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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기타
흘러내림(제1권) - 뿌리
작가 : 말레이
작품등록일 : 2017.11.6

이 소설 "흘러내림"은 언어의 시작 점인 창세 때부터 2040 여 년 대의 미래까지를 언어와 문자를 소재로 이어가는 소설로 하나님이 주신 사랑과 언어 등의 모든 것이 오늘 우리모두에게까지 흘러 내려왔으며 이 흘러내려옴은 막힐 수 있는 강과 내처럼 수평적 흐럼이 아니라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수직적인 흘러내림이고 그렇게 우리에게 주신 것 중의 귀한 우리의 문자(한글)와 언어(한국어)를 세계에 널리 알리며 그 배에 복된 소식도 나누어야 한다는 주제로서 제1권 - 뿌리, 제2권 - 나무, 제3권 - 가지, 제4권 - 광합성 중의 제1권이다.

 
몸부림 치는 언어
작성일 : 20-08-20 13:29     조회 : 276     추천 : 0     분량 : 12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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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부림치는 언어!

 

 이렇듯 동방으로의 이주에 실패한‘셈’은 아버지‘노아’의 뜻을 받들어 믿음의 후손으로 제사장의 직분을 행사하기 위하여 이‘아라랏’산을 떠나지 않고 그곳에서 하나님을 섬겼던 반면에‘함’과‘아벨’의 후손들은 산에서 내려가 유프라테스와 티그리스 강이 좌우로 흐르는 비옥한 땅에 거주를 하고 농사를 짓기 시작하면서 그들은 물질의 풍요와 그것이 가져다주는 안위로 말미암아 점점 더 하나님을 잊어갔고 마치 연례행사처럼 하나님을 기억하는 정도로 타락이 되어 갔다. 그렇게 살면서 하나님을 섬기는 큰 절기가 되어서야‘함’과‘야벳’의 후손들이 산으로 몰려들었던 것이다. 1년에 한 두 번은 하나님이 임하셨던 산에 와서 하나님께 제사를 지내기도 하고 또 가족들이 오랜만에 만나 그 동안 살아온 이야기들을 나누고 자손들이 서로 만나 인사를 하게 되는 자리를 가졌던 것이다.

 그러나 이것도 결국 그렇게 오래 지속되지는 못하였다. 그 이유는 자손들이 급속하게 번성하게 되고 시간이 흐르면서 고향을 찾는 풍습은 점점 더 줄어들거나 자신들이 살아가고 있는 인근의 가까운 가족과 족속중심으로 모임의 중심이 적어져 가는 반면에 그 반대로 그에 속한 가족의 숫자와 규모는 기아 급수 적으로 방대해 져 감에 따라 자연스럽게 인근의 가까운 친척이나 지역에 따라 모이게 되었고 또 굳이‘아라랏’산까지 가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 되어 지자 그들이 살고 있는 가까운 곳에서 형식적으로 제사를 드리거나 그조차도 하지 않는 경우들도 생겨나기 시작을 하였다.

 아무튼‘셈’족이 거하는 곳에‘함’과‘야벳’의 족속들이 와서 오랜만의 만날 때‘셈’족의 후손들은 평야지대에서 문명과 문화를 발전시키며 물질적으로 풍족하여 옷이나 장신구들이 화려한‘함’족과‘야벳’족의 후손들의 외형적인 모습을 보면서 일종의 열등감을 느끼기 시작하였다. 삶의 기준을 하나님께 두던 생각과 생활방식에서 떠나 세상과 물질에 기준을 두게 되기 시작하며 그것들에 마음을 빼앗겼던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셈’족의 후손들 중에서도 생겨나기 시작을 하였다. 그들도 생각하기를 고리타분하게 더 이상‘아라랏’산에만 머무르기보다는 평야 지역으로 내려가서 그 곳에서 풍족하게 살고 싶어 하였다. 하지만‘셈’은 아버지 노아’가 이르기를“제사장의 족속은 가문을 대표하여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사람들이므로 하늘에 계신 하나님과 가까워지려면 산에 있어야하며 산을 떠나 평지로 가면 안 된다”는 말을 늘 기억 하고 있었다.

