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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파혼의 전말
작가 : 미세스존
작품등록일 : 2020.8.22

"결혼이고 뭐고, 일주일만 만나보자."

결혼을 고작 두 달 앞둔 커리어 우먼 한미주.

평생 한 번 밖에 못 해본 연애가 아쉬워 결혼이 망설여지는 그때,

운명처럼 나타난 대학 동창 지현민.

예전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멋지게 변한 그를 보고

미주는 운명처럼 강한 끌림을 느끼게 된다.

청첩장을 주던 날

늦은 저녁 술자리에서 서로에 대한 호기심은 커져만 간다.

호기심은 점점 커져 호감이 되어가고,

결혼을 앞둔 두 남녀는 원초적인 욕망에 휩싸이게 된다.

사랑 앞에 솔직하지만 한없이 나약한 두 남녀는

결국 위험한 계약을 하게 되는데......

 
3. 첫 느낌과 텔레파시
작성일 : 20-08-22 17:42     조회 : 286     추천 : 0     분량 : 5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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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 결혼을 앞둔 소감 좀 얘기해봐.”

 

 김세라가 가쁜 숨을 몰아쉬며 물었다.

 

 양손으로 무릎을 잡고 간신히 서있는 그녀는 온통 땀에 젖어있었다.

 

 “말 돌리지 말고, 남은 한 세트 마저 하면 알려줄게. 너 몸 좋은 남자 만나고 싶다며.”

 

 지현민은 팔짱 낀 채로 질문에 대한 답을 회피했다.

 

 “지독한 놈. 너 같은 놈을 친구라고.”

 

 눈을 한번 흘기 고서는 세라는 다시 스쿼트 자세를 취했다. 이미 지쳤는지 내려가면서 다리가 떨리고 있었다.

 

 세라는 현민을 애절하게 쳐다보며 강하게 어필했다.

 

 “허벅지, 무릎 수평 맞춰라. 마지막이야.”

 

 그러나 현민에게 자비란 없었다.

 

 “진짜 미친거 아니야? 여기서 더 어떻게 내려가? 나도 친구이기 전에 고객이거든?”

 

 “나도 너 친구이기 전에 헬스장 관장이거든? 다이어트 실패하면 100% 환불인데 하는 걸로 봐선 환불각이다. 나 돈 벌어야해. 대충 할 거면 차라리 다른 헬스장 다녀.”

 

 대출까지 받아 헬스장을 차린 이후로 현민은 좋게 말하면 어른스러워졌고 나쁘게 말하면 악착같은 구석이 생겼다.

 

 “그래. 니는 팔뚝도 굵고 똥도 굵어서 좋겠다.”

 

 살기 어린 눈빛과 달리 세라의 무릎은 눈치 없이 바들바들 떨리고 있었다.

 

 “사람 좋은 거 다 소용 없더라. 뭐든지 결과가 좋아야 입소문도 생기고 회원도 느는거야. 이제 그만.”

 

 드디어 마지막 세트가 끝났고 세라는 그 자리에 주저 앉았다.

 

 지현민은 무심하게 옆에 놓인 물을 건네주었다.

 

 탈수 증상이 있던 사람처럼 세라가 물을 벌컥벌컥 들이마셨다.

 

 현민은 그 모습이 신기한지 물끄러미 바라보다 물었다.

 

 “너 평소에 온순하다는 말 좀 듣지?”

 

 “이제 알았냐? 겉은 강해 보여도 속은 누구보다 여리고 온순한 여자란다.”

 

 “아니, 너 물 마시는 거 보니까 꼭 온순한 황소 같아서. 피부도 누런데다가.”

 

 뒤늦게 말을 이해한 세라가 현민의 멱살을 잡기 위해 뛰어 올랐다.

 

 그렇지만 다리에 힘이 풀려 눈 앞에서 도망가는 현민을 보고만 있어야 했다.

 

 분한지 주먹으로 매트리스를 때리는 세라를 보며 현민은 재밌는지 멀찍이 떨어져서 키득거렸다.

 

 “좀만 기다려라. 내가 UFC배워서 온다. 그리고 이거 돈 주고 태닝한거거든? 누구더러 누렇대?”

 

 “돈 쓸데도 많다. 아무튼 오늘 고생했어. 샤워하고 얼른 들어가. 여기 길 금방 어두워져.”

