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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아이돌스토리
황진이, 또 슈퍼스타면 곤란해
작가 : 벼리아
작품등록일 : 2020.7.29

천하가 흠모한 예인 황 진이, 결국 화려했던 생은 마지막을 맞았다.
유일한 정인 이사종도, 청산리 벽계수도 없는 고독한 죽음이었다.

<내 다시는 예인의 길을 걷지 않을 것이다.>
<내 사내들에 지은 죄가 많으니 그 벌을 받아야 마땅하다. 하니 시신일랑 묻지 말고 산에 버려다오.>


이제 드디어 모든 걸 잊고 쉴 수 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 웬걸? 여기가 어디? 나는 누구?
게다가..... 지금 날 끌고온 이 원혼은 대체 누구인가!

<내 생을 대신 살아 주세요.>


"벼리야! 드디어 벼리 깨어났어!"

"스스로 죽었대. 벼랑 끝에서."

"그 여자애 죽었어. 지금 니 옆에 있는 건 그 애가 아냐."

"울지마. 다시 네게 돌아올게."

"다시 억겁의 생을 돌아서라도."

 
12회 – 조상 대 후손
작성일 : 20-08-23 04:36     조회 : 257     추천 : 0     분량 : 6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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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회 – 조상 대 후손

 

 나는 화들짝 놀라 급히 뒤돌아보았다. 그 탓에 손에서 가방을 놓쳐 버렸고, 도윤이 내 대신 가방을 받아 주었다.

 고맙다 할 새도 없이 채영이 머뭇거리며 안으로 빼꼼 고개를 내밀었다.

 “아, 여기 선배도 계셨네요......!”

 “응. 오늘 고생 많았네. 여긴 무슨 일이야?”

 도윤이 내게 가방을 건네주며 말했다. 얼떨결에 가방을 받아들자 채영이 안으로 슬며시 들어왔다.

 “아...... 저희 사진 다 고른 거 제 휴대폰에 받아가지고, 벼리 보여주면서 잠깐 얘기하려구요.”

 “......그래. 여기서 얘기해. 내가 자리 비켜줄게.”

 어쩐지 도윤의 목소리가 딱딱하자 채영의 얼굴이 굳어졌다. 망연자실 겁에 질려 얼어붙은 표정에 내심 절로 끼룩거리고 있었다.

 ‘깨소금 맛이다, 이것아!’

 조상의 품위라곤 없이 속으로 껠껠거리다 보니 어느새 얼굴에 미소가 번지기 시작했다. 내 얼굴을 본 채영의 얼굴이 점점 더 굳어지고 있었다.

 그때, 도윤이 내 어깨를 톡톡 두드리며 옆으로 나섰다.

 “그럼 조심히 들어가. 오늘 고생 많았어.”

 “오늘 정말 감사했습니다.”

 “서, 선배님....... 잠시만요......! 저, 그게 아니라.......!”

 도윤은 가볍게 손을 흔들었다. 그리곤 채영을 향해 고개를 까딱인 후 밖으로 나가버렸다. 채영이 당황한 듯 닫힌 문만 멍하니 바라보고 있자 내가 먼저 그녀에게 다가갔다.

 “그래서? 사진 뭐 골랐는데?”

 “......네가 알 거 없잖아.”

 “뭐?”

 하...... 진짜 통수에 통수에 통수에........

 순간 황당함에 말문이 턱 막혔다. 채영은 이걸 가지고 제가 이겼다 생각했는지 내게 한 걸음 다가왔다. 그리곤 문이 닫혔는지 휙 보더니 잔뜩 목소리를 죽이며 물었다.

 “너, 도윤이랑 무슨 관계야?”

 “뭐야, 너. 자리에 없다고 너너하냐?”

 “대답이나 해. 둘이 사귀어?”

 “저분은 내 스승과도 같은 분이시다. 말을 삼가거라.”

 채영이 이를 꽉 악물었다. 이 표정을 보니 확 사귄다 질러버릴까 격한 충동질이 들었다. 그때 옆에서 벼리가 급히 고개를 저어댔다. 진짜 그러면 안 된다는 듯.

 ‘그냥 해본 생각이다, 이것아. 괘념치 말거라.’

 그때 채영이 내 팔을 탁 잡았다. 그 바람에 순식간에 도로 채영을 보게 되었다.

 “이거 놔.”

 내가 매몰차게 팔을 쳐내자 채영이 휘청거렸다.

