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작가연재 > 로맨스
내게로 온 너
작가 : 밤비
작품등록일 : 2020.8.21

작곡, 노래, 춤, 모든 게 완벽했지만 싸가지 없다고 평가 받던 아이돌 스타가 자신의 진심을 알아봐준 한 여자와 그의 재기를 도우려는 죽은 가족들의 도움으로 새가 알에서 깨어나듯 재탄생하는 이야기.

#츤데레남 #상처남 #트라우마 #개과천선 #계략

 
9화. 균열의 시작
작성일 : 20-08-22 09:03     조회 : 393     추천 : 0     분량 : 5573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사람의 마음이란 건 참 이상한 게 맞다고 정민은 차 안에서 생각하고 있다.

 지금까진 같이 있는 대상이 누군가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했었는데 현재의 자길 보면 그것도 아닌 게 아닌가란 생각이 들기까지 했다.

 아무튼 이렇게 바깥에 나와 바람을 쐬는 건 정신건강에 좋은 게 확실하단 걸 다시 한번 느끼며 정민은 애써 평상심을 유지하려고 애썼다.

 엄마의 강압에 나오긴 했지만, 이영진은 여전히 사람 좋은 얼굴로 정민을 기다려줬다. 무려 40분 만에 나온 정민을 위해 차 문까지 열어주면서 호감을 드러냈다.

 정민은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들어 결심했다. 오늘 확실하게 결말을 짓고 와야겠다고.

 두 사람은 양평 쪽으로 드라이브를 왔고, 인기 좋다는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고, 차를 마시면서 풍광도 즐겼다.

 이영진은 보기와 다르게 치밀한 구석이 있는 사람이었다. 그녀의 반응이 시원치 않아도 상관없다는 듯 초심을 잃지 않는 태도를 견지하고 있었다.

 정민은 이런 것도 인내심이라고 해야 하나란 생각을 잠시 해 보기도 했다. 그는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쉽지 않을 그런 내공을 가진 사람임엔 분명해 보였다.

 저녁이 되어갈 때쯤 정민이 조심스럽게 말을 건넸다.

 “이제 그만 서울로 돌아가는 게 좋을 거 같은데요.”

 “그럴까요? 그런데 가기 전에 한 가지 약속을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우리의 정식 첫 데이트였는데, 이게 마지막, 뭐 이런 말씀은 절대 안 하는 거 같은 거 말이죠."

 순간 정민은 ‘뭐야 이 사람! 독심술사야?’ 란 생각에 섬뜩함을 느꼈다.

 독심술사든 아니든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자기 마음을 다 읽고 있으면서도 자기에게 평상심을 보여줬다는 그 점이 그랬다.

 그가 다시 한번 정민에게 이렇게 못을 박았다.

 “절대 사람은 몇 번 봐선 모르죠. 제가 가지고 있을 장점 중 아직 보여드리지 못한 게 너무 많습니다. 그런 상태에서 절 판단하신다는 게 전 도저히”

 정민이 그의 말을 자르며 단호하게 대응했다.

 “아니요. 좋은 분이라는 건 충분히 알겠어요. 그런데 제가 실은 좋아하는 사람이 있거든요. 엄마 강요에 할 수 없이 나온 거라고 솔직히 말씀드리고 오늘까지만 뵙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영진씨를 위해서도요.”

 “이미 그럴 거라 생각했습니다! 정민 씨 미모에 만나는 사람이 없다는 게 더 이상할지도 모르죠. 그런데 사람 일은 모르는 거잖아요? 정민 씨께서 좋아하신다는 그분 만나세요. 그리고 저도 만나면 되잖아요?”

 어렵쇼! 이건 자신감인가? 아니면 선수?

 도무지 감이 안 잡힌 정민이 한동안 생각에 빠지는 모습을 보이자 그가 계속 말을 이었다.

 “요즘 같은 세상에 좋아하는 사람 만나면서 새로운 사람도 만나보는 게 무슨 문제인가요? 만나보고 더 자기와 맞는 사람과 사귀는 게 전 너무 당연한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사랑하는 사람이란 표현을 안 하신 걸로 봐서 아직 사귀시는 건 아닌 듯하고요.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잡아두겠어요? 당연히 마음이 가는 대로 따라야지요. 그러려면 전 이 방법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열린 사고방식을 갖고 계신 분인 건 몰랐네요.”

 “글쎄요. 열렸다기보다 합리적이라 해두죠. 전 경영을 분석하는 사람이라 그런지 합리성이 최고 같더라고요. 후후.”

