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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넌 어디에서 왔니
작가 : 해글님
작품등록일 : 2020.8.1

가출한 가을이의 영혼을 찾습니다!
소원을 이루기까지 단 하나의 악령만 남았는데, 다른몸에 빙의되어 버렸다.
진짜영혼을 찾고 모든걸 제자리로 돌려야한다.
그런데 가을이의 약혼자에게 마음이 계속 끌린다. 난 원래몸으로 돌아가야하는데...
파면 팔수록 수상한 가을이의 과거. 그녀의 영혼을 찾을 수 있을까?
#로맨스#추리#기억상실#기억찾기#까칠남#다정남

 
27화. 전 이대로 잠들고 싶었어요.
작성일 : 20-08-24 12:20     조회 : 242     추천 : 2     분량 : 5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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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릴 적 사진이라고는 7살 무렵 유치원을 들어갔을 때 찍은 것이 유일했었다. 그전의 사진을 찾을 때면 부모님은 이사 오면서 다 잃어버렸다고 말했기에 가을은 그 말을 철석같이 믿었다.

 "어렸을 때 나는 여기 있었구나...류세희."

 5살에 찍은 사진이라고 전단지에 적혀있었다. 그리고 이름과 생년월일과 그 밑으로 특이사항에 웃을 때 한쪽에만 들어가는 보조개라고 나열되어 있었다.

 "**년 06월 27일..."

 가을은 숫자를 보는 순간 깨달았다. 잠겨있던 노트의 비밀번호는 자신의 생일이었다. 바로 핸드폰을 꺼내 들고 노트 어플의 '비밀' 폴더를 터치했다.

 **0627

 생년월일을 입력하니 바로 잠금이 풀렸고 노트에는 자신이 쓴, 생각나는 데로 적은 듯 앞뒤 문맥이 맞지 않은 메모가 쓰여있었다.

 [왜 다시 찾지 않았지...

 0*0-123-4567

 전화를 걸까 말까... 걸었는데 그런 사람 모른다고 하면?

 류세희...

 주산 기업 류세린.

 J 병원. VIP 병동 ]

 "J 병원..."

 한 달 넘게 입원했던 병원이고 진료받으러 갔을 때 세린을 만났던 곳이기도 했다. 그리고 이 메모를 쓰고 난 후 세린을 찾으러 병원에 간 적이 있었다는 사실이 기억났다.

 부모님 집 우편함에서 찾은 편지에 함께 동봉된 전단지를 보고 가을은 망설였다. 부모님이 돌아가신 충격도 다 추스를 틈도 없이 읽은 편지의 내용은 아직 모든 걸 다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은 가을에게는 더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한 번밖에 찾지 않았어!

 엄마의 그 말이 계속 귓가에 맴돌아 전단지에 적힌 02로 시작되는 번호를 입력해 놓고 전화 걸기를 몇 번이나 망설였다 가을은 눈을 질끈 감고 통화 버튼을 눌렀다.

 뚜르르 뚜르르

 '네. 주산 기업 비서실입니다.'

 뚝!

 예상치 못한 장소에 그리고 친절한 여자의 목소리에 당황해서 가을은 그대로 전원 버튼을 눌렀다.

 '... 주산 기업?'

 전혀 예상치 못한 곳이었다. 가을은 검색창에 주산 기업과 류세희라고 입력하자 연관검색어가 하나둘씩 창에 뜨기 시작했다. 하지만 류세희라는 이름은 없고 류세린이라는 이름과 사진 그리고 '주산 기업 후계자 류세린 전무 입원'이라는 최신기사가 검색 화면을 도배하고 있었다. 가을은 그중 한 기사를 열고 읽었다.

 'J 병원 VIP 병동...'

 그곳은 진여사가 입원했을 당시 지혁과 함께 병문안을 간 적이 있는 곳이었다. 외부인은 받지 않기 때문에 그곳의 출입증은 따로 발급받았어야 했다. 다행히 가을은 아직까지 그 출입증을 가지고 있었다.

 '... 가보자.'

