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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용의 아이 따윈 개나 줘 버려!
작가 : 솔커
작품등록일 : 2020.8.3

#본격_여주인공이_다_해_먹는_동양_판타지!

"아이야, 너는 용의 아이란다."

아니, 용의 아이면 축복이나 내려줄 것이지 제물이 웬 말이람?
제물이 될 운명에서 벗어나기 위한 희진의 이세계 고군분투 생존기!

나는 지금이 왜 고구려인지도 모르겠고, 왜 황태손이 황궁 대신 산골짜기에 있는지도 모르겠고, 신관인 주제에 신을 죽이러 가자는 소리나 하는 신관이 옆에 있는지도 모르겠다.

"야, 너네 진짜 나한테 왜 그러냐?"

과연 희진은 용의 아이라는 운명을 벗어날 수 있을 것인가!

 
8. 1780년, 지금이 고구려라고? (3)
작성일 : 20-08-21 19:30     조회 : 238     추천 : 0     분량 : 5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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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

 

 

 희진의 외침에 경의 눈이 커다래진다. 제 귀를 의심하는 모습이었다.

 

 

 “야? 지금 야라고 했느냐? 네놈이 감히 내가 누구인지 알고!”

 

 “누구고 뭐고 간에 사람이 인사를 하면 너도 인사를 해야 할 거 아냐! 어디서 대뜸 물 타령이야! 너는 인의예지도 모르냐?”

 

 

 경은 우물쭈물하며 받아치지 못하고 도영의 목을 더욱 힘주어 끌어안을 뿐이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도영은 필사적으로 입술을 깨물며 웃음을 참았다. 과연, 영감님께서 보아 넘기셨듯 보통은 아니란 거군요. 인의예지라. 그런 케케묵은 지식을 듣게 될 줄은 몰랐는데. 그는 이 상황을 즐기는 듯 희진이 다음 말을 마저 하도록 내버려 두었다.

 

 

 “짜식이 말이야, 인사도 안 하고 대뜸 시키기부터 하면 누가 좋다고 그걸 들어주겠냐? 기본적으로 사람이 사람을 대할 때 갖춰야 할 예의란 게 있어야지!”

 

 

 조금 전 최 영감 앞에서 눈만 굴리던 것과 사뭇 다른 당찬 모습이었다. 희진은 그런 아이였다. 아프다는 핑계로 항상 몸을 사리고 있어야 했지만 그 속엔 누구보다 뜨거운 불꽃을 지닌 아이.

 

 희진의 당돌한 기백에 밀린 경은 도영을 향해 도와달라는 눈빛을 보냈다. 하지만 그는 슬그머니 경을 품에서 내려놓을 뿐이었다. 제 편이 하나도 없음을 직감한 경의 눈가가 조금 더 젖어 들었다. 티 없이 맑고 하얀 얼굴, 쌍꺼풀 없이 살짝 쳐진 눈꼬리 아래에 자리한 눈물점. 저대로 잘 자란다면 여러 사람 마음에 불을 지를 만한 외모였다. 희진은 속으로 순수한 감탄을 표했다. 연예인들 과거 사진도 저렇게 예쁘지는 않던데. 역시 귀한 집 자식은 달라도 다른 건가.

 

 

 “아, 안녕하시다!”

 

 

 땅에 발을 디딘 경은 옷자락을 만지작거리다 눈을 질끈 감고 희진을 향해 소리를 내질렀다. 하지만 거기서 쉽게 져 줄 희진이 아니었다. 희진은 바로 그의 말을 받아쳤다.

 

 

 “오냐! 안녕하시냐! 그래서 너는 이름이 어찌 되시냐! 나는 희진이시다!”

 

 

 그런 두 아이의 모습에 도영은 참다못해 웃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대체 어디서 저런 아이가 나왔을까. 그는 희진을 보며 상식을 뒤집다 못해 깨부수는 아이라 생각했다. 경은 이를 악물고 희진에게 대꾸했다. 눈가에 그렁그렁한 눈물은 한 번만 깜빡여도 후두둑 쏟아질 것만 같았다.

 

 

 “경이시다! 경님이라 부르거라!”

 

 “오냐! 알겠으시다!”