 “네. 일단 생각을 좀 해 볼게요. 그럼 이제 우리 서울로 갈까요?”

 그렇게 해서 두 사람은 서울로 돌아왔고, 돌아오는 중 친구처럼 편하게 여러 이야길 주고 받았다.

 어찌 보면 이영진이란 사람은 정민과 그런 관계로 만나지 않았다면 좋은 친구가 될 수도 있는 사람 같아 보였다.

 만약 그가 정민을 그저 여자로만 보겠다고 한다면, 즉 정민의 생각에 동의할 수 없다면 할 수 없는 일이겠지만 생각이 이렇게 트여 있는 사람이라면 그것도 가능할 수 있겠다 싶었던 게 정민의 솔직한 심정이었다.

 그건 그렇고 일단 정민은 마음의 부담을 던 것에 안도했고, 집으로 돌아와선 엄마에겐 좋은 시간 잘 보내다가 왔다고 말해 안심시킨 후 가벼운 마음으로 자기 방으로 향했다.

 

 한편 준혁은 이런저런 일자리를 알아보다 음악 학원에서 일을 하기 시작했다.

 마스크 쓰고 나름 변장한 준혁이 초등학교 4학년쯤 돼 보이는 남자아이 보컬 트레이닝을 하고 있는데, 아무리 해봐도 음정을 못 맞추자 머리를 쥐어뜯다 다시 해 보자 제안하면서 여러 번 계속 시키고 있다.

 그래도 안 되자 씩씩대면서 할 수 없다는 듯 아이 엄마 곁으로 가 준혁이 이렇게 말한다.

 “아무래도 지우는 음치 같아요. 이쯤에서 관두게 하는 게...”

 아이 엄마 얼굴이 사색이 되면서 불쾌한 표정 역력히 내보이고, 학원 원장이 이 장면을 멀리서 보다가 혀를 끌끌 차며 고개를 설레설레 흔든다.

 

 다음으로 준혁이 잡은 일은 볼룸댄스 교습소 강사 일이었다.

 역시 완벽하게 변장을 하고, 중년 아저씨와 아줌마들이 가득한 홀 안에서 열심히 그들에게 동작을 가르치고 있다.

 그런데 잠시 후 야시시하게 옷을 입은 한 50대 초반의 아줌마가 준혁을 알아보는 듯 눈길을 여러 번 주더니 다가와 준혁에게 넌지시 말을 붙인다.

 “저, 혹시 예전에... 블랙 히어로우즈 멤버 오준혁?”

 깜짝 놀란 준혁이 제대로 말을 못하며 버벅거린다.

 “네? 제가요? 아니... 아닐 걸요!”

 하다가 결국 내뺀다.

 

 준혁이 빌라 주차장 차 안에 근심 가득 찬 표정으로 앉아 있다. 이런저런 일을 시도해봤지만 정작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다는 것에 깊은 좌절감을 맛본 준혁은 시름에 젖어 있다.

 자기가 만든 음원으로 꾸준히 수입이 들어오긴 하지만 대표와 나누고 이것저것 떼고 나면 많이 부족한 게 현실이었다.

 준혁이 집 안으로 들어오니 승철과 선미가 함께 밥을 먹으려고 기다리고 있다 반갑게 맞았다.

 준혁은 왜 안 먹고 기다렸냐고 말하지만, 막상 승철과 선미를 보니 기분이 조금 나아지는 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잠시 후 그들은 함께 저녁을 먹었다.

 밥을 먹으면서 승철이 자랑스럽게 입을 열었다.

 “아저씨! 아니 형! 나 이제 서울말 완벽해요! 봐요! 완벽하죠?”

 “그러네? 와, 정말 대단한데? 선미도 이만큼 해?”

 선미가 수줍어하며 대답했다.

 “네. 저도 그만큼 해요.”

 “그러네? 진심 축하! 둘한테 상 줘야겠는데? 어떤 상 줄까?”

 그러자 선미와 승철이 기다렸다는 듯이 합창했다.

 “공개방송 구경이요!”

 “공개방송 구경?”

 승철이 신나서 말을 이었다.

 “네! 꼭 직접 보고 싶거든요. 형, 누나들 춤추면서 노래하는 거요.”

 “그래? 무슨 공개방송?”

 이번엔 선미가 나서서 대답했다.

 “우리 승철이가 꼭 X소 나오는 방송 보고 싶다네요.”

 “그래? 대표님한테 한 번 부탁... 아니다. 내가 걔들한테 직접 말할게.”

