공연을 모두 잘해오기는 했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한별이 저렇게 극도로 긴장하던 때는 처음 하는 교내공연이 확정되었을 때 뿐이었다.

 

 고문 선생님에게 역시 조언을 얻어봐야 할 것 같다.

 어떻게 하면 그녀의 긴장을 풀 수 있을지, 그리고 그녀의 '괜찮다'는 거짓말 뒤에 숨어있는 진실의 증거를 어떻게 얻어낼 것인지...

 

 

 잠시 후, 나는 교무실로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내 의문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겠지' 하는 바람으로 천천히 문을 열었다.

 의자의 등받이를 뒤로 기울여 잠깐 누워서 휴식 중이신 혜진 선생님을 발견해 천천히 다가갔다.

 

 나의 인기척이 느껴진 건지 스르르 눈을 뜨시고 기지개를 피시면서 상체를 올리셔서 나를 맞이하셨다.

 

 "아, 브리타나구나? 준비는 잘 되어가고 있니?"

 

 "그럭저럭이요."

 별로 변함이 없는 무표정으로 나는 대답했다.

 

 "으음, 그렇구나. 밴드부가 해체될 수 있다는 말 때문에 꽤 힘들 텐데 잘 버티..."

 

 "잠깐만요..."

 나는 내가 잘 못 들은 건지 스스로 의심했다.

 밴드부가 해체된다는 선생님의 입에서 나온 말소리가 어느 바람에 의해 왜곡된 것일지도 모른다는 터무니 없이 비과학적인 변명을 나 스스로 주입했다.

 

 "방금 뭐라고요?"

 그렇게 질문을 해놓으니 선생님은 고개를 약간 옆으로 기울이고 마치 내가 이 사실을 아는 것이 당연하다는 듯이 바라보다가 말씀을 이어가셨다.

 

 "어머, 혹시 한별이에게 못 들었니? 내가 얼마 전에 한별이한테 '신입생 환영회의 반응에 따라서 밴드부가 해체될 수 있다'는 걸 너희들한테 전해달라고 했는데..."

 

 난 내가 들은 말씀이 내 뇌에서 스파크를 일으켜 잠깐 충격에 빠졌다가 '그녀가 말하지 않은 이유'를 4초 정도의 짧은 시간 동안 생각하다가 '한별이의 동기를 이해할 수 없다'는 결론에 분노가 천천히 차올랐다.

 

 만약 이렇게까지 중대한 일이 있었다면 더더욱 열심히, 더더욱 빡세게 특훈 계획을 짜서 최고의 신입생 환영회를 만들 수 있었을 것이다.

 특히 지금처럼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입 부원이 있는 것이라면 더더욱 실수가 나지 않도록 특훈을 시켰겠지.

 

 하지만 한별은 우리에게 진실을 털어놓지 않았다, 진심으로 우릴 생각해서 진실을 숨겨온 것이라는 변명은 소용이 없다.

 결과적으로 한별은 진실을 말하지 않음으로써 밴드부의 생사가 갈린 상황에 우릴 대비 시키지 않았다는 것이다.

 

 "브리타나양?"

 

 "...알겠습니다, 그러면 저는 이만..."

 

 "브, 브리타나..."

 

 쾅

 ...하고 교무실의 문이 닫혔다, 교무실 안에 있었던 다른 선생님들은 문 쪽을 째려다 보았지만 혜진 선생님은 걱정되는 표정으로 문 쪽을 응시하고 있었다.

 

 .

 .

 .

 

 또다시, 매일같이 돌아오는 연습 시간이 되었다.

 해는 저물기 시작하며 학교의 복도에는 인적이 드물어졌다.

 

 "이틀 후인가..."

 한별은 고개를 아래로 푹 숙이고 한숨을 쉬었다, 점점 다가오는 운명의 날에 불안감만 점점 높아진다.

 

 음악실 문 앞에 선 한별은 한숨을 푹 쉬고 진실을 있는 그대로 말할지 고민을 잠깐 하다가 고개를 절레절레하며 생각을 그만둔다.

 문을 열고 천천히 들어가니 모두가 테이블 옆에 있는 의자에 앉아서 서로 얘기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무엇인가 달랐다.

