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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기타
흘러내림(제1권) - 뿌리
작가 : 말레이
작품등록일 : 2017.11.6

이 소설 "흘러내림"은 언어의 시작 점인 창세 때부터 2040 여 년 대의 미래까지를 언어와 문자를 소재로 이어가는 소설로 하나님이 주신 사랑과 언어 등의 모든 것이 오늘 우리모두에게까지 흘러 내려왔으며 이 흘러내려옴은 막힐 수 있는 강과 내처럼 수평적 흐럼이 아니라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수직적인 흘러내림이고 그렇게 우리에게 주신 것 중의 귀한 우리의 문자(한글)와 언어(한국어)를 세계에 널리 알리며 그 배에 복된 소식도 나누어야 한다는 주제로서 제1권 - 뿌리, 제2권 - 나무, 제3권 - 가지, 제4권 - 광합성 중의 제1권이다.

 
평화로운 새 땅의 언어
작성일 : 20-08-20 13:41     조회 : 275     추천 : 0     분량 : 8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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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로운 새 땅의 언어!

 

 “하나님은 오직 한 신으로 가장 높은 으뜸 자리에 계시며

 천지를 창조하고 전 세계를 주관하고

 수 없이 많은 사물을 만드시니

 넓게 둘러싸므로 둘러 있지 않은 것이 없고

 아주 밝고 밝아 작은 티끌하나 새지 않도록 하시었다.”

 (규원사화 단군기)

 

 “단군이 이미 하늘에 제사 지내고,

 교를 세워 백성을 다스리고,

 도를 이뤄 행하게 한지 몇 해 동안에

 백성들이 모두 감화되어 악은 없어지고

 천하는 잘 다스려지게 되었다.”(규원사화, 단군기)

 

 한반도에 정착한 백성들은 ‘환웅’을 나라의 임금으로 추대 하고자하여 백성의 대표가 되어 주십사고 풍백(風伯). 우사(雨師). 운사(蕓師)가 청하니‘환웅’은 하늘의 뜻을 받아 백두산의 큰 박달나무 아래에서 임금에 추대되었고 나라의 이름을‘신시(神市)’혹은‘신도(神道)’라고 선포하니 이는‘하나님의 마을’이라는 뜻이다. 또‘하늘을 열고 나라를 열었다’고 하여 이 날을‘개천절’이라고도 하였는데 이는 하나님 앞에 제사를 드리고 나라를 시작하였다는 것을 말한다.

  사실 그들이 살던 아라랏 산에서 볼 때 거리상으로만 본다면 가장 먼 거리에 있는 캄차카 반도가 최고의 동방이라고 할 수 있지만 캄차카 반도는 엄밀히 말하면 아라랏 산 보다 위도가 높은 위치에 있는 반도이기 때문에 자신들이 동방을 향하여 떠나온 아라랏 산의 위도보다 더 높은 위도에 위치해 있는 캄차카 반도를 그들은 정동방(正東方)이라 생각하지 않았다. 그들이 생각하는 정동방은 자신들의 고향과 위도가 동일한 곳이 진정한 동방임으로 그 동방은 바로 한반도일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리고 한반도 땅에 정착하기 위하여 한반도를 살피며 남쪽으로 이동을 하다 보니 자신들이 목적하여 온 동방에서 바다를 건너 자신들의 고향을 바라보면서 하나님께 제사를 지낼 수 있는 곳이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그곳이 바로 강화도의 마니산 이었다. 또 어찌나 자로 잰 듯이 아라랏 산과 마니산은 그 위도가 거의 일치를 하고 있었다. 더구나 이 마니산은 한반도 땅에서 고향 방향인 서쪽으로 바다 너머에 있는 자신들의 고향을 바라볼 수 있는 곳이어서 그들은 그곳에서 자신들의 동방인 한반도에 온 것을 기념하고 감사하며 제사를 드리기에 더더욱 가장 적당한 곳으로 여겼다. 그래서 그들은 비록 후에는 각자 한반도의 여기저기에 흩어져 살고 있지만 일 년에 한 번은 그곳 마니산에 모여 자신들이 동방을 찾아왔던 이유를 기억하며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제단으로 삼았다.

