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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아이돌스토리
황진이, 또 슈퍼스타면 곤란해
작가 : 벼리아
작품등록일 : 2020.7.29

천하가 흠모한 예인 황 진이, 결국 화려했던 생은 마지막을 맞았다.
유일한 정인 이사종도, 청산리 벽계수도 없는 고독한 죽음이었다.

<내 다시는 예인의 길을 걷지 않을 것이다.>
<내 사내들에 지은 죄가 많으니 그 벌을 받아야 마땅하다. 하니 시신일랑 묻지 말고 산에 버려다오.>


이제 드디어 모든 걸 잊고 쉴 수 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 웬걸? 여기가 어디? 나는 누구?
게다가..... 지금 날 끌고온 이 원혼은 대체 누구인가!

<내 생을 대신 살아 주세요.>


"벼리야! 드디어 벼리 깨어났어!"

"스스로 죽었대. 벼랑 끝에서."

"그 여자애 죽었어. 지금 니 옆에 있는 건 그 애가 아냐."

"울지마. 다시 네게 돌아올게."

"다시 억겁의 생을 돌아서라도."

 
7회 – 시다벼리(2)
작성일 : 20-08-14 04:15     조회 : 286     추천 : 0     분량 : 6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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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회 – 시다벼리(2)

 

 쿵 넘어진 탓에 꼬리뼈가 찌르르 울렸다. 내 앞에 당황한 벼리는 날 일으켜 세워주지도 못하니 놀라 우물거리고만 있었다.

 이것이 진짜 조상님 잡을 일 있나! 갑자기 사라져서 놀래켰으면, 저 밖에서부터 문 통과해 들어오는 시늉이라도 해야 할 것 아닌가! 고얀 것 같으니라고.

 (어, 언니...... 죄송해요......!)

 벼리씨, 괜찮아요?”

 “예? 헉!!”

 그러고 보니 도윤이 있는 걸 미처 눈치채지 못했다. 도윤이 급히 내 앞으로 돌아와 걱정스레 쳐다보았다.

 “아, 선배님. 죄송해요. 놀라셨죠?”

 “.......”

 도윤의 표정이 심각해 보였다. 도윤은 또다시 처음의 의아하고 묘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나 뭐 하나 물어봐도 돼요?”

 “어...... 네, 당연하죠.”

 “혹시 내가 뭐 잘못한 것 있었어요?”

 “네????”

 “아, 아니...... 꼭 지금이 아니라 이 전에라도요. 그냥 어느 순간부터 지나칠 때 눈도 안 마주치고 인사도 안 하길래......”

 뭐야, 예전에 알았던 사람인가? 마침 벼리가 때 좋게 돌아왔으니 얼른 벼리를 힐끔 올려다보았다.

 (그냥 선배님이라 예전에 지나갈 때 멤버들이랑 인사하고 지나간 그 정도 뿐인데......)

 벼리가 내 눈치를 보며 후딱 얘기해 주었다. 대답 빨라서 좋네! 진작 빨랑 돌아올 것이지.

 “아니에요, 제가 어떻게 감히 선배님께......”

 “그럼 방금 그 말은 무슨......”

 “예???”

 아, 생각해 보니 지금 이 청년은 벼리를 볼 수 없지. 그러니 내가 너 어쩌고 삐리리 갖다 박은 욕설이 저를 향했다 오해할 만도 하겠구나.

 그런데 화를 낼 거란 생각 외로 도윤은 주눅이 들어 보였다. 채영보다 더 잔잔하고 선한 반응임에도 그녀보다 예상하기 힘든 반응인 건 확실했다.

 뭐야, 이 청년이 벼리 좋아했나?

 벼리가 급히 붕붕 고개를 저었다.

 (아니에요! 진짜 저희 인사할 때 빼고 만난 적도 없어요!)

 ‘너 네 생 다 기억하는 거 아니잖아.’

 (그, 그렇지만...... 그냥 없었어요! 아까 복도에서 마주쳤을 때도 선배님이 ‘그 데뷔 준비하는 애들’ 어쩌고 하셨잖아요!)

 하긴, 아는 사이라면 그렇게 말 안 하긴 하겠다.

 “선배님.”

 “예?”

 “저 걱정해 주셔서 감사해요. 그런데 진짜 선배님한테 한 말이 아니에요.”

 그게 무슨 말이냐는 듯 도윤이 고개를 곧게 들었다. 나는 정말 진심이라는 듯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뭐, 사실은 사실이니까.

 “그러니까 저는..... 저, 저한테 한 말이었어요!”

