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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용의 아이 따윈 개나 줘 버려!
작가 : 솔커
작품등록일 : 2020.8.3

#본격_여주인공이_다_해_먹는_동양_판타지!

"아이야, 너는 용의 아이란다."

아니, 용의 아이면 축복이나 내려줄 것이지 제물이 웬 말이람?
제물이 될 운명에서 벗어나기 위한 희진의 이세계 고군분투 생존기!

나는 지금이 왜 고구려인지도 모르겠고, 왜 황태손이 황궁 대신 산골짜기에 있는지도 모르겠고, 신관인 주제에 신을 죽이러 가자는 소리나 하는 신관이 옆에 있는지도 모르겠다.

"야, 너네 진짜 나한테 왜 그러냐?"

과연 희진은 용의 아이라는 운명을 벗어날 수 있을 것인가!

 
9. 1780년, 지금이 고구려라고?(4)
작성일 : 20-08-24 19:06     조회 : 239     추천 : 0     분량 : 5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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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진은 마루 밖으로 대롱대롱 고개를 내밀고 누워 연달아 한숨을 내쉬었다. 당장이라도 떨어질 듯 선명한 저 달을 바라보는 게 오늘로써 벌써 열 번째였다. 이곳에 떨어진 지도 어언 열흘이 지나갔단 말이었다. 열흘이나 됐으면 뭘 하나. 희진은 팔을 쭉 뻗어 제 손을 바라봤다. 성한 곳이 드물 만큼 상처가 가득한 손이었다.

 

 

 이 동네는 아동학대죄 그런 거 없나? 아니, 걔나 나나 애인 건 똑같은데 왜 일은 내가 더 많이 하냐고! 분노한 희진의 앙증맞은 주먹이 마루를 내리쳤다. 사실 일을 한다고 해도 저보단 도영이 더 많은 일들을 하고 있다는 건 이미 알고 있었다. 밥도 해, 청소도 해, 설거지도 해, 빨래도 해. 자신은 그저 도영의 말동무 수준이었다. ‘오라버니, 이거 빠졌어요’ 하면서 주워 준다거나, ‘어어, 빨래 떠내려가요!’ 하면서 주워 온다거나, 숟가락을 놓는다거나 하는 것들 말이다.

 

 그렇다면 희진의 손에 난 상처는 무엇이냐. 도영을 따라 이곳저곳을 쏘다니며 겁도 없이 온갖 나무와 풀들을 마구잡이로 만져댄 대가였다.

 

 

 “후시딘 하나만 있었으면. 아, 하다 못해 방수밴드라도 있었으면!”

 

 

 희진이 울긋불긋한 손을 바라보며 이제는 만날 수 없게 된 현대문명에 대한 갈망을 표출하고 있을 무렵, 소리 없이 방문 하나가 열리기 시작했다. 이미 다른 생각에 빠진 희진에겐 들리지도, 보이지도 않는 모습이었지만. 후시딘도 없고 마데카솔도 없고 밴드도 없는 이 막막한 곳에서! 그래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 생각이나 해 보자, 서희진.

 

 

 희진은 빨간 손끝으로 나무 바닥을 톡톡 두들기며 여태 제가 듣고 보았던 것들을 조합해 보기 시작했다. 자신이 알아낸 건 이곳이 고구려라는 것, 그리고 주 황조가 지배하는 것이라는 게 전부였다. 이곳은 고구려였다. 그래, 신라가 망했단다. 여태까지 고구려가 살아남아 위세를 떨치고 있는 걸 보면 신라 대신 고구려가 삼국을 통일한 모양이었다.