 그렇게 마니산에 선 그들은 고향을 바라보면서 그 땅을 찾아오기까지의 과정에서 겪었던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이기면서도 어느새 마음속에 맺혀 있었던 그들의 한을 달랬다. 이 땅에 오기까지 지난 20여 년 동안 수많은 어려움과 난관을 극복하고 이겨 왔던 그들의 마음속에 쌓여있는 많은 아픔들이 있었던 것이다. 그 상처들을 현대적으로 표현한다면 일정의 스트레스에 대한 쌓인 기억이었고 트라우마와도 맥을 같이하는 것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한이 바로 그들 후손 대대로에게 남겨졌으니 그 후손들은 그 원인을 정확히 알 수 없어서 그저 그것을‘한’이라고 불렀다. 그들은 그런 한을 마니산의 정상에서 고향을 바라보며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과정에서 치유를 받고는 하였던 것이다. 그랬기에 그들은 한반도에서 각자 자신들이 살기에 좋은 땅을 선택하고 정착하여 그 지역에서 후손들을 낳으며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면서도 1년에 한번은 마니산에 모여서 변함없이 하나님 앞에 제사를 지내곤 하였다. 또 뿐만 아니라 그들이 자주 마니산에 갈 수 없는 형편임을 기억하고 각자의 생활하고 있는 삶의 터전에서도 큰 바위 두 개를 기둥으로 세우고 그 위에 평평한 바위를 얹어서 돌제단인‘고인돌’을 만들고 그곳에서 하나님께 여전히 제사를 지내고는 하였다. 그래서 전세에게서도 유래 없이 한반도에서 가장 많은 고인돌이 발견이 되는 것이며 또한 이 고인돌들은 동방으로 이주하는 길 어귀에서 주로 발견이 되는 것이다.

 그러다가 그 제사를 주관하던 제일 어른 즉 족장이나 촌장 할아버지 즉 그 마을이나 가문의 지도자가 죽으면 그동안의 수고와 존경의 마음으로 그‘고인돌’밑에 묻어주곤 하였다. 그것이 그 족장을 따르던 후손들에게 있어서는 어디서나 인지상정 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 그 고인돌을 밑을 파보니 그곳에서 뼈가 나오니까 고고학자나 역사학자들은 고인돌을 보고 말하기를

 

 “사람이 죽으면 땅에 묻어주고

 비석처럼 위에 돌을 세워 만들어준 무덤이다.“

 

 라고 주장을 하고 있다. 그 주장이 일부 맞는 부분도 있지만 본질에 있어서 모든 고인들이 무덤이 아니라 고인돌은 바로 원래의 목족이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던 제단이었다는 것과 우리 조상의 그러한 정신을 잊으면 안 되는 것이다.

