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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기타
흘러내림(제1권) - 뿌리
작가 : 말레이
작품등록일 : 2017.11.6

이 소설 "흘러내림"은 언어의 시작 점인 창세 때부터 2040 여 년 대의 미래까지를 언어와 문자를 소재로 이어가는 소설로 하나님이 주신 사랑과 언어 등의 모든 것이 오늘 우리모두에게까지 흘러 내려왔으며 이 흘러내려옴은 막힐 수 있는 강과 내처럼 수평적 흐럼이 아니라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수직적인 흘러내림이고 그렇게 우리에게 주신 것 중의 귀한 우리의 문자(한글)와 언어(한국어)를 세계에 널리 알리며 그 배에 복된 소식도 나누어야 한다는 주제로서 제1권 - 뿌리, 제2권 - 나무, 제3권 - 가지, 제4권 - 광합성 중의 제1권이다.

 
타락한 언어의 후예들
작성일 : 20-08-20 13:11     조회 : 260     추천 : 0     분량 : 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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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락한 언어의 후예들!

 

 “한 군데에 상처를 입으면 한 사나이를 죽이고,

 한 번 손찌검을 받으면 다른 한 아이를 죽이며,

 자기를 다치게 한 자에 대해서는 일곱 배로 보복하겠다.”

 (창세기 4:23)

 

 이렇듯 아담이 에덴동산을 쫓겨난 후 낳았던 죄악의 자손으로 타락한 가인의 후예들은 7~8세기가 흐르는 동안에 그들의 삶의 방식과 문화를 더욱더 죄악 된 문화로 발전시켜 갔다. 그에 따라서 그 기회의 숫자와 영향력도 급속히 불어나게 되었다. 이러한 사실은 그들의 이름과 한 일들!, 그리고 그들의 제도 등을 통하여 알 수가 있다.

 가인의 후손들 이름을 보면 가인의 7대 손‘라멕’은“힘센 자”, 라멕의 아내‘아다’는“꾸민 자”, 라멕의 다른 아내‘씰라’는“딸랑거리는 자“ 등으로 당시의 폭력상과 세속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며 타락해 가는 그들의 모습을 대변하는 이름들이 아닐 수가 없다.

 이러한 그들이 한 일을 보면‘야발’은“육축을 치는 일”을 시작하여 그들이 조상이 되었고‘유발’은“수금과 퉁소를 잡는 자”로 음악을 하는 자들의 조상이 되었다. 그리고‘두발가인’은‘청동기’와‘철 무기’를 만드는 자들의 조상이 되었고 더 나아가 성을 쌓았으며 강철 무기와 악기를 만드는 것을 통하여 타인이나 타국을 정복하고 그것에서 오는 향락적이고도 쾌락적인 생활을 하였을 뿐만 아니라 근친결혼(近親結婚)과 더불어 하나님이 아담에게 한 배우자를 주셨던 것에서부터 벗어나 일부다처(一夫多妻) 제도가 성행하던 이 시대 사람들의 삶을 바라보면 이것이 바로 ‘죄악 된 삶’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가 있다.

 특히‘라멕’은 두발가인이 만든 무기와 유발이 만든 악기를 양손에 쥐고 교만한 마음으로 증오와 복수의 노래를 부르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복수하는 것을 금지하심을 비웃으며 다음과 같이 노래를 하였던 것이다.

 

 “한 군데에 상처를 입으면 한 사나이를 죽이고,

 한 번 손찌검을 받으면 다른 한 아이를 죽이며,

 자기를 다치게 한 자에 대해서는 일곱 배로 보복하겠다!”

 

 이러한 라멕의 고백에는 문명이 진보하고 발전하며 나타나는 인간의 전문적이고도 전인적인 타락을 보게 되며 또한 라멕의 증오와 복수의 노래는 하나님과 더불어 생명의 존엄성을 철저히 무시한 당대의 포악성과 잔악상을 잘 대변 해 주고 있는 노래이다.

 

 “나의 창상을 인하여 내가 사람을 죽였고

 나의 상함을 인하여 소년을 죽였도다.

 가인을 위해서는 벌이 칠 배 일진대

 나를 위해서는 벌이 칠십칠 배 일 것이다.”