 “벼리씨한테요?”

 “네. 아무리 해도 선배님을 잘 못 따라가는 것 같아서요. 너무 답답하더라구요. 벌써 축시는 되었을 진데.”

 “그쵸. 지금 보니까...... 새벽 두 시네, 벌써.”

 도윤이 벽에 달린 시계를 확인하곤 나를 보며 희미하게 웃었다.

 “그렇다면 다행이네요. 전 벼리씨랑 친해지고 싶거든요.”

 “저랑요? 선배님이요?”

 “네. 처음 만났을 때 밤늦게까지 혼자 연습하는 거 보고 참 대단하다 생각했어요. 힘들 텐데도 행복해 보이는 모습이

  저 신인 때 생각나게 만들더라고요. 보기 좋았어요.”

 벼리가 그랬었나? 벼리는 헤헤 웃으며 고개를 숙였다.

 “거의 3달째인가부터 그냥 복도에서도 고개 숙이고 바로 지나가길래 저 싫어하는 줄 알았거든요. 뭐 월야 안티로 돌아섰다거나 그런 줄?”

 얘가 그랬었나? 벼리는 이번엔 웃지 않고 시무룩하게 시선을 피했다.

 “에이, 설마 그럴 리가요!”

 도윤이 웃으며 자리에서 일어나자 나도 그를 따라 일어섰다.

 “아까 그 턴하는 부분이 안 된 건가? 거기부터 다시 해 볼까요, 그럼?”

 “네! 잘 부탁드립니다! 열심히 배울게요!”

 도윤이 이 싹싹한 후배를 보며 활짝 웃었다. 하, 이런 오백 년 짬밥 처세술아...... 넌 진짜 어딜 가도 굶어 죽진 않겠다!

 “그럼 다시 노래 틀게요. 이번에도 느린 것 말고 정박으로?”

 “네!”

 도윤이 다시 노트북으로 가 이것저것 딸깍거리고 있었다. 슬쩍슬쩍 미소가 피어오름과 동시에, 갑자기 문 너머에서 누가 급히 달아났다.

 자세히 보진 못했지만 갈색 머리에 휘둥그레 놀랐던 그 눈동자 하며, 분명 재현이었다. 이번에 역시 깜짝 놀란 표정도 그대로였고.

 그러고 보니 나중에 벼리를 볼 수 있는지 제대로 한 번 떠 봐야 겠단 생각이 들었다.

 재현은 미친 듯이 복도를 내달리고 있었다. 분명 안엔 세 사람이 있었다.

 아니, 그걸 세 사람이라 할 수 있는가...... 어쩌면 사람은 하나......

 ‘그럼 그때 벼리는 죽은 게 맞는 거야...... 그럼 저 안엔 대체 누가...... 도대체 왜 이런 일이......’

 머리가 핑그르르 돌았다. 그는 식은땀을 흘리며 이를 꽉 악물었다.

 “그래, 난 아무 잘못 없어...... 난 아무것도 못 본 거야. 난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니까......”

 *******

 “에휴, 어제 연습하겠다고 해도 혼자 두지 말고 데려갈 걸.”

 “걱정 마, 혜리야. 얘 진짜 어제 춤 좀 못 췄다고 또 방구석 가서 질질 짜고 있거나 하겠지.”

 “채영이 넌 진짜 벼리랑 친하긴 한가 보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둘이 되게 허물없는 것 같아.”

 채영이 씩 웃으며 은별을 톡톡 쳤다.

 “말이 그렇다는 거지. 좀 밝아졌나 싶었는데 또 잠수 타고 우는 거면 어떡해?”

 “그래도 연습에 늦은 적은 없으니까 곧 오겠지...... 어? 벼리야!”

 셋은 깜짝 놀라 연습실 문을 열어 재꼈다.

 “어, 왔어?”

 조금 지쳐 보이는 벼리가 노트북 앞에서 이것저것 마우스를 딸깍거리고 있었다.

 “아니, 벼리야! 너 여기 밤새 있었어?”

 “어엉...... 아, 힘들어 돌아가시겠구나.”

 “헐, 얘 다크서클 봐! 너 계속 연습한 거야?”

 “어엉...... 그렇지...... 못 할 수는 없지 않느냐......”

 “야, 넌 이 와중에 또 목소리 깔고 장난 칠 기운이 나? 뭔 좀 먹었어?”

 “헉!”

 채영의 외마디 소리에 은별과 혜리가 금세 돌아보았다. 그리곤 그들도 깜짝 놀라 내 곁에서 벌떡 일어났다.