 하지만‘셈’은 아버지의 말씀을 기억하면서도 자녀들의 반항도 무시할 수는 없었다. 그래서‘셈’은 아버지의 그 가르침을 따르면서도 자녀들이 오랫동안‘아라랏’산에만 머무는 갑갑함에 대한 불만을 풀어주기 위하여 자녀들을 다른 지역으로 가도록 허락을 하였는데 다만 그러면서도 여전히 아버지‘노아’의 말을 기억하며 자신의 후손들로 하여금 다른 지역에 가더라도 산을 근거로 하여야 함을 누차 강조를 하였다. 그래서‘셈’의 후손들은 평지로는 내려가지 않고‘아라랏’산의 왼쪽에 있는 타우르스 산맥과 동남쪽에 있는 자그로스 산맥으로 가서 그곳을 중심으로 거주를 하면서 여전히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다.

 그리고 시간이 또 흘러갔다. 그리고 이제는‘셈’의 큰아들인‘엘람’의 가족들에게도 많은 변화가 왔다. 더 이상 갑갑하게 산에 머물러 살며 비옥한 땅을‘함’과‘야벳’의 후손들만 차지하도록 양보하여 두고 싶지가 않았던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점점 산을 떠나 평야지대로 내려가 살기 시작하였고 그러다 보니 먼저 평야지대에 내려가 자리를 잡고 살던‘함’과‘야벳’의 후손들과 결국은 충돌이 일어나게 되면서 그 일들이 전쟁으로까지 확대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그것이 장기화되면서 부족 간의 장기적인 대립과 반목이 쌓이면서 빈번한 전쟁 벌였지만 결국‘셈’의 후손들이 전쟁에서 승리함으로‘함’과‘야벳’의 후손들이 그들이 살던 땅을 포기하고 다른 곳으로 피난을 떠났으며 대신하여‘셈’족의 후예들이 그 평야지역을 차지하게 되었다. 그리고 전쟁에서 승리한‘셈’의 후손들이 그 곳에 나라를 세우니 그 나라가 바로 인류 최초의 국가인‘수메르’였다.

 ‘셈’의 큰아들‘엘람’은 평야지대에 땅을 차지하고 처음으로 소로 밭을 갈게하고 양으로 목축을 시작하였으며 홍수가 잦은 수메르 땅에 운하와 제방을 만들어 물을 잘 다스렸고 흙을 빗어 구워 토기를 만들 동을 제련하는 등으로 사람들이 농사하는 것을 수월하게 함으로 소출도 더 많아지도록 하였을 뿐만 아니라 최초로 의약을 만들었으며 물건을 바꿀 수 있는 표를 만들어 시장을 열었고 동과 금속을 제련하여 도끼를 만드는 등 농업 목축, 의학, 상업, 공예, 차(茶)등 여러 가지 다양한 문화를 많이 일으켜 후손들에게 널리 알려졌다. 그러자 사람들은 그를 기억하며 그의 모습을 소의 머리로 그리기도 하였다. 그리고 자신이 기르는 짐승 중에서 소와 양을 잡아 하나님께 제물로 드린 후에 여기에서 나오는 소머리를 제사장의 족속이 먹었다. 그런 풍습이 자연스럽게 이어져 한민족이 소머리를 먹는 습성으로 이어져 오게 되었다.

 더불어 엘람은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았던 천부인(天符印 = 하늘과 땅과 사람의 표상 = 천지인<天地人>)에 담겨져 있는 원(圓○) . 방(方□) . 각(角△)의 원리로 노아의 홍수 이전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고 땅과 모든 피조물을 아담에게 맡겨 주셨는데 후에 이것이 천지창조를 기억하는 상징으로 천부인(天符印)이 만들어 졌었고 이것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창조의 기본 원리를 표현한 인류 최초의 문자)을 기억하였다. 그리고 그 천부인(天符印)의 원리를 통하여 점점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자연히 문명을 발생시키게 되었는데 그 문명에 생활의 도구들이 만들어 가는 원리로 적용하기에 이르렀고 그 결과 아담의 후손들은 이제 하나님을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천부인(天符印)에 담겨있는 하늘과 땅과 사람의 표상인 원(圓○). 방(方□). 각(角△)의 도형문자를 원리로 하여 만들어지는 물품과 원초적인 기기를 통하여 문명을 일으키는 데만 전념함으로 오히려 하나님을 잊어가고 문명을 통하여 오는 쾌락을 만끽하기에만 열중하고 타락하여 가자 하나님이 홍수로 세상을 멸하셨던 것이었다.

