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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아포칼립스
작가 : 글여행
작품등록일 : 2020.7.31

지구의 멸망은 내가 편집했다

 
테라포밍 (2)
작성일 : 20-08-26 03:22     조회 : 261     추천 : 0     분량 : 6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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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라포밍 (2)

 

 “크, 형님. 지립니다! 계약서에 사인했던 과거의 제 자신에게 칭찬해주고 싶네요.”

 십갑자는 검까지 허리띠에 매어놓고 두 손 가득 카드를 쥐고 있었다.

 그의 주변에는 비쩍 말라비틀어진 좀비들이 바닥을 수놓고 있었다.

 나는 비틀거리며 다가오는 마지막 좀비 한 마리를 가만히 지켜보았다.

 약재를 찌는 것처럼 좀비는 온몸에서 연기를 뿜으며 점점 말라갔다.

 그러다 움직이는 게 불가능할 정도로 다리가 앙상해져 쓰러지자, 녀석은 양팔로 힘겹게 나에게로 기어 왔다.

 딱딱딱딱.

 몸이 타오르는 고통 속에 이를 부딪치며 나를 간절히 원하는 녀석에겐 인간이 어떤 존재일까.

 프랑스 요리 중 ‘오르톨랑Ortolan’이 이와 비슷할까.

 작은 새를 살찌워 브랜디에 익사시킨 후 오븐에 구운 다음 머리를 제외한 모든 부위를 동째로 씹어 먹는다.

 브랜디 향이 농축된 그 풍미는 천상의 맛이라고.

 얼마나 맛있으면 신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흰 천으로 몸을 숨기며 먹었을까.

 나도 입맛이 까다로운 편이긴 하지만, 돈의 문제로 삼겹살이나 치킨. 여유가 있으면 소고기 정도를 즐기던 소시민이라 ‘미식’이란 건 경험해보지 않아 모르겠다.

 바뀐 세상에선 [요리] 스킬로 미식을 즐길 수 있겠지.

 소설 속 주인공이 바뀐 세상에서 유일하게 좋아했던 점을 어서 빨리 경험해보고 싶었다.

 꿈속에선 미각을 공유하지 못해서 그가 맛있게 먹던 음식을 눈으로만 맛봐야 했는데.

 나의 유일한 재미였던 취미생활을 빼앗아간 세상에 남은 재미는 사냥과 미식밖에 없었다.

 퍽!

 배트를 발밑까지 기어 온 좀비의 머리에 내려쳤다.

 성역을 다시 몸에 맞게 최소화하고 멀리 떨어져 있는 이나을에게도 들리게 말했다.

 “카드 마저 줍고 어서 움직이자. 달이 뜨기까진 바쁠 테니까.”

 업적 달성과 지역 거점 장악을 빨리 하려면 오늘도 쉴 틈이 없었다.

 팀킬 때문에 멀리 떨어져 있던, 이나을까지 좀비들을 데리고 오자 카드를 배분하곤 다시 움직였다.

 조금 움직였더니 후식이 먹고 싶어졌다.

 이왕 잡을 거 첫 녀석은 맛있는 녀석으로 잡아보자.

 ‘소설대로 편의점 쪽으로 가면 녀석이 있으려나. 지금까지 음식이 남아있는 곳이 있을지 모르겠네. 전도자 녀석을 빨리 발견하면 좋을 텐데.’

 “동네 편의점 위주로 돌아보자.”

 “형님, 음식은 아직 여유가 있는데 굳이?”

 “그곳으로 가는 게 좀비들이 많을 것 같아서.”

 어떻게 그 사실을 아는지 설명하기도 귀찮았기에 그냥 둘러댔다.

 “아, 형님 정도면 어딜 가든 문제없겠죠. 그럼 요 앞에 있는 편의점을 먼저 가보죠. 제가 동네 편의점들은 다 꿰고 있습니다.”

 십갑자는 자신이 안내하겠다는 양 앞장서 걸었다.

 걸어가는 길에 보이는 좀비 한둘은 십갑자와 이나을의 좀비에게 맡기고 중요한 정보가 나오지 않을까 해서 채널창이나 보았다.

 

 [천조재벌 : 옆 지역으로 넘어가려고 하는데, 갑자기 반투명한 벽 같은 게 생겨서 막혀버렸다. 이거 내가 있는 쪽만 그런 거? 미치겠네.]

 [박수무당 : 여기도 마찬가지임. 역이 무너질까 불안해서 하천 쪽에 있다가 여기에 이상한 녀석들이 나타나서 역 내로 도망치려고 했는데, 막혔어. 아, 진짜 도대체 어디로 가야 돼? 누가 좀 알려줘!]

