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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기타
흘러내림(제2권) - 나무
작가 : 말레이
작품등록일 : 2020.8.20

이 소설 "흘러내림"은 언어의 시작 점인 창세 때부터 2040 여 년 대의 미래까지를 언어와 문자를 소재로 이어가는 소설로 하나님이 주신 사랑과 언어 등의 모든 것이 오늘 우리모두에게까지 흘러 내려왔으며 이 흘러내려옴은 막힐 수 있는 강과 내처럼 수평적 흐럼이 아니라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수직적인 흘러내림이고 그렇게 우리에게 주신 것 중의 귀한 우리의 문자(한글)와 언어(한국어)를 세계에 널리 알리며 그 배에 복된 소식도 나누어야 한다는 주제로서 제1권 - 뿌리, 제2권 - 나무, 제3권 - 가지, 제4권 - 광합성 중의 제2권이다.

 
새로운 언어의 세계
작성일 : 20-08-20 18:00     조회 : 233     추천 : 0     분량 : 2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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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언어의 세계!

 

 “마음이 즐거우면 얼굴이 환하지만

 마음의 근심은 영혼을 상하게 한다.” (잠언15:13)

 

 그 날 저녁 보디발은 특별 만찬을 열고 그 동안 수고한 노인과 그의 아내인 여동생을 요셉과 함께 초청하였고 그 자리에서 그 동안 집사의 일에 수고하고 잘 감당해준 노인에게는 큰 상금을 주어 후대하였다. 더불어 요셉에게는 앞으로 그 노인 못지않게 잘 감당 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특별히 중요한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자신에게 보고하지만 나머지는 요셉 스스로 판단을 해서 결정을 하고 애매하거나 긴급한 것은 자신의 아내와 상의를 하면서 해결해 가면 된다고 가르쳐 주었다. 그러면서 그는 내 아내 이외에는 그대에게 전권을 맡기니 우리 집의 흥망이 그대의 손에 있음을 명심하여 달라며 우스갯소리를 던졌다 그리고 그것은 집안일에 대한 모종의 부탁이기도 하였다. 그러므로 그 날 저녁의 만찬은 요셉에게 있어서 참으로 뜻 깊은 마찬 이었다.

 요셉이 노예로 팔려갈 때 요셉은 자신의 인생이 끝나는 줄 알았다. 하지만 그 곳에서 생각지도 않게 만난 노인을 통하여 무엇인가를 향하여 길이 예비 되고 준비되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다. 이제 요셉은 노예가 아니라 어엿한 일반인이 되었다. 가나안의 집과 비교해 본다면 아직도 비교가 되지 않지만 요셉은 얼마 전에 노예로 평생을 살아가야 했던 자신의 처지를 생각하면 이 집사의 역할이야말로 자신을 노예로부터 구원해낸 구원의 자리가 아닐 수 없었다.

 요셉이 집사를 맡고 나서 우선은 노인이 해오던 기존의 모든 방법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전반적인 것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그리고 종합적으로 다시 파악을 하였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이 효과적으로 운용되고 있는 지를 살펴나갔다. 더불어 자신이 공부해 오던 것들에 대해서도 집사의 일을 보면서 다니는 현장에서 실무적인 부분들까지도 관심을 가지고 익혀감으로 사실상 애굽에서 다양한 분야에 대하여 종합적으로 아는 것에 대하여는 요셉을 따라올 사람이 없었다. 더구나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내일처럼 집사의 역할을 잘 감당하는 요셉의 자세를 항상 지켜보는 보디발의 아내는 그의 자세에 대하여 항상 마음에 흡족해 하였다. 그리고 늘 남편에게 그러한 사실들을 보고하듯이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이야기를 하고는 하였다. 그렇게 점점 더 집안일의 체계가 잡혀가자 일은 더 무난해졌고 반면에 오히려 그만큼 요셉은 시간적으로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 그러자 요셉은 그렇게 시간이 나면 날수록 더욱 책을 보며 다양한 분야에 대하여 익히고 공부하는 일에 관심을 두고 실행하여 갔다.