 “아까 내 발을 건 것도 모자라 이젠 아예 폭력을 휘두르시겠다?”

 “발을 걸긴? 내가 언제? 니가 봤어?”

 “나 아까 진짜 니 족발 때문에 까무러칠 뻔했어. 아주 회초리 맞아 봐야 정신 차리지? 앞으로 조심해. 나 이제 너한테 사릴 생각 없으니까.”

 채영이 한껏 목소리를 낮추며 거의 으르렁댔다. 채영은 내게 한 발 더 다가섰다.

 “......니가 봤냐고. 아까 아무 말도 없었으면서 왜 이제 와서 모함질이야.”

 “내가 본 게 아닌데? 나도 몰랐어. 누가 말해줘서 알았지.”

 벼리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채영이 급작이 눈을 치뜨며 나를 쳐다보았다.

 “그게 누군데? 스탭 중에 한명이야? 내가 그런 거 신경 쓸 것 같아?”

 채영의 눈에 순식간에 불길이 일었다. 그 화마에 또다시 잔잔했던 감정에 파동이 일었다.

 늘상 익숙했던 어지러운 냉정을 되찾자 내 앞에 선 이 여자애가 한없이 작아보이기 시작했다.

 그래, 이것을 잊고 있었다. 경쟁자와 적을 눌러버리는 고지. 그 고지를 차지하는 것. 마음을 느끼느라 부들해졌던 고지가 순식간에 채영의 머리 꼭대기로 솟아올랐다.

 나는 채영을 보며 한쪽 입꼬리를 올렸다.

 “너...... 도윤 선배님 좋아하지?”

 “......뭐?”

 “니 얼굴에 써 있어. 나 도윤 오빠 좋아한다고.”

 “......!”

 “그러니까 나한테 사귀냐 물어본 거겠지. 뭐 눈엔 뭐만 보인다고. 안 그래?”

 치닫는 긴장감에 벼리가 휙 사라져 버렸다. 잠시 그 자리를 보는데, 순간 고개가 젖혀졌다. 채영이 갑자기 내 멱살을 뜯어져라 틀어쥔 것이었다.

 “......너 미쳤어? 이게 어디서 배워먹은 버르장머리야.”

 “너야말로 미쳤어? 너 요즘 왜 이래? 내가 진짜 너 데뷔 전에 매장시켜줘?”

 “.......그게 무슨 소리야? 니가 뭔데. 니가 조선 임금님 정도 되면 인정한다. 뭐 별것도 아닌 게 깝치기는?”

 “야......! 너 진짜 여기서 너 죽고 나 사는 수가 있어!!”

 그때, 갑자기 벼리가 확 나타났다. 그 탓에 나도 모르게 펄쩍 뛰었다. 벼리로 인해 놀란 거였지만 채영은 자기 때문에 놀랐다 생각했는지 씩 입꼬리를 올렸다.

 그리곤 곧잘 내 옷깃을 확 당겼다.

 “그동안 고분고분하게 굴어서 내버려 뒀더니, 영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설치네? 주제도 안되는 년이?”

 “그게 무슨 소리야, 채영아...... 내가 어떻게 너한테 그럴 수 있겠어...... 넌 날 제일 가까이서 도와주는 친구인데......”

 “뭐? 갑자기 왜 이래. 진짜 미쳤어?”

 채영이 눈을 부릅떴다. 채영을 향해 떨리던 눈꺼풀이 별안간 애처롭게 접혔다.

 “나...... 나 무서워...... 이거 놔줘..... 이러지 마...... 내가 잘못했어......”

 “......무슨 수작이야?”

 “내가 아직......”

 채영이 당황한 듯 우뚝 굳어버렸다. 어느새 내 눈엔 눈물이 가득 고이기 시작했다.

 “내가 아직 기억나지 않는 부분이 많아서 그래...... 내가 지난날 너한테 잘못한 게 있으면 뭔지 말해줘......!”

 “.......뭐?”

 “고칠게...... 무조건....... 그리고......”

 내 멱살을 감아쥔 손을 살짝 덮었다. 떨어지는 눈물과 함께 손이 파르르 떨리고 있었다. 억세게 틀어쥔 채영의 손이 당황해 주춤 물러났다.

 얼떨결에 내 옷깃을 놓은 채영은 의아한 듯 나를 쏘아보았다.

 “네가 도윤 오빠 좋아하는 것도 비밀로 할게......! 난 널 응원해!”

 “......!”