 [1초군주 : 세이프존 설치했으니 가람 초등학교 쪽으로 와라. 쓸만한 녀석들로 20명만 더 받는다.]

 

 1초군주란 녀석이 다른 이들을 낚는 솜씨는 수준급이었다.

 린저씨의 경험이 녹아들어서인지 조폭 같은 말투와 달리 누구든 혹하게 만들 정도로 그의 유혹은 달콤했다.

 그러나 자세히 뜯어 보면 그의 말을 100% 믿기 힘들었다.

 상점에 파는 세이프존의 가격을 보면.

 

 [5인용 1,000UC]

 [10인용 3,000UC]

 [30인용 10,000UC]

 [50인용 20,000UC]

 [100인용 50,000UC]

 

 초반에 구매하긴 힘들었다. 이것도 무한이 아니라 24시간짜리 소비 아이템에 불과하다. 기간이 긴 걸 사면 싸지긴 하지만, 이걸 사라고 이 가격에 판매하는 건지 의문이 들 정도였다.

 아이템과 스킬을 상점에 판매하더라도 판매 가격은 구매가의 10분의 2에 불과하니, 초반에 파는 사람은 거의 없을 터. 나중에 경매장이 나오면 그곳에서 거래가 활발하게 진행되겠지.

 그러한 문제가 있는데 초반부터 얻기 힘든 UC를 소모한다?

 앞뒤가 맞지 않았다.

 게임처럼 1군만 보호할 용도로 설치해두지 않았을까?

 지금 찾아가는 이들은 잘해봐야 2군.

 대부분은 죽을 때까지 욕구 해소용 노예나, 게임 내 작업장처럼 UC 획득용으로 굴려지게 될 것이다.

 이 세계에선 아가페적 사랑을 베푸는 착한 놈은 없다고 생각하는 게 마음 편했다.

 남들이 보기엔 정 없는 삭막한 놈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그러면 적어도 배신은 안 당할 테니까.

 가족. 더해서 친우 정도만 안전이 보장된 상태라는 조건하에서 믿을 수 있다고 본다.

 “으으음... 겉에서 보기엔 너무 조용하네요. 어쩌죠, 형님?”

 어느새 목적지에 도착한 십갑자는 사거리 코너에 위치한 두 개의 편의점을 번갈아보며 말했다.

 “나 혼자 들어가 볼 테니, 밖에서 대기하고 있어.”

 그 말을 마친 나는 배트를 쥐고 조심스레 문이 박살 나 있는 편의점으로 들어서 빠르게 훑어보았다.

 편의점 내부엔 뭉클거리며 음식들을 먹어대는 녀석이 있었다.

 

 [슬라임 : 영양분이 있는 건 뭐든지 먹어 치운다 / 식용 가능]

 

 슬라임을 집중하고 [관찰] 스킬을 쓰니 자연스레 그 위로 설명창이 뜬다.

 [관찰], [요리] 스킬이 조합되면 이렇게 식용을 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다. 제일 낮은 등급이라 자세하게는 안 나오지만.

 이 정도의 스킬 조합법은 금세 퍼지겠지.

 그 외 설정한 조합법들도 가능할테니 앞으로도 스킬들을 모으는 재미가 있을 터.

 포잉포잉.

 귀여운 소리를 내는 슬라임들은 물건을 통째로 집어삼킨 뒤 영양분만 흡수하고 비닐, 플라스틱 같은 물질은 몸에서 내뱉고 있었다.

 그렇게 몸체를 계속 불러나가는데, 이들이 무서운 건 덩치가 커지면 사람마저 한 번에 집어삼켜 뼈까지 남김없이 흡수해버린다는 점이다.

 그래서 귀여운 모습과 울음과 달리, 거리의 청소부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보통 게임에선 저렙들의 사냥용, 마스코트로 쓰이지만, 여기 이 슬라임은 초창기의 공포스러움도 간직하고 있다.

 -는 게 소설 속 설정이었는데, 바닥에 옷과 신발만 남아있는 걸 보니 똑같아 보였다.

 입구에 들어서서 배트를 바닥에 내리치자.

 포잉포잉.

 식사를 즐기던 슬라임 두 마리가 푸딩처럼 출렁거리며 나에게 다가왔다.

 슬라임답게 핵을 터트리지 않으면 죽지도 않았기에, 몸 한가운데를 배트로 찢어발기듯 갈라버렸다.

 퍼억!

 그러자 나뉜 부위를 통해 다른 곳과 달리 색이 진한 핵이 드러났다.