 이러한 요셉을 주시하고 있던 인물이 또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보디발 장군 이었다. 그 이유는 처음 그가 요셉을 만났을 때 요셉은 시장에서 노예로 팔려 가는 노예를 원하는 사람 이외에 누구에게도 주목받지 못할 노예의 처지에 불과 하였었다. 그런데 그런 요셉을 바라보던 공주의 눈빛에서 공주의 마음이 비록 노예이지만 한 남자에게 흔들리다 못해 이미 빼앗기고 있음을 보디발은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어떻게 하랴! 대 애굽 나라의 공주가 가나안에서 팔려온 노예에게 마음을 빼앗겼다고 하는 것을 그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일이었을 뿐만 아니라 아무리 그랬다 하더라도 마음을 접어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보디발이 어렸을 때 애굽은 정치적으로 큰 혼란이 있었던 시기였다. 애굽의 정치역사를 보면 애굽 왕조는 주전 3,000년 메네스가 나일 강 하류의 멤피스에 도읍을 정함으로 애굽의 왕조가 시작되었으며, 주전 322년경 알렉산더 대왕에 의해 정복이 될 때까지 30대가 계속 되었다. 그러다가 제3왕조 때 애굽의 문화는 성숙하기 시작했으며, 이때는 신정사회로서 피라미드 시대라고도 부르기도 한다. 피라미드는 왕들 사후의 궁전으로서 설립되었다.

 제4왕조 때는 세계 7대 불가사의 가운데 하나인 기제의 위대한 세 피라미드가 건립되었고, 제5왕조에서는 태양신 레와 죽은 자의 신인 오시리스가 숭배되었으며, 제 6왕조에 이르러 지방분권화가 가속화되었다. 이때는 애굽 전역이 혼란 상태에 있었는데, 왕조가 허무하게 몰락하는 모습을 보고 철학적인 반성이 일어나기도 하였다.

 그렇게 왕조를 이어 가다가 최 근래에 와서 헤라클레오 폴리스와 테베스의 투쟁에서 테베스가 승리하여 중간왕국이라고 불리는 제12왕조가 수립이 되었다. 그리고 이때는 애굽 역사의 고전적 황금시대라고 불려졌다. 이때 팔레스타인과 수리아는 애굽의 문화아래에 있었지만 애굽이 정치적으로 이곳을 장악하지는 못하였다.

 이렇듯 문화는 활성화가 된 반면에 제12왕조의 정치적 세력은 점점 약화가 되기를 시작하였고 마침 주변에 있던‘셈’족 계통의 힉소스족의 세력이 확장되면서 자연스럽게 그 영향력이 애굽으로 밀려오다가 결국 무력으로 침략하여 힉소스 왕조가 애굽을 통치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 결과 이전의 왕조에서는 왕의 권위가 강하였고 그 영향을 받아 사회전반에 있어서 경직된 모습을 띠었었다.

 그러나 힉소스 왕조가 애굽을 통치하면서 가장 현안이 된 것은 백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야만 자신들이 오랫동안 통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였다. 그래서 취한 것이 바로 자유로움의 정책이었다. 이전에 경직되어 있던 사회전반에 걸쳐 다른 사람이나 왕권에 큰 위협이 되지 않는다면 마음대로 살고 싶은 대로 살게 하는 자유를 부여함으로 이 시기에는 어느 시대에도 없었던 자유가 만끽되는 시대였다. 이러한 정책에 따라 사람들이 힉소스 왕조의 통치를 선호하도록 하고자 한 것이었다.

 혼인의 문제도 마찬가지였다. 이 전의 왕조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왕과의 관계에 걸 맞는 사람이 아니면 왕가와 혼인을 맺을 수 없었지만 힉소스 왕조의 자유정책과 함께 몇 십 년 만에 지금은 사정이 완전히 달라졌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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