 

 무슨 이야기인가? 만들어진 문명의 이기들이 오히려 자신들을 상하게 하였고 그 분노가 다시 타인을 죽였으며 그 결과로 그 죄가 가인의 죄보다도 더 무겁고 많아졌다는 것이다. 가인을 통하여 죄와 고통의 역사가 이어져 가는데 인간 속에 내재한 죄의 본질이 언어와 의사소통의 도구를 통하여 길이길이 이어져 가고 발전해 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에 그렇게 죄악을 이어가는 가인의 후손만으로 내버려두지 않으시고 세상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어가는 백성들이 다시 이어져 가기를 원하셔서 아담과 하와를 통하여 새로운 아들 ‘셋’을 허락 하셨다.

 

 “‘셋’의 후손들에게 복을 주시고 그에게‘사람’이라 일컬으셨다.”

 여기‘사람’이라고 부르심은 무슨 의미인가? 이미 아담에게는 가인을 통한 후손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아담에게 새로운 아들‘셋’을 허락하셔서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게 하신 것이다.

  진정한 사람은?‘진심으로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아가는 사람’이다. 진정한 믿음을 가진 셋의 후손들에게 하나님은‘사람’이라고 칭하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하나님의 복을 받고 장수하며 살아갔다.‘아담’이 930년을 살고, 그의 아들‘셋’이 912년을,‘에노스’는 905년을,‘게난’은 840년을,‘마할랄렐’은 830년을,‘야렛’은 960년을,‘에녹’은 365년을 살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 즉, 하나님을 섬기는 백성의 온전한 모습으로 살았다. 그는 그렇게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온전한 사람의 모습을 유지하며 하나님의 친구로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아갔고 하나님은 그에게 죽음을 거치지 않도록 하늘나라로 직접 부르신 인간사에 있어서 오직 두 사람 중에서 첫 번째의 사람이 되었던 것이다.‘므두셀라’는 969년을 삶으로서 인류사상 가장 장수하는 은혜를 누렸으며,‘라멕’은 777년을, ‘노아’는 950년을 살았다.

 이러한 믿음의 후손들 역시 언어를 통한 의사소통과 언어문화를 벗어나서 생활을 할 수는 없었다. 이렇듯 언어는 인간생활 중심에서 위로는 하나님과 옆으로는 가족과 이웃들과의 소통을 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뿐만 아니라 언어는 그들이 가지고 있는 문화와 특성을 한층 더 성장시키고 발전시켜 가는 역할을 하기도 하였다.

 인간의 문화란 무엇인가? 그것은 가인의 죄를 통하여 급속하게 파생되고 전파되며 이어져온 세상 적이고 세속적인 행동양식이었다. 이러한 세상의 문화는 타락한 이들의 생각과 입술을 통하여 나오는 언어를 매개물 삼아 손발을 통하여 나날이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였고 그 결과는 점점 더 무서워져만 갔다. 하나님의 섭리하심 속에 살아온 아벨을 통한 믿음의 자손들이 세상의 문화 속에서 견디지 못하고 신음하며 쓰러져 가는 현상은 비단 당시만의 현상이거나 또한 오늘의 모습만도 아니며 전 인류역사에 있어서 쉼 없이 흘러내려오는 빗물처럼 반복됨으로 우리에게 까지 이어져서 흘러 내려오고 있고 또 후손들에게 그렇게 흘러 내려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문화의 발전은 노아가 태어나 주로 활동하는 전성기의 시대에 이르렀을 때 인간의 문화는 정상궤도에서 완전히 이탈되어 걷잡을 수 없이 확장되어 갔다. 결국 세상은 진리가 빛을 발하지 못하였고 타락한 생활의 근본에서 나오는 인간들의 파괴적이고 자아도취적인 활동이 세상에 가득하게 넘쳐나고 있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피조물로서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내리 사랑을 그의 이웃과 후손에게 전하고 나타낼 것이냐 아니면 이러한 죄의 유산을 전할 것이냐 하는 것은 단지 인간 자신에게 달려 있는 가장 단순하거나 혹은 가장 어려운 선택의 문제로 남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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