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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복제인간 소녀 기억 되찾기 프로젝트
작가 : 차근
작품등록일 : 2020.8.3

아무도 없는 이곳에 나는 누구..?
병실을 나서자마자 목숨을 위협하는 괴생명체들..!
그리고 초인적인 운동신경을 내뿜는 몸!
뭔지 모르겠지만 일단 살고 보자!
탈출 중에 만난 남자가 완전 잘 생겼잖아?!
다 필요 없고 너만있으면 될 것 같아!
화끈한 복제인간 소녀의 기억 되찾기 프로젝트!
yjmllm132@naver.com

 
11. 신의 한 수
작성일 : 20-08-15 01:10     조회 : 218     추천 : 0     분량 : 5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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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얼룩진 보라의 유니폼이 바다 위로 떠 올랐다. 재준은 얼굴이 벌게져서 애꿎은 구름만 쳐다보고 있었다.

 

  “야! 얼른 옷 입으라고!”

 

 재준의 외침을 뒤로하고 보라는 바닷속을 마음껏 헤엄쳤다. 바닷물이 온몸을 휘감는 느낌에 엄마의 뱃속처럼 편안하다. 그렉에게 물린 팔의 상처가 따끔거렸지만 벌써 다 아물어 갔다.

 

  ‘엄청난 회복력….’

 

 이것도 복제인간의 능력일까? 몸에 힘을 풀자 서서히 수면 위로 떠 올랐다. 얼굴에 내리쬐는 햇살을 손으로 가리고 재준을 돌아봤다. 그는 괜히 보트 안을 정리하는 척 낚싯대를 뺏다 꽂고 있었다.

 

 재준의 행동에 피식 웃은 보라는 보트 옆에 떠다니는 유니폼을 집어 들었다.

 

  “이거 받아!”

 

 바닷물을 잔뜩 머금은 유니폼이 재준의 발 앞으로 철퍼덕 떨어졌다. 재준이 기겁을 하며 말했다.

 

  “젖은 걸 그대로 던지면 어떡해! 그리고 옷은 입고 올라와!”

 

 재준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보라의 맨다리가 재준의 시야로 불쑥 들어왔다. 화들짝 놀란 재준이 고개를 들었다.

 

  “저기요. 안에 이거 입었거든요.”

 

 베이지색의 타이츠 슈트를 잡아당기며 보여준 보라가 젖은 머리카락을 쭉 짰다. 조타실로 들어가는 그녀를 보며 재준은 허리를 굽혀 축축한 유니폼을 주워들었다.

 

  “물기는 짜고 던지든가.”

 

 재준은 익숙하게 옷을 돌려 물기를 빼고 탁탁 털었다.

 

  “이게 뭐야.”

 

 상의를 털자 안쪽 주머니에서 잔뜩 구겨진 종이 뭉치가 떨어졌다. 얼핏 보니 사진이었다. 보라는 조타실 옆 커튼으로 태평하게 몸을 닦고 있었다. 재준은 그늘에 앉아 구겨진 사진을 펼쳐보았다.

 

  “이건….”

 

 사진을 본 재준의 얼굴이 급격히 굳어졌다.

 

  “아 살 것 같다.”

 

 가져온 생수를 한 모금 마신 보라가 조타실에서 나왔다. 재준의 안색이 안 좋아 보였다.

 

  “왜 그래? 어디 아파?”

 

 보라의 물음에 고개를 든 재준의 눈빛에 경계심이 가득했다.

 

  “네가 이걸 왜 갖고 있는 건데?”

 

 손에 들린 사진을 본 보라가 손뼉을 쳤다.

 

  “아 맞다. 이거 잊고 있었어.”

 

 보라가 사진을 집으려 하자 재준이 손을 빼고 큰 소리로 말했다.

 

  “이 사진을 네가 왜 갖고 있냐고!”

  “나도 몰라. 아무튼, 중요한 거야.”

 

 기분이 팍 상한 보라가 다시 사진을 잡으려 했다. 하지만 재준이 한발 빨랐다. 그는 구겨진 사진을 찢더니 바다에 던져 버렸다.

 

  “뭐 하는 거야?!”

 

 흩뿌려진 조각들이 물을 잔뜩 머금고 한두 조각씩 가라앉았다. 바닷속으로 사라지는 사진을 허망하게 바라보다 한순간 분노가 일었다. 안전 바를 잡은 손이 떨렸다. 스테인리스가 보라의 손가락 마디를 따라 움푹하게 패였다.

