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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운종룡변종견
작가 : 담적산
작품등록일 : 2016.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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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통이 나타났습니다. 시장 상인들을 괴롭히며 돈을 뜯는데,
체면상 우리가 직접 나서 줄 수도 없고 해서……."
"견자단을 쓰세요."
"혹시 한자가…개[犬]……."
"개자식들 맞아요."
"에…흠, 흠, 이름부터가…이런 일에 꼭 필요한 자들 같군요. 알겠습니다."

"꼴통이 또! 나타났습니다. 일류 고수를 서넛이나 맞이하고도 농담까지 하면서
칼 쓰는 걸 보니, 절정입니다.
그 경지까지 올라갔다면 정신 수양이 안 될 턱이 없는데,
어찌 그런 사도로 빠져들었는지 참……."
"견자단을 쓰세요."
"에엑! 대체…그놈들 뭡니까?"
"묻지 말아요. 다쳐."

 
5 화
작성일 : 16-07-13 09:45     조회 : 531     추천 : 0     분량 : 6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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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변견에서 명견으로 ---(2)

 

 

 

 

 

 연미는 믿을 수가 없었다.

 십 삼합 백호풍조단, 거대한 태산도 한 방에 날려 뭉개는 바람 발톱이 이렇게 간단히 무너질 수가!

 ‘견자단이란 이름이 대체……!’

 개자식들이라더니, 호랑이를 죽이는 개?

 연미의 의문 속에서 광수의 음성이 장내를 울렸다.

 “계속하시겠소?”

 말하자면 다 죽을 테냐, 라는 질문임을 모르는 사람은 없었다.

 화려한 백호풍조의 열셋은 이미 수장을 포함해 여섯이 죽고, 셋은 무공을 잃었다.

 그것도 관통된 상처였다. 죽지는 않더라도 위중한 것은 확실했다.

 자조적인 웃음이 일었다.

 “푸흐흐흐, 알아서 물러가란 말인가? 이 백호풍조에게?”

 백호풍조라는 이름, 그 엄청난 자존심이 개자식들에게 깨졌다.

 그러나 그 개자식들은 자존심을 고려해 줄 생각이 전혀 없는 모양이었다.

 “아, 뭐, 환자까지 들고 이 어두운 겨울 산길 어떻게 가시려고요? 우리가 갈 테니 그냥 지켜보란 얘기죠. 여기서 환자의 위급 상태를 넘기기도 쉬울 거고…….”

 아무렴, 백호풍조가 사람 셋 들쳐 업고 산길 가는 것이 대수인가.

 백호단이 누구에게 졌다는 것 자체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그러나 현실은 냉정했다.

 지금 칼 같은 이 골짜기 바람처럼.

 휘이이이이이―

 바람이 불었다. 몸의 열기가 식고, 땀이 식어 으스스하게 떨리도록 뼛골을 저미는 바람에 백호풍조의 남은 넷은 몸을 떨었다.

 이미 답은 나온 셈이었다.

 넷은 견자단 셋을 어찌해 볼 수가 없는 상태이니, 견자단이 간다면 가는 것이다.

 광겸은 연미의 어깨를 툭툭, 치며 말했다.

 “아, 아저씨들, 다음에 또 만나지 말자구요. 서로.”

 연미는 정신을 놓고 있다가 광겸이 가자고 턱짓을 하는 바람에 깜짝 놀랐다.

 “세, 세상에! 지금, 당신들이 어떤 일을 한 건지 알긴 하나요? 천하의 백호풍조를……!”

 겸이 헤헤, 웃었다.

 “어, 한 일은 기억이 벌써 안 나고, 해야 할 일은 알아요.”

 연미는 놀랐다. 또 뭘 한단 말인가.

 “여길 나가서 고개 넘어 객점에 들어가는 거죠.”

 객점 이야기를 하면서 눈이 흐리멍덩한 빛을 흘리는 이유는 뭔가?

 연미는 그게 더 소름이 끼쳤다.

 “아, 아, 네…….”

 대꾸를 하고 나니 오히려 더 이상하지 않은가.

 연미의 고개가 숙여졌다.

 가슴이 뛰었다.

 어쨌든…… 살았다.

 

 쌓인 눈 때문에 달빛은 밝았다.

 그 밝은 달빛도 아슴푸레 멀어지는 장원을 거슬러 가깝게 보여 주진 못했다.

 연미는 한숨을 내쉬었다. 그 한숨을 타고 허연 입김이 연미의 눈앞을 조금 더 가렸다.

