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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검제 환생으로 헌터되기
작가 : 담화
작품등록일 : 2020.8.14

정말 재능이 없었다. 하지만 이미 검의 길을 걸었기에 죽도록 연습했고 모든 수련에 목숨을 걸었다. 그래서 겨우 죽을 나이가 다 되어서 화산파의 장로가 되었다. 세상은 불공평하다. 남들은 30대 40대에 화경에 올라 풍류를 즐기면서 강함에 취해 살던데. 나는 80이 다 되어서 화경 초입을 맛만 봤다. 여자도 돈도 휴식도 내 인생에는 없었다. 그런 그가 현대에서 모든 기억을 가지고 환생한다.

 
검제 세력을 만들다.
작성일 : 20-08-14 19:30     조회 : 234     추천 : 0     분량 :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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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검제는 이 약의 지식을 현대로 풀생각이 없었다. 게임에도 벨런스가 있듯 현실에도 벨런스가 있다. 하지만 이 약은 그 벨런스를 무시한 종류의 약이 많다. 즉, 사용하는 사람과 하지 않는 사람의 차이는 심하게 벌어질 것이고 결국 이 약이 없다면 도태될 것이다. 그렇기에 이 약은 현실로 풀지 않으려 했다.

 

 "그럼 일단 이 것 부터 외워. 약을 알려주는 것은 니가 내가 쓰러진 동안 간호해주고 슬퍼해준 보상이라고 생각해. 그리고 그거 외우는 동안 나는 던전 돌아야하는데... 혹시 시간 남으면 이것들좀 해줄래?

 

 해달라는 것들은 직원들을 구하는 일이었다. 나는 편안한 삶을 원한다. 그렇기에 비서도 필요했고 집사도 필요하고 직원도 필요하다.

 

 "너 회사 만들게?"

 

 "뭐 회사라면 회사겠지만 영리를 목적으로 한 것은 아니고 그냥 내가 좀 편하게 살고 싶어서 사람들 고용하는 거야 근데 한두명만 만들게 아니라 사업자도 같이 내려고 이왕 등록하는 김에 길드 등록도 같이하고"

 

 길드나 사업체는 한두푼 가지고 만들어 지는 것들이 아니었다.

 

 "여기 카드 줄게 돈은 여기서 써 혹시 많은 돈이 필요할수도 있으니까 위임장도 써놨어"

 

 아메리카 익스프레스 블랙카드 그 것중에서 VVIP카드 였다. 아메리카 익스프레스 카드 자체도 아무나 쓰지 못한다. 그 카드중에서 블랙카드는 1% 였고 그 블랙카드 중에 VVIP 카드는 다시 1% 만이 쓸수 있는 카드였다.

 

 "너 진짜 많이 성공했구나. 그래 나도 이제 남친 덕좀 보자 너 F급일때 밥 매일 내가 샀는데 이제 니가사."

 

 나는 풉 웃었다. 남친 덕 보는게 기껏 밥이라니. 그녀도 태어나자마자 고아원에 맡겨졌다. 초 중고등학교때 우연히 각성의 기회를 얻었고 희귀 각성자로 알려지자 중소길드에서 스카웃 제의가 와서 경력을 쌓고 지금은 나름 좋은 대우로 길드를 다니고 있다.

 

 "그래 이제 내가 밥살게."

 

 "그리고 너 길드 만들면 나도 들어갈거야."

 

 "너 길드 있지 않아?. 꽤 큰 길드 잖아 그냥 있지 그래."

 

 "너 길드만들면 여자 직원도 받을 거잖아. 그러다가 둘이 썸이라도 나면 어쩌려고 기껏 남친 성공했는데 그럴수는 없지"

 

 생각보다 저렇게 말하는게 귀여웠다. 수아도 나쁘지 않은 외모였다. 예쁘다기 보다는 귀여웠고 남들이 본다면 고등학생으로 봤을 거다.

 

 "뭐 그건 알아서해. 월급은 줄 수 있으니까. 나는 던전 돌고 올게 그거 외우고 있던지."

 

 나는 검색후 가까운 A급 던전으로 향했다. A급 던전은 혼자 돌수는 있어도 방심할수는 없었다. 나오는 보스몹들은 A급 20명 이상의 숫자가 모여야 간신히 잡을수 있다. 그것도 함정 아이템이나 각종 버프를 다두르고 몇일간 전투해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

 

 나는 슥 들어가서 잡몹들 몰이로 학살한뒤 보스몹에게 다가 갔다.

 

 "인간인가"

 

 "뭐야 이번 보스몹은 말도하네"

 

 "너에게 강대한 힘이 느껴진다. 나는 결국 죽겠군"

 

 "니가 인간들 보다 낫네. 인간들은 자신이 얼마나 약한지 모르는데 너는 자신이 얼마나 약하지는 알고 있나보네"

 

 "나는 위대한 용족의 후손이고 용혈을 가지고 태어났다. 하프 드래곤이지. 반은 인간이야"

 

 "너를 안죽이면 이 던전의 보상도 못받고 클리어도 안되는 것 아니야? 그건 좀 곤란한데"

 

 "보상이라면 내가 직접 주겠다."

 

 뒤에서 작은 상자하나를 꺼냈다.

 

 "사실 이 보상은 A 난이도 던전에서는 절대 받을 수 없는 보상이다. 나는 가보로 내려오는 것을 그냥 가지고 있었을 뿐이고 내가 사용해도 좋은 물건이지만 니가 괴물이 되겠군."

 

 "확인하고 맘에 안들면 그냥 너 죽여도 되지?"

 

 "마음에 안들리가 없다."

 

 안에는 구슬 한개와 붉은 빛을 뛰는 물체 하나가 있었다.

 

 "그 것은 용의 여의주와 드레곤하트이다. 드래곤을 사냥해야만 얻을수 있지만 그 드래곤 하트는 S급으로도 얻을 수 없다. 그건 일반 드래곤 하트가 아니거든 1만년 이상 산 마력이 최대치로 모인 고룡의 드래곤 하트이다."

 

 나는 두 물건안에서 예사롭지 않은 기운이 느껴졌다.

 

 "좋아 너를 살려줄게 그러면 나갈때는 어떻게 나가지?"

 

 "내가 이 던전을 붕괴시킬 것이다. 나와 함께 나가면 된다. 나도 내 보금자리를 잃겠지만 뭐 목숨은 살았으니 다행이지."

 

 곧 던전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보스몹도 잡지않고 던전이 클리어 되었다. 던전 밖으로 나왔다.

 

 "고맙다. 그럼 다음에 또보자."

 

 나는 그렇게 A급 보스를 풀어주려했다.

 

 "잠깐!!. 부탁이있다."

 

 "아 또 왜"

 

 "나에게 이 세계에서 살 수 있는 법을 알려줬으면 한다. 나는 다른 세계에서 살던 이방인이다. 이 곳에 그냥 떨어진다면 부수고 뺏어서 살아가는 법 밖에 없겠지. 그렇게 된다면 또 토벌당하겠지."

 

 "음... 그것도 맞네. 그러면 월급 줄테니까 내 밑에서 일하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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