 

 “넌 좋겠다. 얼굴은 번데기 같이 생기고 몸도 무식하게 커서 아무도 안 건들 거 아니야.”

 

 세라는 좀 전의 복수를 하기 위해 슬슬 약을 올렸다.

 

 “넌 밤이 되면 아예 안보이잖아. 태닝이랬나?”

 

 현민과의 말싸움에서 한번도 이겨본 적이 없는 세라였다.

 

 대학교 동기인 현민과 세라는 신입생 때부터 쭉 이런 관계였다.

 

 둘은 동성 친구보다는 무겁고, 연인보다는 가벼운 관계의 편안함을 서로에게 느끼고 있었다.

 

 “그러지 말고 수다 좀 떨자. 어차피 아직 내 개인 PT 시간이잖아. 응? 회원 관리 차원에서.”

 

 “뭔 얘기가 그렇게 하고 싶은데? 그럼 휴게실로 가자. 다른 회원들도 보는데 떠드는 건 아닌 것 같고.”

 

 하는 수 없이 현민은 다른 트레이너에게 잠시 말하고 휴게실로 들어왔다.

 

 세라가 뭐 먹을 게 없나 냉장고를 뒤적거렸지만 있는 거라곤 단백질 보충제와 닭 가슴살이 전부였다.

 

 “탄수화물 좀 비치해라. 그나저나 소희는 잘 지내?”

 

 정수기에서 물을 따르며 세라가 물었다. 소희는 현민의 결혼 상대였다.

 

 “고생이지. 학교도 다니고 결혼 준비도 해야 하고. 요새 애들 중간고사라서 스트레스 좀 받는 모양이더라.”

 

 현민은 대수롭지 않게 말 하면서 능형근 스트레칭을 하고 있었다.

 

 “되게 당연하게 말하네? 그러면 네가 좀 도와줘. 결혼은 뭐 여자만의 숙제냐?”

 

 세라는 자신의 결혼 과정이 떠올랐는지 불현듯 성질을 냈다. 사소한 것부터 큰 것까지 뭐든지 결정할 것 투성이었다.

 

 핀잔을 듣자마자 현민이 피식 웃었다. 그저 조용히 핸드폰을 꺼내 세라에게 보여 줄 뿐이었다.

 

 핸드폰 화면을 본 세라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결혼 준비’라고 적힌 스케줄엔 일자별 체크 리스트가 빼곡했고 이미 처리한 것과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이 구분되어 있었다.

 

 “소름이다. 세상에 너 같은 남자가 있었구나. 오, 다시 봤는데 지현민?”

 

 “피트니스 오픈 하는 것보다 정확히 10배 힘들었다. 차라리 맘에 안 드는 걸 말해주면 편할 텐데 이것도 맘에 들고 저것도 맘에 든다고 하니까 나까지 결정 장애 생기더라.””

 

 “원래 여자는 그래. 결혼식이 언제랬지?”

 

 “11월 23일, 토요일 오후 12시.”

 

 “큰일났네.”

 

 날짜를 들은 세라가 문득 정말 큰일이라도 난 표정을 지었다.

 

 “뭐가?”

 

 “너 한미주라고 알지?”

 

 “한미주? 소희 친구 이름은 김미주였고. 아! 우리 동기 말하는 거 맞지? 알지. 근데 왜?”

 

 현민은 한미주라는 이름을 떠올리기 위해 잠시 생각을 해야했다.

 

 비록 같은 과 동기였어도 당시에 친했던 것도 아니고 지금까지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도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걔도 그 날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어떡하지?”

 

 “오지마 그럼. 돈만 보내.”

 

 그게 뭘 별일이라는 듯 현민이 무심하게 말했다.

 

 세라는 혼자 분주해져 달력을 재차 확인하고 있었다.

 

 “야, 다행이다. 그 전주 결혼이다. 너랑 딱 1주일 차이나네. 둘 다 갈 수 있겠다.”

 

 스케줄을 확인한 세라가 안심이 된 얼굴로 말했다.

 

 세라는 미주와도 둘도 없는 절친이었다.

 

 “괜찮다니까? 돈만 보내. 아니면 축의금 대신 1년치 회원권 끊던지. 그나저나 누구랑 결혼한데?”

