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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스톡홀름 신드롬
작가 : 새이
작품등록일 : 2020.8.10

계약작입니다. 공모전 기간 종료 후, 업로드된 회차는 삭제처리됩니다.
감사합니다:)

 
20. 초콜릿 꼬맹이 (2)
작성일 : 20-08-18 15:04     조회 : 167     추천 : 0     분량 : 5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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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해가 저물어가는데도 오지 않는다라.... 이건 진짜 안 오는 거겠지.

 그래, 뭐. 어차피 진심으로 기대한 것도 아니었어. 안 올 거라는 것 쯤은 이미 알고 있었잖아. 그래서 쓸데없이 상처 받지 않기로 했잖아. 왜 또 바보 같이 같은 실수를 저지르는 거야. 기분만 우울해지게…

 

 다들 이랬잖아. 또 오겠다고, 다음에 보자면서 결국에는 아무도 오지 않았잖아. 그럼에도 매번 기대하며 혼자 씁쓸해지는 이 기분은 진짜 어쩔 수 없으려나. 그렇게 당했으면서 또다시 같은 실수를 반복하다니...그래도 나도 아직은 애란 말이야. 아직까진 그런 일회용 애정에 상처받는다고. 6년만 지나봐라, 20살 되자마자 이 눈물나는 보육원 인생 반드시 청산할 테니까.

 

 괜히 청승맞은 기분에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니, 어느새 노을마저 사라져가고 있었다. 이젠 진짜 안 오겠네. 흘긋 시계를 보니, 어느새 8시가 다되어 가고 있었다.

 

 “히요코! 아직도 그 망할 꼬맹이 기다려? 저녁 먹게 얼른 와! 너 오늘 아침부터 보육원 입구에서 하루종일 걔 기다린 거 아냐?”

 

 “아니거든?”

 

 나는 나를 향해 저 멀리서 잔소리를 장전중인 유신을 보고 그 옆에 있는 10살짜리 수연이에게 입모양과 눈짓으로 열렬하게 신호를 보냈다.

 

 - 수연아, 언니 좀 도와줘. 유신한테 언니 그런 적 없다고 해.

 

 “수혀기오빠. 이워니 언니 아침부터 안 기다려써.”

 

 ‘옳지, 역시 눈치빠른 수연이.’

 

 수연이 나이스. 다행히도 유신은 저보다 한참 어린 동생들에게 약했다. 더군다나 평소 수연이는 유신을 ‘수혀기 오빠’ 라고 곧잘 부르며 잘 따르는 편이라 특히 더 효과가 좋았다.

 

 “언니눈 오늘 새벽부터 입구에 이써써. 아침 해 뜨기 전부터.”

 

 ...어, 이게 아닌데.

 

 “뭐?”

 

 “아니야!! 우수연 요 꼬맹이가 지금 무슨 소리하는 거야? 아, 안 그래도 배고팠는데~ 오늘 저녁 뭐야?”

 

 순식간에 험악해지는 유신의 표정을 보고 식겁한 나머지 어색하게 저녁 메뉴를 물으며 식당으로 뛰어가려던 그때였다.

 

 부릉-

 

 갑작스럽게 들리는 외부인의 차 소리였다. 이 시간에 봉사 단체가 올 건 아니고, 선생님들도 외근이나 외출 가신 일이 없어서 지금 보육원에 올 사람이 없는데? 설마 또 기사 사진 찍겠다고 찾아온 무례한 기자들인가?

 

 “누나…!”

 

 “뭐야 저건?”

 

 누군가 나를 부르는 듯한 목소리와 동시에, 뒤에서 유신의 언짢은 듯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꼬맹이?”

 

 차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몸을 돌리자, 그곳엔 눈웃음을 잔뜩 지은 채 차에서 내리고 있는 권희성이 있었다. 이윽고 나를 향해 헐레벌떡 달려오는 희성의 양 손에는 무언가 바리바리 쥐어든 채였다. 뭔진 몰라도 은근 묵직해 보이는게, 쟤 혼자 들기엔 꽤 무거울 것 같은데.

 

 갑작스러운 등장에 당황한 내가 다가가서 그 짐들을 받아들자, 희성은 ‘그거 다 누나 거야!’ 하더니 세상 밝은 미소로 환하게 웃었다.