 그런 가운데 살아남았던 노아와‘셈’,‘함’,‘야벳’ 이었기에 그들이 그 천부인(天符印)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었고 이 천부인(天符印)을 가지고 있던 노아가 그것을 믿음의 대를 이어가는‘셈’에게 물려주었던 것이다. 그리고‘셈’은 다시 그것을 그의 장자인 엘람에게 물려주었다. 그런 엘람이 청동을 제련하는 기술이 생기게 되자 청동으로 천부인(天符印)을 상징하는 하늘과 땅과 사람의 표상인 원(圓○). 방(方□). 각(角△)에 대한 물건을 만들었는데, 하늘을 나타내는 원(○)은 청동 거울로, 사람을 나타내는 방(⌷)은 청동 칼로, 그리고 땅을 나타내는 각(△)은 청동 창으로 표현하여 만들었는데 이 도구들은 생활의 전반에 침투하여 생활을 다양하게 변화 시켰고 그 결과 수메르의 문명과 문화는 더욱 급속하게 발달하게 되었다. 그리고 나라는 더욱 크고 든든한 나라로 확장 되어 갔다. 그러나 그러면 그럴수록 사람들은 하나님 중심주의보다 물질 중심주의로 빠지면서 하나님을 떠나 세속화로 전락하게 만들고 말았다.

 이렇듯 수메르가 날로 커져가고 더욱 든든해지자 다른 형제들도 서로 경쟁적으로 도시 국가들을 세우기 시작하였고 이것은 다시 이권 쟁탈과 분쟁을 가져오게 되었다. 그 결과로 인하여 서로 침략하여 죽이고 죽게 되는 등 세상은 점점 더 경쟁과 혼란으로 빠져 들어갔다.‘셈’의 큰아들‘엘람’은 자신이 물려받은 천부인(天符印)의 원리를 통하여 만들었던 여러 가지 이기들로 인하여 이러한 일이 생겼음을 알게 되자 아버지의 뜻을 어겼던 자신의 고집과 욕심이 어떤 결과를 빚었는지를 깨닫게 되자 그는 괴로워서 견딜 수가 없었다. 그리고 더 이상 새로운 무엇인가를 만들거나 발전시켜 가는데 회의에 빠지게 되었고 순식간에 무기력감에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싶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큰아들인‘주’(‘하늘의 주’라는 명칭의 약자로‘주’혹은‘수’라고도 불렸으며 사람들에게 날개가 달린 새 인간으로 알려져 있다.)에게 왕의 권한을 행사하여 실정을 할 수 있는 권한을 넘겨주고 자신은 이름뿐인 왕으로만 남았다.

 그러자 아들인‘주’가 왕권을 더욱 강화시키고자 분연히 일어났다. 그리고 아버지가 흔들리는 틈을 타 서로 자신들의 이권을 위하여 다툼과 분쟁을 일으키고 서로 모략함으로 나라를 약화시킬 위험이 있는 간사한 자들을 몰아냄으로 혼란을 잠재우고 주변의 도시 국가들을 통일하니 다른 모든 제후들이 두려워 떨며‘주’에게 모든 것을 복종해왔다. 결과적으로 수메르는 아버지 엘람 때 보다 도 더욱 강성해져 갔다.

 이렇게 혼란하였던 주변을 정리한 주는 늘 백성을 사랑하여 악한 자에게는 벌을 주고 백성들에게 하나님을 경건히 섬기도록 당부하니 백성들은 그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부르며 그를 칭송하고 따랐다. 그런 주는 평지로 내려온 ‘셈’족속의 산 사람들에게 이제 비록 평야지대이지만 그 곳에서도 산에서와 같은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게 하기 위해 언덕에 벽돌을 쌓아‘지구라트’라는 건물을 만들어 제사장들로 하여금 산에서처럼 평지의 높은‘지구라트’에서 하나님을 제사하도록 하고 하나님과 동행하였던 할아버지 노아를 기억케 하기 위해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사람을 먼저 제단의 연못의 물에 들어갔다가 다시 나오게 함으로서 홍수에서 살아남은‘노아’의 역사를 기억하며 잊지 않고자 하였다. 그러자 천하가 그의 지극한 신앙심에 놀랐고 모두가 그를 따라 하나님을 섬기기를 더욱 힘쓰니 더불어 수메르의 국권은 더욱더 강대하여만 갔다.

