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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아이돌스토리
황진이, 또 슈퍼스타면 곤란해
작가 : 벼리아
작품등록일 : 2020.7.29

천하가 흠모한 예인 황 진이, 결국 화려했던 생은 마지막을 맞았다.
유일한 정인 이사종도, 청산리 벽계수도 없는 고독한 죽음이었다.

<내 다시는 예인의 길을 걷지 않을 것이다.>
<내 사내들에 지은 죄가 많으니 그 벌을 받아야 마땅하다. 하니 시신일랑 묻지 말고 산에 버려다오.>


이제 드디어 모든 걸 잊고 쉴 수 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 웬걸? 여기가 어디? 나는 누구?
게다가..... 지금 날 끌고온 이 원혼은 대체 누구인가!

<내 생을 대신 살아 주세요.>


"벼리야! 드디어 벼리 깨어났어!"

"스스로 죽었대. 벼랑 끝에서."

"그 여자애 죽었어. 지금 니 옆에 있는 건 그 애가 아냐."

"울지마. 다시 네게 돌아올게."

"다시 억겁의 생을 돌아서라도."

 
10회 – 레몬 꿀꿀이 차
작성일 : 20-08-21 03:07     조회 : 258     추천 : 0     분량 : 6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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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회 – 레몬 꿀꿀이 차

 

 벼리는 결국 사라져 버렸다.

 희균이 우리 넷을 숙소로 데려다줄 때까지도, 방에 들어가 침대에 누워 있을 때도 한참을 그렇게 나타나지 않았다.

 아침에 일어나니 멋쩍게 웃으며 옆에 앉아 있긴 했지만, 우리의 대화는 더 이상 꺼내지 않았다.

 ‘두려워요.’, 라며 사라지던 모습이 생각났다. 상처를 직면하기 두려워 본능적으로 회피하려는 게 분명했다.

 “그 와중에 회피한다는 말에 움찔 떨기는.”

 벼리가 못 들은 척 괜히 손을 꼼지락거렸다.

 “아, 됐다! 내 아우 같일래 모처럼 맘 잡고 관심 가져주려 했더니만! 다 됐어! 나도 귀찮아!”

 (언니, 황진이 동생 있었어요.....?)

 “없어! 없어!!! 없다고!!!!”

 내가 침대에 누워 비둘기 마냥 퍼덕퍼덕 버둥질치자 벼리가 더 놀라 흠칫 물러났다. 나는 벼리를 영 아니꼬운 눈길로 노려본 뒤 침대에 누워 기지개를 폈다.

 몸을 쫙쫙 늘려대는 나를 보며 벼리가 채근하듯 입을 열었다.

 (오늘 앨범 자켓 촬영하는 날이라 빨리 준비하셔야 해요. 헤어 스타일링이랑 메이크업도 받아야 해서요!)

 아, 어제 은별이 그렇게 말했던 것 같다. 내일 드디어 사진 찍는 날이라 아침부터 치장하러 가야 한다고.

 솔직히 여태껏 화장하지 않고 다녔기에 이곳 여인들은 어찌 치장을 하나 궁금하던 참이었다.

 (씻고, 바로 스타일링 하고 스튜디오로 가서...)

 “밥은? 밥은 안 먹어?”

 (네? 당연하죠. 사진 찍어야 하는데......!)

 “아, 짜증나! 노인을 굶기면 어떡하느냐!”

 (언니, 지금 스무 살이에요......)

 스무 살이고, 나발이고...... 사실 어제도 뭘 제대로 못 먹었으니 미칠 듯이 허기가 지고 있었다. 괜히 눈을 게슴츠레 뜨고 입맛을 다시자 벼리가 절레절레 고개를 저었다.

 (물은 마실 수 있어요......!)

 “지금 그걸 말이라고...”

 “벼리야......, 일어났어.....?”

 은별의 목소리였다. 방금 깬 듯 몽롱한 목소리가 매가리도 없이 문을 톡톡 두드렸다.

 “그래..... 나 일어났다......”

 “나랑 채영이 먼저 욕실 쓴다......”

 “으응......”

 듣기만 해도 졸리는 목소리가 오간 후, 나는 도로 침대에 벌러덩 드러누웠다. 잠이나 더 잤다 일어날까 싶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아...... 진짜 짜증나!!”

 내가 벌떡 일어나자 벼리가 후딱 다가왔다. 내가 금방이라도 나가길 기대하는 듯이.

 “내가 여기 누워 나가지 않고 있으면 그 고얀 채영이 날 깨우러 올 수도 있지 않느냐!”

