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
 1  2  3  4  5  6  >>
 
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용의 아이 따윈 개나 줘 버려!
작가 : 솔커
작품등록일 : 2020.8.3

#본격_여주인공이_다_해_먹는_동양_판타지!

"아이야, 너는 용의 아이란다."

아니, 용의 아이면 축복이나 내려줄 것이지 제물이 웬 말이람?
제물이 될 운명에서 벗어나기 위한 희진의 이세계 고군분투 생존기!

나는 지금이 왜 고구려인지도 모르겠고, 왜 황태손이 황궁 대신 산골짜기에 있는지도 모르겠고, 신관인 주제에 신을 죽이러 가자는 소리나 하는 신관이 옆에 있는지도 모르겠다.

"야, 너네 진짜 나한테 왜 그러냐?"

과연 희진은 용의 아이라는 운명을 벗어날 수 있을 것인가!

 
10. 비밀스러운 아이 둘 (1)
작성일 : 20-08-26 19:02     조회 : 232     추천 : 0     분량 : 5065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높다란 천장 위에는 화려한 용의 조각이 새겨져 있었다. 황금으로 장식된 용은 당장이라도 하늘로 날아 오를 듯한 모양새였다. 하지만 한 가지 특징이 있다면 용의 모습이 지나치게 매끈하다는 점이었다. 갈기도, 수염도, 손과 발도 없는 모습이었다. 그 점이 더욱 날렵함을 자극했다. 천장을 뚫고 하늘로 승천하기에 부족함이 없을 만큼.

 

 천장 아래로는 감히 고개를 들 수 없을 만큼의 웅장함이 곳곳을 채우고 있었다. 높다란 계단, 그 위에 자리한 금빛의 옥좌, 그리고 그 앞을 드리우는 새빨간 휘장. 그 아래로는 고개를 조아린 대신들이 끝없이 넓은 대전을 채우고 있었다.

 

 

 “황제 폐하 납시오!”

 

 

 우렁찬 내관의 목소리와 함께 짤랑대는 방울 소리가 울려 퍼진다. 맑게 울리는 그 소리에 오히려 대신들의 얼굴은 창백하게 질려갔다. 이 나라의 하늘이자 산인 황제를 뵙는 자리였다. 한 순간의 실수가 제 목숨뿐만 아니라 가족과 친지들의 목숨까지 앗아갈 수 있단 생각을 하니 저절로 긴장이 되는 이들이었다. 거대한 문이 웅장한 소리를 내며 좌우로 갈라진다. 검붉은 비단옷을 입은 황제가 천천히 그 모습을 드러낸다.

 

 성성한 백발과 검버섯, 얼굴을 가득 메운 주름에도 불구하고 그에게선 매서운 기세가 풍겨 나오고 있었다. 사선을 넘나든 자만이 가질 수 있는 본능적인 살기였다. 황제는 천천히 높다란 계단을 올라가기 시작했다. 황금으로 장식된 황좌를 향해 내딛는 그의 걸음마다 비단옷이 펄럭인다. 금실로 수 놓인 한 마리의 용이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듯 생생하게 헐떡이고 있었다.

 

 

 “대신들은 고개를 들라.”

 

 

 황좌에 앉은 이가 모두를 굽어보며 낮은 목소리로 외쳤다. 작은 목소리였지만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을 만큼 고요한 대전을 휘감기엔 충분한 크기였다.

 

 

 “황제폐하를 뵙습니다. 만세 만세 만만세!”

 

 

 쩌렁쩌렁한 대신들의 목소리가 대전을 울려 퍼졌다. 뒤이어 일시에 머리를 찧는 둔탁한 소음이 대전을 휩쓸고 지나갔다. 쿵. 다시금 모든 이들이 황제의 발치에 고개를 조아리고 있었다. 오직 황제의 곁에 있는 한 사람의 내관만이 허리를 숙인 채 서있을 뿐이었다.

 

 

 “오늘 짐이 그대들을 모두 부른 것은 긴히 할 말이 있어서니라.”

 

 

 메마르고 갈라진 목소리에는 피할 수 없는 세월의 흔적이 묻어났다. 하지만 그 목소리의 어디에도 유약함이나 나약함은 찾아볼 수 없었다. 백전노장의 강인함이 느껴지는 그런 목소리였다.

 

 

 “몇 달 전, 짐이 아들을 잃은 건 모두 알고 있을 터.”

 

 

 황제의 말에 엎드려있던 대신들 중 몇몇이 몸을 떨었다. 어찌 잊을 수 있을까. 백성들은 그저 황태자가 죽었단 결과만을 알고 있을 뿐, 자세한 사정은 알지 못했다. 그 사정을 아는 이들은 이곳에 모인 대신들 중에서도 극소수였다.