 

 현민은 문득 궁금했다. 학생시절 기억하는 한미주라면 자기에겐 별로 좋지 않은 인상으로 남아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의 기억으론 상대방에게 쉽게 마음을 열지 않고 사람을 가려서 사귀는 타입이었다.

 

 특별히 나쁜 추억이 있는 것도 아닌데 첫인상이 굳어져 지금까지도 그렇게 인식되고 있었다.

 

 “너 모르는 구나? 한미주 원래 유명하잖아. 첫 연애에서 결혼까지 골인 하는 걸로. 무려 10년차!”

 

 “아니, 결국 그 선배랑 결혼하는 거야? 이동식 형? 요즘 뭐 한데? 오래도 사귀었네.”

 

 “응 맞아. 몇 년 전에 대기업 취업하더니 곧바로 프로포즈 했나봐. 근데 미주가 조금 시간 끌었지.”

 

 “왜? 아쉬워서?”

 

 “아쉬워서라기보다는 본인 말로는 둘 다 갖춰진 상태에서 결혼하고 싶었나 봐. 미주도 한창 일했을 때고.”

 

 대화의 주제는 어느새 한미주의 결혼 이야기로 채워지고 있었다.

 

 “멋지네. 둘 다 번듯한 직업도 있고. 그나저나 난 어떡하냐. 프로포즈 아직 못했는데.”

 

 현민은 중얼거리다시피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내가 한번 갔다 온 사람으로서 알려줄게. 절대 사람들 많은데 서는 하지 마. 졸라 쪽팔려.”

 

 “망했네. 레스토랑에서 하려고 했는데…… 유경험자 말이 그렇다면 믿어야지.”

 

 “그래도 다행이다. 둘 다 갈 수 있으니까. 아! 잠깐만!”

 

 세라가 다시 한번 호들갑을 떨며 핸드폰을 확인했다.

 

 “왜? 또 뭐가?”

 

 “너 다음주 토요일에 시간 괜찮아? 안 그래도 다음주에 미주 청첩장 돌린다고 동기들 모아 보라고 하던데.”

 

 “됐어. 내가 거길 왜 가? 한미주랑 친했던 것도 아닌데.”

 

 가당치도 않다는 듯 현민이 퉁명스럽게 말했다.

 

 “너 말 되게 싸가지 없게 한다? 오랜만에 동기 얼굴 보면 좋지. 그리고 어차피 너도 청첩장 돌려야 하잖아. 동기들 모여봤자 그 나물에 그 밥이야. 나중에 또 모이라면 걔네들이 모이겠니? 각자 살기 바쁜데.”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세라 말에도 일 리가 있었다.

 

 “애들은 그렇다고 치자. 근데 거기서 내 청첩장까지 돌리면 한미주가 날 죽이려 들지 않겠니? 10년 동안 연락 안 하고 지내다가 얌체같이 나타나면?”

 

 현민은 아무리 급해도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자꾸만 들었다.

 

 “그건 내가 미주 만나서 교통정리 잘 해줄게. 그리고 너 밥값도 은근 무시 못한다. 우리 모이면 2차는 기본인데, 뭐하러 각자 다 부담해? 1차는 미주가 쏘고 2차는 자연스럽게 너가 쏘면서 말하면 명분 있겠다, 서로 부담도 없고 얼마나 좋냐?”

 

 아마 김세라는 은행 직원이 안됐으면 사기꾼이 되었을 거라고 현민은 속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세라 말을 계속 듣다 보니 마음이 동한 것도 사실이었다.

 

 결혼 전이라 한푼이라도 아껴야 하는데 고작 술값으로 흥청망청 쓸 수는 없는 일이었다.

 

 “일단 보고. 그 날 뺄 수 있으면 빼볼게. 근데 한미주는 진짜 아닌데. 걔랑 나랑 뭐가 있어야지.”

 

 “됐고, 그건 내가 알아서 잘 말해둘게. 너 그리고 가만 보면 미주 잘 알지도 못하면서 평가한다? 걔가 너한테 뭐 잘못한 거라도 있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세라는 의기양양하게 말했다.

 

 “난 걔 싫어. 그냥 뭔가 사람 속을 알 수 없잖아. 사람 가리는 것 같고.”

