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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기묘한 아파트
작가 : 임수호
작품등록일 : 2020.7.31

「뭔가 있어...」 새 아파트에서 새 출발을 꿈꾸던 수연.
그런데, 이사온 집에서 자꾸만 이상한 일들이 일어난다.
단순한 층간소음일까?
「아냐. 분명... 뭔가 있어.
자꾸만, 이 집에서 나가라고 하는 것만 같아...」

 
신경증 (3)
작성일 : 20-08-27 11:32     조회 : 256     추천 : 0     분량 : 5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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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빠야?”

 

 “응.”

 

 “덜컥, 끼이익”

 

 수연이 현관문을 열었다.

 

 "잘 쉬고 있었어?"

 

 "응. 어서와. 배고프지?"

 

 "오빠가 수연이 좋아하는

 곱창전골 사왔지!

 맛있게 먹으려고

 비조리로 사왔어.

 오빠가 맛있게 끓여줄게."

 

 "정말?

 안 그래도

 뭐 먹을까 고민했는데

 맛있겠다오빠! 헤헤."

 

 수연은 주환에게

 다정하게 팔짱을 끼며

 함께 주방으로 이동했다.

 

 "방에 가서 TV보고 있어.

 오빠가 맛있게 딱 끓여서

 트레이에 들고 갈테니까."

 

 "헤헤. 알았어."

 

 「마트 못가서 걱정했었는데

 다행이다.

 TV 좀 보고 있을까.」

 

 수연은

 주환이 음식을 준비하는 동안

 큰방 쇼파에 앉아 TV를 틀었다.

 

 

 [TV] 이사를 부탁해

 

 -네, 오늘은 이사관련 미신!

 소개해드릴건데요.

 이사갈 때 빗자루를

 두고 가는 분들이 많죠?

 왜 일까요?

 집에서

 귀신을 보셨던 분들이

 이사갈 때

 빗자루를 들고 가면

 그 귀신이 따라온다는!

 무시무시한 미신때문인데요.

 그래서

 귀신이 쫓아오지 못하도록

 빗자루를 두고 간다고 하네요.

 참 재미있는 미신이죠?

 

 

 “띠익“

 

 TV에서 나오는

 빗자루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란 수연은

 TV를 꺼버리곤

 불안한 표정으로

 손톱을 물어뜯기 시작했다.

 

 「...빗자루...?」

 

 그 때

 주환이 트레이를 들고

 큰방으로 들어왔다.

 

 "곱창전골 대령이오.

 어? 수연아? 표정이 왜 그래?"

 

 불안한 얼굴로

 손톱을 물어뜯고있는 수연을 보고

 주환이 걱정스러워하며 물었다.

 

 "오... 오빠... 빗자루..."

 

 "응? 웬 빗자루?"

 

 "빗자루 때문인 것 같아.

 귀신이 빗자루를 따라다닌대.

 이 집에도... 빗자루 있었어."

 

 "아, 미신 얘기하는거야?

 그런 거 믿어서 뭐해. 응?

 우리 얼른 맛있게 먹고..."

 

 "맞는 것 같단 말야!

 비...빗자루...

 그걸 왜 두고 갔겠어!!!"

 

 "...수연아..."

 

 “…뻔한 거 아냐?

 전에 살던 세입자도

 이 집에서 이상한 일 겪으면서

 그게 귀신의 장난 같으니까

 그래서… 이사 나간거고

 귀신이 따라올까봐…

 빗자루 두고간 거 아니겠냐구!

 그게 아니면

 왜 두고 갔겠어!!!“

 

 “…수연아…

 그게 무슨…“

 

 수연이 다시 TV를 틀었다.

 

 “이것 봐봐! 보란 말야!“

 

 

 [TV]

 

 -어머, 그래서 이사가는 집에

 종종 빗자루가 있었군요.

 귀신이

 빗자루를 따라다닌다니

 꼭 마녀이야기 같은데요?

 

 -참 재미있는 미신이죠?

 꼭 귀신을 안봤어도

 안좋은 일을 많이 겪으면

 악귀를 두고 간다는 의미로

 빗자루를 두고

 이사나가기도 한다고 하네요.

 

 

 “띠익“

 

 "봐! 맞잖아!

 이 집에도 빗자루가 있었다구!"

 

 TV를 끈 수연은

 이것 보란 듯이

 주환에게 고래고래 고함을 쳤다.

 

 "...수연아.

 저런거 다 미신일 뿐이야.

 세상에 귀신이 어디있어?

 본 적도 없잖아…

 수연이가 자꾸

 그런 쪽으로만 생각하니까..."