 (어..... 그럴 수도 있긴 한데.....)

 “이미 거실에 나가는 시간도 졌는데, 날 깨우러 그 아이가 오는 것은 도저히 참을 수 없겠다!”

 이불을 확 걷어 재낀 나는 어제 미리 꺼내두었던 위아래 거무죽죽한 츄리닝에 대충 몸을 구겨 넣었다.

 씩씩한 척 밖으로 나가자 대충 씻고 나온 은별과 채영이 부엌에서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어느새 나온 혜리는 느즈막이 꾸물거리며 식탁에 앉아 있었다.

 “어? 은별아, 뭐해? 우리 뭐 먹어?”

 “응? 당연히 아니지. 그래도 아예 굶긴 좀 그래서 차 한 잔씩 마시고 가려구.”

 채영과 은별의 주변엔 썰어 놓은 노란 과일 조각들과 꿀통이 놓여져 있었다. 은별이 나서서 알록달록 다양한 색깔의 컵에 꿀을 한 수저씩 넣자, 채영이 얼른 잔 두 개를 집어 들었다.

 “은별아, 혜리야. 얼른 너희도 마셔! 이거 벼리 줄 거니까.”

 “응, 그래!”

 “자, 벼리야. 여기 받아.”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마시려 했을 때였다. 갑자기 옆에 있던 벼리가 황급히 고개를 저었다.

 왜 저러나 싶어 쳐다보자 벼리가 컵을 가리키며 손가락을 교차해 보였다.

 (이거 마시면 안 될 것 같아요.)

 아, 서얼마....... 진짜 유치하기 짝이 없다. 채영은 밝게 웃으며 내 손에 컵을 쥐여 주었다.

 이 무슨 오백 년 전 궁에서 후궁들이나 버렸던 암투를 여기서 보게 되다니, 진짜 별 꼴을 다 보겠다 싶었다.

 “고마워, 채영아! 잘 마실게!”

 “고맙긴.”

 채영은 나를 흘깃 보며 미소를 지었다. 내가 컵을 입에 대자 채영은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제 방으로 향했다.

 “에휴..... 별.......”

 나는 우선 컵을 방에 가져다 두었다. 빈 컵을 내가야 하니 안에 있는 액체를 덜어내야 했다.

 “오, 이거면 되겠다!”

 나는 빈 물병 하나를 꺼내 그 안에 차를 졸졸 담아 가방에 챙겨 넣었다. 걍 갖고 다니다가 나중에 마시고 그냥 쾌변이나 쭉쭉 볼 생각이었다. 가방을 둘러메고 밖으로 나가자 채영이 씩 웃으며 숙소 밖으로 나를 이끌었다.

 “자, 가자! 벼리야! 이제 우리 완전 이쁘게 꾸미고 자켓 촬영하러 가는 거야!”

 *******

 “와......”

 절로 눈이 휘둥그레졌다. 스튜디오 옆에 마련된 방으로 들어가자 금빛 조명 아래 커다란 경대가 줄줄이 번쩍이고 있었다. 그것만으로도 놀라운데, 경대에 놓인 온갖 색채의 화장품에서 도저히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참으로 신묘한 색이로고...... 어떤 염료를 썼기에 이런 색이 나올까? 곱다, 고와!”

 스타일리스트가 내 말을 듣고 이를 악물며 웃음을 참았다. 그리곤 내 손을 잡고 한 켠의 의자로 데려가 앉혔다. 어마어마하게 큰 경대 거울로 보니, 다른 아이들도 모두 자리 하나씩을 차지하고 앉아 있었다.

 “머리랑 얼굴에 뭐 안 바르고 왔죠?”

 “예? 예!”

 뭘 발라야 할지 몰라 안 바르고 다니니까 확실히 대답할 수 있었다. 스타일리스트는 마음에 드는 듯 이것저것 만지기 시작했다.

 얼굴에 뭘 치덕치덕 바르더니, 눈에 뭘 막 치대고, 희한하게 생긴 볼펜으로 눈썹까지 그려냈다.

 “오...... 참 대단하십니다!”

 “흐흐, 고마워요.”

 스타일리스트는 환히 웃더니 입술에 분홍색 무언갈 슥슥 발라주었다. 진짜 이런 화장품은 난생처음이었다.

 “와...... 얼굴에 그려지는 걸 보니 너무 재밌어요!”

 “그래요? 마음에 들어요? 최대한 앨범 컨셉 논의된 것에 맞춰 봤는데.”