 기사는 며칠 전의 것이라 아직 병원에 입원하고 있는지는 장담할 수는 없지만 있다면 가을은 직접 눈으로 확인부터 해보고 싶었다.

 허억 허억

 엘리베이터를 타고 누군가와 마주칠 자신이 없어 가을은 일부러 비상계단을 이용했다.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계속 불면증에 시달린 탓에 체력이 약해질 데로 약해진 가을은 3층까지 걸어 올라오는데도 숨이 턱 끝까지 차올랐다. 마지막 계단을 남겨두고 숨을 고르며 고개를 들자 3층 비상구 문은 열려있었다.

 '후우'

 어지러움에 난간을 부여잡고 그 자리에서 길게 심호흡을 하고 난 뒤 마지막 계단을 올라 밝은 빛이 비치는 복도로 나갔다. 한산한 병원 복도에는 간호사조차 보이지 않았다. 가을이 시선을 왼쪽 방향으로 돌리자 처치실을 지나 끝 지점에 한 개의 병실이 보였다.

 '...저긴가..'

 막상 걸음을 옮기려고 하니 심장이 쿵쾅거리고 온몸이 굳어버린 것처럼 다리가 무거워 움직일 수가 없었다. 그때 누군가 병실 문을 열고 나왔다. 가을은 얼굴을 확인조차 하지 않고 자신도 모르게 다시 비상구 문 뒤로 몸을 숨겨버렸다.

 두 사람의 발소리가 점점 가까워져오다 비상구 앞에서 걸음을 멈췄다.

 '회장님. 지시하신 자료입니다.'

 '크흠.'

 문 사이로 그들의 모습이 보였다. 한 명은 중년의 남성이었고 한 명은 중절모를 쓴 나이 든 할아버지였다. 입매를 굳히고 있는 모습이 뉴스에서 봤던 류세린의 할아버지, 주산기업의 회장이었다.

 류세희... 내 할아버지인가.

 존재조차 몰랐던 혈육을 가까이서 보니 가을은 심장이 더 거칠게 뛰는 것 같았다.

 '그래, 이름은 이 가을이고, 나이는 29살 이구만.'

 가을은 익숙한 이름에 놀라 눈이 크게 뜨여졌다. 그리고 그들의 말에 자신도 모르게 숨을 죽이며 귀가 쫑긋 세워졌다.

 '다른 입양된 흔적도 없고?'

 '네. 그렇습니다. 회장님.'

 '크흠, 아니라서 다행이구먼. 쯧쯧, 지금 와서 계집애 한 명 더 찾아서 뭐 한다고, 것도 지 어미 닮은 계집을'

 류회장의 혀를 차는 소리에 가을의 심장이 바닥으로 쿵 하고 떨어지는 기분이었다.

 '어떻게 할까요?'

 '자료는 폐기처분시켜. 어차피 계집애 따위는 찾을 필요도 없어. 사내면 몰라도'

 그의 못마땅해 하는 소리가 심장을 가시처럼 콕 콕 찌르며 온몸에 상처를 헤집는 것처럼 아팠다. 가을은 저도 모르게 떨리는 두 손을 꽉 잡았다.

 '회장님. 들어가시죠.'

 엘리베이터가 닫히고 그들이 떠나고 나서 한참 뒤에야 가을은 터덜터덜 복도로 걸어 나왔다.

 '찾는 걸 원하지 않으시구나...'

 가을은 힘없이 중얼거리며 긴 복도를 멍하니 바라봤다. 거리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복도 끝 병실이 너무 멀게만 느껴졌다. 친할아버지의 말에 몸이 앞으로 나아가는 걸 거부하는 듯 움직이지조차 않았지만 그래도 가을은 눈으로 확인해야 했기에 억지로 몸을 이끌었다.

 '... 하하하...'

 병실에 다가갈수록 커지는 웃음소리에 가을은 덜컥 겁이 났다. 손잡이를 잡으려 손을 뻗다가도 주춤 거리며 물러나기를 반복하다 가을은 이내 결심한 듯 손잡이를 잡고 문을 살짝 열었다.