 임금이 된‘환웅’은‘신시’를 열고 다섯 가지의 부서를 두었는데 농사를 관장하는‘주곡’, 나라의 명령을 관장하는‘주명’, 의료를 관장하는‘주병’, 법을 담당하는‘주형’, 백성의 신앙을 담당하는‘주선악’을 두었고 하나님을 믿으며 군대가 없는 평화로운 나라를 세움으로 그 정신은 2300년이나 그대로 이어져 내려왔다.‘환웅’이‘신시’를 연후(BC2357) 24년을 살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게 되는데 그 동안의 멀고 먼 여정으로 인해 병을 얻어 그 수명이 얼마 남지 않게 되자‘환웅’은 곰 부족장의 딸이어서‘웅녀(熊女)’라고도 불리는‘아사녀’에게서 낳은 아들‘왕검(王儉)’에게 아사달의 임금 자리를 양위하고 얼마 후에 세상을 뜨니 모든 백성들이 안타까워 통곡하였고 중원의 사람들도 모두 이를 슬퍼하였다고 한다.‘환웅’이 생명을 다하고 부름을 받은 날(BC2333)‘환웅’의 뒤를 이어‘왕검’이 왕위에 오르고 국호를‘아침은 아름답다’라는 뜻의 조선(朝鮮)이라 명명을 하니 비로소 나라를 다스리고 하나님 앞에 제사를 지내는 일 즉, 군정일치를 행하는 일을 시작하였고 그래서 그런 역할을 하는 사람의 직함을 단군(壇君)이라고 하였는데 여기에서 단군(壇君)이라는 말은 ‘제사 터의 임금’이라는 뜻으로서 단(壇)은 박달나무를 뜻하는 말로 우리나라나 일본에서만 자생하는 나무이고 군(君)은 임금을 뜻하는 말로서 동방 즉,‘한반도에 와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다스리는 임금’으로 그런 사람들을 다스리고 또 그들을 대표하여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일을 관장하는 제사장의 의미로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제사장들은 다스리는 대제사장으로서 역할을 말하는 것으로‘왕검’은 아사달에 있는‘셈’의 나라와 9개의 족속을 다스리며 늘 하늘과 하나님을 바라보는 민족이며 유일신인 하나님을 믿던 경건한 민족이었다. 중국의 고대사에도 우리 민족이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고 하나님을 숭상한 경건한 민족이었음을 밝히고 있다는 사실이 여러 학자들의 연구에서 속속 밝혀지고 있다.

 

 “시월이 되면 반드시 하늘에 제사를 지내고 말씀을 읽으며

 밤에는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무천(無天)이다” (후한서)

 

 “고구려는 시월에는 하늘에 제사를 드리는 성회가 있는데

 이를 동맹이라 했다.

 ” 또 “성마다 한 사람을 세워 천신께 제사를 주관하게 했는데

 이를 천군이라고 했고,

 그 제단을 수두라고 한다.” (삼국지)

 

 중국의 고대사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규원사화’에도 “단군이 신단수(神檀樹) 아래서 제단을 쌓고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던 제사장이자 임금이다“라는 사실을 밝히고 있다.

 단군 조선은 47대 1,195년간을 존속했고, 공자를 비롯하여 많은 중국의 성현들도 우리나라(동이東夷)를 흠모했다는 기록들이 있으며, 동방삭(東方朔 : 한 무제 때의 사람)은 당시의 우리 민족을 가리켜‘태연하게 앉아 서로 범하지 않고, 헐뜯지 않고, 사람에게 근심이 있으면 서로 구해 주어 선인(善人)이라고 했다’는 기록을 했다고 하니 결코 헛되거나 추상의 전설이 아님을 알 수 있다.‘규원사화‘에 하나님께 제사를 지내는 내용을 보면

 

 “대저 하늘에 제사를 지내어 근본에 보답하는 의식은

 단군으로부터 시작된 것인데,

 후세의 역대 모든 나라들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지 않음이 없었으니……”

 

 “단군이 이미 하늘에 제사 지내고, 교를 세워 백성을 다스리고,

 도를 이뤄 행하게 한지 몇 해 동안에 백성들이 모두 감화되어

 악은 없어지고 천하는 잘 다스려지게 되었다.”

 

 이러한 기록은 성경 창세기에서 노아가 홍수 심판 후에 단을 쌓고 하나님께 제사를 드린 것과 같다.

 

 “하나님은 오직 하나 되는 신으로서

 가장 높은 곳의 하나 되는 자리에 있도다.

 하늘과 땅을 시작하게 하고 모든 세계를 주재하며,

 한없는 사물을 만드시니,

 가없이 넓고도 넓음에 감싸지 아니한 사물이 없으며,

 신령스럽게 밝고도 밝음에 가녀린 티끌마저도 새지 아니한다.

