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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기타
흘러내림(제1권) - 뿌리
작가 : 말레이
작품등록일 : 2017.11.6

이 소설 "흘러내림"은 언어의 시작 점인 창세 때부터 2040 여 년 대의 미래까지를 언어와 문자를 소재로 이어가는 소설로 하나님이 주신 사랑과 언어 등의 모든 것이 오늘 우리모두에게까지 흘러 내려왔으며 이 흘러내려옴은 막힐 수 있는 강과 내처럼 수평적 흐럼이 아니라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수직적인 흘러내림이고 그렇게 우리에게 주신 것 중의 귀한 우리의 문자(한글)와 언어(한국어)를 세계에 널리 알리며 그 배에 복된 소식도 나누어야 한다는 주제로서 제1권 - 뿌리, 제2권 - 나무, 제3권 - 가지, 제4권 - 광합성 중의 제1권이다.

 
언어를 나누심
작성일 : 20-08-20 13:37     조회 : 268     추천 : 0     분량 : 3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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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어를 나누심!

 

 “여호와께서 온 땅의 언어를

 그 곳에서 뒤섞어 놓으셨으므로,

 그 곳의 이름은 바벨이 되었습니다.

 또한 거기에 있던 모든 사람들을

 온 땅위에 흩어 놓으셨습니다.”(창세기 11:9)

 

 한편‘니므롯’은 아들‘환웅’을 떠나보내고 나서 그에 대한 그리움으로 인한 슬픔과 허전함을 달랠 길이 없었다. 더구나 그렇게 말렸어도 자기의 말을 듣지 않고 막무가내로 떠나버린‘환웅’을 생각하니 한편으로는 괘씸한 생각이 들 뿐만 아니라‘환웅’과 그가 가지고 있던 생각에 대하여 반감마저 생기기를 시작하였다. 그래서 그는 그러한 마음을 달래기 위하여 더 황포해졌을 뿐만 아니라 더욱 더 엉뚱한 일들을 벌이기 시작하였다.

 ‘앗시리아’를 찬탈한 이후 한동안 잠잠했던 그가‘환웅’이 떠난 뒤에 ‘앗시리아’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을 폐지하고 우상들을 섬기게 하며 충신을 억압하고 간사한 자들을 중용하니 백성들은 ‘앗수르’가 시해되고 ‘니므롯’이 ‘앗수르’의 행세를 하는 것인 줄도 모르고 갑자기 바뀌어 버린‘앗수르’의 모습에 몹시 당혹스러워 하자‘니므롯’은 백성들의 마음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하여 잦은 전쟁을 벌여서‘앗수르’의 영토를 늘려갔고 수도를‘아술’에서‘니느웨’로 옮겨 그 곳을 만국의 수도로 정하고 만국의 임금들을 협박을 하여‘니므롯’의 아래로 모이도록 하였다. 그리고‘니므롯’은 자신의 세력을 유지하기 위하여 만국의 임금들에게 말하기를

 

 “우리가 바벨론에 하늘에 닿는 탑을 쌓고

 모든 족속이 힘을 합하여 하나 되게 하고

 하나님을 거스르고

 우리만의 세상을 열자”

 

 라고 제안을 하였다. 이러한‘니므롯’의 제안에 다른 작은 나라의 임금들이 눈치를 보면서‘니므롯’의 눈에 날까 두려워하여 전적으로 그의 말에 찬동을 하고 나섬으로 모두가 하나님께 대한‘니므롯’의 반역에 동참하여

 

 “함께 바벨탑을 쌓아

 하나님께로 이르자“

 

 는 엉뚱한 발상을 실행하는 일을 벌이고야 말았다.

 그때까지는 노아 홍수와 그 가족을 통하여 그 후손들에게 전해져 오며 그들이 사용하던 언어가 하나이고 아직 방언도 발달이 된 상태가 아니었기 때문에 바벨탑을 쌓는 일에 여러 나라에서 사람들을 보내와 함께 일을 하였지만 별다른 문제와 일 없이 바벨탑을 쌓는 일이 순조롭게 진행이 되고 있었다. 그리고 또한 바벨탑을 쌓기 위하여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였는데 바로 흙에 물을 섞은 후 차례로 쌓기 좋은 모양의 벽돌을 만들었고 후에는 그 벽돌을 불에 구음으로 더욱 더 단단한 건축자재들을 만들어 갔다. 그리고 그 벽돌들을 견고하게 쌓아 올리기 위하여 벽돌과 벽돌사이에 진흙으로 발라 붙이는 방법을 사용하였지만 벽돌을 굽고 나서는 더욱 강력한 역청을 사용하여 불벽들을 붙이면서 쌓아올림으로 바벨탑의 공정이 더욱더 견고하고도 높게 쌓여갔다. 그들이 이렇게 바벨탑을 쌓는 목적은 탑을 높이 쌓아 올려 직접 높은 곳에서 천하를 바라보면서 하나님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고 한곳에서 집단으로 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환웅’처럼 타지로 떠나는 사람이 생기지 않도록 함으로 통치를 더욱 굳건히 하고자 하는 계산이 깔려 있었다.