 

 

 황제가 황태자를 냉궁에 가두었다.

 

 

 여기까지는 그래도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 자들이라면 알고 있는 사실이었다. 그리고 그리 놀랄 일도 아니었다. 유폐는 과거에도 몇 차례 있었던 일이니까. 비록 대상이 황태자라는 게 문제긴 하더라도 어떻게든 넘어갈 수 있는 일이었다. 하지만 이야기는 거기서부터 시작되었다.

 

 

 황태자는 냉궁에 갇힌 채 어떠한 지원도 받지 못했다.

 

 

 황태자와 황제 사이의 반목이 감정적인 대립을 넘어서 정치적 대립으로까지 이어지며 일어난 일이었다.

 

 

 황태자는 결국 냉궁에 갇힌 채 굶어 죽었다.

 

 

 암암리에 퍼져 나간 소식에 누구는 혼절을 했고, 누구는 통곡을 했으며, 누구는 말을 전한 이가 거짓을 고했다며 매질을 하기도 했다. 쉽게 믿을 수 없는 이야기였으니까. 아비가 제 아들이 굶어 죽도록 방치했다니. 민가에서도 피치 못할 흉년이 아니고서야 일어날 수 없는 일이었다. 그런 일이 벌어진 것이었다. 그것도 지엄하디 지엄한 황궁에서 말이다.

 

 

 그 사건이 불러온 파장은 실로 심각했다. 황제가 미친게 아니냐, 노망이 난 게 아니냐는 말까지 나올 정도였다. 하지만 그 어느 누구도 나서서 충언을 고하는 자는 없었다. 감히 황제를 말리는 자도 없었다. 상대는 대고구려의 황제였다. 한반도와 만주를 거느리며 열 개가 넘는 속국을 거느리고 있는 거대한 제국의 황제였다. 그런 그에게 어찌 감히 함부로 말을 올릴 수 있었을까.

 

 

 “얼마 전 황궁에서 큰불이 났던 것 또한 모두 알고 있겠지.”

 

 

 대전에는 한 바탕 싸늘한 정적이 휘몰아쳤다. 고개 숙인 대신들은 모두가 서로의 눈치를 살피기에 급급했다. 알고 있었노라 대답하기도, 모르고 있었노라 거짓을 말하기도 애매한 상황이었다. 알았노라 실토한다면 감히 황궁의 대소사에 관여하려 한단 이유로 화를 입을까 두려웠고, 몰랐노라 거짓을 고한다면 어찌 중대한 황궁의 일에 관심을 두지 않느냐 화를 입을까 두려웠으니까. 황제는 연이은 침묵 속에서 그럴 줄 알았다는 듯 짧은 웃음을 터뜨렸다.

 

 

 

 “그대들은 참으로 편리해. 떠들고 싶을 때만 떠들고, 먹고 싶을 때만 먹는 입을 가졌으니 말이야.”

 

 

 살벌함이 담긴 목소리에 대신들은 아니란 말조차 쉽사리 꺼내지 못했다. 그 모습에 곁에 있던 내관이 허리를 조아리며 조용히 속삭였다.

 

 

 “폐하, 고정하시옵소서.”

 

 

 내관의 목소리에 황제는 삐딱하게 고개를 내리 깔며 내관을 노려보았다. 하얗게 센 그의 머리카락만큼이나 탁한 잿빛을 띠는 눈동자였다.

 

 

 “하 내관, 내 섭섭지 않게 대우했던 것 같은데. 아니었던가?”

 

 

 내관은 다급하게 바닥에 납작 엎드리며 외쳤다.

 

 

 “송구하옵니다, 폐하. 죽을 죄를 지었나이다!”

 

 

 황제는 탐탁지 않은 기색으로 두어 차례 손가락을 까딱이며 내관을 바라본 뒤 다시금 엎드린 대신들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나약한 것들. 쓸모없는 것들. 이 제국의 피를 빨아 먹는 기생충 같은 것들. 뿌옇게 빛나던 황제의 눈이 샛노란 빛을 번뜩이며 날카롭게 빛났다. 살기 가득한 그 눈빛에 보지도 못한 몇몇이 몸을 움찔거릴 정도였다. 세로로 가늘게 찢어진 동공이 위협적인 기세로 모여있는 이들을 샅샅이 훑어 나갔다. 황좌를 꽉 움켜 쥔 그의 손이 떨리고 있었다. 황제는 천천히 눈을 감으며 입을 열었다.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도다.”

 

 

 조금 전과 달리 침울한 음성이었다. 대신들 중 몇몇이 슬그머니 고개를 들고 휘장 너머의 황제를 바라봤다. 눈을 감은 그의 모습에선 시간을 초월하지 못한 자의 쇠약함이 느껴지고 있었다. 그들의 목울대가 바삐 울렁였다. 마른 침을 삼켜내는 이들의 머릿속이 저마다의 계산으로 분주하게 돌아갔다.