 

 주환이

 테이블에 트레이를 올려두고

 걱정스러운 얼굴로

 수연에게 다가가 곁에 앉았다.

 

 "그럼

 이 집에서 겪은 일들은 다 뭔데!

 오빠가 설명할 수 있어?

 설명할 수 있냐구!!!"

 

 "...수연아..."

 

 흥분한 수연이

 주환을 마구 윽박질렀다.

 

 "왜 자꾸

 좋은 생각만 하라고 해?

 그게 되겠어?

 자꾸 이상한 소음 들리고

 악몽만 꾸는데

 좋은 생각만 하라고 하면

 그게 될 것 같아?"

 

 "...수연아...

 아마 수연이가

 이사 때문에 너무 예민해서..."

 

 "오빠가 뭘 알아!!!

 뭘 안다고 나한테 자꾸

 예민해서 그런다고 해!"

 

 "......"

 

 "흑… 흐흑..."

 

 감정이 복받친 수연이

 결국 울음을 터뜨렸다.

 

 "...오빠가 몰랐어.

 미안해...

 수연이가

 이 정도로 괴로운 지

 오빠가 몰랐어."

 

 주환이

 수연의 어깨를 감싸안으며

 토닥거렸다.

 

 "흑… 흐흑..."

 

 "빗자루 있다는 붙박이장이

 어디야?"

 

 "...저기.

 거실베란다 붙박이장..."

 

 주환이

 수연의 손을 꼬옥 잡고

 붙박이장 앞으로 갔다.

 

 "오빠가 빗자루 꺼내서

 내다버릴게. 알았지?

 그럼 악귀도 나가는거야."

 

 주환이 붙박이장 문을 열고

 빗자루를 꺼냈다.

 

 "지금 나가서

 바로 버리고 올게.

 금방 올게."

 

 "......”

 

 주환이 빗자루를 들고 나갔고

 수연은 쇼파에 철푸덕 앉았다.

 

 “하…”

 

 「오빠한테 이렇게 소리지른 건

 처음이야…

 오빠 잘못도 아닌데…

 오빤 날 잘 챙겨주고 있는데…

 나답지 않은 행동만 하고…

 하지만…

 이 집 정말 이상하잖아.

 나도 정말… 답답하고 힘들어.」

 .

 .

 .

 “띵동“

 

 「왔나보다.」

 

 초인종소리에

 수연은 현관문으로 달려가

 문을 열었다.

 

 "오빠? 소리질러서 미안해.

 잘 버리고 왔..."

 

 수연이

 미안한 마음에

 현관문을 열며

 주환에게 사과를 건넸다.

 

 "오빠?... 팔이 왜 그래?"

 

 빗자루를 버리고 온

 주환의 팔에

 긁힌 상처와 핏자국이

 선명했다.

 

 "휴...

 분리수거장 가다가

 창피하게 미끄러져서

 넘어졌지뭐야.

 빗자루는 잘 버리고 왔어."

 

 "...넘어졌다구?"

 

 "응. 아... 따가워..."

 

 "...기다려. 약 가져올게."

 

 수연은

 불안한 기색이 역력한 얼굴로

 서둘러 약을 가지고 왔다.

 

 「...넘어졌다구?

 빗자루를 버리러 가다가

 넘어졌다니...

 혹시... 귀신이

 이 집에서 나가기 싫어서

 오빠한테 해꼬지한거 아냐...?

 ...하…

 유수연. 정신차리자.

 별 생각을 다한다 정말.

 나 정말 이상해졌나봐...」

 

 "오빠, 이리와봐.

 약 발라줄게."

 

 "응... 앗, 따가워!"

 

 "다 발랐어. 미안해.

 괜히 나때문에..."

 

 "미안하긴.

 오빠가 더 미안하지."

 

 “요즘 너무 힘들어서

 나도 모르게

 오빠한테 소리지른 것 같아.

 내 상황이 너무 답답하다보니까…

 오빠한테라도

 이해받고 싶었나봐.

 

 “…알아.

 수연이 힘든 거 알아.

 오빠도 더 노력할게.“

 

 주환이

 수연을 꼬옥 끌어안았다.

 

 

 다음 날

 전날 모처럼 푹 잔 수연은

 컨디션 좋게 아침을 맞이했다.

 

 아침식사를 마친 수연은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고

 회원님을 기다렸다.

 

 “띵동“

 

 “덜컥, 끼이익”

 

 "안녕하세요."

 

 "어서오세요. 회원님.

 몸은 좀 어떠세요?"

 

 "여전히 안좋아요.

 병원에서는

 단순한 근육통이라는데

 왜 이렇게 아픈지

 모르겠어요."

 

 "...그러시구나.

 좀 봐드릴게요…

 이쪽으로 오세요."