 

 여기까진 희진도 이해할 수 있었다. 그런 세계가 있을 수도 있지. 자신도 역사책을 볼 때마다 고구려가 삼국을 통일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수도 없이 하지 않았던가. 하지만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왜 신라에 대해 이렇게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가. 왜 마치 ‘신라’라는 단어 자체가 금기어인 것처럼 구는가. 희진은 긴 한숨을 내쉬며 기지개를 켰다. 아는 게 없으니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 할 수 있는 거라곤 이런 저런 가설들을 세우는 것뿐이었다. 시원하게 기지개를 켠 희진은 새하얀 달을 바라보며 생각했다

 

 첫째. 신라가 통일 전쟁에서 패배했다. 이후 승자인 고구려는 평소 앙숙이었던 신라에 대한 모든 것들을 지워버렸다. 희진은 벌떡 몸을 일으켰다. 말도 안 된다는 얼굴이었다. 아니, 이게 가능하냐고. 그 시절이었으면 아무리 늦춰서 봐도 700년대잖아. 고대였잖아. 분명히 그때는 적국의 왕족들에게 상당한 예우를 갖췄단 말이지? 근데 이렇게 싹 다 지워버렸다고? 왜? 심각한 얼굴로 골똘히 생각에 잠겨 있던 희진은 다시금 마루에 대자로 드러누웠다.

 

 

 “아, 모르겠다! 모르겠다고! 뭘 알아야 더 생각을 하든가 말든가 하지!”

 

 

 도대체 천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거진 이천 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을 어떻게 고구려가 명맥을 잇고 있는 걸까. 신라에 대한 취급은 또 왜 대역죄인을 다루듯 하는 걸까. 그녀가 가지고 있는 지식들로는 이해가 가지 않는 일들 투성이였다.

 

 

 “아는 게 있기는 하더냐?”

 “아, 깜짝이야!”

 

 

 갑자기 들려온 목소리에 놀란 희진이 황급히 옆으로 몸을 굴려 상대방의 간격에서 벗어났다. 고개를 들자 탐탁지 않은 얼굴로 저를 내려다보고 있는 경이 서있었다. 이야, 귀하신 분이라 그런지 걸음걸이부터가 아주 남다르시네. 귀신이라도 되는 줄 알았다, 인간아. 속으로 잔뜩 핀잔을 날린 희진은 겉보기엔 상냥한 미소를 지으며 입을 열었다.

 

 

 “안 주무시고 어쩐 일이세요?”

 

 “야라고 부를 땐 언제고 이제와서 낯간지럽게 존대는.”

 

 

 희진은 이마를 뛰쳐나오려는 핏줄을 살살 달래며 속으로 참을 인을 새겼다. 도대체가 첫 날에 한 번 기 좀 잡았기로서니 어떻게 애가 열흘이나 같은 말을 울궈 먹어?

 

 

 “그때는 제가 뭘 몰라서 그랬던 거구요.”

 

 “허, 모르긴 뭘 몰라. 분명 내 수발을 들라고 다 들었을 터인데. 네놈, 일부러 그리하였지?”

 

 

 희진은 경을 빤히 바라봤다. 쟤는 입만 다물고 있으면 참 예쁨 받기 좋을 텐데.가만히만 있으면 어련히 알아서 입혀주고 먹여줄까. 바보같이 입을 열어서 다 깎아 먹냐. 저도 모르게 절레절레 고개를 젓는 희진의 모습을 본 경이 목소리를 드높였다.

 

 

 “이거 봐, 이거 봐! 또 나를 보고 불경한 생각을 하는 게 아니더냐!”

 

 “예, 좀 했습니다. 아, 생각만 했는데 뭐 어쩔 건데요. 왜요. 용왕님처럼 간이라도 꺼내시게?”

 

 

 다른 날이었으면 아니라며 넘어갔을 희진이었지만 오늘만큼은 도무지 그러고 싶은 기분이 아니었다. 이 답답함을 어떻게서든 해소하고 싶던 찰나에 마침 잘 걸렸다 싶은 그녀였다.

 

 

 “이, 이, 어떻게 감히 그런 말을!”

 

 “그렇게 많이 배우신 분이 감히 그런 말밖에 못 하시나 봅니다?”

 

 “네 이놈!”

 

 “예, 이놈입니다!”

 

 

 경은 새빨개진 얼굴로 씩씩대기만 할 뿐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어휴, 고소해. 그동안 나한테 이래라 저래라 시켜대던 걸 생각하면 열 번은 더 놀려야 성이 풀리는 건데. 하지만 이내 새빨간 얼굴 위에 맺혀가는 눈물을 보며 희진은 어쩐지 죄책감이 드는 기분이었다. 서희진, 너 지금 한참 어린 애 데리고 뭐하는 짓이냐. 한심하기는. 분풀이를 할 데가 따로 있지, 애한테 이럼 안 되지. 희진은 손을 뻗어 경의 어깨를 토닥였다.