 드르륵

 누군가 문을 열었는지조차 모른 채 병실에 있는 두 사람은 다정하게 웃음꽃을 피우고 있었다.

 '세린아. 아빠는 너만 건강하면 된다. 다른 생각은 하지 마.'

 '이제 전 건강해질 거니깐 아빠나 챙기세요. 매일 주말마다... 그게 뭐예요.'

 '미안하다 세린아. 아빠도 그건...'

 '치, 누가 하지 말래요? 그냥 나 다 나을 때까지는 아빠도 좀 챙기라고요.'

 '고맙다.'

 상냥하게 웃으며 서로의 손을 꽉 잡고 있는 두 부녀의 모습에 가을은 그곳에는 자신이 끼어들 자리라고는 보이지 않는 것 같았다. 두 사람의 모습만으로도 완벽해 보였고 행복해 보이는 가족이었다.

 어차피 계집애 따위는 찾을 필요도 없어

 다시 찾지 않았어!

 할아버지와 엄마의 말이 머리를 쿵쿵 때리기라도 하듯이 퍼져나갔다. 속이 울렁거리고 머리가 깨질 듯 아프기 시작했다.

 '우욱!'

 가을은 문조차 닫지 못하고 그대로 복도를 내달렸다. 숨을 제대로 쉬고 있는지조차 모른 체 계단을 내려와 병원 출입문을 빠져나와 무작정 뛰었다.

 빠앙!!

 자동차 크락션 소리에 가을은 자리에 그대로 멈추었다. 차가 달려오는 게 보였지만 불규칙한 호흡에 숨이 가빠와 움직일 수가 없었다. 하늘이 하얗게 보이면서 어지러워 그대로 바닥에 쓰러졌다.

 '이가을!'

 누군가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게 들렸지만 가을은 그대로 정신을 잃었다.

 '...... 아무런 외상은 없습니다.'

 '그런데 왜.........'

 '심리적인 스트레스로....'

 가을은 대화 소리가 사라지자 감았던 눈을 떴다. 침대에 누워있는 것 같은데 여기가 어딘지조차 모를 만큼 아무 생각이 들지 않고 멍하기만 했다. 몸에은 힘이 하나도 없어 움직일 수가 없었고 그냥 계속해서 졸음이 밀려왔다.

 잠 와

 가을은 몸과 마음이 원하는 데로 모든 걸 맡기며 다시 눈을 감았다.

 '... 임무를 완료하면 너의 소원이 이뤄진다. 소원이 무엇이냐.'

 '... 전 이대로 잠들고 싶어요.'

 엄마 아빠도 없고... 그곳에도 내 자리는 없는데... 지쳤어. 더는 눈을 뜨고 싶지 않아.

 "내 소원이..."

 그때의 허망했던 감정이 한꺼번에 밀려와 말랐던 눈물이 다시 쏟아져 내려오기 시작했다. 힘든 일의 연속에 너무 힘이 들었다. 그때는 지혁 또한 계약으로 얽힌 관계였기에 가을의 주변에는 아무도 없었고 혈육에게조차 필요 없는 존재로 느껴지자 모든 걸 다 포기하고 내려놓고 싶었다.

 "난... 깨어나고 싶지 않았어."

 그런데 왜 깨어난 거지? 마지막 임무도 완수하지 못한 채 가을은 억지로 진짜 가을이라고 착각했던 영혼에 의해서 잠에서 깨어났다.

 "도대체 넌 누구니?"

 대답해 줄 이가 있을 리 없지만 가을은 이제 진심으로 그 영혼이 누군지 궁금했다.

 "그래, 전화번호..".

 그때는 주저해서 전화를 걸지 못했던 또 다른 번호. 분명 가을을 끝까지 찾을 마음이 있었다면 번호조차 바꾸지 않았을 것 같았다.

 "확인해보자."

 몇 달 전의 자신과 달랐다. 그때는 한꺼번에 몰아쳤던 슬픔의 파도에 그대로 감정에 휩쓸려 갔었다면 지금은 똑바로 볼 용기가 조금 생겼다.