 “어? 월야 선배님 아냐? 저기 주무시는 거??”

 “벼리야, 도윤 선배님이랑 밤새 같이 있었어?”

 “으응...... 그렇게 됐다.....”

 나는 계속 영상 한 구간을 돌려보며 고개를 까딱거렸다. 하지만 채영이 급히 다가와 일으키는 바람에 마우스가 데구르르 굴러 떨어졌다.

 “야...... 나 피곤할 때 건드리지 마라, 진짜......”

 조선에서도 이리 밤새 연습한 것은 춤의 기본을 배웠던 초창기뿐이었다. 그때는 정말 밤이라곤 없는 것처럼 새로운 것을 익히고 만들어냈지만, 천재로 태어난 걸 어떡하나.

 한양 예인 명월의 짬이 차면서 잠 쿨쿨 자고도 어차피 최정상은 내 자리였는데. 그러니 간만에 꼴딱 날을 지새운 몸이 나른하고 붕붕 떠 있을 수밖에 없었다.

 십몇 년은 더 어린 스무 살 여인의 몸에 들어와 있긴 하지만, 그래도 오백 년 간극을 날아온 혼이 매우 괴로워하고 있었다. 빨리 침대에 누워 너튜브 보고 싶다고.

 진짜 짜증난다는 표정에 채영이 순간 벙쪘다. 그때 소파에 누워 자던 도윤이 부스스 일어났다.

 “아, 깜빡 잠들었다......”

 “아, 안녕하세요, 선배님!”

 “네......”

 도윤이 부시럭거리며 소파 아래로 다리를 내렸다. 어느새 덮여 있던 담요가 몸 아래로 툭 떨어졌다. 두리번거리다 보니 제 곁으로 오고 있는 벼리가 보였다.

 “연습 많이 했어? 미안. 도와준다 해놓고 깜빡 잠들었네.”

 “아니야. 오빠가 새벽까지 힘들었죠.”

 “어? 두 분 뭐예요? 언제 말 다 놓으신 거예요?”

 은별이 눈을 팍 반짝거렸다. 그러자 도윤이 일어나며 뻣뻣한 목을 풀었다.

 “아, 어제 지나가다 벼리 혼자 밤늦게까지 연습하길래 도와주려고 왔는데.......”

 도윤이 피곤한 듯 잠시 눈을 깜빡거렸다.

 “아무튼 나도 여기 뮤비 때문에 안무 좀 알아둘까 하다가...... 같이 연습하는 김에 친해지려고 말 놓자 했죠.”

 “저희한테도 말 편하게 하세요, 선배님!”

 혜리가 순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도윤은 다소 어색하게 웃으며 나를 쳐다보았다.

 “으음...... 그래...... 아무튼 다들 연습 열심히 하고 있어. 나 잠깐 어디 좀 갔다 금방 들를게.”

 “어? 정말요?!”

 도윤은 가볍게 웃곤 떨어진 담요를 탁탁 털어 소파에 올려놓았다. 그리곤 금방 오겠다며 밖으로 향했다. 그가 나가자마자 은별이 나를 질질 끌어 소파에 앉혀놓곤 혜리와 함께 양옆을 막듯 앉았다.

 채영은 별 내키지 않는 듯 내 앞으로 와서 탁자에 걸터앉았다. 벼리는 채영의 옆 탁자에 앉아 있었다. 채영은 몰랐겠지만.

 “야, 벼리 너 선배님이랑 무슨 사이야? 어쩌다 어제 하루 새에 말 놨어?”

 “그냥 같이 연습하면서 이것저것 좀 잘 맞았어. 그러다 보니까 뭐 너도 편하게 하라고 하던데?”

 “와...... 진짜 짱이다......”

 “짱은 무슨, 비주얼 센터가 괜히 됐겠어? 얼굴이 예쁘니까 그런 거겠지.”

 은별과 혜리가 서로를 쳐다보았다. 설마 진짜 그런 호감이 있어 그런 것일까 눈치를 주고받는 모양새였다.

 내가 분명 피곤할 때 건드리지 말라고 했는데, 이 오백 살 연하 똥강아지 같은 게......!

 “오빠는 나의 스승님이시다. 그리 꼬아 말하지 말거라. 어디서 배워먹은 못된 버르장머리더냐!”

 “아, 또 시작이네. 저 고추장 장독대 같은 시금털털한 말투......”

 화가 울컥 치밀었다. 일어나 맞서려 이를 가는데 채영의 옆에 앉아 있던 벼리가 조용히 고개를 저었다.