 

 수연은

 거실에 있는 매트로

 회원을 안내했다.

 

 "전신 스트레칭부터

 해드리겠습니다."

 .

 .

 .

 "오늘 수업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와, 몸이 한결

 가벼워진 것 같아요.

 신기하네요!"

 

 "그러세요? 다행이에요!"

 

 "네, 이틀 뒤로 또 예약할게요."

 

 "네, 알겠습니다."

 

 「좋아지셨다니 다행이야.」

 

 기분이 좋아진 수연은

 회원이 돌아간 후

 주환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화 통화]

 

 "응. 수연아."

 

 "오빠 나야.

 저번에 그

 몸 안좋아지셨다는 회원님말야.

 오늘 레슨 받고

 한결 나아지셨대!"

 

 "정말? 와.

 우리 수연이 대단한데?"

 

 "헤헤.

 일을 좀 더 열심히 할까봐.

 SNS로도 좀 홍보하고말야."

 

 "그래, 사진이나 영상

 많이 찍어봐.

 오빠가 피드백 해 줄게."

 

 “알겠어.”

 

 

 기분이 좋아진 수연은

 카메라를 꺼내와서

 영상 촬영을 준비했다.

 

 「홈페이지부터 만들고

 홍보 영상 만들어야겠다!

 삼각대랑 카메라가

 어디갔지...」

 

 세팅을 마친 수연은

 적당한 위치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필라테스 동작을

 셀프로 촬영해보았다.

 

 한참 후

 

 「후아… 땀나.

 어디...

 영상 잘 나왔는 지

 확인해볼까?」

 

 한참을 촬영한 수연은

 삼각대에서

 카메라를 분리하고

 녹화된 영상의

 재생버튼을 클릭했다.

 

 “클릭“

 

 촬영된 자신의 모습을 보니

 부끄럽기도 하고

 재미있었다.

 

 「하하하... 나 너무 웃기다.

 어? 이 부분은 좀 잘나왔네...

 음... 이건 좀 엉성해.

 ... 어? 어... 이게... 뭐지?」

 

 영상속에서

 희미한 움직임이 보였다.

 

 「방금...

 희미한 게 이동했는데...

 잘못... 본건가?

 다시 확인해보자...」

 

 당황한 수연은

 영상을 다시 앞으로 돌렸다.

 

 “클릭“

 

 그리고

 다시 화면에 집중했다.

 

 「...이쯤에서

 봤던 것 같은데...」

 

 "...꺄아아아악!!!"

 

 수연은

 화면에 분명하게 보이는

 희미한 그림자를 보고

 자지러질 듯 비명을 질렀다.

 

 「뭐,뭐야...

 저,저 그림자는 뭐야?

 어두운 형체가

 내가 있는 쪽으로

 천천히 이동하고 있잖아…!」

 

 소스라치게 놀란 수연은

 카메라를 손에서 떨어뜨린 채

 구석에 웅크리고 앉아

 오들오들 떨었다.

 

 「...내... 내가 뭐랬어.

 뭐랬냐구!

 이 집… 이상하다고 했잖아.

 ...뭔가 있다고 했잖아!」

 

 (까르르... 까르르르···)

 

 수연이 겁에 질려

 파르르 떨고 있는데

 때마침 어디선가

 여자웃음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까르르... 까르르르···)

 

 「저 웃음소리는 또 뭐야.

 왜 하필

 이 타이밍에 들리는건데.

 대체 뭐야…

 누군가 날 비웃는 것 같아…

 아냐… 그럴리 없잖아…

 뭐가 뭔지 모르겠어…

 모르겠단다구!

 제발... 제발 그만...」

 

 (까르르르···)

 

 「귀신인거야?

 귀신이 지금…

 날 지켜보고 있는거야?

 날 지켜보다가…

 비웃기라도 하는거야?

 뭐… 뭐냐구…

 대체 뭐냐구!」

 

 잔뜩 겁에 질린 수연은

 오들오들 떨면서

 양 손으로

 귀를 틀어막았다.

 

 (까르르르... 까르르르···)

 

 "시끄러워!!!

 시끄럽다구!!!"

 

 화가 치민 수연이

 허공에 대고

 고래고래 고함을 질렀다.

 

 그러자

 시끌벅적하던 웃음소리가

 이내 멈췄다.

 

 「...왜… 조용하지?

 내가 소리질러서…

 멈춘거야?

 대체 뭐야…???」

 

 "...헉··· 헉..."

 

 고함을 친 탓에

 목이 탄 수연은

 주방으로 가서

 물을 벌컥벌컥 마셨다.

 

 “벌컥벌컥“

 

 「하... 정말 지친다.