 사실 연미는 이 나이껏 장원에서 멀리 떨어져 본 적이 없었다.

 저 장원이 연미가 가진 세계의 모든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이제 다른 곳에서 다시 정착을 할 수는 있을 것이다.

 저 건물이야 그렇다 쳐도 중요한 건 사람이니까.

 어떻게든 연미는 장원 사람들과 같이 살고 싶었다.

 그러나 여자의 약속도 약속이다.

 겸에게 시집가겠다고 한 약속은?

 ‘사람 욕심이…… 참.’

 처음 다급한 순간에는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장원 사람들을 살리고 싶은 욕심뿐이었다.

 그게 되니까 이젠 다른 욕심이 생겼다. 하지만 그건 아무래도 무리였다.

 옆에 바짝 들러붙어 싱글벙글 입이 귀까지 걸린 광겸의 천진함을 보라!

 “야! 좀, 거, 침 좀 안 닦냐! 흘러 얼어붙은 고드름이 네놈 발등 쑤시겠다!”

 광검의 말이 지금 광겸의 상태였다.

 광겸이 연미의 얼굴에서 시선을 떼지 못한 채로 받아쳤다.

 “어, 형수가 장가보내 준댔잖아! 왜 심통인데?”

 광검은 어이가 없다는 듯 광겸을 향해 손가락을 쳐들었다.

 “야, 좀! 나랑 띠가 두 바퀴 이상 차이 나는 은퇴 기생들하고 살란 말이냐?”

 광검의 이 말에는 아무리 심기가 불편해 남의 생각할 여유가 없는 연미라 해도 입을 그대로 딱 벌리고 말았다.

 ‘아, 아니, 나이 쉰을 바라보는 그런…… 게다가 은퇴한 기생……?’

 ‘은퇴한 기생’이라 함은 ‘포주’, 그 악명 높은 홍등가 사업주마저 내치고 가 버린 상태의 기생이 아닌가.

 도대체 얼마나 많은 남자들이 그녀들의 ‘배’를 탔을지 계산을 하는 것이 더 끔찍할 지경.

 연미의 머리에 문득 스쳐 가는 생각이 이랬다.

 ‘그런 여자들을 알고 있는 홍춘이란 분은…….’

 대체 정체가 어찌 될 것인가.

 게다가 내친김에 더 생각해 보니, 자신이 윗분으로 모셔야 할 동서 형님이 되지 않는가.

 연미의 벌어진 입으로 찬바람이 왕창 들어갔다가 허연 김만 부질없이 나오는 순간이기도 했다.

 그래서 연미는 이렇게 생각했다.

 ‘부, 분가해서 따로 살자고 하자!’

 도요척이 돈을 좀 무식하게 많이 모았기 때문에 연미에게 떨어진 액수도 꽤 되었다.

 걱정할 일은 경제적인 면이 아니고, 이 삼 형제의 직업이었다.

 칼바람 심각한 강호에서 이 셋이 떨어져 있기보다 뭉쳐 있는 것이 훨씬 유리했다.

 ‘안 되면 어쩌나?’

 사실 생으로 과부 되는 것보다야…… 하고 스스로를 위로하려던 연미는 자기가 생각해도 한심스러워 도로 한숨만 푸욱 내쉬었다.

 “하아아.”

 그러자 광겸이 심각하게 얼굴을 굳혔다.

 그 표정에 연미는 뜨끔해서 일순 표정까지 굳어졌다.

 장주와의 의리를 지키다가 결국 목숨까지 잃은 아버지의 성격 탓에 연미도 자기를 위해 잔머리 굴리는 짓을 잘 못하는 축에 들어갔다.

 머리를 푹 숙이는 연미.

 광겸이 말했다.

 “우리 여보가 추운가 봐.”

 여보?

 연미의 입이 웃는 듯 우는 듯 일그러지는 건 당연했고, 광검의 어처구니없다는 투덜거림도 따라서 일어나게 만들었다.

 “식도 올리기 전에 여보면, 몇 해 살아 본 후엔 뭐라고 부를 테냐?”

 “아, 그땐 애기 엄마지. 토끼 같은 애도 낳아야지, 당연히. 흐흐하!”

 그러한 대꾸에 광검이 신경질 난다는 듯 고개를 돌렸고, 연미는 화들짝 얼굴을 붉혔다.

 그런 연미의 눈에 광수의 얼굴이 문득 들어왔다.