 (언니, 채영이 건드리지 마세요......)

 “엥??”

 영문을 몰라 어리둥절하고 있을 때, 웬걸. 왼쪽을 막아 앉아 있던 은별이 벌떡 일어났다.

 “채영아, 그만해.”

 은별은 웃고 있었지만 어딘가 살짝 불편해 보였다.

 “은별아?”

 “아...... 그러니까, 이제 우리 춤 한번 맞춰 보자고......”

 은별은 제 행동에 당황했는지 급히 연습실 중간으로 나갔다. 혜리는 둘 사이에서 이리저리 눈치를 보더니 헤헤 웃으며 은별의 옆으로 다가갔다.

 채영은 나를 향해 고개를 숙이며 낮게 으르렁거렸다.

 “야...... 너 내가 나대지 말라고 했지.”

 “에휴...... 어, 그랬다. 그랬어!”

 나는 옷을 툭툭 털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곤 바짝 굳은 채영을 두고 혜리와 은별의 곁으로 다가갔다. 그리곤 활짝 웃으며 채영에게 손을 까딱거렸다.

 “채영아, 얼른 와! 어제 나 연습한 거 같이 봐줘야지!”

 “......으응!”

 채영이 어색하게 웃으며 다가왔다. 순식간에 그녀의 얼굴은 새빨개져 있었다. 그러니 자꾸 왜 건드리래? 어제 벼리한테 듣자하니 찐따나 시다벼리나 다 남 무시하는 말이 맞더만. 못 돼 쳐먹어가지고.

 곧, 은별이 다가가 음악을 틀었다.

 어제 도윤과 안무 연습을 할 때완 다르게, 마음에서 불길이 일었다. 절대 얘보다 못하지 않겠다고. 나를 무시할 수 없게 만들어 주겠다고.

 밤새 춤을 출 땐 그저 재밌고 즐거워서 날을 샐 수 있었지만, 지금은 이 애가 원동력이었다.

 “하아...... 하아.......”

 곡이 모두 끝나고, 채영과 은별, 혜리는 허리를 숙인 채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하지만 난 이것조차 지고 싶지 않아 우뚝 선 채 가쁜 숨은 모두 삼켜냈다.

 피로가 짙어지고 기분이 더 바닥을 치달았으나 아무 상관 없었다. 나에게 쏟아지는 두 사람의 표정과, 그리고 땅에 떨어진 한 사람의 시선 때문에.

 은별과 혜리가 벌떡 일어났다.

 “벼리야! 너 어제 춤 까먹었다는 거 다 거짓말이었구나?”

 “그니까, 나 깜짝 놀랐잖아! 완전 잘 하던데? 너 아프기 전보다 더 잘 하는 것 같아!”

 반짝이며 달려든 애들의 얼굴에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졌다.

 “아냐. 어제 진짜 기억 안 나는 부분이 많았어. 그런데 너희에게 폐를 끼칠 순 없잖아.”

 “아냐, 폐라니...... 넌 사고를 당했었잖아!”

 “그래도..... 우리가 데뷔 못 할 거라는 소문까지 났었다며.”

 말하다 보니 새삼 실감 났다.

 나야 지금 얼떨결에 다시 극락으로 가기 위해서, 그리고 어떤 고얀 땅강아지 한 마리 때문에 진짜 이 시대 가수가 된 마냥 설치고 있지만...... 은별이나 혜리, 그리고..... 그래, 채영까지도 꿈이 있어 무대에 들어온 게 아닌가.

 선량하든 인성이 파탄났든 하나만 보고 온갖 경쟁을 뚫고 치열하게 달려온 끝에 좌절이 있으면 너무 불행하지 않겠는가.

 “그래서 많이 미안하더라. 그리고 많이 고마워. 너희도 내심 많이 힘들었을 텐데 오히려 나를 감싸주고 걱정해 주려 해서.”

 “벼리야.......”

 “앞으로 더 열심히 할게. 또다시 기억 못 하는 경우나 어설픈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그땐 꼭 말해줘! 알았지?”

 은별과 혜리가 올망이며 서로를 쳐다보았다. 어쩐지 그 얼굴엔 짙은 미안함도 깔려있었다. 그 뒤에서 채영이 천천히 허리를 곧추세웠다.

 나는 채영을 보며 가만히 미소지었다.

 “채영아, 너한테도 고마워.”

 “.......아냐.”

 “아니긴? 찐따 시다벼리로써 앞으로 더 노력할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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