 

  “저 사진이 얼마나 중요한데!”

 

 홱 돌아본 보라의 얼굴에 억울함이 가득했다. 당장이라도 재준의 가슴팍을 칠 것 같은 눈빛이었다. 반면 사진을 버린 재준은 보라를 똑바로 바라보고 말했다.

 

  “저게 왜 중요한데?”

 

 조타실에 보라가 아무렇게나 놔둔 권총이 그의 손에 들려 있었다.

 

  ‘저건 언제 챙겼지.’

 

 정신이 번쩍 들었다.

 

  ‘사진이 나한테 중요하다고? 사진 속 인물들이 누군지도 모르면서?’

 

 처음 깨어났을 때만 해도 나를 고통스럽게 한 사람들을 향한 복수심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재준을 만나면서 나도 모르게 막연히 그에게 의지하고 싶단 생각을 한 것 같다.

 

 재준의 지금 태도를 보고서야 깨달았다. 그는 나에게 어깨를 내어줄 생각이 없다는 걸. 그는 육지에 닿는 즉시 그의 일상을 찾아갈 것이고 나는 혼란스러운 마음으로 사진 속 인물들을 찾으며 거리를 방황할 게 뻔했다. 운이 좋으면 복수에 성공하고 운이 나쁘면 아무것도 모르고 죽어버릴 수도 있는, 누군가에게 의지하려 한 대가를 치르겠지.

 

  ‘과거에 휩싸여 살고 싶지 않아. 하지만….’

 

  “큭….”

 

 기억을 되짚자마자 머리가 깨질 듯이 아팠다. 보라가 머리를 짚고 뒤로 물러섰다. 처음 잠에서 깨어났을 때 두서없이 떠오르던 기억들을 떠올렸다. 침대에 묶이기 전까지의 짧은 기억들은 마음을 사무치도록 아프게 만들었다.

 

 그건 혼자 남겨진 외로움이었다. 이런 감정들에 쌓여 살아봤자 몸과 마음을 지치게 할 뿐이었다.

 

  ‘자유로워지고 싶어.’

 

 보라는 고개를 들어 재준을 바라봤다. 그는 총을 내릴 생각이 없어 보였다. 여기까지 와서 서로를 믿지 못한다는 사실이 씁쓸했지만, 이 정도의 슬픔은 견딜 만했다.

 

  ‘그에게 아주 조금만 의지한다면….’

 

 보라는 물끄러미 총구를 바라봤다.

 

  “정말 쏠 거야?”

 

 둘 사이에 긴장감이 흘렀다. 몸을 똑바로 일으킨 보라가 천천히 재준에게 다가갔다. 확고한 눈빛에 재준은 마른침을 삼키고 총을 단단히 쥐었다. 총구 바로 앞까지 다가간 보라가 자조적인 웃음을 지었다.

 

  “그래 죽여줘.”

  “거기 서.”

  “쏘고 다 끝내버리자.”

  “거기 서라고 했어.”

  “부탁이야.”

 

 

 

 탕-!

 

 

 

 귓전을 때리는 어마어마한 총성이었다. 진심으로 쏠 생각은 아니었다. 가까워지는 보라를 위협할 목적으로 손을 휘 두려던 걸 저도 모르게 방아쇠를 당겨버린 것이다. 본능적으로 총알을 비낀 보라가 몸을 낮춰 재준의 손목을 잡아 틀었다.

 

  “헉!”

 

 팔이 꺾인 재준이 자리에 주저앉았다.

 

  ‘하마터면 진짜 죽일 뻔했잖아. 미친. 제가 살인을 저지르지 않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대체 내 몸은 어떻게 된 걸까.”

  “윤보라 괜찮아?!”

 

 보라는 총을 피할 생각이 없었다. 피하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전에 몸이 저절로 움직여졌다.

 이것도 복제인간의 능력이려나.

 

 꺾인 팔을 어루만지며 몸을 세운 재준은 귀 바로 옆에서 들리는 나지막한 목소리에 숨을 멈췄다.

 

  “잘 봐둬.”

  “뭘?”

 

 순간 주변의 공기가 차갑게 얼어붙는 것 같았다. 자신이 알던 윤보라가 맞는지, 섬에서 봤던 긍정적인 모습은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너 꼭 내가 빗맞혀서 아쉬운 사람처럼 말하냐, 하하….”

 

 급하게 분위기를 띄우려고 재준이 억지웃음을 짜내며 고개를 들었다. 보라의 손에 감긴 방아쇠가 움직였다.