 “네! 완전히요! 진짜 신기해요!”

 내 찬사는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둥글게 말리는 머리칼에 눈이 더 번쩍 떠졌다. 포실포실 물결쳐 내려오는 머리칼에 순식간에 기분이 좋아졌다. 그래서 건넛편 거울 너머로 날 힐끔대는 채영을 전혀 눈치채지도 못하고 있었다.

 같은 옷에, 비슷한 화장을 한 우리 넷은 희균을 따라 스튜디오로 나갔다. 수많은 사람들이 스튜디오 안에서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사진이라길래 딱 한 명이 와서 찍어주는 줄 알고 있었던 나는 깜짝 놀라 입을 떡 벌렸다.

 “왔니? 다들 예쁘네! 애들 왔다!”

 굉장히 날렵하고 예리해보이는 여자가 우리에게 다가와 말을 걸었다. 누군지 배운 적 없는 사람이었지만 눈치껏 다른 아이들과 함께 고개를 숙였다.

 “안녕하세요! 오늘 잘 부탁드립니다!”

 “조금만 대기하고 있어! 개인 촬영은 나중에 하고 단체 촬영 먼저 가자. 알겠지?”

 “네!”

 그녀가 떠나고 난 다시 주위를 둘러보았다. 벼리가 스태프가 많을 거라고 했었는데, 이 사람들이 다 스태프라는 자들이겠지?

 (제가 그랬죠? 사람 많을 거라고?)

 “으응...... 과연 그러하구나......”

 그리 멍하니 시선을 뺏기고 있을 때였다.

 “얘들아! 진짜 너네 맞네?”

 “어?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선배님!”

 도윤이 여긴 어쩐 일이지? 뭐 같이 찍기라고 하는 건가?

 “아, 여기 이번 데뷔 앞둔 신인 자켓 촬영한다는 말 듣고 재현이랑 구경하러 왔어.”

 도윤은 내 속내를 들을 수 없을 텐데 이미 훤히 보인다는 듯 설명해 주었다. 그때 어떤 남자가 우리에게 다가왔다.

 “준비됐어들? 이제 촬영 들어갈 수 있지?”

 “네!”

 “긴장들 하지 말고 편하게 논다고 생각해. 알았지?”

 그때, 채영이 급히 손을 들었다.

 “어, 그래. 우리 채영이. 오늘 자켓 잘 나오면 삼촌한테도 보내드려. 좋아하시겠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잠깐 저 물 좀 마시고 와도 될까요?”

 “.......지금?”

 남자는 조금 짜증이 난 듯 인상을 찡그렸다. 하지만 금세 표정을 바꾸며 고개를 끄덕거렸다.

 “여기 물 좀 가져다줘!”

 데뷔도 하기 전 신인 가수들이 곧바로 촬영 들어올 거라 생각했던 스태프들이 당황해 허둥거렸다. 그때, 벽 한 켠에 대충 놓아둔 가방이 생각났다.

 “어, 아냐. 저기 나 가방 논 거에 물병 있어.”

 “......아, 고맙다.”

 저것은 지 필요한 거 갖다 바쳐도 얼굴이 저 모양이니 어른 되려면 다 글렀다, 글렀어. 채영이 내가 아무렇게나 쌓아둔 연보라색 가방을 향해 급히 뛰어갔다. 그리고 가방을 다급한 손길로 뒤적거렸다.

 (언니! 그런데 아까 그 레몬 꿀차 물병에 담아두셨잖아요!)

 “뭔 차?”

 “응? 뭐라고 했어?”

 “아, 아니에요!”

 도윤이 미소 지으며 다시 우리에게 왔던 남자와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도윤은 연신 ‘우리 후배들 잘 부탁드립니다.’며 웃고 있었다.

 (언니? 그 차 담아두신 거 아니에요?)

 맞는데 왜 자꾸 물어보나...... 싶던 차에, 갑자기 문득 떠오르는 게 있었다. 저거 쾌변용 탕약 아니었던가! 채영이 손수 아침부터 내게만 특별히 타 주었던.

 그때, 채영이 가방에서 투명한 물병 하나를 꺼내고 있었다.

 “헉! 잠깐, 채영아!!”

 “벼리야?”

 뒤에서 은별이 불렀으나 나는 황급히 채영에게 뛰어갔다. 채영이 물을 입에 넣기 전, 가까스로 물병 입구를 턱 막아버릴 수 있었다. 하지만 그 충격으로 물병은 가방 안으로 떨어졌고, 순식간에 내 고운 연보라 보따리는 쾌변용 탕약으로 인해 축축이 젖고 말았다.