 하늘 본보기는 오직 하나요, 그 문은 둘이 아니니,

 너는 오로지 정성을 순수하게 하고 너의 마음을 하나 되게 한다면

 이에 하늘로 향하리라.

 너희 무리들아!

 오직 하늘 본보기를 본받아 모든 선함을 돕고,

 모든 악함을 소멸시키며,

 본바탕이 통하여 맡을 일을 온전케 하면 이에 하늘로 향하느니라.”

 

 결국 중국의 고대사나 규원사화는 우리 민족이 오래 전부터 하나님을 믿는 민족임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 이후에 오랜 역사 속에서 이방종교의 영향아래 살아온 사람들은 이방인 외국에서 들어온 불교나 유교를 전통종교로 생각하고, 반대로 기독교를 서양종교로 인식하는 오해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민족은 처음부터 외래 종교인 불교가 들어오기 전까지는 귀신이나 우상을 섬기지 않고 유일신을 믿는 민족이었던 것이다. 동방으로 온‘셈’계의 후손들은 오직 한 분이신 하나님만이 신앙이 대상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나라를 세운 목적도‘홍익인간(弘益人間)’즉, 널리 사람과 사람들이 살아가는 사회에 유익을 끼치며 모든 인류에게 봉사한다는 뜻의‘이타주의 사상’,‘박애(博愛)사상’, 즉 기독교의‘아가페 사상’을 구현하기 위해서 나라를 세웠던 것이다. 그래서 평화를 사랑한 우리 조상들은 흰옷을 즐겨 입어서‘백의민족(白衣民族)’이라고 불렸고. 큰 자는 작은 자를 섬기고, 작은 자는 큰 자를 공경하여 아름다운 공동체를 이루고 있었으며 그래서 중국의 고대사를 기록한 역사서 중의 하나인 회남자 대형훈(淮南子 隊形訓)은

 

 “동방에 군자의 나라가 있으니 동

 방의 덕목이 어진 고로 군자의 나라가 있다 하느니라.

 중국의 도덕이 땅에 떨어지고,

 중국의 정치가 혼란에 이르면 동방에 가서 배워 오라.”

 

 고 하며 고대 중국 사람들이 오랫동안 진심으로 동방예의지국(東方禮義之國)으로 인정하며 존경을 하였던 것이다.

 이렇듯 하나님의 계획하심으로 한반도의 중심부로 들어온‘환웅’과 그 가족들은 이제 이곳에서 새로운 삶과 생활을 꾸려가야 하였다. 이전부터 사용하던 것을 그대로 살리거나 연장하여 사용할 수 있는 것은 그렇게 하였지만 자연의 환경과 날씨가 달라진 이곳에서는 이 곳 환경에 맞는 새로운 방법들을 개발하고 있는 것을 이용하여 생활을 해 나가야 하였다.

 우선 이 땅에서 함께 살아가다 보면 앞으로 자손들이 많이 불어날 터인데 함께 살아가기 위한 규칙이 필요하였다. 그래서 고향에 살 때 하나님이 주셨던 계명들을 기억나는 대로 정리한 후 그 계명들을 그대로 사용하기로 하고 그것을 정리하였는데 그것이 바로 고조선의 ‘8조 금법’이었다.

 

 1조 - 너희는 오직 한 분이신 하나님을 정성을 다해 섬기라.

 2조 - 너희 부모를 공경하라.

 3조 - 너희 남녀들은 화합할 뿐 미워하지 말고,

  투기하지 말며 음탕하지 말라.

 4조 - 너희는 서로 사랑하고 도와라. 서로 헐뜯거나 죽이지 말라.

 5조 - 너희는 서로 양보하며 같이 경작하라.

 6조 - 너희는 사납고 교만해져서 사물을 상하게 하거나,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하지 말라.

 7조 - 너희는 위태로움을 돕고 어려움을 구제하라.

 8조 - 간사함을 품지 말고 악함을 숨기지 말며 재앙을 감추지 말라.