 

  탕! 탕! 탕! 탕….

 

 어깨가 절로 움츠러드는 엄청난 소리였다. 귀를 틀어막은 재준이 놀라 자빠져 몸을 움츠렸다. 네 번의 총성이 그치자 간신히 눈을 뜬 재준이 보라에게 고함쳤다.

 

  “야! 너 미쳤어! 내가 실수라고 했잖아!”

 

 보라가 재준의 말을 무시하고 총을 건넸다.

 

  “이렇게 망설임 없이 쏘는 거야.”

  “미친!”

  “잘 들어. 네가 날 죽이지 않으면 내가 널 죽일 거야.”

 

 그렇게 말한 보라가 재준의 손에 총을 쥐여주고 직접 이마에 갖다 대주기까지 했다. 재준은 총구를 떼려고 했지만, 총을 붙잡은 그녀의 힘이 너무 완고했다.

 

  ‘어떻게 되먹은 힘인지…!’

 

 총을 내리려고 아등바등하던 재준이 말했다.

 

  “갑자기 왜 이러는데!”

  “어서 쏴!”

  “사진 때문이라면 내가….”

 

 총을 뺏은 보라가 곧장 그의 이마를 겨눴다. 시한폭탄 같은 상황에 재준은 죽을 맛이었다.

 

  “내 말 좀 들어봐. 사졌기 때문이라면….”

  “네가 안 쏘면 내가 쏜다고 했지.”

  “젠장! 난 죽기 싫다고!”

  “그럼 네가 날 쏘면 되겠네.”

  “미치겠다 진짜. 간신히 저기서 빠져나왔는데 왜 죽어야 하는데, 왜!”

 

 발악하는 재준을 보면서 보라는 조금 부러웠다. 그는 살 의지가 확실해 보였기에.

 

  ‘..어서 미련 가지기 전에 끝내자.’

 

 보라는 총을 잡은 손에 힘을 풀고 말했다.

 

  “내가 복제인간이 맞았다면…. 어떡할래?”

  “..뭐?”

 

  ‘역시. 저런 표정 지을 줄 알았어.’

 

 연구실에서 복제인간이냐고 묻던 그의 표정이 생각났다. 지금도 그때와 같은 얼굴. 무슨 이유인지 불문하고 재준은 복제인간이란 단어가 신호탄인 듯 혐오감을 내비쳤다. 보라는 씁쓸하게 웃으며 그에게 총을 내밀었다. 단숨에 낚아챈 재준이 드디어 진심 어린 살기를 품었다.

 

  “네가 진짜 복제인간이라고?”

  “베이비1986. 그게 내 이름이야.”

  “기억이 없다며. 어떻게 안건데?”

 

 헛웃음이 나왔다. 이 와중에 재준의 적개심 가득한 눈빛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다니.

 

  “정말 알고 싶어?”

  “말 끌지 말고. 네가 정말 복제인간이라면 여기서 죽어줘야겠어.”

  “그래. 나 못 죽이면 너 끝까지 따라다닐 거야.”

  “웃기지 마. 절대 그럴 일 없어.”

 

 입술을 비틀어 짓는 웃음과 달리 단호한 목소리에 보라는 천천히 미소를 거두고 뒤로 돌았다. 하늘이 참 파랗다.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바다도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웠다. 죽기엔 너무나 화창한 날씨잖아.

 

  ‘비록 짧은 만남이었지만 즐거웠어.’

 

 재준은 마른 침을 몇 번이나 삼켰다. 태어나서 처음 듣는 격발 음에 심장이 마구 쿵쾅거렸다. 손가락을 방아쇠에 걸고 빗맞힐 일 없도록 팔에 힘을 단단히 줬다.

 

 젖은 머리에 총구가 닿자 보라는 떨리는 눈을 감았다. 햇살이 참 좋아서일까, 눈물 한줄기가 뺨을 타고 흘러내렸다.

 

  ‘안녕. 김재준.’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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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컥-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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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철컥-

  철컥-

 

 .

 .

 .

 .

 .

 .

 

  “......”

  “......”

 

 

 당황한 재준이 손을 풀고 몇 번이고 방아쇠를 당겼지만, 방아쇠가 헛도는 소리만 났다. 분명 마지막 한 발이 남아있는 걸 확인하고 그에게 총을 줬었다. 뒤돌아본 보라가 재준과 총을 쳐다봤다. 조금 전까지 잘 만 되더니. 재준은 심통 난 얼굴로 총구를 엉뚱한 곳으로 향한 채 계속 방아쇠 당기기를 반복했다.