 

 봉투 속에는 각종 초콜릿들이 빼곡하게 담겨 정말 약간 과장해서 3개월 내내 먹어도 다 못먹을 정도의 엄청나게 많은 양이 들어있었다. 얘는 나를 당 과다 섭취로 쓰러지게 할 작정인건가?

 

 “이게...다 뭐야?”

 

 “어제 누나가 그랬잖아, 어제 그 초콜릿은 보육원에 무지 많다고. 그래서 다른 종류 초콜릿 가져왔어! 더 먹고싶으면 또 가져다 줄게!”

 

 아, 뭐 이렇게 순수한 아이가 있지. 저 웃는 것 좀 봐.

 

 나는 희성이 ‘진짜 왔다’ 라는 사실에 진즉부터 나도 모르게 웃고 있었다. 진짜 왔네. 또 날 보러 와줬어. 이 조그마한 꼬맹이가 어제 내가 그렇게 매정하게 말했는데도 초콜릿까지 사들고 다시 와줬어…

 

 내가 희성을 보며 기특하기도 하고, 기쁘기도 한 마음에 설핏 웃자, 희성은 그런 나를 보며 따라웃었다. 처음에도 느꼈지만, 웃으니까 더 귀엽게 생겼네. 얘, 아무래도 어른 되면 여자 여럿 울리겠는데.

 

 “거기 온이원 씨! 밥 안 먹어?”

 

 뒤에서 유신의 볼멘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 맞다, 밥 먹기로 했지. 그런데 얜 어쩌지... 시간이 많이 늦어서 이미 밥 먹었을 것 같긴 한데. 그래도 물어나 볼까.

 

 “꼬맹이 너, 저녁 먹었어?”

 

 “아니? 아직 안 먹었어, 나 엄청 배고파!”

 

 “같이 먹자 그럼.”

 

 “응. 좋아!”

 

 아, 다행이다. 어제 잠들기 전에 꼬맹이 오면 같이 할일 리스트 중에 밥먹기 있었는데, 일단 하나 해냈다!

 

 “도련님.”

 

 희성의 곁에 있던 경호원이 어딘가 심란한 표정으로 희성을 부르고, 작은 아이의 시선이 제게 맞춰지자, 경호원은 제 허리를 숙여 희성의 눈높이에 맞춘 후, 이내 그의 귀에 곤란한 듯 속삭였다.

 

 “도련님, 아까 저녁 식사에서 후식까지 야무지게 다 챙겨드셨잖아요?”

 

 “시끄럽습니다. 최자웅씨.”

 

 “글쎄 제 이름은 최‘재’웅이라니까요…”

 

 재웅은 매번 제 이름을 틀리게 부르는 희성을 포기하지 않고 번번이 고쳐 말해주었다. 물론 희성이 그걸 주의 깊게 듣는 일은 없었다.

 

 희성이 못 들은 체하며 고개를 돌리자, 재웅은 한숨을 쉬며 덧붙였다.

 

 “하하..어흠, 도련님, 회장님께서 알아채시기 전에 속히 자택으로 돌아가셔야 합니다. 아까 분명히 초콜릿만 전해주고 바로 돌아가시기로 약속하셨잖아요?”

 

 “누나가 밥 같이 먹자는데 어떻게 거절해? 30분이면 돼. 조용히 기다려.”

 

 “으음, 그럼요. 그럼 10분 드리겠습니다.”

 

 아량이라곤 일절 없는 단호한 어투로 말하는 재웅에, 희성은 그를 한껏 노려봤다. 하지만 재웅도 제 밥줄이 달린 일인지라 쉽사리 물러날 수 없었기에 그저 희성의 따가운 시선을 회피하는 것으로 그를 무마했다.

 

 “10분이면 밥 먹다가 체해서 최자웅 씨 귀한 양복에 내가 토할지도 모르겠는데? 그러니까 25분.”

 

 “아 정말 안 됩니다. 도련님 이렇게 몰래 나오신 거 들키면 저 진짜 짤려요...20분이요.”

