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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기타
흘러내림(제1권) - 뿌리
작가 : 말레이
작품등록일 : 2017.11.6

이 소설 "흘러내림"은 언어의 시작 점인 창세 때부터 2040 여 년 대의 미래까지를 언어와 문자를 소재로 이어가는 소설로 하나님이 주신 사랑과 언어 등의 모든 것이 오늘 우리모두에게까지 흘러 내려왔으며 이 흘러내려옴은 막힐 수 있는 강과 내처럼 수평적 흐럼이 아니라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수직적인 흘러내림이고 그렇게 우리에게 주신 것 중의 귀한 우리의 문자(한글)와 언어(한국어)를 세계에 널리 알리며 그 배에 복된 소식도 나누어야 한다는 주제로서 제1권 - 뿌리, 제2권 - 나무, 제3권 - 가지, 제4권 - 광합성 중의 제1권이다.

 
인류 최초의 언어
작성일 : 20-08-20 13:07     조회 : 258     추천 : 0     분량 : 4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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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류 최초의 언어!

 

 “태초에 하나님이 언어를 창조하시다.”

 

 이 세상의 역사나 사건을 기록하여 보존하고 있는 기록물들 중에서 가장 오래전의 사건을 기록한 책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성경이다. 성경의 첫 구절인 창세기 1장 1절은 이렇게 기록을 하고 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세상의 모든 만물이 여기에서부터 시작이 된 것처럼 언어도 역시 이때 시작이 되었고 오늘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한글 문자와 언어인 한국어를 통하여 오늘날의 우리 모두에게 그리고 나에게 까지 이르렀다.

 그 것은 마치 부모가 자식을 낳아서 전적으로 키우고 양육을 하는 것처럼 하나님의 사랑이 천지를 창조하시고 인간이 살아가기에 부족함 없도록 각종의 필요한 배경을 만드신 후 그 곳에서 인간이 살아갈 수 있도록 하셨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그러한 하나님을 배반하였지만 하나님은 그 인간을 위하여 다시 독생자를 보내주셔서 배반한 인간들을 다시 구원하고자 하셨다. 그렇게 ‘하나님이 인간을 사랑하신 사랑의 역사’ 가 오늘까지 흘러 내려온 것처럼 언어 역시 하나님께서 창조하셔서 인간들에게 사용하도록 주신 이후 지금까지 다양한 발전과 변화의 과정을 통하여 오늘 우리에게 까지 흘러내려 왔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된다. 그러면서 스스로 반문을 해 본다.

 

 “그렇다면 이것들은 어떤 과정을 통하여 어떻게 흘러 내려온 것일까?”

 

 그것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알기 위하여 몇 가지의 개념에 대하여 생각해 보지 않을 수가 없다. 먼저 창조자가 천지만물을 창조하였다는 기록 중 천지를 ‘창조’ 하되 라고 기록한 부분 중에서

 

 ‘언제’창조하였는가?

 

 이에 대하여 성경은 한 마디로‘태초’라고 선언한다. 이 ‘태초‘ 란 알 수 없는 어느 한 시점에서 천지가 창조되었는데 그 시점이 바로 태초 즉 ‘창조된 시간 개념의 처음’ 인 것이다. 이 천지는 모든 만물의 형태와 더불어 그 유형과 무형의 특성까지도 모두가 창조된 것을 의미한다.

 ‘태초’는 이 땅의 모든 것이 시작 된 처음의 세상을 ‘한 처음!’ 혹은 ‘그 처음’ 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태초’ 란 말도 그 자체로서 처음과 시작을 알리는 유일한 단어가 되었고 더불어 더 이상 다른 곳에 사용될 수 없는 창조된 시점에 대한 고유의 개념이며 표현인 것이다. 이때 시작된 시간이 지금까지 흘러내려 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얼마나 더 흘러갈지 우리 인간들이 알 수 없지만 성경은 또한 최종적으로 그 시간이 끝나는 날이 있다는 것을 선언하고 있다.

 이 땅에 창조된 언어의 최초 모습은 소리 그 자체였다. 아니 엄밀히 말한다면 세상의 피조물은 다 무에서 유를 만들었지만 이 창조의 과정에서 유일하게 사용된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Logos”(로고스 = ‘말’, ‘이성’, ‘계획’을 뜻하는 그리스어) 즉‘하나님의 말씀’임을 발견하게 된다. 이 말은 그 말을 듣는 상대방이나 뜻을 전하려고 하는 피 전달자에게 아직은 문자가 없었기에 소리의 형태로 전해질 수밖에 없었다. 처음에 창조자가 뜻하고 계획한 것을 말로 선언하고 명령함으로 천지가 만들어진 것이다. 그것이 창조이고 그때 피조물들이 비로소 형성이 된 것이다.

 그러나 창조의 과정을 살펴보면 역시 그 창조의 과정 가운데 재료로서 소리가 만들어진 한 시점을 발견할 수가 없다. 그 이유는 그에 대한 정확한 기록이 없기 때문이다. 물론 기록이 없는 이유는 성경이 창조의 모든 것을 세부적으로 일일이 다 기록할 수 없었을 것이고 또, 복음에 대하여 직접적으로 관계가 없는 것들은 굳이 기록을 하지 않은 성경의 특성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그렇다면 소리는 도대체 어느 시점에서 만들어진 것일까?