 

 

 두 사람의 언쟁을 잠재운 건 최 영감의 등장이었다. 때아닌 소란스러움에 문을 연 그는 제 앞에서 벌어지는 말도 안 되는 일에 한숨을 크게 내쉰 뒤 소리쳤다.

 

 

 “희진이, 네 이놈! 내가 경님을 잘 보필하라 일렀건만! 얼마나 지났다고 벌써 그리 방자하게 구느냐!”

 

 “하지만 영감님!”

 

 “경님은 안으로 들어오시지요! 재차 이야기를 드려야 할 것 같으니 말입니다!”

 

 

 최 영감은 더이상 누구의 말도 듣지 않겠다는 듯 쾅 소리가 나게 문을 닫아버렸다. 경은 축 쳐진 어깨로 신을 벗고 마루 위로 올라섰다. 희진은 닫힌 문을 향해 힘껏 혓바닥을 내민 뒤 돌아섰다. 이 상황이 썩 나쁘진 않은 모양인지 그녀의 입가는 웃음을 참아내기 위해 움찔거리고 있었다.

 

 

 희진은 저 아이가 황실과 관련이 있으리라는 걸 뻔히 알고도 일부러 큰 소리를 낸 것이었다. 앞으로 계속 얼굴 보고 살아야 할 저를 위한 행동이었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희진의 어깨가 한껏 올라갔다. 이를 눈치챈 도영이 조용히 곁에 다가와 희진의 귓가에 속삭였다.

 

 

 “경님께서 이곳 생활에 익숙해지도록 돕는 것이 곧 수발을 드는 것입니다. 허니 앞으로는 지금과 같은 과한 언사는 없길 바라겠습니다.”

 

 

 희진이 무어라 대답을 하기도 전에 멀어진 도영은 찰칵 소리가 나도록 허리춤에 매달린 칼을 살짝 뽑았다가 도로 검집에 밀어 넣었다. 희진은 기가 찬 얼굴로 멀어지는 도영의 뒷모습을 바라봤다. 뭐야, 이거? 살해 협박이라도 하는 거야? 내가 진짜 어이가 없어가지고! 희진은 흙바닥을 걷어차며 괜한 성질을 부렸다. 에라이! 빽 없는 사람은 어디 서러워서 살겠냐! 어느새 중천에 뜬 해가 내리쬐며 희진의 눈가를 어지럽혔다. 서러워 죽겠네, 정말! 쪼르르 처마 아래로 피하는 희진의 뒤를 따라 짧은 그림자가 바삐 움직이고 있었다.

 

 

 

 

 

 * * *

 

 

 

 

 

 피에 물든 제단 위로 긴 그림자가 오고갔다. 근처를 서성이던 대신관은 불현 듯 멈춰선 채 뒤를 돌아봤다. 하얀 얼굴에 튀어 올라 말라붙은 검붉은 핏자국들이 섬뜩함을 배가시켰다. 그는 천천히 걸음을 내디뎠다. 걸음을 옮길 때마다 찰박거리는 소리가 날 정도로 동굴 안은 피로 가득했다. 비릿하고 역겨운 피 냄새에 숨을 쉬기 힘들 지경이었다. 새하얬던 옷은 붉은색이 아니었을까 싶을 만큼 새빨갛게 물들어 있었다.

 

 피에 흠뻑 젖은 긴 머리카락을 천천히 뒤로 넘긴 그는 구석에 고개를 조아린 채 엎드려있는 신관들을 돌아보았다. 모두가 그의 눈을 피해 핏물이 가득 고인 바닥에 머리를 처박았다. 욕지기가 치미는 피비린내보다도 초점 없는 뿌연 잿빛 눈동자를 마주하는 것이 더욱 곤혹스러웠던 탓이었다.

 

 

 “의식은…… 성공하였노라.”

 

 

 무미건조하다 못해 인위적인 목소리가 느릿하게 흘러나왔다. 머리를 처박고 있던 신관들은 일제히 하늘을 향해 두 손을 뻗으며 외쳤다.

 

 

 “위대하신 대신관님이여!”