 대체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거야…

 말도 안되지만…

 아무래도 이 집에…

 뭔가 있는 게 분명해.

 그게 아니고서야 말이 돼?

 하… 이럴땐 대체

 어떻게 해야 하지…」

 

 수연은

 한참을 고민하다가

 컴퓨터방으로 가서

 이사와 관련된 미신을

 검색해보기 시작했다.

 

 

 [인터넷] 이사할 때

 기일같은 거 따지는 거

 우습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하도 안좋은 일만 생기고

 매일 밤 가위에 눌려서

 점 집에 갔더니

 제가 이사한 날짜가

 손 있는날 중에서도

 가장 나쁜 날이었더라구요.

 그래서

 날짜가 문제였나 싶어서

 이번엔 속는셈치고

 좋은 날짜 받아서

 다시 이사했더니

 거짓말처럼 잠도 푹 자고

 좋은 일들만 생겼어요.

 

 

 처음 듣는 이야기에

 수연이 눈을 휘둥그레 떴다.

 

 「손 없는 날...?

 그게... 뭐지?」

 

 수연은

 서둘러 날짜를 확인했다.

 

 「...어디 보자...

 내가 입주한 날짜가...

 어...?

 손 있는 날이잖아...」

 

 수연은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이사날짜와 관련된 괴담을

 더 찾아읽기 시작했다.

 

 

 [인터넷] 전 평생

 귀신을 본 적도 느껴본 적도

 없는 사람이었어요.

 그런데

 새 집으로 이사간 후로

 매일 밤

 쫓기는 악몽을 꾸고

 일어날 때마다

 가위에 눌리곤 했죠.

 그래서 알아봤더니

 제가 이사한 날짜가

 악귀를 부르는 날짜였던 거에요.

 반신반의 했지만

 너무 괴로웠기 때문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좋은 날짜를 골라서

 다시 이사했죠.

 그 후로 더이상

 악몽을 꾸지 않았어요.

 그때부터 저는

 미신을 무시하지 않게됐어요.

 

 

 새집으로 이사하고부터

 이상한 일을 겪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수연에겐 남의 일 같지 않았다.

 

 「...설마... 나도...

 아무 날에 이사해서...?

 나쁜 날에 이사해서…?

 그래서... 그런거야...?」

 

 수연은 초조한 표정으로

 다른 글을 클릭했다.

 

 

 [인터넷] 현관문을 열었을 때

 거울이 보이면

 들어오려던 복이 나가버린대요.

 그런데 저는

 그런거 안 믿어서

 거실에 대형 벽거울을

 인테리어 했었거든요.

 현관문 열자마자 보이는

 큰 거울이요.

 우연일 수도 있지만

 그 집에서 정말

 안 좋은 일을 겪었어요.

 그래서 이사할 때

 거울 인테리어는

 특히 조심하게 돼요.

 

 

 「거울...?」

 

 이것도

 처음 듣는 이야기였다.

 

 수연은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며

 거실로 나왔다.

 그리곤

 필라테스 때문에 설치한

 거실의 대형 거울을

 물끄러미 바라봤다.

 

 「우리 집도...

 현관문을 열자마자

 대형거울이 보이잖아...

 이게 그렇게 안좋다구?

 복이... 달아난다구?...」

 

 수연은

 다시 컴퓨터방으로 돌아와서

 불안한 얼굴로

 손톱을 물어뜯으며

 또다른 글을 클릭했다.

 

 

 [인터넷] 꼭 수리해야하는

 것 중 하나가

 집에 있는 문들이에요.

 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으면

 안 좋은 기운이

 들어온다고 하죠.

 

 

 「이 집은...

 워낙 오래되고 낡아서...

 문이 죄다 삐걱거리고

 제대로 닫히지 않잖아...

 그게...

 그렇게 문제였단말야...?

 설마...

 그런 게 있을라구...」

 

 글을 읽어내려가는 족족

 듣도보도 못한

 이야기들 뿐이었다.

 

 그리고 하나같이 다

 수연의 집에

 적용되는 이야기들이었다.

 

 수연은 점점 혼란스러웠다.

 

 「...어쩌다 내가...

 이런 이야기들에

 연연하게 된거지?

 하지만…

 무시하기엔…

 너무 우리집얘기같잖아…」

 

 불안해진 수연은

 핸드폰을 꺼내들고는

 주환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화 통화]

 

 "오빠..."

 

 "응... 별일 없지?"

 

 "나 아무래도…

 다시 이사가야할까봐..."

 

 "뭐? 갑자기 그게

 무슨소리야?"

 

 "아무래도

 집도… 이사날짜도…

 잘못 선택했다는 생각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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