 모든 몹들의 공격 패턴은 알지 못하지만, 이렇게 약점은 많이 알고 있으니 남들보다 유리할 수밖에 없었다.

 드러난 핵을 마저 공격하니 핵 부위에서 동그란 구슬 같은 게 나왔다.

 

 [슬라임 핵 : 향과 감칠맛을 더해준다]

 

 이어 남은 슬라임까지 해치운 뒤에 밖으로 나가 기다리고 있는 둘을 불렀다.

 “끝났어. 잠시 간식 먹고 이동하자.”

 이나을은 좀비들에게 자전거와 짐을 지키게 하고 들어왔고, 십갑자는 안으로 들어오자마자 한숨을 푹푹 쉬어댔다.

 “이 녀석들은 또 뭐예요? 좀비만 해도 환장하겠는데, 이제 몬스터도 나오네. 신월참만으론 앞으로 안 되겠네. 하아.”

 난 그 둘에게 카운터에서 찾아낸 플라스틱 수저를 건네며 말했다.

 “이 슬라임들 먹을 수 있으니까 먹어 보자. 곧바로 이동할 거야.”

 “아니, 형님. 아직 음식도 여유가 있는데 이걸 꼭 먹어야 돼요? 동물도 아니고 몬스터인데... 날로 먹어도 괜찮을지 모르겠네.”

 난 십갑자에게 답하지 않고, 수저로 슬라임을 퍼먹기 시작했다. 빨리 먹고 이동해야 했으니까.

 처음엔 쫀득하다 나중엔 푸딩처럼 스르륵 녹았는데, 터지자 농축된 맛과 향이 입안을 가득 채웠다.

 향을 첨가한 인공적인 맛이 아닌, 싱싱한 생과일이나 육회처럼 자연의 맛이 느껴졌다.

 다른 녀석도 한 입씩 퍼먹었는데, 써리원처럼 슬라임마다 맛이 다 달랐다.

 어떤 녀석은 소고기 맛이 어떤 건 복숭아 맛이. 최고의 품종을 산지에서 신선할 때 먹으면 이런 맛이 나올까?

 ‘크으, 이래서 미식을 하는 건가.’

 혀야, 미안했다. 그동안 내가 못나서 맛있는 것도 못 먹여줬네.

 아침 먹은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내가 얼마나 맛있게 먹어댔는지 둘도 눈을 질끈 감고 입에 수저를 넣었다.

 “허억! 아니, 이런 산해진미라니! 당장 우화등선해도 여한이 없도다.”

 “아... 존맛.”

 역시 맛있는 음식은 사람의 본성을 드러낸다.

 결국 둘도 황홀한 표정으로 슬라임을 냠냠거리며 먹어댔다.

 이러다 끝없이 먹을 것 같기에 수저를 놓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아, 빨리 해야할 일도 있는데, 너무 맛있어서 정신 놓고 먹어댔네.

 그들에게 그만 가자고 하려다, 입을 다물었다.

 ‘그래, 너무 삭막하게 하지 말자. 장기 레이스인데, 초반부터 달리다 금세 쓰러질라.’

 여유를 가지고 사는 자들의 인생이 잘 풀리는 것처럼. 생존과 강함에 대한 집착으로 쉬지 않고 달리는 실수는 하지 말자고 다짐했다.

 급하게 달려가다 함정을 밟아 한참을 멈춰서게 될 일이 일어날지도 모르니까.

 게다가 계약서로 묶여 있지만, 계속 빽빽하게 행동하면 열심히 행동하지도 않을 테고.

 직장에서의 실수를 또 반복할 뻔했다.

 그래서 돌려서 말했다.

 “이만 가자. 다른 녀석들도 있을 테니 들어갈 배는 남겨둬. 오늘은 슬라임으로만 배 채울테니까.”

 “오오! 형님, 존경합니다!”

 “저도 좋아요! 아...”

 기분이 업이 됐는지 상기된 채 외친 이나을은 뒤늦게 부끄러워졌는지 고개를 숙였다.

 “복스럽게 먹는 게 좋지. 기회 있을 때 많이 먹자. 먹는 게 남는 거니까. 자, 수저들 챙겨.”

 수저를 뭉치로 주자 이나을은 거절하지 않고 호주머니에 집어넣었다.

 “아, 내 거도 좀 줘.”

 “네...”

 나을이 뻘쭘한 표정으로 십갑자에게 수저를 나눠주고 날 따라왔다.

 그녀는 연신 손부채질로 얼굴의 열기를 식혀댔다.