 

 

 대신관은 핏물이 뚝뚝 흘러 떨어지는 제단을 뒤로한 채 야트막한 계단을 천천히 내려왔다. 찰박, 찰박. 그가 걷는 걸음마다 핏방울이 튀어 가뜩이나 붉은 옷자락을 더욱 붉게 물들이고 있었다.

 

 

 “헌데, 아무래도 누군가 장난질을 한 모양이란 말이지.”

 

 

 여전히 그의 목소리에는 어떠한 감정도 느껴지지 않았다. 한결같은 건조함이 그의 목소리를 더욱 소름끼치도록 만들었다. 모여있던 신관들은 고개를 숙인 채 저마다 눈치를 살피기에 여념이 없었다. 누가 먼저 입을 뗄 것인지를 두고 벌어지는 저들끼리의 갑론을박 따위엔 관심이 없는 듯 대신관은 천천히 그들 곁을 스쳐 지나갔다. 신관들은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한 채 그 자리에 엎드려있을 뿐이었다.

 

 

 “이곳인가, 아니면 다른 곳인가.”

 

 

 대신관은 희미한 빛이 비치는 출구를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그리고 그 순간, 출구 너머에서 누군가가 허겁지겁 달려오기 시작했다. 탁한 잿빛이던 대신관의 눈에 샛노란 빛이 번뜩였다. 세로로 쭉 찢어진 동공이 탐욕스럽게 번뜩인다. 이곳을 향해 달려오는 이를 잡아먹기라도 할 듯한 눈이었다.

 

 

 “대신관님! 크, 큰일났습니다!”

 

 

 출구 코앞까지 다가온 이가 목청을 드높여 대신관을 불렀다. 미리 말을 해 놓았던 대로 그는 제사가 진행 중인 안까지 들어오지는 않는 대신 바깥에서 다급한 표정으로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다. 샛노랗게 번뜩이던 대신관의 눈은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탁한 잿빛을 띠고 있었다.

 

 

 “아이가 깨어난 것이냐?”

 

 “그게, 그게 아니라, 그것이…….”

 

 

 대신관은 대답하지 못하는 남자를 향해 크게 팔을 휘둘렀다. 바람이 몰아치며 남자를 바깥으로 밀어낸다. 대신관은 나뒹구는 그를 뒤로한 채 돌아섰다. 남자는 헐레벌떡 일어나 좁은 동굴 틈새를 향해 꾸벅 허리를 숙인 뒤 다시 신전을 향해 돌아갔다. 대신관은 여전히 머리를 박고 있는 열두 명의 신관들에게로 천천히 다가갔다.

 

 

 “마지막 용의 아이의 혼이 이곳에 온 건 확실하다. 허나 신전으로 왔어야 할 혼이 다른 곳으로 떨어진 것 또한 확실하다. 사이에서 누가 수작을 부린 것인진 모르겠으나……너희는 어떻게든 용의 아이를 찾아내야만 할 것이다.”

 

 

 대신관은 오들오들 떨며 고개를 숙인 신관들을 하나하나 훑어보며 입을 열었다.

 

 

 “열두 번째 신관이 너희 중 누구였느냐.”

 

 

 대신관의 말에 가장 구석진 곳에서 누구보다도 심하게 떨고 있던 이가 하얀 소매를 들어 올렸다. 대신관은 그에게로 다가갔다. 그가 다가갈수록 소매의 떨림은 심해져만 갔다.

 

 

 “아이의 흔적이 느껴지느냐?”

 

 

 대신관은 친히 무릎을 굽혀 그의 귓가에 속삭였다. 열두 번째 신관은 바닥에 머리를 몇 번이고 부딪쳐 가며 덜덜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분명 네 담당이었을 텐데. 그렇지? 아이의 혼과 연결된 것은 너일 텐데 말이다.”

 

 “죄송합니다!”

 

 “왜 아무것도 느끼지를 못하는 것이야, 응? ”

 

 

 대신관은 재차 바닥을 향해 내려찍는 이의 얼굴을 손으로 잡아 더는 내려가지 못하도록 했다. 몇 배는 더 진하게 풍겨오는 피 냄새에 열두 번째 신관의 얼굴이 사색이 되었다. 그는 어디에 시선을 두어야 할지 몰라 막막한 눈을 한참 굴리다가 어쩔 수 없이 대신관의 뿌연 눈동자를 마주했다. 제 모습조차 비치지 않는 탁한 빛이었다.