 0*0-123-4567

 망설임 없이 통화 버튼을 눌렀지만 혹시나 싶은 두려움에 가을의 가슴이 두근두근 뛰기 시작했다.

 뚜르르 뚜르르

 다행히 통화음이 연결되었다.

 ***

 그 시각.

 주산 기업에서는 류 회장이 원하는 대로 주주총회가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었다. 회의실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문밖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한 류 사장은 핸드폰의 시간만 확인하고 있다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고개를 뒤로 돌렸다.

 "아저씨."

 지혁이 그의 곁으로 다가와 가볍게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주대표."

 시간을 딱 맞춰온 지혁의 모습에 류 사장은 반색을 하면서도 속에서 흥분감을 감출 수가 없었다.

 "죄송합니다. 차가 막혀서..."

 "괜찮네. 그럼 들어가 볼까?"

 한 손에 서류봉투를 들고 류 사장은 거침없이 문을 열었다. 그리고 그 뒤로 지혁이 뒤따라 들어갔다.

 "... 오늘 안건은 이것으로..."

 쾅!

 사회자는 문이 열리는 소리에 잠시 말을 멈추었다. 그리곤 성큼성큼 류 사장이 다가와 건네는 서류를 확인하고는 당혹스러운 표정을 감출 수가 없었다.

 "늦어서 죄송합니다."

 주주들에게 너무 과하지도 않게 가볍게 허리를 숙이며 사과를 하고는 류 사장은 고개를 들고 사회자에게 눈짓을 했다.

 "읽지 않고 뭐 합니까?"

 "아.. 네... 네. 크음. "

 "류 사장. 늦게 와서 지금 이 무례한 행동인가?"

 못마땅하게 류 사장을 쳐다보고 있는 류 회장의 옆에서 김 전무가 불쾌하다는 듯이 큰 소리를 쳤다.

 "크흠. 됐다. 그만. 계속해봐"

 아들이 하는 일이 늘 맘에 들지 않았지만 어차피 오늘 회의에서는 큰 안건도 없었기에 류 회장은 아들의 행동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그... 그럼. 진행하겠습니다. 오늘 11:00 이후로 최대주주가 바뀌었습니다. 주산 기업 45% 주식을 보유하신 주지혁님과 7% 보유하신 류세린님, 5% 보유하신 진유옥님의 안건으로 지금부터의 회의 주제는 주산 기업 류김남회장님의 대표이사 해임 안건으로 투표가 진행되겠습니다."

 쾅!!

 "뭐... 뭐야!!!"

 흥분하며 일어난 류 회장의 의자가 뒤로 넘어지면서 큰소리가 났다. 목에 핏대를 세우며 얼굴이 붉어진 채로 사회자에게 삿대질을 하다 그 옆에서 무표정하게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아들인 류 사장이 보였다.

 "류기준!! 너 이 자식!"

 "아버지. 이제 아버지께서 자식처럼 귀하게 여기시는 주산 기업 영영 찾지 못하실 겁니다. 아버지가 제 딸 찾지 못하게 하신 것처럼 말입니다."

 "회... 회장님!!"

 뒷목을 잡고 쓰러지려는 류 회장을 무심하게 바라보고는 지혁의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며 기준은 그대로 회의실을 빠져나왔다. 뒤에서 자신의 이름을 부르며 고함을 지르는 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렸지만 문이 닫히니 그것조차 사라지고 적막만이 흘렀다.

 "하아..."

 이날을 위해 준비한 만큼 속이 시원했지만 그만큼 허탈감이 밀려와 한숨이 절로 나왔다.

 "이런다고... 세희를 찾을 수 있는 것도 아니지만."

 지친 표정으로 손으로 무심하게 얼굴을 한번 쓸어내리고, 소식을 기다리고 있을 세린에게 연락하기 위해 핸드폰을 꺼내들었다.

 "... 누구지?"

 핸드폰에는 저장되어 있지 않은 번호로 부재중 전화가 3통이 들어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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