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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악녀는 그를 사랑한다
작가 : 김지혜
작품등록일 : 2020.8.21

"이게 바로 악녀의 말로에 어울리는 거지, 안 그래?"

수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그들을 재산을 가로챈 샤르레지나의 황녀, 테레스티아 라 샤르레지나.
백성들 중에 그녀가 사실 악녀가 아니라 악독한 샤르레지나를 멸망시키려는 반란의 주도자라는 것을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아무것도 모르는 멍청한 백성들을 위해, 가족들의 악행을 멈추기 위해, 그녀는 스스로 죽음을 선택했다.
그것도 사랑하는 사람의 손에 죽는 것을.
눈을 뜨고 일어났을 때, 그녀의 앞에 펼쳐진 것은 다음 생이었다.

다음 생이라고? 완전 좋아!

"다음 생에서는 절 사랑해주실 거죠?"
"그래, 다음 생에서 만난다면, 남들처럼 평범하게 사랑하자."

이번에는 약속을 꼭 지킬게, 황제가 된 네 옆에서!

표지 : 예드니님
문의: jinwinter00@naver.com

 
4화. 어딜 가나 방해되는 사람들은 있다
작성일 : 20-08-25 15:41     조회 : 261     추천 : 0     분량 : 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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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벨.”

 “왜?”

 

 나는 사르르 미소 지으며 침대를 툭툭 쳤다.

 

 “빨리 오세요! 피곤하실 텐데 주무셔야죠!”

 “아······그렇지.”

 

 그가 내 옆에 살포시 눕자, 그의 손을 꼬옥 잡고 헤실헤실 웃어 보였다.

 

 “피곤하시죠? 빨리 주무세요.”

 “어? 그냥 자?”

 “네, 그럼 뭐가 더 남았나요?”

 

 그는 뭔가 할 말이 있는 듯 답답하다는 얼굴로 나를 빤히 바라보다가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래, 내가 그걸 잊고 있었지······.”

 “뭐를요?”

 

 그는 내 볼에 입술을 쪽 맞추고는 만족스럽다는 듯이 웃었다.

 

 “이거.”

 “앗······!”

 

 그는 얼굴이 붉게 달아오른 내가 귀엽다는 듯이 피식 웃더니 품 안에 나를 꼬옥 껴안았다.

 

 “그동안도 그렇고 오늘도 여러모로 힘들었을 테니 이렇게 안고 자지.”

 “네······.”

 

 나는 그의 품 안에서 꼬물꼬물 움직여 고개를 들고 그를 바라보며 배시시 미소 지었다.

 

 “안녕히 주무세요, 아벨.”

 “리즈도 좋은 밤이 되길.”

 

 그렇게 따뜻한 그의 품에 안겨 내일 일어날 일은 꿈에도 모른 채 새근새근 잠이 들었다.

 

 

 ***

 

 

 “으음······.”

 “잘 잤어?”

 

 나는 아직 잠에서 완전히 깨지 못해 비몽사몽 하며 대답했다.

 

 “음······네.”

 “그래, 다행이네.”

 

 그럼에도 분명한 건 내가 아벨과 함께 있다는 사실이, 내가 아벨의 곁에 있다는 사실이 너무 행복하다는 것이었다.

 

 “헤헤.”

 

 그는 내가 귀엽다는 듯이 내 머리를 쓰다듬으며 살포시 미소 지었다.

 

 “그럼, 슬슬 일어날까? 오늘 있을 피로연도 조금 준비해야 하니까.”

 “네.”

 

 결혼식이 끝났다고 해도 그동안의 생활과 별반 다를 것은 없었다.

 

 아침에는 꾸며주는 것을 좋아하는 시녀들의 도움으로 공을 들여 치장해야 했고, 언제나 나를 둘러싼 일들을 처리하는 서류들을 처리하는데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야 했다.

 

 그런 진부한 일상에 한 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아무래도 시녀들의 반응인 것 같았다.

