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
 1  2  3  4  5  >>
 
작가연재 > 로맨스
내게로 온 너
작가 : 밤비
작품등록일 : 2020.8.21

작곡, 노래, 춤, 모든 게 완벽했지만 싸가지 없다고 평가 받던 아이돌 스타가 자신의 진심을 알아봐준 한 여자와 그의 재기를 도우려는 죽은 가족들의 도움으로 새가 알에서 깨어나듯 재탄생하는 이야기.

#츤데레남 #상처남 #트라우마 #개과천선 #계략

 
16화. 첫키스
작성일 : 20-08-23 10:01     조회 : 371     추천 : 0     분량 : 5491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정민을 따라 나간 준혁은 빌라 밖으로 나가려는 정민의 팔을 잡으며 감정을 최대한 억누른 채 말했다.

 “기분이 언짢은 건 이해 가는데, 그래도 나한테 이러면 안 되는 거 아닌가? 난 아무 잘못도 없는데 도대체 왜 나한테”

 “사실 준혁 씨한테 화가 나는 건 아닌데, 나도 모르겠어. 그 자리에 더는 앉아 있을 수가 없었어. 그리고 생각을 좀 정리해야 해서 나왔어.”

 “그래도 남은 사람들이 보기엔”

 “타인은 상관없는 거라고 준혁 씨가 말하지 않았나? 나 역시 지금 이성적으로 생각할 수도, 남을 배려할 수도 없어. 미안해.”

 “말은 아니라지만 분명 나한테 화가 난 거야, 정민씨 지금!”

 “그래 맞아! 왜 계속 한애리랑 엮이는지 그게 화가 나! 왜 같이 문병을 갔고, 한애리에게 관심이 없다면서 왜 내치지 못하는지!”

 “내가 만나자고 해서 만난 것도 아니고 소속사도 같고, 날 찾아오는데 어떡해 그럼!”

 “그래도 냉정하게 딱 잘라 말하면 되잖아. 정말 관심이 없는 거라면. 그리고...”

 “......”

 “아이 몰라! 내가 이런 거까지 일일이 다 말해줘야 해?”

 “난 모르겠으니까 말을 해주면 쉽잖아.”

 “나랑 사귄다고 말하고, 나한테 오해받기 싫으니까 찾아오지 말라고 하면 되는 거잖아!”

 “아~ 저쪽은 나한테 사귀자 뭐 하자 그런 게 아닌데도 그렇게 말을 하라는 거지?”

 “준혁씨 정말 바보야? 한애리가 왜 준혁씨 근처를 맴돌고 있는 건지 몰라서 그래, 정말?”

 “나도 한애리가 나한테 맘이 있는 거 같은 건 알겠는데 직접 대놓고 말을 한 건 아니라”

 “그러니까 준혁씨는 더 배워야 해! 여자가 치근대면 딱 잘라 말을 해야 그 사람도 자기도 깔끔한 거잖아. 나도 이영진한테 딱 잘라 말했는데.”

 “알았어. 담에 보게 되면 그땐 그런 말 할게. 그러니까 화내지마, 정민아!”

 정민은 다소 마음이 누그러지는 듯한 기분을 느낀다. 그리고 갑자기 준혁에게 안기고 싶단 기분이 든다.

 준혁도 정민의 기분을 알아챈 건지 정민을 포근하게 안아준다. 그리고 정민을 가만히 들여다보다 말을 잇는다.

 “나 지금 참고 있어! 너한테 키스하고 싶은데 여긴 아닌 거 같아서.”

 정민의 눈에 눈물방울이 맺힌다. 이런 남자를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아직 모르는 게 너무 많긴 하지만 순수하고 착한 이 남자를!

 정민의 눈을 지긋이 눌러준 다음 준혁이 정민의 눈물을 자신의 혀로 핥아준다.

 “이건 키스는 아니야! 그냥 너의 고통을 함께 나누자는 거!”

 정민이 방금 눈물 흘렸던 걸 잊고 활짝 웃는다.

 그런 모습을 본 준혁이 그녈 놀린다.

 “울다 웃으면 X구멍에 털 나는 거 모르나 보지?”

 정민이 준혁의 가슴팍을 주먹으로 톡톡 두드리고, 둘은 서로를 끌어안고 한참을 그렇게 있는다.

 

 준혁이 앉아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멀리 한애리가 다가오는 게 보인다.