 

 재웅은 처절한 심정으로 희성에게 매달리기 시작했다. 사실 이렇게 몰래 밖으로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희성은 이런 식으로 집에서 조용히 밖으로 나와 매번 어딘가 쏘다니기 일쑤였는데, 오늘은 정도가 조금 심했다. 아무리 그래도 서울에서 경기도에 있는 햇님 보육원까지 오고가는 데에만 왕복 2시간이었다. 평균적으로 1시간이면 일탈이 끝나고 집에 돌아간 터라 오늘 같은 날은 정말 예외적인 일이었다. 만에 하나 이번 일이 들키기라도 한다면 재웅은 잘릴 게 분명했다.

 

 그도 그럴게, 일전에 희성이 수업을 빼먹고 놀러가는 걸 도왔다가 희성이 크게 다쳐 돌아온 적이 있었다. 그날 재웅은 보통 일반인이 평생 들을 욕과 잔소리를 한 시간 만에 휘몰아치듯 한번에 들었던 매서운 기억이 있었다. 그리고는 ‘두 번은 없다’ 라던 회장님의 아찔한 잔소리가 벌써부터 제 귀에 들려오는 것만 같았다.

 

 “최자웅 씨는 문제가 참 많네. 15분. 더는 안 돼. 자꾸 나 방해하면 해고할 거야.”

 

 “하아아…. 네, 좋습니다. 제가 졌어요. 정말 딱 15분입니다.”

 

 ‘10살 맞아? 협상 한번 무섭고 신랄하게 하네.’

 

 사실 희성은 지금 이 곳에 있으면 안 되었다. 현재 시간 7시 50분, 이 시간에 희성은 집에 마련된 외국어 교습소에서 전문 독일어 교사와의 과외 수업을 한창 진행중에 있어야 했다. 하지만 희성은 재웅을 달달 구워 삶아서 기어이 수업을 몰래 빠지고 보육원에 와 있었다.

 

 양 손에 초콜릿이 가득 담긴 봉투를 힘겹게 든 채로 차에 타더니, 무턱대고 당장 햇님 보육원으로 출발하라는 희성의 말에 기겁한 재웅이 ‘저 도련님 빼돌렸다고 짤리면 어떡해요?’ 라고 하자,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이야? 빨리 출발이나 해.’ 하는 희성이었다. 결국 재웅은 눈물을 삼키며 햇님 보육원을 향해 엑셀을 밟았다. 그리고는 저 어린 도련님의 사랑이 시작됨과 동시에, 무심한 제 주인의 요구를 다 들어주며, 제 밥그릇까지 수동적으로 챙겨야하는 불행한 삶이 시작됐음을 직감했다.

 

 “꼬맹이, 안 와?”

 

 “지금 가!”

 

 희성은 재웅에게 보이던 태도와는 확연히 다른 태도와 표정으로 이원의 말에 냅다 그 뒤를 쫓아 달려갔다. 재웅은 땅이 꺼져라 한숨을 쉬며 제 처지를 비관한 채 천천히 그 뒤를 따랐다.

 

 “여기가 식당이야. 원래 더 일찍 먹었어야 했는데 내가 오늘 좀 바쁜 일이 있어서...아무데나 앉아.”

 

 식당에 들어온 우리는 다같이 둘러앉아 밥을 먹기 시작했다. 내가 주방 이모를 들들 볶은 덕분에 오늘 반찬은 고기였다. 애들은 신나하며 열심히 고기를 골라 먹었다. 그런데 권희성, 저 꼬맹이는 입에 좀 맞으려나. 걱정이 되어 흘깃 옆을 돌아보자, 아니나 다를까 깨작깨작하며 제대로 먹지 못 하는 희성이 눈에 들어왔다. 명색이 부잣집 도련님이니 평소에 엄청 귀하고 비싼 음식들만 먹었겠지?

 

 “역시 너가 평소에 먹던 거랑은 좀 다르지? 입맛 없으면 굳이 다 먹지 않아도 돼.”

 

 “아니? 너무 맛있어서 아껴 먹는 거였어. 이렇게 맛있는 건 처음 먹어봐.”