 

 오늘 아침만 해도 내가 밖으로 나오자마자 자기들끼리 얼굴을 붉히며 귓속말을 주고받고, 내 머리를 빗겨줄 때도 사랑스러운 아이를 보는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도대체 왜 그런 건지 알 수 없었지만, 황후가 생겼다는 것과 치장을 할 때 아무 투정도 부리지 않은 것에 대한 놀라움에서 나온 행동 같았다.

 

 그도 그럴 게 나는 다른 영애나 부인들처럼 이것저것 따져가면서 면박을 주지 않았으니까.

 

 그것과는 별개로 오늘은 특히나 눈을 반짝이며 치장에 더욱 힘썼는데, 그건 바로 오늘 두 번째 피로연이 있기 때문이었다.

 

 ‘오늘도 아벨이랑 춤출 수 있겠네.’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고 그와 연회장 중앙에서 춤을 출 생각만 해도 절로 입꼬리가 올라갔다.

 

 “황후 폐하, 준비를 모두 마쳤습니다.”

 “고맙네.”

 

 문을 열고 나가자마자 주인을 기다리는 강아지처럼 문 앞에서 아벨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황후는 오늘도 아름답군.”

 “황은이 망극하옵니다, 폐하. 폐하께서는 항상 멋지시군요.”

 

 아벨은 부끄러운 듯이 얼굴을 살짝 붉히며 헛기침을 했다.

 

 "크흠, 흠, 고맙소."

 

 뒤에서 소리 없는 비명을 지르고 있을 시녀들에 아랑곳하지 않고 그는 사르르 미소 지으며 내게 손을 내밀었다.

 

 “그럼, 갈까?”

 “네.”

 

 두 번째 피로연도 어제와 별반 다를 게 없었다.

 

 춤추고, 먹고, 마시고, 얘기를 나누고. 그게 끝이었다.

 

 ······연회가 어느 정도 끝날 때쯤, 연회장 안에 울려 퍼지는 한 영애의 비명을 듣기 전까지만 해도 그럴 줄 알았다.

 

 “꺄아악, 루나 영애!”

 

 방심하면 허를 찔리기 쉽다고 그랬나?

 

 그 말이 딱 들어맞는 게 바로 지금 이 상황이었다.

 

 “무슨 일인가!?”

 

 소란스러운 곳으로 바로 달려가 보니, 루나 영애가 독을 마신 듯 거품을 물고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저 멀리서 안절부절못하며 발을 동동 구르고 이 상황을 바라보는 헤이메이 영애를 보고 곧바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다.

 

 범인은 분명 저기 있는 헤이메이 영애고, 표정을 보아하니 표적이 루나 영애는 아니고······.

 

 ‘하아, 왜 하필 지금 이런 일이 일어난 거야. 난 아벨이랑 즐거운 시간을 보내야 한다고!’

 

 빤히 보이는 사건의 전말에 작게 한숨을 내쉬고는 다급한 척 소리쳤다.

 

 “황궁의에게 속히 이곳으로 오라 이르게!”

 “네!”

 

 황궁의가 올 때까지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 그저 황궁의가 빨리 오길 바라며 가슴을 졸이고 있을 때, 헤이메이 영애가 루나 영애에게 다가갔다.

 

 “영애, 제가 해독제를 구해왔어요!”

 

 그녀의 말에 기가 차서 절로 헛웃음이 터져 나왔다.

 

 하, 제가 해독제를 구해왔어요? 아주 제가 범인입니다, 라고 광고를 해라.

 

 혹시라도 자신이 범인인 것이 들킬까 식은땀을 흘리는 헤이메이 영애와 그녀가 가져온 해독제로 겨우겨우 안정을 찾는 루나 영애를 힐끔힐끔 훔쳐보며 혼란해하는 사람들은 안정시켰다.

 

 ‘헤이메이 영애가 멍청해서 다행이지, 안 그랬으면 루나 영애는 이미 죽었어.’