 광수는 아무런 말도 없었다. 다만, 광겸이 애도 낳고 운운했을 때 얼굴이 살짝 굳어졌다는 것을 연미는 알아보았다.

 그래서 연미의 가슴이 다시 내려앉았다. 이번은 철렁하는 소리가 들리는 듯했다.

 여자들은 이런 가정사에 예민해야 살아남기 좋은 법 아닌가.

 ‘설마…… 진짜로 아이 문제가…….’

 하지만 광수는 단 한마디만 했을 뿐이다.

 “시끄럽다.”

 개들은 본능적으로 사회를 이루고 서열을 정해 산다더니, 그게 맞는 말인 모양이었다.

 사람 정신 쏙 빼놓을 만큼 희안한 대화 소재를 자랑하던 둘은 입을 다물었다.

 그것도 연미의 불안한 예감을 자극하는 모양새였다.

 ‘정말…… 동서 형님으로 모셔야 할 그 홍춘이란 분이 그런 문제가 있다면 어쩌지?’

 그렇게 노닥노닥, 투닥투닥, 헷갈리며 고개를 넘었다.

 객점에 들어 일단 잠을 청했는데, 잠이 올 턱이 있나.

 어이없이 자기 눈앞에서 비명횡사한 아버지, 불쑥 나타난 이들이 그 원수를 죽이고, 장원 식구들도 살긴 했지만, 그걸 빌미로 자신은 시집을 가야 하고…….

 왜 이렇게 꼬인 거냐!

 ‘아무리 은혜를 갚는다지만…….’

 속이 탈 대로 타던 연미는 다시 이불을 확 차고 벌떡 일어났다.

 마침 다탁에 놓인 찻물은 다 떨어진 상태였다.

 “휴우…….”

 객점은 대도시 입구치고는 그다지 큰 편이 아니었다. 점소이는 달랑 둘. 이 야밤에 손님 찻물을 위해 대기할 만한 상태가 아니라 연미는 직접 방을 나가야 했다.

 끼익―

 문을 열고 복도로 꺾어지던 연미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자신의 방문 앞에 버티고 있는 시커먼 그림자!

 “어, 어헙!”

 말도 제대로 내지 못할 만큼 놀란 연미는 순식간에 손발에 힘이 빠졌고, 들고 있던 주담자를 놓쳤다.

 그리고 그 주담자가 떨어지기 전에 시커먼 그림자는 허리를 굽히지도 않고 받아 내는 것이다. 손잡이와 거의 직각이 될 만큼 꼬부라진 칼 위에 얌전히 놓인 주담자.

 광겸이었다.

 연미는 크게 한숨을 내쉬며 아주버님 되실 광수와 광검이 있는 방을 쳐다보았다. 그러고는 작은 목소리로 소곤거렸다.

 “놀랬…… 잖아요. 안 주무세요? 어우, 정말 깜짝 놀랬어요.”

 광겸은 씨익 웃으며 다른 손에 들고 있던 뭔가를 내밀었다.

 쳐다보니 주담자였다.

 “이, 이게……?”

 광겸은 쑥스럽다는 듯 또 웃었다.

 “아, 험한 세상이니까 지켜야 할 것 같아서…….”

 “……!”

 연미의 입이 벌어졌다.

 대체 이 형제들의 머릿속에는 뭐가 들었단 말인가!

 “그, 그럼 여태까지 이걸 들고 여기서……?”

 “아, 뭐 시중들 점소이 녀석들도 별로 마음에 안 들고 해서…….”

 그제야 연미는 기억해 냈다.

 처음 객잔에 들어올 때 광겸은 연미에게 공손히 인사하는 점소이가 바람기 다분한 것 같다며 작게 투덜거리지 않았던가!

 골치가 지끈거리기 시작하는 연미였다.

 ‘이거, 감동해야 하나, 불안해해야 하나?’

 연미는 그냥 뒤척뒤척 하다가 날이 샐 무렵에야 깜빡 잠이 들었다.

 물론 그나마도 좋은 게 좋은 것이니 그냥 좋은 뜻으로 받아들이고 말자는 결론을 내린 후에 가능한 일이었다.

 다음 날 아침, 일행은 간단하게 씻고 먹고 다시 길을 떠났다.

 연미의 마음이 급해서였다. 생각해 보니 오호맹 측의 다른 추적이라든지, 감시의 눈길이야 이런 대도시에서는 충분히 있지 않은가.

 서안은 수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 도시다.