 

 “대학 다닐 때 몇 마디 나눠보지도 않았으면서 뭘. 너야말로 나랑 미주랑 있을 때도 나한테만 말 걸었잖아. 그거 되게 나쁜 편견이야.”

 

 그 말에 현민은 딱히 반론을 할 수 없었다. 근거 없이 굳어진 첫인상 때문에 미주를 의도적으로 피해다닌 게 팩트였기 때문이었다.

 

 “미주 알고 보면 되게 여리고 착한 애야. 안 그랬으면 내가 걔하고 10년 동안이나 친구게? 내 생각엔 둘이 잘 맞을걸? 코드도 비슷하고.”

 

 “아 몰라, 하여튼 결혼이 뭐라고 이런 것까지 신경 써야 하나 싶다. 너 결혼할 땐 별거 아닌 것 같았는데. 완전 다른 세상이야 요즘.”

 

 “이제 알았냐? 웃긴건 뭔지 알아? 이혼하면 세상이 한번 더 달라보여.”

 

 사실 세라는 작년 이맘때쯤 1년 동안의 결혼생활 종지부를 찍었었다.

 

 누군가에겐 숨기고 싶은 상처일 수 있지만 세라는 이혼 후 만족스러운 삶을 살았고 누구를 만나든 떳떳하게 말했다.

 

 “달라질 게 뭐가 있어. 그냥 결혼하기 전으로 돌아간 거지.”

 

 “짜샤, 넌 몰라. 제대하기 전이랑 후랑 같냐?”

 

 세라는 인생을 다 경험해본 어른처럼 현민의 머리를 쓰담으며 말했다.

 

 “손 치우지? 그건 네가 할 소리는 아닌 것 같은데? 뭐가 그렇게 다르디?”

 

 “일종의 텔레파시 능력이 강해졌다고나 할까? 육감의 발현인거지.”

 

 세라가 가슴에 두 손을 모으고 감격스런 표정을 지었다. 난해한 표현에 현민은 한심스럽게 쳐다보았다.

 

 “헛소리 늘어놓을 거면 샤워하고 집에 가라. 안 그래도 이제 땀 냄새 난다.”

 

 “잘 들어봐. 텔레파시란 건 이런 거야. 너 지금 예비 신부 만났을 때 첫 느낌 기억해? 그때 어땠어?”

 

 “어쩌긴. 좋았지. 앞으로 오래 볼 사이구나 느꼈지. 물어보니까 소희도 그때 그랬다더라. 텔레파시가 통한거지.”

 

 “그치. 근데 내 텔레파시는 거기서 조금 업그레이드 된 버전이야. 어떻게 다르냐면…… 잠깐 귀 대봐.”

 

 대단한 영업 비밀을 알려 주는 장사꾼처럼 세라가 목소리를 낮추고 현민 가까이에 붙었다.

 

 “냄새나는데……”

 

 현민의 방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세라는 귀 가까이에 대고 말했다.

 

 “욕망이 끓어 넘치는 남자들이 나한테 자꾸 텔레파시를 보내.”

 

 세라는 그 말을 하면서도 스스로 오그라 드는지 깔깔거리며 웃었다.

 

 “드디어 미쳤냐? 독수공방이 이렇게 무섭구나.”

 

 세라를 한심하게 쳐다보는 현민은 혀까지 찼다.

 

 “그러니까 얼른 몸 좋은 남자 소개 시켜달라고!”

 

 “제발 좀 가라. 신성한 헬스장 물 흐리지 말고.”

 

 현민은 절레절레 고개를 저으며 휴게실 문을 열었다. 이제 그만 나가라는 제스쳐였다.

 

 “안 그래도 이제 갈 거거든? 역시 넌 재미가 없어. 달력에 적어 두기나 해. 다음주 토요일이다! 미주한텐 미리 말할거야.”

 

 샤워실까지 가면서도 세라는 말을 쉬지 않았다.

 

 현민은 한참을 망설이다가 핸드폰 캘린더에 한 줄 메모를 추가했다.

 

 “9월 14일, 한미주 청첩장.”

 
작가의 말
 

 하루를 시작하면서

 또 얼마나 많은 허튼 말을 할까 두렵습니다

 내 심장이 터지는 것도 아프지만

 당신을 탓하는 내 마음이 너무 싫습니다

 

 <오해>, 이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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