 왁자지껄하고 신나게 이야기를 하는 유나의 모습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진지한 표정을 하고 있었다.

 

 아니, 유나 뿐만이 아니었다.

 소민이도 조용히 그녀들의 수다를 들으면서 은은한 미소를 지어 보이는 평소의 모습은 사라지고 불안한 표정을 하고만 있었다.

 

 한별은 '무슨 일이지?'라고 잠깐 생각했다가 '아, 점점 신입생 환영회가 다가오고 있어서 그런 건가. 긴장할만하지.'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하지만, 그녀에겐 또 다른 의문점이 생겼다.

 소민은 이번이 첫 공연이라서 그런다 쳐도…. 유나는 어느 때든 긴장하지 않고 자신감이 넘치는 아이다, 절대 이런 적이 없었고 이럴 리가 없었다.

 

 곧 문을 향해 등지고 앉아있었던 브리타 아는 고개를 돌려서 한별을 보았다.

 나는 천천히 걸어가서 문을 닫고 "안녕...?" 이라고 조용히 말을 꺼냈다.

 

 그러더니 브리타 아는 그 자리에서 일어나서 가만히 정면으로 나를 노려 다 보았다.

 팔짱을 끼고 바라보는 브리타나의 시선은 한별이에게 있어서 너무나도 따가웠다.

 

 "...무슨 일이야?"

 

 "그건 내가 할 질문이야."

 브리타 아는 한별이를 향해 천천히 걸어가면서 조용히 성내는 듯한 목소리로 말을 꺼냈다.

 

 "넌 도대체 무슨 생각이었던 거야?"

 

 "뭐, 뭐?"

 

 "도대체 우리에게서 왜 숨기려고 한 거야?"

 

 "도, 도대체 네가 무슨 생각을 하는 건지..."

 

 "알고 있잖아!"

 브리타나가 목청을 키우고 전력을 다해 소리를 질렀을 때 바로 앞에 있었던 한별은 놀라서 뒷걸음질을 한두 발짝 쳤다.

 이에 따라 브리타 아는 한두 발짝 다가가서 숨결이 닿을 정도로 가까이 다가가서 밀어붙였다.

 

 "네가 숨기고 있는 진실이 뭔지 알고 있잖아, 부정하려 하지 마…. 우린 이미 다 알고 있으니까!"

 면전 앞에서 소리를 지르고 있는 브리타나는 마음속에 잔뜩 쌓인 분노를 한별이에게 토해내고 있었다.

 그런 걸 의자에 앉아서 지켜보고 있던 소민은 고개를 푹 숙이고 울먹이고 있었고, 유나는 한별과 브리타나를 불안함과 안타까움이 공존하는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

 

 "말해, 당장. 네가 뭘 숨기고 있었는지, 네 입으로 말하는 걸 들어보자."

 

 "진정해, 브리타나."

 유나는 급하게 일어나서 다가가 브리타나의 어깨를 사뿐히 잡았다.

 브리타나는 입을 꾹 다물고 있는 채로 천천히 한 발짝 한별과 거리를 벌렸다.

 

 "한별아."

 

 "..."

 

 "한별아, 난 네가 좋은 친구인 거 알고 있어. 브리타나랑 소민이는 모르겠지만…. 나만큼은 용서해줄 테니까 부탁이야."

 

 "......"

 

 "말해줘, 네가 숨기고 있었던 그 진실을."

 

 한별은 그 자리서 고개를 푹 떨구고 코끝이 찡해지는 것을 느꼈다, 집게손가락으로 자신의 감은 눈을 문지르고 있었고 숨을 고르고 있었다.

 

 "한별아..."

 

 "..."

 

 손을 천천히 얼굴에서 떼고 고개를 들어 올려서 유나와 브리타나의 얼굴을 정면으로 맞이하고 들숨을 천천히 들이쉬고, 나지막이 뱉어냈다.

 

 

 

 "우리 밴드부, [카탈리스트]는 신입생 환영회에서 관객들의 반응에 따라 그대로 남아있을 수도 있고, 아니면..."

 

 ...

 

 "폐부 될 수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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