 “아...... 대박....... 가방 다 젖었어!”

 “야, 너 이게 무슨 짓이야? 지금 장난해?”

 “구해 줘도 말이 많네. 그럼 이거 안에 남은 거라도 마실래? 엉?”

 채영이 이를 악물며 목소리를 낮췄다.

 “야...... 너 지금 뭐하자는 거야? 아까 작가님 못 봤어? 우리 삼촌 들먹이는 거?”

 “늬 삼촌이래봤자 껏해야 마흔일 텐데 고작 마흔 살 가지고 뻐기긴.”

 “????”

 나 역시 잔뜩 목소리를 낮추었다. 하지만 다른 곳에서 볼 수 있기에 방긋 미소를 지었다.

 “이거 아까 니가 나 만들어준 차야.”

 “......뭐? 너..... 그래서 여태까지......”

 순간 내 표정이 조금 굳고 말았다. 진짜 소름이 돋았다. 여태까지 그럼 내가 괴로워하는지 계속 음침하게 지켜보고 있었다는 건가? 내가 당황하며 오늘 촬영 못 하겠다 뛰쳐나가길 바라면서?

 나는 더 이상 웃을 자신이 없어 차갑게 일어섰다.

 “도저히 네가 무슨 말 하는지 모르겠구나. 네가 준 건강 탕약이니 마시려면 마시던가.”

 “......너. 날 갖고 놀았구나......”

 “대체 그게 무슨 네가지 없는 말이냐. 시건방진 것.”

 “내가 여기다 장난친 거 다 알면서 이렇게..... 나한테 이거 먹이려다 우리 삼촌 얘기 듣고 마음 바꾼 거지?”

 이해력 딸리는 애를 상대해 주는 것도 힘들었다. 채영의 뒤에 선 벼리가 당황스러운 듯 나와 채영을 번갈아보고 있었다.

 그때, 누군가의 그림자가 성큼 드리워졌다. 그 남자일까 해서 올려다보니 뜻밖에도 그는 도윤이었다.

 “!”

 “자, 여기 물 마셔. 얼른 촬영 들어가야지.”

 “......선배님?!”

 채영이 깜짝 놀라 벌떡 일어났다. 어느새 내 앞을 비스듬히 막고 들어온 도윤이 어디서 가져왔는지 채영에게 물병을 건넸다.

 “감, 감사합니다.......”

 도윤은 말없이 희미하게 웃었다. 그리고 갑자기 나를 휙 돌아보았다. 깜짝 놀라 눈을 휘둥그레 뜨자 그가 머뭇거리더니 내 손가락 끝 하나를 잡아 올렸다.

 그리곤 이건 또 어디서 가져왔는지 작은 손수건 하나를 들어 올렸다.

 “촬영하고 있어. 가방은 우선 되는 대로 닦아 볼게.”

 “아...... 그러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내가 줄 이익도 없는 사람이 주는 호의에 마음이 어색했다. 도윤은 내 손에 묻은 물기를 닦아 내곤 채영에게서 물병을 받아들었다.

 스치듯 본 채영의 표정은 잔뜩 일그러져 있었다.

 “애들 준비됐습니다!”

 “어, 어여 와! 빨랑 촬영 들어가자!”

 “빨리 가. 가방 내가 살펴볼게. 그래도 돼? 안은 닫아놓고 겉만이라도 닦아줄게.”

 “감사합니다.....! 저 얼른 다녀올게요!”

 나는 도윤을 뒤로 한 채 급히 달려나갔다. 그때, 갑자기 무언가에 걸려 쿵 하고 넘어져 버렸다.

 “아......”

 “헉! 벼리야, 괜찮아?!”

 채영이 급히 나를 보며 바닥에 주저앉았다. 깜짝 놀란 사람이 너나 할 것 없이 내 주위로 달려오고 있었다.

 채영이 바스락거리며 몸을 일으키는 나를 향해 고개를 숙였다.

 “......그러니까 누가 나 건드리래?”

 아, 이럴 줄 알았다. 어쩐지 걸린 게 사람 발이 아니라 족발 같더라니!!

 채영이 나를 보며 희미하게 미소 지었다.

 “내가 하나 더 경고할게. 나 도윤 오빠 오랜 팬이었어.”

 “.......”

 “그러니까 자꾸 내 앞에서 둘이...”

 “......네 이년!! 회초리를 맞아야 정신을 차리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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