 ‘주’는 땅을 개척하고 성벽을 개축하였으며 진흙 판에 갈대로 글을 새기게 하여 글자를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풀들의 독성을 직접 확인하여 의약을 만들어 백성의 아픔을 돌보고 시장을 열어 물건을 교환하게 하도록 하고 ‘엘람’의 다른 후예들로 하여금 수로를 담당케 하고 궁을 짓게 하여 그 곳으로 수도로 삼으니 비로소 세상이 안정을 찾고 나라가 분쟁이 없이 바로 서게 되었다. 하지만 그런‘주’에게도 한 가지의 문제가 있었는데 그것은‘주’가 여인들을 지나치게 좋아할 뿐만 아니라 여자의 말이라면 무엇이든 들어주는 등 여자에게 유난히 약하였다.

 그때 노아의 셋째 아들인‘함’의 넷째 아들‘가나안’은 장사에 능통을 하여 서쪽에 있는 바닷가에 가나안 왕국을 세운 후 많은 상선을 보유하고 상인들을 사방으로 보내 그 위세가 자못 대단하였는데 그는 장사로 세상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늘 하나님을 거역하였을 뿐만 아니라 가는 곳마다 하나님을 반역하라며 다른 족장들을 선동하며 다니곤 하였었다. 이러한‘가나안’이‘주’의 약점을 간파하고는 그‘주’를 넘어뜨리고 자신이 그 왕국을 차지할 계략을 세우기 위하여‘주’앞에서는 그에게 아부하고 섬기는 척 하면서 뒤로는 세상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미인들을 선발하여 잘 훈련을 시켜 두었다가 미녀들을 통하여‘주’를 무너뜨리고자‘주’에게 선물로 보내곤 하였다. 그리고 그 여자들로 하여금‘주’를 유혹하여‘주’에게 사랑과 신임을 얻으면‘주’가 하나님 대신 다른 신들을 우상으로 만들게 하고 더 나아가 그 우상들을 섬기도록 조종을 하였다.‘주’는 그런 가나안을 계략에 빠져 점점 더 그를 신뢰하여 갔을 뿐만 아니라 가나안이 선물한 여인들 중에서도 가나안의 여인‘엔메바라게시’라는 여인에게 반하여 그녀와 결혼을 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그녀가 하자는 일은 모두 들어주기 시작하면서 그 여자에게 이리저리 이끌려 다니며 휘둘리기를 시작하였고 그러면서 매일 여자들에게만 빠져서 점점 더 정사를 돌보거나 백성을 다스리는 일에는 등한히 하게 되었다.

 이렇듯 실제로 임금이나 다름이 없는 그가 미녀들에 유혹되어 하나님을 배반하고 정사를 게을리 하며 늘 여자에게 빠져 있게 되자 백성들도 그를 닮아가서 마찬가지로 방탕하기 시작하였고 그 결과 수메르의 국력은 이전과는 반대로 오히려 점점 더 약해져 갔다. 그러나‘주’는 이에 그치지 않고 자신의 모습에 날개를 단 형상의 틀을 만들어 구리를 부어 넣어 형상을 만들고 왕궁의 중앙에 세우게 하였다. 그러자 제사장들과 충신들이 왕의 행위를 비판하며 그렇지 말 것을 간언을 하였지만‘주’는 그 말을 듣지 않고 자신의 형상 앞에 깊은 구덩이를 파서 담으로 둘러막고 사자를 넣은 다음 그들을 모두 사자의 밥으로 내어주니 천하가 그의 잔악함에 치를 떨어야 하였다.