 “물론 데뷔 전 신인이 연애하면 안 된다고 그러더라......”

 벼리가 내 옆에서 열심히 속닥거리고 있었다. 나는 연극을 하듯 벼리의 말을 고대로 따라 뱉고 있었다.

 “그럼 데뷔하기도 전에 욕먹는다고...... 게다가 월야 선배님들은 진짜 탓...... 아니, 탑 클래스이신데......”

 “너..... 너 지금 나 협박해?”

 순간 내 눈이 휘둥그레졌다. 흘리던 눈물은 삽시간에 멎어 버렸다.

 “아냐, 아냐! 그럴 리가! 난 정말 너 응원해! 네가 오빠 좋아하는 건 정말 절대 아무한테도..”

 “나 이 도윤 안 좋아해!!”

 “채영아......! 서, 선배님을 그렇게 부르면......”

 “잘 들어. 난 월야 팬이지 도윤 오빠 완전 싫어해! 알겠어?!”

 “......정말?”

 “그러니까 그딴 걸로 협박할 생각...”

 “그런 줄은 몰랐네.”

 “!!!!!!”

 채영이 확 돌아섰다. 그 바람에 옆에 놓인 의자에 다리를 찧었으나 황망히 열린 입은 다물어질 줄 몰랐다.

 “선배님......!”

 “다행이다. 나도 오늘 네가 네 친구 괴롭히는 거 보고 실망했었는데.”

 “오빠...... 그게 아니라요.......”

 “벼리야. 매니저가 너네 찾더라. 연락 안 된다고 옷 갈아입었으면 1층 차 앞으로 오래.”

 “......네.”

 “채영이는 옷 갈아입었으면 먼저 내려가.”

 “오빠.......”

 채영은 차마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못하는 것 같았다. 머리까지 어지러운 듯 채영이 초점을 잃고 휘청였다. 도윤은 급히 다가가 채영을 부축해 주었다.

 “오빠...... 제가 한 말은요....... 그냥 홧김에 어쩌다.......”

 “벼리 옷 갈아입고 들어가라. 나 채영이 1층까지 데려다주고 다시 녹음실 가게. 알았지?”

 “네...... 이런 모습 보여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연락할게.”

 내가 시무룩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도윤이 채영을 데리고 분장실 밖으로 나갔다.

 그들이 나가고 나서 한참 후, 나는 벼리를 힐끗 보았다. 벼리는 단호한 표정으로 고개를 까딱였다. 나는 벼리가 혼인 것도 잊고 벼리를 안으려 와락 달려들었다.

 “아으으으으으.......”

 그러다 무슨 얼음물에 담긴 것처럼 오한이 들자 급히 버둥거리며 바로 섰다. 그러자 벼리가 당황한 듯 내 앞으로 날아왔다.

 (언니! 괜찮아요?! 놀랐죠......)

 “이 녀석...... 요 재간둥이 같으니라고......!”

 벼리가 쑥쓰러운 듯 씩 웃었다. 얼굴이 붉어지는 듯 빛바랜 색이 살짝 짙어졌다.

 (선배님이 밖에 오고 계시길래......)

 벼리가 수줍게 떨군 눈을 슬쩍 들었다. 넋 없는 눈에 반짝 별빛이 돋았단 착각이 들었다.

 (제가 도움이 되었나요?)

 “당연하지. 진짜 대박이야! 나 무슨 조선 후궁 암투 하는 줄 알았다! 진짜 대박 암투였어!”

 순간, 벼리의 눈꼬리가 활짝 휘어졌다. 눈부시게 해맑은 미소에 나도 모르게 멍해졌다. 이 아이가 이런 미소도 지을 줄 알았구나 싶었다.

 나도 모르게 눈매가 휘어졌다. 우리는 너무도 달랐지만, 이 순간만큼은 하나가 된 것만 같았다.

 *******

 “이런..... 수박 쒸를 잘...... 블르먹을......”

 (언니, 그런 말은 어디서 배웠어요?)

 “너튜브...... 아아아아아악!!!!!! 진짜!!!!!!!”

 (!)

 내가 머리를 막 헝클어뜨리자 벼리가 깜짝 놀라 물러났다. 그리곤 얼른 내 곁으로 다가와 핸드폰을 들여다보았다.