 

 ****

 

 [곱떡러브 : 행운 교회 근처에 꼬마 아이가 혼자 있어서 제가 데리고 있어요. 제가 계속 보호 못할 것 같은데 보호해준다고 하신 분 있지 않았나요?]

 [행신지킴이 :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근처에 있으니 곧 가겠습니다.]

 

 ‘전도자 녀석들은 대체 어디에 있으려나.’

 편의점을 여러 곳 돌았는데, 지금까지 꽝이었다.

 채널창을 보고 있는데, 이상하게 아직 전도자들과 관련해 말하는 이가 없었다. 발견했다고 하더라도 잡아 보려고 도전 중인 건가.

 업적을 얻는 건 쉽지 않을 테니 크게 신경 쓰지 말자.

 지금까지 발견 못했으면 네임드 때처럼 첫 업적 얻는 기회는 날아갔다고 봐야할 터.

 “에고, 아이 혼자 살아남았나 보네. 행운 교회면 저기 H편의점 바로 옆이네요.”

 “저 편의점은 둘이서 해결해봐.”

 지금까지 근처에서 4개의 편의점을 돌았는데, 편의점은 끝도 없이 있었다.

 여기까지 오는 길에 좀비 수십 마리와 슬라임 십여 마리를 해치웠는데, 슬라임에게서도 일반 카드가 드롭되긴 했다.

 게다가 [슬라임 핵]은 국물에 다시다처럼 넣는 등 다양한 요리에 쓰이고, 상점에 개당 10UC에 판매되기까지 하니 아낌없이 주는 몬스터였다.

 편의점 내에 슬라임 두 마리밖에 없어서 둘에게 처리를 맡긴 나는 코너를 돌아 교회 쪽을 바라보았다.

 그곳에는 젊은 여성이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여자아이의 손을 잡고 불안한 얼굴로 서 있었다.

 잠시 후, 20대로 보이는 남성이 행신지킴이라 자신을 소개하며 웃으며 접근했다.

 광포화로 인해 청력까지 강화되었기에 그들의 대화가 잘 들렸다.

 “음, 지킴이라고 하기에 여성분이 함께 있을 줄 알았는데, 혹시 혼자신가요?”

 “아, 저 혼자 정찰을 돌던 중이라서요. 당연히 저희 구역엔 여성분들도 계시죠.”

 남성이 시선을 마주치며 미소를 짓자 굳어있던 여성의 표정도 금세 풀렸다. 언제 경계했냐는 듯이.

 “여기 보상으로 드리는 겁니다.”

 “아, 이거 받으려고 한 건 아닌데...”

 “괜찮으니 받으세요.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잘 먹겠습니다. 편의점마다 괴상한 몬스터들이 있어서 걱정했었는데.”

 “아이는 잘 돌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려요. 제가 데려가고 싶지만, 친구가 질색할 게 뻔해서요.”

 “하하, 나중에 또 아이를 찾으시면 연락해 주세요. 폰이 안 터져서 아쉽네요. 그쪽 연락처를 받고 싶은데.”

 “후훗. 저야말로요. 나중에 또 봐요. 지혜야, 이 오빠 따라가면 배불리 먹을 수 있을 거야. 이거 참, 나쁜 사람 아니니 어서 이 손 놓고.”

 아이는 여성의 말에도 그녀의 옷을 두 손으로 꽉 잡은 채 놓지 않았다.

 그러자 조용하게 웃으며 말하던 여성이 손아귀에 힘을 줘 아이의 팔을 떨쳐냈다.

 “휴, 아이가 만난 지 얼마 안 됐는데도 이러는 거 보면 정서적으로 불안한 것 같네요.”

 아이는 여성의 손을 뿌리치며 도망치려고 했다.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저희 쪽에 오면 다 얌전해지니까요. 지혜라고 했지? 아저씨를 따라오면 이쁜 친구들에다 맛있는 거도 많단다.”

 그가 도망치려는 아이의 얼굴을 손으로 고정시킨 채 시선을 마주하니, 아이는 잠시 후 얌전히 그의 손을 잡았다.

 “그래, 아저씨를 따라오면 앞으로 행복만 있을 거란다.”

 그 후 여성과 대화를 나눈 남성은 자리를 뜨려고 했다.

 나는 급히 편의점으로 들어가 둘에게 말했다.

 “건우, 나을이 여기서 슬라임 먹으며 쉬고 있어. 잠시 어디 다녀올 데가 생겼다.”

 위험한 녀석이 위험한 스킬까지 가지고 있었기에 가만히 지켜보기만 할 수 없었다.

 앞으로의 진행에 위험이 될 녀석은 어떻게든 제거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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