  비록 성경이 그 시점을 명백하게 기록하지 않았더라도 그 창조의 기록들을 가만히 살펴보면 소리가 언제 만들어 졌는지에 대하여 유추하여 볼 수가 있다. 그것은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실 때 이미 만들어진 것이라는 사실은 창조와 물질의 원리를 보면 자연스럽게 알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창세기 1장과 2장의 창조 과정에서 표명되는 것들을 가만히 살펴보면 빛을 제외하고는 모두 유형적인 것들을 묘사하고 있지만 재료로서의 소리는 인간의 감각을 기준으로 볼 때 빛과 동일하게 무형임을 나타내고 있다. 태초에 하나님의 말씀이 있었다는 이 말씀을 통하여 우리는 빛보다도 소리가 먼저 창조되었다는 것을 유추해볼 수 있다. 그 이유는 말씀으로“ 빛이 있으라!” 고 먼저 선언을 하셨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소리가 실제로 발생되거나 사용되는 시점이 두 번째 날에 물 가운데 하늘이 있어 물과 물이 나뉘게 하는 과정에서 이미 소리가 발생할 수밖에 없었을 것임을 생각한다면 소리도 빛처럼 첫날 함께 창조되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유추해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어지는 셋째 날 물이 한 곳으로 모이고 뭍이 들어 나는 과정에서는 얼마나 웅장하고 장엄한 소리가 있었을까? 다섯째 날은 소리가 만들어진 이래 가장 아름다운 소리가 표출되는 시기로 온갖 생물들이 창조되어 새는 지저귀고 모든 생물들은 각기 제 소리를 내는 모습은 마치 온갖 악기가 모여 관현악을 이루어 협연을 하는 것처럼 창조자의 창조 목적대로 창조자를 영화롭게 하고 그의 영광을 나타내는 모습의 절정을 이루고 있는 날이다.

 그리고 그 어떤 피조물보다도 더 중요하게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의 영광을 들어내는 이 임무를 수행 할 존재가 바로 여섯째 날에 만들어 졌는데 그것이 곧 ‘사람’ 이다.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육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만드시고 동물들에게 모든 풀 종류들을 주시어 살아가게 하셨다. 사람에게는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가진 열매 맺는 모든 과실나무를 주시어 사람이 먹고 살아가는 식물(육식은 훨씬 이후에 허락을 하셨다)이 되게 하신 것이다. 그리고 사람으로 하여금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고 땅을 정복하여 모든 동물들을 다스리게 하셨다. 그러한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능동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고 선택할 수 있는 능력과 권리를 주셨는데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창조 최대의 임무를 맡기셨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람이 그 역할을 잘 감당할 때 마다 하나님은 모든 창조물들 중에서도 사람의 창조를 가장 기뻐하고 즐거워 하셨는데 그 이유는 오직 인간만이 능동적인 자세로 말과 노래를 사용하여 직접 하나님을 찬양하였기 때문이다. 이것이야 말로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신 가장 큰 목적이었고 그 일들을 잘 이루라고 모든 만물을 사람에게 맡기셔서 다스리게 하신 것이다.

 그런데 여기 창세기에서 하루의 개념은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24시간인 하루의 개념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에 대하여 성경은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다고 표현하고 있는데 시간의 틀 안에 살고 있는 우리 인간이 전혀 이해할 수 없는 개념을 이렇게 표현하심으로 인간이 그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의도적인 표현이라고 생각된다.

 이렇듯 인간에게 최대한의 권한을 주시되 모든 것을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는 자의까지 주신 하나님께서 단 한 가지만은 경계하셨는데 그들이 살고 있는

 

 “동산의 중앙에 있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먹는 날에는 네가 정녕 죽으리라”

 

 는 금기를 주심으로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 준수하는지 아니면 그렇지 않고 교만하여 져서 말씀을 어기고 하나님과 멀어지는 우를 범하는지를 보시기 위함 이었다. 그리고 이때 소리는 벌써 언어의 모습으로 창조자와 첫 사람과 그리고 사람과 동물 사이에 의사소통을 나누는데 사용되는 것을 발견해 볼 수가 있다.

 그 증거는 창세기의 기사를 보면 분명히 알 수 있다. 하나님께서 처음 사람 아담에게 배필이 없음으로 그를 깊은 잠에 들게 한 후 그의 갈빗대 하나를 취하여 살로 채우고 여자를 만들어 아담에게 배필로 주셨는데 그 두 사람이 바로 언어를 통하여 의사소통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아담이 얼마나 기뻤으면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고 하였을까? 그 뿐만이 아니라 후에 하와는 그 때문에 돌이킬 수 없는 크나큰 죄를 범하고 말게 되지만 뱀과도 함께 대화를 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남자와 여자의 만남은 창조주인 하나님과 인간의 만남을 상징하고, 향후 신랑 되실 예수님과 그 백성들의 만남을 상징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서 언어적으로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주신 소리를 소재로 하여 아담과 하와 두 사람이 그 소리에 계속적인 노력을 덧붙여 좀 더 감각적이고 자신들이 사용하기에 편리한 언어로 발전 시켜 간 것이 아니라 다른 과일이나 동물들처럼 하나님께서 이미 의사소통이 가능한 언어 그 자체 즉, 완성된 언어를 주신 것이다. 그리고 이것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사람과도 의사소통을 하는 수단으로 삼으셨다. 그러나 사람들은 이 언어를 가지고 어떻게 사용하는지 이 후의 인간 역사를 보면 잘 알 수 있다.

 이미 하나님이 사람과 동물을 구별하지 않으시고 함께 이해될 수 있도록 주신 언어를 통하여 하나님과 말씀을 나누었고 그 대화를 통하여 의사소통이 되어 하나님의 뜻을 충분히 이해하였으며 또, 동물들과도 의사소통되어 모든 것을 다스리고 누리게 하셨으므로 아담과 하와에게는 부족할 것이 없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과실을 먹지 말라”

 

 는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뱀의 간계에 빠져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선악과를 먹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주신 그 자격을 스스로 박탈해 버리는 인류 최초의 그리고 인류 최대의 불행을 자초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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