 

 전날처럼 아무 일도 없이 지나갈 줄만 알았던 차에 이런 아찔한 일이 생기니 절로 머리가 지끈거렸다.

 

 “황궁의입니다! 비켜주세요!”

 

 저 멀리서 큰 소리로 소리치며 헐레벌떡 뛰어오는 황궁의가 눈에 들어오자 서둘러 손을 뻗어 그가 올 길을 만들어주었다.

 

 “황궁의가 왔다. 모두 떨어져라!”

 

 내 말에 이리저리 방황하던 귀족들은 순식간에 루나 영애에게서 떨어졌다.

 

 황궁의는 곧바로 다른 의사들과 함께 그녀의 상태를 확인하더니 서둘러 데리고 갔다.

 

 연회장을 나서는 그들을 바라보다가 어느새 내 뒤에 서 있던 아벨과 눈짓을 주고받고는 혼란스러워하는 귀족들을 향해 말했다.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생긴 점,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네. 루나 영애의 건강은 황궁의에게 살펴보게 하지. 또한, 이 사건을 철저히 수사하여 꼭 범인을 찾아 엄벌에 처하게 하겠네.”

 

 내 말에 귀족들의 시선이 한곳에 쏠렸다.

 

 마치 시선 끝에 있는 사람이 범인인데, 굳이 철저히 수사할 필요가 있나, 하고 말하는 것처럼.

 

 “아······.”

 

 모두가 생각하고 있는 범인, 조금만 생각하면 누구나 눈치챌 수 있었던 범인이었던 헤이메이 영애는 싸늘한 시선에 당황하며 말을 더듬었다.

 

 “왜, 왜 저를 보시는 거죠?”

 “진짜 몰라서 물으시는 건가요?”

 

 이 상황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던 스페이트 영애가 입을 열었다.

 

 “왜 영애가 쓰러졌는지도 모르는데, 갑자기 나타나서 해독제를 건넨 영애가 제일 수상하잖아요.”

 “다, 당연히 독이겠죠! 루나 영애는 거품을 물고 쓰러졌다고요!”

 “전에 광견병에 걸린 사람도 거품을 물고 쓰러졌잖아요. 어째서 독이라고 단정하시는 거죠?”

 “그, 그건······!”

 

 헤이메이 영애는 어떻게든 이 상황에서 벗어나려 애를 썼지만, 이미 연회장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그녀를 범인으로 생각했다. 아니, 그렇게 확신하고 있었다.

 

 “으읏······.”

 

 나는 자신의 범행이 들킨 게 분한지 입술을 꽉 깨무는 그녀를 향해 천천히 다가갔다.

 

 “헤이메이 영애, 영애가 범인일 가능성이 가장 커서 병사들과 함께 가줘야겠네.”

 

 내가 사르르 웃으며 손짓을 하자 순식간에 기사들이 다가와 그녀 주위에 둘러쌌다.

 

 “영애가 협조해주길 바라네."

 ‘네가 범인인 거 다 아니까, 순순히 끌려가.’

 

 그녀는 내가 입 밖으로 내뱉지 않은 말을 듣기라도 한 듯 입술을 피가 날 정도로 세게 깨물었다.

 

 “······당신이 황후라고 해서 다 가진 것처럼 말하지 마.”

 

 그냥 얌전히 끌려가지 뭔 소리래?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말에 낮게 조소를 흘리며 차가운 눈을 한 채 그녀의 대답을 기다렸다.

 

 “그는 당신의 것이 아니라고!”

 

 그녀는 소매에 숨긴 단도를 쥐고는 나를 향해 팔을 뻗었지만, 그녀의 공격은 곧바로 그녀를 붙잡은 기사들에 의해 싱겁게 무산되었다.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내 뒤에 있을 아벨을 슬쩍 바라보자, 당장이라도 그녀를 죽일 것만 같은 얼굴을 하고 있었다.