 

 희성은 이원의 말에 흠칫 놀라며 이내 숟가락을 바로 잡고 꾸역꾸역 목 너머로 넘기기 시작했다. 생전 처음 느껴보는 맛이었다. 어딘가 짜고, 맵고, 달콤하고… 순식간에 자극적인 맛 세개가 동시에 느껴졌다. 이런 게 어머니가 말씀해주셨던 ‘인스턴트’ 라는 건가? 엄청 자극적인 맛이라 건강에 좋지 않다고 배웠는데…. 그런데 그런 것치곤 꽤 먹을 만한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맛과는 별개로, 희성은 너무 배가 불렀다. ‘이럴 줄 알았으면 아까 푸딩 4개나 먹지 말걸.’ 속으로 갖은 후회를 하며 제게 주어진 밥과 고기 반찬을 다시 한번 목 뒤로 넘겼다.

 

 ‘히야, 저걸 다 먹고 있네.’

 

 재웅은 그런 희성에 상당히 놀란 상태였다. 그리고는 ‘집에서는 일류 셰프가 해준 최고급 스테이크도 “맛이 왜 이따위냐”면서 그릇을 던지는 도련님이 이런 저급한 음식을 그릇까지 긁어가면서 드시네’ 하면서 감탄했다.

 

 재웅은 곧 희성이 야무지게 그릇을 싹싹 비우는 것을 안도하는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는 이원을 향해 시선을 돌렸다. ‘이게 바로 사랑의 힘이라는 건가. 계집애가 예쁘게 생기긴 했는데…’

 

 나는 희성이가 밥을 곧잘 먹자 안도하다가, 문득 시선이 느껴져 희성의 뒤에 서있는 남자를 바라봤다. 눈이 마주치자 씨익 웃는 남자는 인상이 꽤 좋지 않았다. ‘왜 저렇게 기분 나쁘게 웃어?’

 

 “잘 먹었습니다~”

 

 그래도 맛은 있었나 보네. 진짜 거의 설거지를 해놨잖아? 다행이다. 입에 안 맞으면 어쩌나 했네.

 

 나는 희성이와 식당에서 나온 후 정원을 거닐었다. 보육원 정원은 관리해주시는 분이 따로 계셔서 모든 곳에 그 정성이 묻어있어 어느 방향에서 봐도 예뻤기 때문에 부잣집 앞마당이 부럽지 않은 경관을 자랑했다.

 

 “그런데 너가 준 초콜릿들 너무 많아. 나 혼자 다 못 먹을 거야. 애들 좀 나눠줘도 돼?”

 

 “당연하지, 그거 다 누나 거니까 누나가 마음대로 해. 내일은 더 맛있는 거 가져올게!”

 

 ‘희성이를 보면 하고 싶은 말이 있었는데, 지금 아니면 못 할 것 같아.’

 

 “있지, 어제 네 초콜릿 밟은 거, 미안. 그냥 심술이 났나봐. 사실 나는 오늘 너가 안 올 줄 알았어. 어제 내가 말도 심하게 했는데… 약속 지켜줘서 고마워.”

 

 “약속은 꼭 지키라고 있는 거잖아! 그럼, 어제 그 초콜릿 안 싫어해?”

 

 “응. 그런데 그 초콜릿 되게 비싸보이던데, 얼마야? 사과의 의미로 초콜릿 값은 돌려주고 싶은데.”

 

 비록 나 주는 거였지만 내가 밟았으니까 그 값이라도 돌려주고 싶은 마음이었다.

 

 “음… 얼마더라, 천 원이었나.”

 

 희성은 머리를 긁적이며 ‘글쎄? 그렇게 비싼 건 아니니까 괜찮아.’라며 웃어보였다. 천 원이면 뭐, 괜찮네… 좀 더 보태서 더 비싼 초콜릿 사줄까. 페레로 로쉐 같은… 아직 어린애니까 그런 달콤한 거 좋아하겠지?

 

 그러자 갑자기 뒤에서 묵묵히 쫓아오던 희성이의 경호원이 슬쩍 가운데에 끼어들더니 묘한 웃음을 지으며 나지막이 읊조렸다.

 

 “희성 도련님께서 이원 아가씨께 선물하신 그 초콜릿은 세계적인 명품 초콜릿 브랜드 ‘키라델리’의 ‘황금에디션 한정판’으로 나온 골드바 초콜릿입니다. 초콜릿 바 하나당 한화 11만원입니다.”

 

 ….뭐?

 

 
작가의 말
 

 드디어 20화! 봐주시는 분들께 늘 감사드립니다 ㅎㅅ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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