 십계명은 ‘욕단’(‘환웅’)이 동방으로 온지 약 800여년 후에야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를 통하여 받게 되는 하나님의 언약이다. 그런데 ‘8조 금법’은 이미 그보다 오랜 시간을 앞서서 사용하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내용이 매우 유사한 것이다. 이것은 이미 하나님께서 그 이전 선조에게 계명으로 주신 것을 그 후손 중에 동방으로 온‘욕단’의 후손들은 그 계명을 가지고 있으면서 생활에서 지키고자 힘을 썼던 반면에‘벨렉’의 후손들은 애굽에서 생활을 하는 동안에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그 계명을 잊어버리고 하나님의 계명이 지켜지지 않자 하나님이 그들에게 모세를 통하여 다시 주신 것이라 이해된다.

 그러나‘욕단’의 후손들도 역시 그 모든 것을 완벽하게는 기억을 하지 못하여 결국 십계명에 약간 모자란 8개 계명만을 기억하고 있는데 그 계명이 바로 위의 계명과 같은 것이었다. 그리고 이 둘이 정말 같은 계명인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십계명의 제1계명 : 나 외에 다른 신들을 섬기지 말라.

 - 팔 조 금법의 제1조 : 오직 한 분이신 하나님을 섬겨라.

 

 이 두 개는 다른 것이 아니라 본질상 똑같은 법이다. 하나님과 함께 고개를 넘어 동방으로 와서 배달의 나라를 세운‘단군’, 즉‘욕단(환웅)’은 조선의 모든 백성들에게 잡신 우상을 숭배하는 행위를 금하고, 오직 홀로 한 분이신 창조주 하나님만을 섬길 것을 교훈 했던 것이다. 그럼으로 팔 조 금법의 제1조와 십계명의 제1계명이 본질상 같다는 것은 단군이 백성에게 가르친 창조주 하나님이 성경에 계시된 유일신 하나님과 일치하기 때문이다. 단군은 여기서 백성들에게 여덟 가지 법 조항을 선포하기 전에 유일신에 대한 개념을 다음과 같이 교훈 한다.

 

 “하나님은 오직 한 분이신 신으로서

 가장 높은 곳의 하나 되는 자리에 계신다.

 하늘과 땅을 시작하게 하고 모든 세계를 주재하며

 한없는 사물을 만드시니,

 가없이 넓고도 넓으매 감싸지 아니한 사물이 없으며,

 신령스럽게 밝고도 밝으매 가녀린 티끌마저도 새지 아니한다.”

 

 이렇듯 고대에 우리 조상들이 유일신을 숭배하는 제천의식을 행하는 민족으로 오직 한 분이신 창조주 하나님만을 섬기는 유일신 신앙이었으므로 우리 선조들의 고유한 종교가 원래 다신 숭배가 아니었던 것이다. 여기에 대하여는 ‘규원사화’의‘단군기(檀君記)’를 보아도 잘 알 수 있다.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이 사라지고

 이제는 귀신과 제석(帝釋)을 숭상하는 풍습이 성행하여

 …(중략)…

 매년 10월이 되면 햇곡식으로 떡을 쪄서

 귀신에게 드리고 복 받기를 빈다.

 이는 하나님을 섬기던 선조들의 신앙에서 온 것인데

 이제 하나님이 아닌 귀신을 섬기고,

 부귀와 장수를 무당과 박수에게 부탁하니

 이것은 옛 풍속의 찌꺼기로 커다란 폐단이다…….”

 

 이렇게 하늘의 이치로 백성을 가르치고 백성이 이에 따르고 순종하니 사람끼리 어울리는데 있어서 서로에게 원망이 없고 특별하게 한쪽으로의 과다한 친함도 없고 또 반대로 한쪽으로 과다하게 멀리함도 없다 보니 파벌이 없었고 신분의 고하가 없으며 남녀의 권리가 같았고 노인이나 젊은이나 서로 이(利)를 버리고 쓰러지면 서로 일으켜 주고 가난한 사람이나 약한 사람을 도왔으며 그러기에 법이나 명령 없이도 나라 안이 평화로 왔던 것이다. 그것이 바로 법이 없어도 살만하였으며 고도의 문화를 가졌던 우리네 선조 단군 시대의 생활이었다.