 그러자 이러한 모습을 보시던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이들이 한 족속이요

 언어도 하나이므로

 이같이 시작하였으니

 이 후로는

 그 경영하는 일을 금지 할 수 없으리로다.“

 

 라고 말씀하시고는 하나님께서 바벨탑을 쌓는‘니므롯’의 나라를 심판 하셨는데 하나님의 진노로 말미암아 일순간에 그들이 사용하던 하나의 언어였던 것을 서로 알아들을 수 없도록 민족마다 그 언어를 다르게 하심으로 함께 일하던 사람과 사람 간에 서로 의사소통을 할 수 없게 되고 말았다. 그렇게 되자 바벨탑을 쌓는 일이 제대로 될 리가 없었다. 그 결과 더 이상의 바벨탑을 쌓을 수가 없어 건축이 중단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결국 바벨탑은 자연스럽게 무너져 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일하던 사람들도 뿔뿔이 사방으로 흩어져 버릴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놀랍게도‘환웅’이 떠나온‘앗시리아’에 이런 일이 생기게 되자 그들과 같은 민족이었지만 동방에 와 있던‘도당(陶唐)’족속들도 동일하게 자신들의 민족과 마찬가지로 언어가 바뀌게 되어버렸던 것이다. 그 결과 도당 족과 셈족 사이에도 서로 언어가 소통이 되지를 않게 되자 그들 역시 그 땅에서 함께 살수가 없게 되었던 것이다. 그러자‘도당’이 슬퍼하며 어쩔 수 없이‘환웅’과 작별하고‘야벳’과‘함’의 자손들을 이끌고 아사달을 떠나서 다른 땅을 찾으러 가니‘환웅’이 걱정하며 그들을 돕기 위해‘셈’족들 중에서 일부의 사람들을 선발하여‘소호(少昊)’를 족장으로 하여 같이 보내니‘도당’의 무리와‘소호’의 무리가 아사달의 서쪽으로 가서 요서(遼西)의 홍산(紅山)지역에 정착하여 홍산 문화(紅山 文化)를 일으켰다.

 그리고 때마침‘셈’족의 한 갈래인‘예맥’인 들이 가나안 땅을 떠나 중앙아시아를 통과하여 요서로 오자‘도당’의 족속들은 그 땅을 형님 가문에게 양보하고 중원으로 들어갔다. 이것은 그들이 이미 ‘환웅’을 통하여 양보하는 예(禮)를 배웠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 즈음 가나안 땅에 있던‘아브라함’도 역시 조카‘롯’에게 먼저 땅을 택하도록 하라면서

 

 “네가 좌하면 내가 우 하겠고

  네가 우 하면 내가 좌하리라“

 

 고 양보를 하자‘롯’이 산지에서 내려다보이는 평야지대를 택하자‘아브라함’이 반대편인 산지에서 살게 되는데 얼마가지 않아서 평지에 있던 소돔과 고모라가 전쟁에 휩싸일 뿐만 아니라 결국은 타락하여 하나님으로부터 불로 멸망을 받게 되고 말지만 산에서 늘 하나님을 기억하고 살아가던‘아브라함’은 하나님으로부터 큰 복을 받았다.

  ‘소호’의 무리는 최소한의 인원만‘홍산’에 남게 하고‘도당’과 함께 길을 떠나 중원에 당도하자‘도당’역시‘소호’에게 중원의 동쪽을 양보하고 스스로 거친 중원의 서쪽 산서(山西)의 화산(華山)에 정착하여 석굴을 파고 집으로 삼아 거주하는‘서토’인들이 되었다. 그리고‘소호’의 족속들은 산동과 하남 양자강 이남에 거주하며 중국인들로 부터‘동이족’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이러한‘소호’의 무덤이 산동에 아직도 있으며 그 무덤은 마치 수메르의 ‘지구라트’와 비슷한 피라미드 형식이다. 이러한 동이 사람들이 후에 은(殷)나라를 세웠고 그들의 후손으로‘공자’와‘제갈공명’등이 태어나 그 시대를 선도하기도 하였다.‘도당’은 그의 사는 평생에 하나님을 섬기며 동이족 후손들에게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의 예법과 가르침을 서토 인들에게 받게 하였다. 이 도당은 중원의 사서에서‘요(堯)’임금이라 부르는데‘도당’이라는 이름은 원래‘드단’이란 말을 한자로 표기한 것으로 창세기 10:7에‘구스’의 아들이라고 기록된 사람으로 그가 바로 중국인의 시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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