 <은별 : 벼리야, 채영이한테 들었어. 너 오늘도 밤새 연습한다며? 너무 무리하지 마......>

 <혜리 : 그니까...... 우리 먼저 가긴 하는데...... 힘들면 전화해! 바로 데리러 갈게!>

 <채영 : 벼리, 파이팅~♡♡ 밤새 힘내~!_!>

 “하...... 진짜 독한 놈이 아니더냐! 아으으으륵그그극!!!”

 발을 쾅쾅쾅 구르자 썼던 후드 모자가 뒤로 확 벗겨졌다. 밤이 늦어 지나가는 사람이 없어 그나마 다행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그 버스킹 너튜브 여신이 데뷔조 되더니 미쳤다는 소문이 날 수도 있었으니까.

 나는 이를 뿌득뿌득 갈았다.

 “하....... 그럼 어쩌지? 오늘 너무 피곤해서 자고 싶은데...... 정신력 소모가 너무 심했다고......”

 (좀 멀지만 걸어갈 수는 있어요...... 저 길 알아요. 저도 몇 번 이랬거든요.)

 “뭐? 진짜??”

 벼리가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더니 먼저 앞서 몇 발짝 걸었다.

 (가실래요? 제가 안내해 드릴게요.)

 “어어...... 으응...... 오늘 진짜 피곤해서 밤 못 새겄다.”

 나도 모르게 벼리를 따라갔다. 벼리는 아무 말 없이 조금 앞에서 걷고 있었다.

 (굳이 계속 걸어가실 필요는 없어요. 가다가 택시 보이면 말해드릴게요. 그럼 손을 쫙 펴고 막 흔드세요!)

 “택시?”

 (어...... 최신식 달구지 그런 거예요. 돈 내면 집까지 태워다 주는 좋은 달구지에요!)

 “.......거 참 듣고 있기 띠껍구나. 내가 가축이냐? 달구지에 실려 가게?”

 벼리가 당황해 멈칫했다. 나날이 발전하는 내 현대어에 감복이라도 한 것인가.

 (그건 아니에요.)

 “.......”

 벼리는 빠끔히 노려보는 시선을 피하며 잠시 고개를 기울였다. 나름대로 설명하고 싶은 듯 입술을 옴짝이더니, 뭔가 생각난 듯 손뼉을 탁 쳤다. 물론 짝 소린 나지 않았지만.

 (아, 그거요! 자동차! 매니저 오빠 차랑 다르게 카드로 엽전 내면 탈 수 있는 자동차요!)

 “아하, 진작 그렇게 말하지! 이제 나도 알건 다 안다고! 그래! 어서 너는 주변을 살피거라. 그 신통한 자동차가 오면 내게 바로 알리거라.”

 한 번에 알아들은 내가 뿌듯했다. 벼리가 깔깔 웃으며 다시 걸음을 옮겼다.

 그런데, 일이 꼬이면 한없이 꼬인다더니....... 이런 썩을,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헉...... 언니 우산 없잖아요! 어떡해요?)

 “하...... 진짜 하늘이 이 명월을 버리려는 모양이도다.......”

 기껏 옷을 갈아입고 도윤이 가방을 말려 주었는데, 이젠 다아 끝났다! 다아!

 나는 급히 젖은 가방이라도 머리 위로 올려 썼다.

 이미 가방에서도 물이 뚝뚝 떨어지고 있었으나, 지금 내 후드 주머니에 들어있는 팔십만냥 짜리 휴대폰을 지키기 위해선 어쩔 수 없었다.

 “벼리야, 뛰어가자꾸나!”

 (네? 길이 먼데요? 다시 돌아가는 게 어때요? 언니 그러다 감기라도 걸리면.....)

 “게 무슨 소리냐! 네 휴대폰 박살 나면 어쩌라고!”

 (주머니에 있어서 괜찮..)

 “휴대폰이 고장나면 거 고치느라 돈이 대박 들어갈 게 아니냐! 그럼 치킨도 못 사먹는다! 잔말 말고 따르거라!”

 (언니!! 잠깐만요!!)

 벼리가 다급히 붙드는 소리가 들렸다. 하지만 나는 정신없이 가방을 쓴 채 뛰쳐나갔다. 그런데 벼리가 따라오지 않고 있었다! 얘가 없으면 길을 모르는데.

 그때, 저 멀리 편의점이 보였다.

 ‘저 처마 아래 들어가 애가 오길 기다려야 쓰겠다.’

 나는 그대로 처마를 향해 돌진했다.

 그때, 갑자기 몸이 확 돌려 세워졌다. 깜짝 놀라 순식간에 눈이 확 떠졌다.

 앞에, 도윤이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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