 이러한 아들‘주’의 폭정에 더 큰 고민을 하게 된‘엘람’은 때 마침‘셈’의 둘째 아들이며‘엘람’의 아우였던‘앗수르’가 수메르의 북쪽에서 앗수르 족의 족장으로 있었는데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의 아픈 것을 알고 살피는 등 참으로 인자한 왕이라는 소문을 듣게 되었다. 더구나 그의 부인은 의료를 담당한 사람들과 함께 병든 사람들을 치료하니 천하 사방의 민심이 그에게로 쏠리고 있었다. 엘람은 자세하게 그 일들을 알아보니 위로는 하나님을 잘 섬기고 아래로는 백성들을 잘 돌봄으로 비록 작은 나라이자만 좋은 나라를 이루어 가는 아우를 보면서 뿌듯함과 함께 정말 그와 같은 왕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그는 결단하기를 아우인‘앗수르’에게 왕위를 물려줌으로 수메르가 그의 나라처럼 되기를 소망하였다. 그래서 아우인‘앗수르’가 결단코 사양함에도 불구하고 그에게 자신의 임금 자리를 내어주고 자신은 스스로 깊은 산 속으로 들어가 은둔생활을 하였다.

 ‘앗수르’는 그러한 형의 행동을 만류하였지만 형의 결단에 할 수 없이 ‘엘람’을 대신하여‘빛이 난다’, 혹은‘해 뜨는 동녘’이라는 뜻의‘앗수르’라는 언덕에 꽃이 만발한 가운데 올라가 당시의 대표적인 세 제사장들에게서 왕의 상징인 새로 만든 옥쇄(원래의 옥새는‘주’가 가지고 있으며 내어놓지를 않았다.)를 받고 왕의 관(冠)을 씀으로 만국을 다스리는 임금에 오르자 온 백성이 그의 즉위를 기뻐하고 즐거워하여 노래를 불렀고‘앗수르’는 그 언덕에 수도를 정하고 나라 이름을‘앗시리아’라고 이름을 붙였다.

 그런데 엘람에게는 한 가지 문제가 있었는데 그 왕국을 이어받아 다스려갈 아들이 없었다는 것이다. 그러던 터에 마침 자신의 바로 아래 동생인 아르밧삿에게‘에벨’이라는 손자가 있는데 그 역시 작은 나라의 왕과 제사장으로서 백성들을 잘 돌보고 살펴 백성들로 하여금 추앙을 받고 있는데 그에게 큰아들‘벨렉’과 더불어 이제 갓 난 아기‘욕단’이라는 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그에게 직접 찾아가 둘째 아들‘욕단’을 양자로 줄 것을 요청하였다. 그러자‘에벨’은 큰아들‘벨렉’은 자신의 뒤를 이어야 하는 아들이었고 둘째는 노아로부터‘함’이 믿음의 계보를 이어 받았는데 그의 큰 할아버지인‘엘람’이 그 권한을 물려받게 되었고 이어서 그의 아들‘주’에게 그 왕위를 물려주어야 하였으나 아들 주의 폭정을 보면서 왕위를 작은 할아버지인‘에벨’에게 왕위와‘장자권’을 물려준 사실을 기억하며 아들 ‘욕단’이 그 계보를 이어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영향력을 나타내며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아들을 흔쾌히 둘째 할아버지에게 양자로 주는 것을 허락하였다.

 이렇듯‘에벨’에게서‘욕단’을 양자로 데려온‘앗수르’는‘욕단’의 이름을‘환웅’(桓雄)’이라 새로 이름을 지어주고 그‘환웅’을 아끼고 사랑하면서‘환웅’이 하나님 앞에서 잘 성장하여 자신을 이어 나라를 다스려 갈 훌륭한 임금이며 하나님의 사람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힘써 양육을 하여갔다.

 한편 이렇게 자신의 아버지의 뒤를 이어 작은 아버지가 왕위를 이어 받고 새롭게 앗시리아 왕국을 세우자‘엘람’의 아들‘주’가 분노하여 그에 반기를 들고 병사들을 양성하여 군대를 강하게 한 다음 앗시리아를 치려고 하자 앗시리아의 왕‘앗수르’는 자신의 조카인‘주’를 설득하려고 백방으로 노력을 하였으나‘주’가 끝까지 받아들이지 않자 끝내 그를 설득하는 일에 실패를 하였다.‘앗수르’는 수메르인 들과 조카의 생명이 위태롭게 되는 것을 염려하여 전쟁을 하지 않으려고 하였던 것이다. 하지만 이제 하나님을 거역하는‘주’를 응징하는 것이 곧 수메르 사람들을 죄악과 그의 압정에서 구하는 것이며, 이것이 곳 하나님의 뜻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하는 책사들과 더불어 많은 신하들이 죽을 각오로 간언 하자‘앗수르’도 할 수 없이 수메르와‘주’를 징벌하는 채찍을 들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앗수르는 앗시리아의 장정들을 모아 그들에게 창과 방패 잡는 법과 전투의 비결을 가르치게 하고 그 중에서도‘호랑이’를 좋아하는 족속에게는 보통 활과 화살보다 더 성능이 뛰어난 무기를 만들도록 지시를 하고 또 곰을 좋아하는 족속의 장인들에게는 그 밖의 다른 무기들을 제조할 것을 명함으로 준비를 하며 때를 기다린 결과 하늘의 뜻과 사람들의 뜻이 일치하게 되자‘앗수르’가‘주’를 치도록 천하에 명을 내리자 주변에 있던 작은 국가들이 깜짝 놀라면서 그 뜻을 함께 받들어 군사를 일으키니 아무도 그를 대적할 자가 없게 되었다.