 한애리가 오더니 밝은 얼굴로 준혁을 향해 말한다.

 “선배님! 제가 말씀을 먼저 드렸어야 하는데”

 “어떻게 된 거죠? 왜 내 곡이 한애리씨 데뷔곡으로 쓰인 거죠?”

 “그러니까 그게... 제가 제 사촌오빠한테 부탁을 좀 했어요. 프로듀싱 잘 하는 분 좀 소개해달라고요. 오빠가 그쪽에 아는 분들이 좀 있거든요. 미국에서 공부했기에 인맥이 꽤 있어서”

 “그게 바로 우리 대표 쪽 사람이었다? 그 얘긴가요, 지금?”

 “네. 그렇게 됐나 봐요. 어차피 내가 있는 소속사기도 하고요. 사실 가수 해 보라고 적극적으로 권한 사람도 사촌오빠에요. 노래 실력도 실력이지만 요즘은 곡이 더 좋아야 한다고 하면서”

 “그래서 제 곡인 줄도 모르고 그걸로 데뷔하려고 한 거고요.”

 “네... 그런데 뭐가 잘못된 건가요? 전 당연히 곡이 있으면 그 곡을 만든 분의 동의가 있는 걸로 알았는데...”

 “전 그런 동의한 적 없습니다. 이 문젠 대표님과 다시 의논해봐야겠군요. 사실 대표님을 먼저 만나려고 했는데 한애리씨가 먼저 연락 와서 나온 겁니다.”

 “아, 네... 그럼 어떻게 되는 거죠? 저 그 곡 넘 맘에 드는데!”

 준혁이 난처하면서도 어이없단 표정 짓고 있는데, 이걸 아는지 모르는지 한애리는 자기 생각에만 빠져있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준혁은 사실 한애리를 만나기 전 어찌된 영문인지 대표에게 전화를 수십 번도 더 해봤지만, 대표는 전화를 계속 받지 않았다. 자길 피하려는 게 분명한 마당에 대표를 찾아간들 별 뾰족한 수가 날 거 같지도 않았고, 그때 한애리가 전화를 해와 먼저 만나자고 했었다.

 엄밀히 말하면 한애리의 잘못도 아니긴 했다. 대표가 꼼수를 부린 것이고, 문제 해결은 대표와 하는 게 맞는 거였다.

 그래도 나온 김에 정민이 말한 ㅏ대로 자기와 한애리의 관계를 깨끗이 정리해야겠단 생각이 든 준혁이 다시 입을 열었다.

 “저.. 한애리씨! 한애리씨 노래 문제는 일단 대표님과 다시 의논한 다음에 알려드릴 거고요. 그 문제 말고...”

 “제가 노래 시작하게 되면 저랑 더 가까워질까봐 그게 걱정 되세요, 선배님?”

 먼저 치고 나오는 한애리를 보면서 준혁은 심사가 복잡미묘해진다.

 “저 사실 선배님한테 관심 많아요. 저 혼자 좋아하는 것도 알아요. 그런데 사람 마음 억지로 안 되는 거잖아요? 선배님이 좋아하는 분 있으시면 그분 계속 좋아하시고 사랑하시고 그러세요. 전 제 감정에 충실하고 싶어요. 선배님이 예전에 그러셨듯이요!”

 “그런데 나 같은 경운 둘이 같이 좋아했던 거지 혼자만의 감정은 한 번도 없었어요. 혼자만 그러는 건 사실 시간과 감정 낭비라고 생각해요.”

 “아뇨. 짝사랑도 엄연한 사랑이에요. 두 사람이 꼭 합의해야 할 필욘 없어요. 만약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스토킹한다면 그건 법적인 문제로까지 가야 하는 거겠지만, 피해 주지 않는 선에서 혼자 사랑하는 건 잘못도 아니고요. 전 제 감정에 충실할 거에요!”

 “아, 그래도 내가 문제가 아니라 내가 사랑하는 여자가 좋아하질 않아요. 그녀”

 “내가 왜 그녀의 감정까지 신경을 써야 하는 거죠? 그 여자분이 선배님을 좋아하든 사랑하든 그건 그녀가 감당해야 할 몫이 맞죠. 전 제가 해야 할 일만 하면 되고요. 이건 이기적인 게 아니라 철저하게 제 감정에 충실하겠다는 이야기에요.”