 단군이 조선 땅 전역에 돌 제단을 쌓아서 하나님께 제사토록 명령하니 이 돌 제단의 형식을 보면 돌 두 개를 세로로 세우고 그 위에 돌 한 개를 가로로 얹는 것으로 위의 돌 한 개는 하늘! 즉 하나님이 계시는 하늘나라를 상징하며 밑의 돌 두 개는 서방과 동방을 뜻하는 것으로 서방과 동방 사람들이 언젠가 다시 만나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어 하나님께 서로 같이 제사 드리는 날이 올 것을 기원하는‘환웅’과‘단군’의 뜻이 담겨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때가 기원전 2333년으로서 2100년에 이르는 조선의 기틀이 세워지게 되고 하나님의 자손인 천손(天孫)의 한 민족(韓民族) 역사가 시작되게 되었던 것이다. 이렇게 시작된 우리 한 민족의 역사를 자세하게 확인하고 나니 마음속에서 무엇인가 알 수 없는 힘이 용솟음 쳤다.

 중국의 고대 기록에 보면 우리민족은 하나님을 믿었다고 기록하고 있는데,

 

 “시월이 되면 반드시 하늘에 제사를 지내고 말씀을 읽으며

 밤에는 술을 마시고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는데

 이를 무천(舞天)이라고 하였다.”(후한서 예전)

 

 “시월에는 하늘에 제사를 드리는 성회가 있는데

 이를 동맹(東盟)이라고 하였다.”(삼국지 고구려)

 

 “성마다 한사람을 두어

 천신(天神)께 제사를 드리는 제사를 주관하게 했는데

 이를 천군(天君)이라 했고

 그곳을 소도(蘇塗)라 하였다.” (삼국지 진한)

 

 “하나님은 오직 한 신으로 가장 높은 으뜸 자리에 계시며

 천지를 창조하고 전 세계를 주관하고

 수 없이 많은 사물을 만드시니

 넓게 둘러싸므로 둘러 있지 않은 것이 없고

 아주 밝고 밝아 작은 티끌하나

 새지 않도록 하시었다.”(규원사화 단군기)

 

 그래서 고조선과 중국의 소호금(김) 천 씨의 동이족들은 흙을 빚어서 세발 달린 그릇을 만들어 하나님의 삼위일체를 기념했고 동이족들이 만든 한자에서 하나님은 시(示)로 적었는데 동이족의 글인 금문(金文)에 나오는 하나님의 신(神)은 삼위일체의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의 모습으로 그려져 있다.

  (神의 金文)

 이렇게 하나님을 공경하고 형제를 사랑했던 고대사회의 우리 선조들은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데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를 않았고 중국의 고대사를 기록한 산해경(山海經)과 회남자(淮南子)는 이 동방에 있는 조선을‘군자의 나라’라고 기록하고 있다.

 

 “동해(東海:황해)의 안쪽,

 북해(발해만)의 모퉁이에 조선(朝鮮)이 있는데

 하늘이 그 사람들을 기른다.

 그들은 물가에 살며 남을 아끼고 사랑한다.”

 (산해경 해내경 山海經 海內經)

 “동방에 군자의 나라가 있으니

 동방의 목덕(木德)이 어짊으로 군자의 나라가 있다 하느니라.”

 (회남자 추형훈 淮南子 雛形訓)

 

 이런 중국의 기록들로 볼 때 확실히 우리의 뿌리가 그렇게 이어져 왔음이 확인이 되며 우리는 하나님께서 특별히 선택하신‘셈’족의 후예로서 살아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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