 

 

 “제가 말이 좀 심했지요?”

 

 

 의외로 앙칼지게 제 손을 쳐낼 줄 알았던 경은 잠자코 그 손길을 받고 있었다. 이거 의외네. 희진의 의아함도 잠시, 경은 고개를 푹 숙인 채 희진의 시선을 외면했다. 작은 어깨가 떨려오기 시작했다.

 

 

 “너 우세요?”

 

 

 희진은 그제야 덜컥 겁이 났다. 귀하신 분을 울렸으니 야단을 맞아도 호되게 맞을 게 분명했다. 아니, 무슨 애가 말 몇 마디 했다고 이렇게 울어. 어? 온실 속 화초도 정도가 있지, 왜 이렇게 연약한 거야!

 

 

 “야, 왜 울고 그래. 뭐 이런 걸로 울어?”

 

 

 당황하니 반말이 술술 나왔다. 희진은 제가 반말을 하고 있다는 걸 미처 자각하지도 못한 상태였다. 경은 빨개진 얼굴보다 더 빨개진 눈가를 들어 희진을 쳐다봤다. 그 얼굴과 마주한 희진의 심정은 딱 세 글자였다. 망했다. 애들이 빼액 하면서 울기 직전 모습인데.

 

 

 “아이고, 소인이 잘못했습니다. 용서하여 주십시오!”

 

 

 희진은 사극에서 봤던 말투들을 흉내내며 어떻게든 경을 달래려 애썼다. 경의 눈꼬리에 아슬아슬하게 달린 눈물이 결국 뚝 떨어졌다. 희진의 심장도 뚝 떨어졌다. 하지만 예상 밖의 일이 벌어졌다. 경이 손등을 들어 제 눈물을 닦아내는 게 아닌가. 희진은 어안이 벙벙한 얼굴로 경을 가만히 바라봤다. 경은 눈물이 번진 얼굴을 벅벅 문지르고는 심호흡까지 한 뒤 희진을 노려보며 울먹임이 남은 목소리로 말했다.

 

 

 “네놈, 왜 날 싫어하느냐?”

 

 

 희진은 어처구니가 없었다. 제가요? 너를요? 딱히요? 진지한 경의 얼굴을 보고 있자니 무슨 말이라도 해야 할 것만 같았던 희진은 뒤통수를 벅벅 긁으며 머쓱한 목소리로 대꾸했다.

 

 

 “안 싫은데요?”

 

 

 희진의 대답에 경의 눈이 커다래졌다.

 

 

 “허, 허면 왜 나한테 그리 모질게 대하느냐! 도영에겐 살갑게 굴면서!”

 

 

 어머, 얘 좀 봐라. 귀엽네. 희진은 자꾸만 올라가려는 입꼬리를 꾸욱 내리며 물었다.

 

 

 “경님, 질투하세요?”

 

 

 더 빨개질 곳이 없을 것 같던 경의 얼굴이 새빨갛게 달아올랐다. 당장 터지더라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이었다.

 

 

 “누, 누가 질투 따위를 한다고!”

 

 

 뭐라더라. 원래 방귀 뀐 놈이 성낸다던가. 맞네, 맞아. 희진은 깔깔대며 놀리고 싶은 마음을 간신히 억누르며 경의 머리카락을 마구 헝클었다.

 

 

 “아니면 마시구요. 늦었으니 애기들은 자러 갈 시간입니다. 어여 가서 주무시지요.”

 

 

 경은 희진의 손을 쳐내며 짜증스러운 목소리로 대꾸했다.

 

 

 “어디서 애 취급이냐! 나보다도 어린 게!”

 

 

 얼씨구? 제가 겉은 이래도 속은 너보다 한참 누나랍니다. 우리 아가가 뭘 모르시네.

 

 

 “같은 애끼리 애 취급 좀 하는 게 뭐 잘못이라도 있나요?”