 준혁은 그녀의 말을 들으며 그동안 자신이 사람들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을 반성할 수 있게 됐다. 자기만 괜찮으면 만사가 다 괜찮다고 생각하는 게 얼마나 이기적인 생각이었는지 말이다.

 준혁은 한애리와 더 말해봤자 달라질 게 없다는 걸 깨달았다. 그래서 일어나려 했다. 그런데 그때 한애리가 한 마디를 더한다.

 “이런 말 있죠? 장담할 수 있는 일은 하나도 없어요! 모든 건 다 변하기 마련이고요.”

 준혁은 아무 대꾸하지 않고 그 자리를 떠난다.

 

 대표는 준혁에게 사정했다. 제발 이번 한 번만 눈감아 달라고. 그리고 승철이 병원 입원비 문제는 본인이 다 알아서 했으니 염려 말라고.

 준혁은 갈등했지만 이미 많은 게 결정이 났고 진행 중이라 이번 한 번만 눈감아주기로 맘먹었다. 그게 그동안 자기에게 아버지 역할을 해줬던 대표에게 자기가 해 줄 수 있는 마지막 은혜 갚음이라 생각하면서 참기로 했다.

 하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준혁은 성욱과 함께 매니지먼트 회사를 차려 승철을 키우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대표와 만나 그 문제에 대해 깔끔하게 정리한 후 준혁은 정민을 만나러 갔다.

 정민이 준혁의 결심을 듣곤 준혁에게 조심스럽게 입을 뗐다.

 “승철이를 대표 소속사가 아닌 준혁 씨가 새롭게 만드는 회사에서 키우겠다는 건 좋은 생각 같긴 한데, 그게 실효성이 있을진 솔직히 잘 모르겠어. 음악과 춤에 대해 경험이 많아 승철이에게 도움이 되는 건 확실하지만 이건 엄연히 사업인데 잘 될 수 있을까? 승철이나 선미가 기대가 큰 거 같던데.”

 “사실 그게 나도 좀 걱정스럽긴 해. 하지만 요즘은 스토리 시대잖아. 그래서 용기를 내봤어. 내가 승철이에게 곡 만드는 것도 좀 가르쳐볼까 해. 노래와 춤은 워낙 실력이 좋으니까 작곡에 자기가 살아온 인생을 솔직하게 노랫말로 만들어보라고 해 보려고. 그리고 멤버가 될 아이들은 성욱이 형이 지금 찾고 있고, 앞으로 한 5년 정도 트레이닝 시키고 한 번 도전해봐야겠단 생각을 하고 있어.”

 “그렇구나! 하긴 요즘은 이야기 시대라 공감 가는 이야기로 음악을 만들면 호응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거란 생각에는 나도 동의해. 그렇게만 될 수 있으면 정말 좋겠다. 나도 옆에서 계속 응원할게!”

 정민 눈치를 보던 준혁이 정민에게 입을 떼려는데 정민이 먼저 선수 친다.

 “말하지 않아도 돼. 알아서 잘 얘기했겠지. 나, 준혁씨 믿어!”

 “고마워. 그리고 내 진로에 대해서도 생각을 좀 해 봤는데...”

 “......”

 “춤과 노래, 곡 만들기는 내 인생 전부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긴 한데, 재기하기가 점점 어려워지니 슬슬 진이 빠져서 말이야.”

 “사실 나도 그런 생각을 해봤어. 그게 준혁 씨에게 모두인 건 맞지만 그중 한 두 개는 방향을 좀 틀어봐도 되지 않을까 뭐 그런 생각.”

 “맞아. 나도 바로 그 생각을 한 거야. 이제부턴 곡 만들기에 더 치중하면서 춤과 노래는 완전 포기는 아니더라도 예전과 같은 스타일 말고 새로운 시도를 해 보면 어떨까 하고.”

 “그리고 준혁씨가 프로듀싱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해서 말인데, 이쪽 일은 실력도 실력이지만 인간관계가 아주 중요하잖아. 그러니까 조금씩 준혁 씨의 진심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는 노하우를...”

 “알아, 무슨 말인지. 나도 요즘 생각 많이 하고 있어. 그 문제에 대해서. 진심이 만사는 아니라는 거 계속 느끼고 있고.”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은 옛말이 아니라 실제로 우리 현실에 딱 들어맞는 말이 맞는 거 같아. 실력이 좋아도 그 실력을 제대로 빛내줄 것들이 함께 갖추어지지 않으면 실력이 빛을 발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준혁씨 실력이야 말해 뭐하겠어? 그런데 사람들의 오해가 쌓이고 쌓여 실력이 다 묻혀버렸잖아.”