 

 

 “황태자비궁에 불이 났다. 화마에 휩싸인 황태자비와 황태손이 모두 명을 달리하고 말았지.”

 

 

 고요한 술렁임이 대전을 가득 메웠다. 황제는 제 며느리와 손주의 죽음을 고하는 것치고 평온하기 이를 데 없는 모습이었다. 오히려 그에게 상실과 고통은 먼 세상의 이야기처럼 보일 따름이었다. 그 모습에 내관은 눈을 질끈 감은 채 긴 한숨을 내쉬었다. 황제께서 처음부터 이리 잔인한 성정을 지니신 것은 아니었거늘. 어찌하여 날이 갈수록 이리되시는 것인지. 그의 이마에 자리한 주름이 조금 더 깊어졌다.

 

 

 “그대들은 국장을 준비토록 하라. 황가의 핏줄을 보내는 일이니 모든 일에 차질없이 진행되어야 할 것이야. 알겠느냐?”

 

 

 서릿발 같은 황제의 음색에 대신들은 엎드린 채 우렁찬 소리를 냈다.

 

 

 “명 받들겠사옵나이다, 폐하!”

 

 

 그 모습에 황제는 흡족한 듯 천천히 몸을 일으켜 세웠다. 내관은 재빨리 일어나 그를 부축하며 곁에서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외쳤다.

 

 

 “황제 폐하 납시오!”

 

 “만세 만세 만만세!”

 

 

 황제는 저를 찬양하는 이들을 뒤로 한 채 걸음을 옮겼다. 한 발, 한 발. 그가 내딛는 걸음마다 짙은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었다.

 

 

 

 

 

 

 * * *

 

 

 

 

 

 “근데요, 도영 오라버니.”

 

 

 희진은 열심히 방망이질을 하고 있는 도영의 곁에 쪼그려 앉아 젖은 빨래들을 탈탈 털며 넌지시 입을 열었다.

 

 

 “고구려는 어떤 나라예요?”

 

 “뭐라고?”

 

 

 도영은 기가 막히다는 얼굴이었다. 희진은 눈썹 끝을 아래로 뚝 떨어뜨리며 일부러 처연한 표정을 지은 채 대꾸했다.

 

 

 “아니, 저는 아버지 곁에만 있어서 잘 모르거든요. 여기가 어떤 곳인지, 황제……폐하는 또 어떤 분인지.”

 

 

 어우, 닭살. 제 입으로 황제 폐하라는 말을 하려니 진심으로 몸에 소름이 돋는 기분이었다. 대통령 각하가 차라리 낫지! 아니, 그건 그거대로 이상하다고! 그냥 뭐든 이상해! 희진은 빌빌 꼬이는 몸을 대신해 빨래를 터는 데 집중했다. 으으, 낯간지러워. 그런 희진을 유심히 바라보던 도영의 입가에 한줄기 미소가 스치고 지나갔다.

 

 

 “녀석, 거짓말에 그리 서툴러서는.”

 

 

 희진은 눈을 휘둥그레 뜨며 도영을 바라봤다. 티가 났나? 이 집 사람들은 대체 산전수전 공중전을 몇 바퀴나 굴렀길래 이렇게 눈치가 빨라? 희진은 아닌 척 빨래를 돌 위로 내던지며 고개를 돌렸다.

 

 

 “제가 언제요?”

 

 “지금도 거짓을 말하고 있지 않더냐?”

 

 

 다정한 목소리와 달리 무섭기 짝이 없는 말이었다. 희진은 실없는 웃음을 흘리며 너스레를 떨었다.

 

 

 “아하하. 아이고, 여기 먼지가 묻었네. 오라버니, 뭐라구요?”

 

 

 도영은 방망이를 내려놓은 채 희진을 빤히 바라봤다. 얼굴이 따끔거릴 만큼 강렬한 시선에 결국 희진은 한숨을 내쉬었다. 안 통하네, 안 통해.

 

 

 “희진아.”

 

 

 도영의 부름에 희진은 어쩔 수 없이 그를 마주봤다.

 

 

 “너는 정녕 신관의 아이인 게야?”

 

 

 희진은 선뜻 그렇다는 대답을 할 수 없었다. 내가 정말 신관의 아이일까. 그 아저씨는 진짜 내 친아버지가 맞는 걸까. 그리고 그 아저씨는 정말 신관이었을까.

 

 

 “왜 그날 밤, 넌 신전이 아니라 황궁에 있었던 거야?”