 거기 오호맹의 눈은 얼마든지 있다.

 물론 도요척이 계획을 미리 말하고 왔다손 치더라도 서안으로 장원 식구들이 우르르 빠져나가는 것까지 어떻게 알겠는가.

 다만, 연미의 그 불안감이 문제였다.

 말의 걸음이 그렇게 느릴 줄이야!

 여산에서부터 서안까지 길은 그렇게 초조하게 지나쳤다.

 세 시진 만에 주파한 오십 리 길. 말 등에서 그렇게 장시간 흔들린 것 자체가 머리털 나고 처음인데도 연미는 쉬지 않고 약속한 장소로 향했다.

 서안에는 유난히 석탑이 많다.

 현장법사의 유적이 있는 장안과 직결되는 곳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한 번도 와 본 적은 없지만 자세하게 들어 두었던 모습 때문에 수많은 탑 중에 약속한 탑을 한눈에 찾아냈다.

 고색이 완연한 사찰의 긴 담장에는 눈이 아직 쌓여 있었고, 그 눈 쌓인 담장을 타고 상점들이 복닥복닥 늘어서 있는, 전형적인 저잣거리였다.

 담 너머 탑의 바로 아래 위치한 상점에 도착한 연미는 눈을 동그랗게 떴다.

 “신호가 없어요……!”

 신호뿐만이 아니었다. 사람도 없었다.

 이럴 때 강호에 사는 사람이라면 일단 자리를 떠야 한다.

 그것도 누가 따라오지 않는지 주의에 주의를 거듭하면서 계속 길을 바꾸고 추적을 거듭 조심하면서 빠르게 멀리 벗어나는 것이 상식이었다.

 그러나 연미는 그 상점에 털석 주저앉아 버렸다.

 이제 어쩔 것인가.

 가녀린 연미가 보기에 이건 중대한 사고가 생긴 것이 분명했다. 재수 없으면 장원 식구들이 다 죽었을 수도 있었다.

 연미는 고개를 흔들었다.

 “그럴 리가 없어, 그럴 리가…….”

 그러나 이게 광수와 광검이 보기에는 또 이해가 안 되는 상황이었다. 오호맹이 그 시간에 무슨 수로 연락을 주고받나?

 장원 식구들의 세세한 인적 사항을 알아야 가능한 일인데, 두어 시진 만에 오십 리 길을, 그것도 밤에 그런 정보를 주고받을 힘이란 것이 가능하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웠다.

 헷갈림 속에 침묵이 흘렀고, 그 분위기를 타파하려고 광검이 먼저 말했다.

 “곽 낭자, 어제 장원 식구들도 좀, 일찍 출발하지 않았소? 우리처럼 어제 이맘때면 여기 도착했을 시간이오.”

 연미는 떨리는 목소리로 간신히 대꾸했다.

 “예, 그, 그렇지요…….”

 정말 서안의 지점과 연락이 오간들 백호풍조뿐이었다.

 그러나 백호 풍조단은 지금 여산의 장원에 있었다.

 “그런고로…… 서안의 오호맹원이 곽 낭자 장원 식구들을 죽이려면 이미 오래전부터 얼굴도 알고 준비를 좀, 해 놔야 했다는 소리요. 지금 같은 사태를 대비해 장원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해야 했을 테니까. 전장에 어음을 바꾸기 전에 장원 식구들이 빠져나가 연락이라도 하는 날에는 모든 것이 물거품이니.”

 거기서 연미도 문득 의구심이 들었다.

 “그 분광마가 처음 장원에 들어와서 누군가를 찾는 듯하던…… 앗!”

 연미는 부르짖었다.

 가장 최근에 장원 식구가 된 사람은 두 달 전에 들어온…….

 “오씨 아저씨?”

 은 십만 냥은 결코 작은 돈이 아니었다. 누군가 하나쯤 두어 달 전에 미리 집어넣는 수법쯤이야 동원할 수도 있는 문제였다.

 목적이 자금 마련이 아니라, 강북련의 주요 구성원인 은하전장을 흔들기 위한 것이라면 충분하지 않은가.

 “이럴 수가!”

 연미는 새파랗게 질린 얼굴로 허둥지둥 가게 안을 마구 뒤적이기 시작했다.

 광검이 혀를 찼다.

 “아무래도 배신자를 같이 딸려 내려 보낸 모양이군…….”

 연미의 머리가 아무리 좋아도 경험 부족은 어쩔 수 없는 문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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