 

 

 “이 나라의 아이들을 모두 뒤져서라도, 찾아내거라.”

 

 “대신관이시여……!”

 

 “어떻게든 그 아이를 찾아내란 말이야!”

 

 

 대신관은 손에 쥐고 있던 턱을 팽개치듯 내던졌다. 강한 힘에 떠밀려 간 열두 번째 신관은 둔탁한 소리와 함께 동굴 벽에 몸을 부딪치며 나뒹굴었다. 낮은 신음성이 동굴 속에 울려 퍼졌다. 모여있던 신관들은 더욱 납작 몸을 낮추고 저마다 작은 소리로 그의 자비를 바라는 말들을 입에 담았다.

 

 

 “부디, 자비를 베푸소서!”

 

 “자비로운 대신관이시여! 기회를!”

 

 

 대신관은 표정 없는 얼굴로 그들을 바라볼 뿐 아무런 말이 없었다. 뿌연 그의 시선은 바닥에 쓰러진 채 간헐적으로 꿈틀대는 열두 번째 신관을 향하고 있을 따름이었다.

 

 

 “아이들아.”

 

 “예, 대신관님.”

 

 

 대신관의 부름에 모두가 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심지어 저만치 날아간 열두 번째 신관조차도.

 

 

 “용신께서 말씀하셨다.”

 

 

 대신관의 입에서 전과 달리 부드럽고 달콤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신관들은 홀린 듯 고개를 들어 대신관을 바라봤다. 그는 양손을 가지런히 모은 채 손등 위에 제 볼을 문지르며 간드러지게 속삭였다.

 

 

 “제물을 바치지 않는다면, 이 땅에, 거대한 이 제국에 화가 내릴 것이니.”

 

 

 잔인한 말과 어울리지 않는 말투였다. 그 간극이 더욱 신관들을 소름 끼치게 만들었다.

 

 

 “이 땅에 또 한 번 용신의 화가 내릴 것이니라.”

 

 

 대신관은 마치 악기를 연주하듯 두 손을 허공에서 나풀거리며 아름다운 목소리로 속삭였다. 이전과 달리 노래하듯 높낮이가 뚜렷한 음색이었다.

 

 

 “용신이시여!”

 

 

 신관들은 그저 머리를 조아릴 뿐이었다. 화라니. 용신의 화가 미친다니. 열두 제물 중 고작 한 아이가 사라진 것으로 화를 입어서야 될 일이던가! 그들은 그저 이 상황이 통탄스러울 따름이었다.

 

 

 “아이들아.”

 

 

 재차 저희를 부르는 대신관의 아름다운 목소리에 신관들은 허겁지겁 고개를 들며 대답했다.

 

 

 “예, 대신관님.”

 

 

 대신관의 뿌연 눈동자가 저를 바라보는 열두 쌍의 눈동자를 일일이 바라보고 지나갔다. 그런 후에야 그의 입에서 마지막 말이 흘러나왔다.

 

 

 “그 아이를 찾지 못한다면 천 년만에 다시금 이 땅에 용신의 화가 내릴 것이야.”

 

 

 신관들은 참담한 얼굴로 슬그머니 고개를 숙였다. 아니, 그리하려 했다. 이어진 대신관의 말이 아니었더라면.

 

 

 “신라를 멸하였던 그때처럼.”

 

 

 모두가 얼어붙었다. 숨소리마저 들리지 않는 압도적인 침묵이 모두를 에워쌌다. 찰박거리며 걸음을 옮기는 대신관의 발소리만이 쥐 죽은 듯 고요한 동굴 안에 크게 울려 퍼졌다. 그가 동굴 밖으로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그 누구도 감히 움직이지도, 숨소리를 내지도 못했다.

 

 

 대신관이 완전히 밖을 나서고 난 뒤 한참이 지나고 난 뒤, 동굴에서 조금 멀리 떨어진 거대한 나무의 가지가 잘게 흔들리며 하얗고 기다란 것이 어른거리다 사라졌다. 바람 한 점 불지 않는 고요한 날이었음에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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