 그 때 앗수르가 병사를 거느리고 수메르와 전쟁을 하여 세 번을 싸웠고 세 번을 모두 이기자 수메르의 모든 병사들이 병거를 버리고 도망을 하자‘주’도 역시 오래 버티지 못하고 도망을 할 수밖에 없었다. 수메르의 수도가 함락 되고‘주’는 아버지가 자신에게 맡겼던 기존의 옥새를 가지고 수메르 최남단의 성읍인‘라가쉬’까지 도망을 하였지만 모든 백성들이 하나같이 자신을 따르지 않자‘주’는 그곳에서 자신의 처지를 절망하고 비관하여 스스로 자결을 하고 말았다. 이러한 모습을 본 앗수르는 노아의 후손들이 서로 싸우며 피를 흘리는 것을 보고 눈물을 흘리며 이제 싸움을 그만 멈추라 명하고 조카‘주’의 시신을 예를 다하여 잘 묻게 하고 군사를 돌리며 수메르의 백성들을 위로하니 수메르의 백성들이‘앗수르’의 인덕에 크게 감복을 하게 되었고 그로 인하여 수메르의 태평성대에 대한 기틀을 다지게 되었다.

 그러나 이런 수메르의 태평성대도 잠시 뿐 이었다. 그 이유는 수메르의 강성함을 보면서 어떻게 하면 수메르를 손아귀에 넣을 수 있을까? 하여 항상 수메르에 대한 사욕으로 가득 차 있던‘함’의 첫째 아들인 구스의 다섯 번째 아들인‘니므롯’이 수메르를 바라보면서 그 야욕을 채울 기회만을 호시탐탐 엿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니므롯’은“하나님께서도 알아주시는 세상에 처음 나타난 영걸로 힘센 장사요 사냥꾼이었고“(창10:8~12) 앗시리아가‘니므롯’의 땅이라고 미가5:6, 역대기상1:10절이 언급을 하고 있다. 더불어 창세기는‘니므롯’의 왕국이 시날 땅에 있는 바벨·에렉·아카드에서 시작되었다고 기록을 하고 있고,‘니므롯’은 니네베(니느웨), 칼라(지금의 니므룻), 르호봇이르, 레센 같은 도시를 세웠다고도 전해지며 수메르에서는 그를 '길가메쉬'라고도 불렸는데 그를 대적할 사람이 없었다.

 이러한‘니므롯’을 앗수르가 심복으로 총애를 하였는데 그는 수메르의 신하로서 에렉이라는 성읍의 성주로 있으면서 수메르의 왕이나 다름이 없었던‘주’에게 총애를 받아왔으나 수메르가 앗시리아와의 전쟁에서 전세가 불리하게 되자 그는 앗시리아에 투항함으로 그 주인을 배신했는데. 그가 주인을 배신하며 말한 배신의 변이 이랬다.

 

 “지금까지 참아왔지만 앗수르께서 의(義)를 품으시고 일어나니

 나도 비로소 용기를 얻고 일어난다.

 ‘주’는 하나님을 배신한 역적이다.

 나는 하나님을 섬기겠다!”