 

 

 희진은 천연덕스러운 얼굴로 어깨를 으쓱거리며 대답했다. 생각해 보면 묘하게 맞는 말이었던지라 경은 대답할 말을 찾지 못하고 입술을 꾹 깨물었다. 아이고, 다 티난다. 이 귀하신 도련님아. 이래서야 어떻게 자라나려고 그러신대. 희진은 엄지로 경의 아랫입술을 살짝 문질러 그가 더 이상 입술을 깨물지 못하도록 했다.

 

 

 “예쁜 입술 상하십니다. 물지 마세요.”

 

 “내 입술이니 내 마음이다!”

 

 “그럼 물어 뜯고 피를 보고 밥 먹을 때마다 따가워 하시던가요?”

 

 

 이렇게까지 해 줬는데도 굳이 물겠다면 나도 할 말 없지, 뭐. 희진은 손을 떼고 하늘을 향해 쭈욱 기지개를 켰다.

 

 

 “으아아. 이제 저는 자러 가렵니다. 경님도 가서 주무세요. 그래야 키가 쑥쑥 자라지요.”

 

 “그러는 너는 왜 안 자고 밖에 나와서 그러고 있느냐?”

 

 “이제 잘 거라니까요?”

 

 

 희진의 목소리에 살포시 짜증이 깃들었다. 경은 귀신같이 그 부분을 잡아내며 기세등등하게 외쳤다.

 

 

 “네놈! 지금 감히 나에게 짜증을 부리는 것이냐!”

 

 “아닌데요.”

 

 “마, 맞지 않느냐!”

 

 “아닙니다만.”

 

 “정말 아닌 것이냐?”

 

 

 경의 목소리가 점차 힘을 잃고 작아졌다. 희진은 눈 하나 깜빡하지 않고 거짓말을 술술 늘어놓은 주제에 친절한 미소를 띠며 경을 위로했다.

 

 

 “그럼요. 경님이 피곤하셔서 헛소리를 들으셨나 봅니다. 어여 들어가세요.”

 

 “그래, 내가 피곤하였나 보다. 헛소리를…….”

 

 

 경이 말끝을 흐리며 희진을 쳐다봤다. 나른한 눈매에 분노가 일렁이기 시작했다. 아, 걸렸네. 희진은 재빨리 옷자락을 정리하고 도망갈 준비를 했다.

 

 

 “그럼 저는 먼저 잡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네놈 지금 날 놀린 것이냐!”

 

 “아니라니까요! 잘 자요, 경님!”

 

 

 희진은 최 영감의 방 옆에 달린 쪽문으로 쏙 몸을 피했다. 바깥에선 분에 못 이긴 경이 씩씩대는 발걸음소리가 멀어지고 있었다. 희진은 자꾸만 입밖으로 튀어나오려는 웃음을 참기 위해 손등을 깨물었다. 제법 행복한 밤이었다.

 

 

 “재밌더냐?”

 

 

 나직한 최 영감의 목소리가 들리기 전까지만 말이다. 희진은 천천히 눈을 깜빡이며 고개를 돌렸다. 그곳엔 호랑이가 울고 갈 만큼 엄한 얼굴을 한 최 영감이 앉아 있었다.

 

 

 “영감님, 왜 여태 안 주무시고…….”

 

 

 희진은 말끝을 흐리며 최대한 환하게 웃어 보였다. 허나 최 영감에게도 그런 얕은 수가 통할 리가 없었다.

 

 

 “네놈이 하도 시끄럽게 구는 통에 잠이 깨어서 말이다.”

 

 

 피부가 따끔거릴 만큼 강렬한 시선이었다. 희진은 얇은 이불로 몸을 둘둘 말고 드러누우며 다 들리게끔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나이도 많으신 분이 잠귀는 밝으시네.”

 

 “네놈, 지금 무어라 했느냐?”

 

 “안녕히 주무십시오, 영감님! 아기는 먼저 잘게요.”

 

 

 새근새근 고른 숨소리까지 내는 척하며 슬그머니 등을 돌리고 돌아누운 희진을 보며 최 영감은 헛웃음만 흘릴 따름이었다. 내가 요물을 들였지, 요물을 들였어. 지난 열흘 동안 산채에 끊이지 않았던 사건 사고들을 돌이켜 보는 최 영감의 입가엔 스스로도 인지하지 못한 미소가 묻어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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