 

 

 희진은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 저도 이유를 모르는데 무슨 말로 둘러댈 수 있을까. 스스로도 납득시키지 못한 자가 타인을 납득시킬 수 있을리 만무했다.

 

 

 “도영 오라버니는, 왜 이곳에 계신 거예요?”

 

 

 대신 그녀는 질문을 던지는 길을 택했다. 도영은 희진의 밝은 갈색 눈동자를 뚫어져라 쳐다보고는 자리에서 일어섰다.

 

 

 “남의 패를 보려면 네 패도 하나는 보여줘야지.”

 

 

 빨랫감들을 정리하는 도영을 따라 희진도 허겁지겁 옷가지를 주워담고 일어섰다.

 

 

 “내 이번만 특별히 어른의 아량을 베풀어 알려주마.”

 

 

 별안간 돌아선 도영이 다정한 미소를 지으며 희진을 바라봤다.

 

 

 “나는 최 영감님께 목숨을 빚졌단다. 그 대신 남은 목숨을 영감님을 위해 살기로 맹세하였고.”

 

 

 도영은 말랑거리는 희진의 볼을 한 차례 꼬집은 뒤 몸을 돌렸다. 희진은 얼얼한 제 볼을 매만지며 멍하니 생각에 잠겼다. 목숨을 빚질 만큼의 인연이라면 대체 어느 정도인 거야? 최 영감 그 할아버지는 대체 뭐 하는 사람인데? 그러는 사이 도영은 어느새 저만치 사라져가고 있었다.

 

 

 “아, 오라버니! 같이 가요!”

 

 

 희진은 서둘러 도영의 뒤를 따라가며 소리쳤다. 짙은 노을이 산 중턱을 붉게 물들이는 오후였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33 34. 검의 주인 (1) 2020 / 10 / 21 233 0 4996   
32 33. 최 영감님 댁 셋째 딸(4) 2020 / 10 / 19 233 0 4126   
31 32. 최 영감님 댁 셋째 딸 (3) 2020 / 10 / 12 229 0 5455   
30 31. 최 영감님 댁 셋째 딸 (2) 2020 / 10 / 9 237 0 4778   
29 30. 최 영감님 댁 셋째딸 (1) 2020 / 10 / 7 244 0 5028   
28 29. 그 마을에서는 (4) 2020 / 10 / 5 231 0 6946   
27 28. 그 마을에서는 (3) 2020 / 10 / 2 235 0 5263   
26 27. 그 마을에서는 (2) 2020 / 9 / 30 234 0 5120   
25 26. 그 마을에서는 (1) 2020 / 9 / 28 227 0 5005   
24 24. 동상이몽 (3) 2020 / 9 / 26 232 0 5208   
23 23. 동상이몽 (2) 2020 / 9 / 23 238 0 6087   
22 22. 동상이몽 (1) 2020 / 9 / 21 239 0 6468   
21 21. 이상한 나라의 도마뱀 (4) 2020 / 9 / 18 237 0 6643   
20 20. 이상한 나라의 도마뱀 (3) 2020 / 9 / 16 238 0 5687   
19 19. 이상한 나라의 도마뱀 (2) 2020 / 9 / 14 255 0 6272   
18 18. 이상한 나라의 도마뱀 (1) 2020 / 9 / 11 239 0 5596   
17 17. 그림자 박선달 (2) 2020 / 9 / 10 250 0 6268   
16 16. 그림자 박선달 (1) 2020 / 9 / 7 239 0 6699   
15 15. 비밀스러운 아이 둘 (6) 2020 / 9 / 4 241 0 6645   
14 13. 비밀스러운 아이 둘 (4) 2020 / 9 / 2 244 0 7474   
13 12. 비밀스러운 아이 둘 (3) 2020 / 8 / 31 249 0 5877   
12 11. 비밀스러운 아이 둘 (2) 2020 / 8 / 28 253 0 6078   
11 10. 비밀스러운 아이 둘 (1) 2020 / 8 / 26 233 0 5065   
10 9. 1780년, 지금이 고구려라고?(4) 2020 / 8 / 24 239 0 5373   
9 8. 1780년, 지금이 고구려라고? (3) 2020 / 8 / 21 238 0 5411   
8 7. 1780년, 지금이 고구려라고? (2) 2020 / 8 / 19 236 0 6235   
7 6. 1780년, 지금이 고구려라고? (1) 2020 / 8 / 17 260 0 4976   
6 5. 두 번씩이나 어딘지도 모를 곳에서 깨어나… 2020 / 8 / 14 265 0 5935   
5 4. 두 번씩이나 어딘지도 모를 곳에서 깨어나… 2020 / 8 / 12 264 0 5973   
4 3. 두 번씩이나 어딘지도 모를 곳에서 깨어나… 2020 / 8 / 10 257 0 5125   
 1  2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