 

 이에‘앗수르’가 그를 기뻐하며 맞이하였고 함께 싸워서 전쟁에서 승리한 이후 그를 수메르 지역을 다스리는 제후로 임명하고 일련의 사건들로 인하여 마음과 생활이 피폐해진 ‘수메르’인들을 살피게 하였다. 하지만‘니므룻’은 그 후 수메르에서 점점 더 세력이 성장하게 되었고 그 세에 자못 대적할 만한 나라가 별로 없게 되자‘니므롯’의 마음이 교만해져‘주’의 아버지인 엘람 때문에 자신의 계획이 틀어짐으로 닭 좋던 개가 하늘만 쳐다보는 격이 된‘가나안’과 손을 잡고 그의 힘을 함께 모아‘앗시리아’를 노리기에 이르렀다.

 그러다가 하루는‘가나안’이 꾀를 내기를‘니므롯’이 사냥꾼들을 모아‘앗시리아’로 와서‘앗수르’에게 같이 사냥하자며 유인하게 하였고 결국 사냥터에서‘앗수르’와 단둘이 있게 되었을 때에‘니므롯’의 힘으로‘앗수르’를 시해하게 하고‘니므롯’을‘앗수르’로 가장 하게 하여‘앗시리아’의 왕이 되게 하였다. 그리고 후에 기회를 봐서 다시 자신이 역모를 통하여 왕위를 빼앗을 기회를 엿보고자 하였다. 그러나 우선은‘니므롯’이 가짜‘앗수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들을 제거해야만 자신이 계획이 성공을 할 수 있기에‘니므롯’으로 하여금 명을 내려‘니므롯’의 얼굴을 아는 자들을 모두 반역도당으로 몰아 잡아들여 죽이도록 하였다. 이것은 그의 신분을 감추고자 하는 계략 일 뿐만 아니라 훗날 자신이 역모를 도모할 때 자신에게 해가 될 만한 장군들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한 목적이기도 하였다.

 이에 왕족과 신하들이 무수히 죽었는데 이 때‘앗시리아’의 지혜롭고 용맹스런 재상이었던‘형천(刑天)’과 그가 이끄는 아카드 족과 그들의 부락이 억울하게 멸족을 당하고 말았다. 그리고 더불어‘니므롯’이‘앗수르’의 아내‘루조’까지도 다 죽여지만 다행스럽게도‘앗수르’의 양 아들인‘환웅’(桓雄)’이 앗수르의 친자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고는 자신도 역시 아들이 없는 처지여서 마찬가지로 자신이 큰 왕국을 이룬다 해도 그 왕국을 물려줄 자식이 없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니므롯’이‘환웅’(桓雄)’을 자신의 아들로 거두어 기르며 그렇게 악행을 행하던‘니므롯’도 자신의 왕국을 물려받고 이어갈 새로 얻은 아들‘환웅(桓雄)’에게만은 친아버지 이상으로 사랑과 애정을 쏟았다.

 그리고 그를 훌륭한 인물로 키우기 위하여 나라 안에 좋은 스승을 찾아보라 명을 내렸다. 이에‘가나안’은 자신의 계획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때 마침 나라 안에는‘수메르’시절부터 백성들의 정신적 지주와 같은 스승이 있어서 그에게 가르침을 받고자 많은 사람들이 그의 제자가 되겠노라 그를 찾지만 그러나 제대로 된 사람이 아니고서는 쉽게 받아 주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이미 받은 제자들도 살펴보면 기존의 유명한 가문이나 영향력 있는 대신들의 자제들은 없으며, 일반 백성의 자녀들 중에서 제자를 선발하여 가르치고 있는데 그도 아주 적은 숫자의 젊은이를 선발하여 훈련과 교육을 시킨다는데 사람들은 그에게 자녀를 위탁시키기 위하여 줄을 서고 있는 사람이었는데 사람들은 그가 누구인지 그리고 어디서 왔는지를 아는 사람이 없었다.

 하지만‘가나안’은 오랫동안 수많은 지역을 다니며 장사를 하다 보니 오래 전부터 남들이 알지 못하는 많은 정보들을 알고 있었는데 그 중의 하나가 바로 그 이름 없는 위대한 스승의 존재를 이미 알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므로‘환웅’이 그의 밑에서 수학을 하면 틀림없이 그가‘니므롯’에게서 왕위를 이어받지 않을 것이라는 것까지도 이미 짐작을 하고 있었다. 그렇게 되면 그 때 가서 좀 더 수월하게 왕위를 갖게 될 수 있다는 계산아래 그는 적극적으로 그 스승을‘니므롯’에게 추천하였다.