 

 ‘저 영애가 머리가 이상한 것도 있지만, 더 있다가는 아벨이 저 영애를 죽일 것 같아!’

 

 아벨에게 폭군이라던가 결혼하자마자 살인을 한 황제라는 수식어가 붙는 것만은 막아야겠다는 생각에 포근하게 그의 손을 감싸며 작게 속삭였다.

 

 “제가 마무리할게요.”​

 

 내 말에 아벨은 놀란 듯 잠시 눈을 동그랗게 뜨더니 미안하다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의 대답이 끝나자마자 바닥에 강제로 꿇려진 헤이메이 영애의 앞으로 걸어가 그녀를 차갑게 내려다보았다.

 

 “영애, 영애는 내가 누군지 잊은 건가?”

 “닥쳐! 폐하는 내 것이야!”

 

 그녀가 버둥거리며 소리치자, 병사들은 그녀를 더 꽉 붙잡았다.

 

 “헤이메이 영애, 그만 하십시오! 그분은 황후 폐하십니다!”

 “저희와 가만히 감옥까지 갑시다!”

 “이거 놔! 내가 누군지 몰라? 너희 같은 천한 것들이 만지면 안 되는 헤이메이 자작영애라고!”

 

 그녀의 억지스러운 얘기도 더는 들어줄 수 있는 범주를 넘어섰기에 지지부지하게 끌지 않고 빠르게 끝내기로 했다.

 

 “영애, 폐하가 영애의 것이라니. 폐하는 물건이 아니라네.”

 “그래, 폐하는 물건이 아니야! 그러니까 폐하는 네 것이 아니라고!”

 

 아직 멀었지만, 이제야 좀 말이 통하는 것 같아 싱긋 웃으며 말을 이었다.

 

 “내 것이 아니라고 해서 영애의 것이 되는 것이 아니지. 애초에 폐하는 물건도, 공공재도 아니야. 폐하는 폐하 자신의 것이지 그 누구의 것도 아니란 거지.”

 “아니야! 폐하는 내 것이라고!”

 

 그녀의 어이없고, 모순되고, 답답한 말들을 정정해줘도 말이 안 통하니 그저 답답할 지경이었다.

 

 '아까는 또 물건이 아니라며! 그런데 왜 또 자기 것이라고 박박 우기는 건데!?'

 

 속으로 고함을 치며 그녀가 사람을 답답하게 하는 재주가 있는 영애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실감하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하아, 이 영애는 어쩌면 이렇게 머릿속이 텅 빈 것 같을까?’

 

 나는 지금 이 상황을 보고는 싶지만 휘말리고 싶지는 않다는 듯이 멀찍이 떨어져 구경하는 귀족들을 슬쩍 둘러보았다.

 

 이것 봐, 이미 사람들은 네게서 등을 돌렸는데 네 생각만 얘기해봤자 무슨 소용이 있겠어.

 

 이미 속으로 그녀를 배척하려는 생각을 하고 있을 귀족들에게서 시선을 돌려 어이없는 말들을 내뱉는 그녀를 바라보며 의미심장하게 물었다.

 

 “영애, 영애가 다른 왕국의 왕녀라도 되나?”

 “하, 나는 프리메르 제국 최대 규모의 광산을 보유한 헤이메이 자작가문의 영애야. 왕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

 

 '최대 규모는 무슨. 자작 가문 중에서 조금 규모가 클 뿐인데.'

 

 왕녀냐고 묻는 것이 함정이라는 것을 꿈에도 모른 채 우쭐해져 콧방귀를 뀌는 그녀를 한심하게 바라보며 능글맞게 웃으며 물었다.

 

 “그럼 영애, 나는 누군가?”

 “당연히 프란시스 공녀이자 황후······.”

 

 그녀는 자신 있게 대답하다가 말끝을 흘렸다.

 

 그런 그녀를 여유롭게 내려다보며 살짝 조소를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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