 그리고 준혁이 폰 꺼내 뭔가를 찾다 잠시 후 놀란 듯 눈이 커진다.

 정민이 쓴 기사인데, 이번엔 또 준혁에게 우호적인 기사라 준혁은 기분이 묘해진다.

 [연예인의 사생활 어디까지 보호되어야 할까?

 ... 오준혁은 단지 연예인이란 이유만으로... 과도한... 숙명이라고 하기엔.... 그들의 사생활도 보호.... 폭로성 기사나 프라이버시 침해는 자제해야 하지 않을까?... 우정민 기자]

 준혁이 마침내 이렇게 탄식한다.

 “정말 뭐지?”

 선미가 옆에서 준혁 눈치 보고 있고 승철은 여전히 들뜬 모습이다.

 다음날, 준혁이 나간 새 방을 청소하던 선미가 준혁의 일기장이 펼쳐져 있는 걸 보곤 되돌아 나가려다 다시 돌아가 살짝 읽어보곤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는다.

 

 준혁이 방송사 공개홀 대기실 앞에 서 있다. 잠시 심호흡하고 노크하는데 안에서 아무 반응이 없다.

 준혁이 문을 살짝 열어보는데 멤버들 고개 돌리곤 누구 하는 표정 보인다. 잠시 후 매니저로 보이는 한 남자가 문 앞으로 다가오더니 준혁에게 말을 붙인다.

 “누구... 세요?”

 준혁이 목청을 가다듬으며 대답했다.

 “어, 나 블랙 히어로우즈”

 “아, 알아요! 오준혁? 아니 오준혁님!”

 준혁 표정은 알아봐 줘 고맙긴 한데, 많이 어색하고 구차해하는 듯 보인다.

 “어, 응. 아니... 네.”

 “근데 왜요? 지금 우리 애들 신경 장난 아닌데...”

 “저...”

 “하실 말씀 없으시면 이만. 근데 여기 보안 왜 이래?”

 하면서 문을 쾅 닫는다.

 벙찐 표정의 준혁이 고개 숙이고 숨 고르다 다시 노크하려는 그때, AP 급하게 달려와선 준혁 못 본 듯 스쳐 지나가더니 문 앞에서 노크한다.

 매니저가 문 열면서 외친다.

 “아이, 정말 귀찮게”

 그가 AP 알아보곤 놀라서 급히 고개를 깊이 숙이며 인사한다. 그리고 AP가 급한 목소리로 다그친다.

 “빨리 준비하고 나오세요!”

 하다 준혁을 알아보곤 놀란 표정 지으며 아는 체 한다.

 “어, 오준혁씨? 어떻게 여긴...”

 준혁의 얼굴과 귀가 벌겋게 달아올라 있다.

 준혁이 얼 나간 듯한 표정을 하고 있는 걸 본 AP가 거기 서 있는 이유를 물었고, 그래서 준혁은 망설이다가 AP에게 자기가 아는 애 두 명을 공개방송에 초대해줄 수 있는지 물어본다.

 그러자 그가 흔쾌히 대답한다.

 “그러세요! 내가 자리 두 개 빼놓을 테니까 데려와요!”

 잠시 후 방송국을 나서는 준혁의 모습 보인다. 허탈해 보이는 표정으로 오가는 사람들 바라보는데 초점을 잃은 눈이 넋이 나간 듯하다.

 

 드디어 며칠 후 선미와 승철은 흥분한 표정으로 공개홀 명당자리에 앉아 있다.

 준혁은 그 둘을 보면서 흐뭇해하는 표정 짓고 있고 공개방송 시작을 알리는 소리 들리자 승철의 눈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다.

 그런 승철의 모습 보면서 미소 짓고 있던 준혁이 가수들 나오자 부러운 맘과 추억에 젖는 표정 지면서 그들의 춤과 노래를 바라보다 한숨 섞인 한 마디를 내뱉는다.

 “나도 하루빨리 저 자리에 서야 하는데...”

 

 준혁이 연습실에서 노래 연습하고 있는 중이다. 잠시 후 대표 들어온다.

 “준혁아! 이런 말 하기 좀 뭐하긴 한데... 니 이미지가 전에 비해 많이 올라간 건 사실이지만 아직은 때가 아닌 듯하다. 요즘 솔로곡 하나 내는 데도 돈 장난 아니다! 회사 사정이 좀 그러니까”

 “그래서 앞으로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는데요?”

 준혁의 목소리에 힘이 하나도 없다.