 ‘니므롯’은 그가 누구인지 알 길이 없다는 말에 늘 힘을 쓰고 단순한 것이 좋아 복잡하게 얽히는 것이 싫었던‘니므롯’은 오히려 잘되었다고 생각하며 그에게‘환웅’을 맡기기로 하고 친히 그 스승을 찾아가 그에게 왕자인‘환웅’을 맡아 교육을 시켜 줄 것을 부탁하였다. 아무리 왕의 말이라 할지라도 자신이 선발하는 제자의 기준에 들지 않으면 받아주지 않던 그였지만 그는‘환웅’이 누구인지 이미 잘 알고 있었다. 사실 그는‘셈’의 넷째 아들인‘룻’의 아들로서 평소에 하나님을 섬기기를 다하였으며 모든 일을 조용히 하고자 하였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평생 아버지의 뜻을 이어받아 제자들을 양육하는 일을 함으로 이 땅이 하나님의 땅으로서 변함이 없도록 하겠노라는 마음으로 이제까지 제자들을 양육하여 그 제자들을 통하여 사람들과 나라를 변화시켜 가겠다는 준비가 된 젊은이들만을 선발하여 훈련을 시켜 왔던 것이었다.

 그런 그에게‘환웅’이라고 하는 제자로서는 가장 영향력을 줄만한 환경을 가지고 있는 인물로 그의 중심만 바로 잡아 준다면 금자신이 꿈꾸는 일들을 실현시킬 인물이라고 생각하였기에 속으로는 대 환영을 하면서도 만약 자신이 환웅을 자유롭게 양육시키지 못하고 여러 가지 제약이 따르면 쉬운 일이 아니겠기에 그는‘환웅’이 궁과 자신의 처소를 아무런 제한이 없이 자유롭게 왕래하도록 한다면 제자로 받아들이겠노라고 제안을 하였다. 그러자‘니므롯’역시 그토록 후세에 대하여 절대적으로 생각하여‘환웅’이 다양한 체험을 통하여 왕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하는 마음에 그의 제안에 흔쾌히 허락을 하고는 그에게‘환웅’을 전적으로 위탁하여 왕자로서의 교육을 하게 해 달라고 하였다.

 흔쾌히‘환웅’을 제자로 받아들인 그 스승은‘환웅’에게 교육하기를 지금 세상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과 가치 사고와는 전혀 다른 교육을 시킴으로 지금처럼 물리력과 세속의 욕심을 통한 왕이 아니라 하나님과 백성을 아는 진정한 왕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를 양육하였는데 그것은 하나님이 세상의 중심이며 위로는 그 하나님을 잘 섬기고 그리고 아래로는 백성을 잘 섬겨 진정으로 위대한 나라를 만들어 가야 한다는 가르침과 더불어 몸도 더불어 건강하게 자라도록 다양한 체력 훈련을 함께 병행하며 양육을 하였다. 그러한 사랑과 양육에 힘을 입어서 인지‘환웅’은 몸뿐만 아니라, 그의 지혜와 학문의 수준까지 날이 갈수록 성장을 하였고 그는 어느덧 그는 지성과 야성이 겸비된 멋지고 건장한 청년으로 성장하였다.

 하지만‘환웅’에게 한 가지 고민이 있었는데 비록 아직 어린 젊은이였지만 하나님을 거스르는 나라‘앗수르’와 절제되지 못하고 물질과 시간과 공간 속에서 무한의 자유를 누리며 마음대로 살아가는 그 나라의 백성들을 바라보며 심히 근심과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자신이 그 나라를 물려받을 왕자의 자리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기쁘지가 않았던 것이다. 그리고 어릴 때부터 혼자서 묵상하고 생각하기를 즐겨하였는데 진정한 삶의 자세는 위로는 하나님을 섬기며 하나님 안에서 수평적으로는 사람들을 널리 이롭게 하며 자유 속에서도 스스로 기준을 가지고 절제된 생활을 하는 것을 홍익인간(弘益人間)이라 정의를 하고 스승이 가르쳐준 그런 세상이 올 수 있게 하기를 위해서 현재의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 가를 고민하며 기도하고 마음속으로 그러한 나라를 꼭 세우겠노라고 꿈꾸며 결심하고 다짐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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