 “그래 맞아. 그래서 소통이 중요하다는 거겠지. 알긴 아는데, 말처럼 쉽지 않으니 그게 문제지. 이제부터 정민이 네 응원에 힘 얻어서 내 자신을 좀 바꿔보려고 해. 가능하겠지? 아니 어찌 보면 벌써 시작된 셈인가?”

 정민은 준혁에게 환한 미소로 응답한다. 그리고 바람을 쐬기 위해 드라이브를 하기로 한다.

 그 전에 준혁이 말을 보탠다.

 "참, 그런데 말이야. 난 정민이라고 하는데 왜 자긴 아직 준혁 씨야! 이거 누가 들으면 성차별이라고 하지 않을라나 몰라. 흐."

 "성차별이긴. 난 아직 조금 부끄러워 그러는 거지."

 "알았어. 근데 준혁 씨보단 준혁이라고 불리고 싶다 난! 되도록 빨리."

 정민이 부끄러워하며 조용히 미소 짓고 고개를 끄덕인다.

 

 둘은 정민의 차로 부암동을 거쳐 삼청동을 지나 북악스카이웨이를 달린다. 정상인 팔각정에 올라 차에서 내린 그들은 주변을 걷다 지는 해를 함께 바라본다.

 어둠이 조금씩 내려앉고 준혁과 정민은 석양에 붉게 물든 하늘을 쳐다보다 서로의 얼굴을 마주 본다. 그리고 준혁의 손길이 정민의 머릿결을 어루만지다가 이윽고 그녀의 목을 부드럽게 쥐더니 준혁이 자신의 입술을 정민의 입술에 가볍게 부딪힌다.

 정민의 입에서 한줄기 신음 소리가 흘러나오고, 준혁은 그 소리를 자신의 혀로 막아버린다. 준혁과 정민은 마치 오래전부터 그래왔듯이 달콤한 꿀을 서로 향유하고 있다. 자연스러우면서도 가장 희열스러운 그들만의 의식을 둘은 온전히 즐기며 꼼꼼하게 치루고 있다.

 한참을 몰두하던 그들은 다시 서로의 눈을 바라보면서 서로에게서 재차 사랑을 확인한다.

 더불어 이 시간이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순간임을 확신한다.

 
작가의 말
 

 이제 키스도 나누고 서로의 마음을 나눌 수 있다는 기대가 확실하겠죠?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공지 이전 작품 다시 손봐 올립니다! 2022 / 2 / 4 433 0 -
20 20화. 에필로그 2022 / 2 / 6 290 0 861   
19 19화. 기적같은 사랑 2020 / 8 / 27 370 0 4370   
18 18화. 내게로 온 너! 2020 / 8 / 26 392 0 5046   
17 17화. 보고 또 봐도 그리운 2020 / 8 / 25 380 0 5393   
16 16화. 첫키스 2020 / 8 / 23 372 0 5491   
15 15. 오해를 풀었지만 또 다른 오해가! 2020 / 8 / 23 370 0 5297   
14 14. 돈도 명예도 다 필요 없고! 2020 / 8 / 23 369 0 5133   
13 13. 너의 마음이 보여! 2020 / 8 / 23 366 0 5627   
12 12화. 우연 아닌 필연 2020 / 8 / 22 375 0 5157   
11 11화. 사랑할 자격 2020 / 8 / 22 371 0 5361   
10 10화. 자꾸 어긋나기만 해. 2020 / 8 / 22 363 0 5753   
9 9화. 균열의 시작 2020 / 8 / 22 398 0 5573   
8 8화. 럭비공같은 그녀 2020 / 8 / 22 373 0 5248   
7 7화. 새로운 복병 출현 2020 / 8 / 22 407 0 5200   
6 6화. 이젠 스폰까지? 2020 / 8 / 21 387 0 5015   
5 5화. 질투의 화신 2020 / 8 / 21 386 0 6037   
4 4화. 그의 진심을 확인해봐! 2020 / 8 / 21 377 0 5637   
3 3화. 돌아온 탕자 2020 / 8 / 21 387 0 6102   
2 2화. 너가 선행을 하겠다고? 2020 / 8 / 21 412 0 6392   
1 1화. 어긋남에 대하여 2020 / 8 / 21 759 0 5515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죽지 않는 여자(
밤비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