 

  “멈춰봐 김재준. 아직 총….”

 

  타앙-!

 

 공기가 찢어지는 소리를 내며 마지막 총알이 보트 뒤로 날아갔다. 반사적으로 허리를 숙였다. 재준은 총의 반동으로 뒤로 넘어졌다. 그의 손에 힘이 풀리며 바다에 빠진 총은 삽시간에 흔적도 없이 가라앉았다.

 

  “괜찮아?!”

 

 고개를 든 보라가 외쳤다. 놀란 재준은 넘어진 자리에 처박혀서 눈만 끔벅끔벅했다.

 

  ‘가엽고도 귀여운 김재준.’

 

 미련 없이 죽겠다던 마음은 어디 가고 그를 부추긴 게 미안했다.

 

  “김재준?”

 

 넘어지면서 부딪힌 뒤통수가 얼얼하다. 손으로 감싸 쥐고 싶은데 시야가 너무 어지럽다. 재준은 엉금엉금 기어서 보트 끝자락으로 갔다. 피가 확 도는 게 느껴졌다. 날숨에서 콧물이 삐죽 흘렀다. 재준의 얼굴을 살피던 보라의 표정이 심각해졌다.

 

  “야. 너 코피 나.”

 

 재준은 흐르는 피를 무심히 닦고 자리에서 일어나려 했다. 보라가 부축하기 위해 손을 내밀었지만, 그녀의 손을 쳐낸 그가 손가락을 들어 올리고 취한 것처럼 어눌하게 말했다.

 

  “내 몸에 손대지 마아…. 복제인간 주제에 그런 표정도 짓지 마….”

  “김재준!”

 

 미처 말을 다 마치지 못한 재준은 흰자를 보이며 그대로 뒤로 넘어갔다.

 

  “젠장!”

 

 바다에 빠질뻔한 재준을 붙잡은 보라가 욕지기를 내뱉으며 그를 끌어 올렸다. 재준을 바닥에 눕혀 그의 얼굴을 돌려보니 코피가 흩뿌려져 있다. 젖은 손으로 그의 피를 닦아주고 말끔해진 얼굴은 피곤함에 찌들어 기절한 것 같다. 며칠 동안이나 못 먹은 얼굴은 하루 새 눈꺼풀이 더 깊게 꺼져 보였고 붉은 기를 잃은 입술이 부르터있었다.

 

  “몸이 왜 이렇게 뜨거워?”

 

 지금 보니 이마 위로 송골송골한 땀이 맺혀 있었다. 벌떡 일어난 보라는 조타실 안에서 구급상자를 꺼내왔다. 다행히 구급상자에는 진통제와 해열제 연고와 거즈 같은 것들이 있었고 은박담요와 신호탄도 갖춰있었다.

 

 해열제를 재준의 입에 넣고 가져온 생수병을 따 그의 입안으로 조심히 부었지만, 의식이 없어 물이 입가로 다 흘러나왔다. 어떻게 해야 약을 먹게 할 수 있을지 고민하던 보라는 한 가지 큰 깨달음을 얻었다.

 

  “...잠깐만.”

 

 보라는 하늘을 올려다보고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이거다. 내가 살아갈 이유.’

 

 과거를 알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면서도 과거에 얽매여 있었던 생각들 때문에 그저 모든 걸 끝내고 싶었다. 그러나 아무런 기억이 없어도 지금은 지금 순간만의 행복이 있었다.

 

  ‘이 남자.’

 

 죽느냐 사느냐 같은 골치 아픈 생각에서 벗어난 보라는 올라가는 입꼬리를 간신히 모으고 크게 숨을 뱉었다. 이내 결심한 듯 물 한 모금을 입에 머금고 재준의 입으로 천천히 가져갔다.

 

  ‘아까의 불발은 신의 한 수였다.’

 

 보라는 그의 상체를 부축해 입술을 조금 벌리고 자신의 입술을 갖다 댔다. 재준이 물과 약을 전부 삼킬 수 있도록 부드럽게 혀를 감쌌다. 그가 의식이 없다는 게 좀 아쉬웠지만, 이제는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기회를 줬을 때 날 쐈어야지. 김재준.’

 

 그의 입술을 머금은 보라의 입가가 어쩔 수 없이 조금 올라갔다.

 

  ‘당분간 네 옆에서 재미 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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