 “알아 나도 니 맘이 어떨지! 경수하고 우진이 다 잘 나가고 영준이도 곧 신곡 발표한다니까 너도 갑갑하긴 하겠지. 그래두 어떡하냐? 여건이 그런데... 지금처럼 좀 더 연습에 집중하고 있어 봐. 니 방송 출연도 지금 하나 진행 중이니까.”

 “어줍짢은 예능 말고 난 노래가 하고 싶다고요! 나 가수잖아요!”

 “알아, 안다구! 알았으니까 조금만 더 기다리자 준혁아, 응? 근데 왜 요즘 성욱이가 안 보여? 걔 뭐 하냐?”

 낙심하는 준혁의 표정이 많이 어둡다.

 

 준혁이 서울 변두리 동네를 두리번거리면서 뭔가 찾고 있다. 이집 저집 주소를 확인하면서 살피다 주머니에서 폰 꺼내 전화한다.

 신호는 가는데 상대가 받지 않는 듯 보이는 가운데, 준혁이 여러 집을 기웃거리다가 대문 하나를 두드린다.

 성욱이 문을 여는데, 꼴이 말이 아니다. 며칠 세수도 샤워도 안 한 듯한 모습에 준혁이 코를 쥐고 인상을 쓴다.

 잠시 후 준혁과 성욱이 동네 운동기구 터에 있는 벤치에 앉아 있다.

 둘 다 무거워 보이는 표정에 분위기까지 그런데, 잠시 후 기가 팍 죽은 성욱이 입을 연다.

 “너한테 버림받고 내가 할 게 뭐가 있겠냐?”

 안됐다는 듯 성욱을 바라보던 준혁이 말한다.

 “우리 이참에 아예 커플로 매니저 길 나서볼까, 형?”

 그렇게 말하는 준혁을 바라보면서 성욱의 눈빛이 살아난다.

 “어? 어디 괜찮은 애 있어? 누군데?”

 “형도 아는 애. 승철이!”

 “뭐, 승철이? 그 촌놈 승철이?”

 “어, 고놈 춤하고 노래가 장난 아니야! 리듬감을 타고났더라고!”

 “고래? 대박! 그럼 나 좀 씻고 니네 집 가서 함 보자! 여기서 딱 기다려! 알았지?”

 하곤 허둥지둥 집 쪽으로 달려간다.

 그런 모습 바라보면서 준혁은 뭔가 씁쓸한 듯, 쓸쓸한 표정 짓고 있다.

 
작가의 말
 

 균열이 시작된다는 건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죠!

 어쨌든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죠!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공지 이전 작품 다시 손봐 올립니다! 2022 / 2 / 4 428 0 -
20 20화. 에필로그 2022 / 2 / 6 286 0 861   
19 19화. 기적같은 사랑 2020 / 8 / 27 366 0 4370   
18 18화. 내게로 온 너! 2020 / 8 / 26 390 0 5046   
17 17화. 보고 또 봐도 그리운 2020 / 8 / 25 376 0 5393   
16 16화. 첫키스 2020 / 8 / 23 367 0 5491   
15 15. 오해를 풀었지만 또 다른 오해가! 2020 / 8 / 23 367 0 5297   
14 14. 돈도 명예도 다 필요 없고! 2020 / 8 / 23 363 0 5133   
13 13. 너의 마음이 보여! 2020 / 8 / 23 365 0 5627   
12 12화. 우연 아닌 필연 2020 / 8 / 22 371 0 5157   
11 11화. 사랑할 자격 2020 / 8 / 22 365 0 5361   
10 10화. 자꾸 어긋나기만 해. 2020 / 8 / 22 362 0 5753   
9 9화. 균열의 시작 2020 / 8 / 22 394 0 5573   
8 8화. 럭비공같은 그녀 2020 / 8 / 22 369 0 5248   
7 7화. 새로운 복병 출현 2020 / 8 / 22 403 0 5200   
6 6화. 이젠 스폰까지? 2020 / 8 / 21 383 0 5015   
5 5화. 질투의 화신 2020 / 8 / 21 382 0 6037   
4 4화. 그의 진심을 확인해봐! 2020 / 8 / 21 374 0 5637   
3 3화. 돌아온 탕자 2020 / 8 / 21 383 0 6102   
2 2화. 너가 선행을 하겠다고? 2020 / 8 / 21 406 0 6392   
1 1화. 어긋남에 대하여 2020 / 8 / 21 755 0 5515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죽지 않는 여자(
밤비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