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로맨스
스톡홀름 신드롬
작가 : 새이
작품등록일 : 2020.8.10

계약작입니다. 공모전 기간 종료 후, 업로드된 회차는 삭제처리됩니다.
감사합니다:)

 
10. 질투의 산세베리아.
작성일 : 20-08-13 14:09     조회 : 174     추천 : 0     분량 : 5556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희성과 투닥 거리다보니, 어느새 우리는 카페에 도착했다. 라는 카페 이름이 하얀 간판 위에 필기체로 예쁘게 적혀있었다.

 

 “여기예요.”

 

 이원은 느릿한 걸음의 희성을 잡아 끌며 카페 입구로 다가섰다.

 

 밖에서 안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통유리 인테리어가 꽤 시원해보였다. ‘산세베리아’라는 카페 이름답게 사장님의 취향인 듯 보이는 이곳저곳에 놓인 작은 산세베리아 화분들은 카페가 여름 분위기를 내는 데 한층 도움을 주는 듯 했다. 게다가 은은하게 흐르고 있는 피아노 선율의 배경음악으로인해 카페가 조금 더 고급스러워 보였다.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마침 손님도 없어서 이원은 내심 안심하며 카페의 문고리를 잡았다.

 

 이원과 희성이 문을 열고 들어가자, 이윽고 사장처럼 보이는 남자가 입구를 바라보더니 환하게 웃었다.

 

 ‘...키는 185cm정도. 생긴 것도 꽤 훤칠한데.’

 

 “짜증나게 생겼네요.”

 

 희성은 못내 마음에 안 드는 듯 환하게 웃고있는 사장을 보며 차갑게 그에 대한 감상을 털어놓았다.

 

 “왜? 우리 사장님 꽤 잘생긴 편인데.”

 

 ‘우리’ 사장님이라고?

 

 사장을 옹호하는 듯한 이원의 말에 희성의 눈썹이 미묘하게 뒤틀렸다.

 

 “이원 씨! 요즘 안 보이더니 왜 이제야 오는 거예요? 제가 얼마나 기다렸는데요.”

 

 ‘얼마나 기다렸는데요.’ 라니. 당신이 왜 이원 씨를 기다리는데? 희성의 미간이 서서히 좁혀졌다.

 

 “아, 요새 좀 바쁜 일이 있어서...”

 

 “뒤에 계신 분은… 혹시 남자친구?”

 

 “그런 거 아니에요.”

 

 아니, 이원 씨, 대답이 너무 빠른 거 아닙니까?

 

 확실하게 선을 긋는 듯한 이원의 자비 없는 빠른 부정에 희성의 미간이 결국 완전히 좁혀졌다. 만일 내가 이원 씨를 따라오지 않았다면, 저 남자와 이원 씨의 사이에서 어떤 사달이 났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자 더더욱 기분이 나빠졌다.

 

 “다행이네요. 나는 우리 이원 씨 뺏기는 줄 알았잖아.”

 

 그러더니 사장은 이원을 보며 ‘하하하’ 하며 웃기 바빴다.

 

 뭐가 그렇게 웃긴 거야? 얼굴만 봐도 좋다 이거냐?

 

 사장이 그런 말을 하는데도 이원은 ‘여전하시네요.’ 라는 말만 하며 마주 웃었다.

 

 내가 저런 말하면 헛소리하지 말라고 차갑게 내치는 여자가, 저 남자의 말에는 웃음으로 답하고 있었다.

 

 뚝-.

 

 순간 희성의 귀에 이성의 끈이 끊어지는 소리가 들리는 듯 했다.

 

 이거, 거슬려서 안 되겠는데.

 

 “저, 잠시 통화 좀 하고 오겠습니다.”

 

 “응? 누구한테요.”

 

 ‘뭐, 이제와서 나를 신고하겠다는 건 아니겠지?’ 이원의 눈빛이 의심으로 물들자 희성은 아니라며 고개를 저었다.

 

 “경찰도, 가족도 아닙니다. 이제와서 신고 같은 거 할 생각도 없고. 금방 돌아오겠습니다.”

 

 이원이 희성의 절절한 표정에 못 이겨 알겠다고 하자, 희성은 이원 모르게 카페 사장을 휙 째려보고는 이내 카페 밖으로 나갔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두 잔이요. 그런데, 이 달콤한 냄새 뭐예요? 카페 들어오기 전부터 나던데.”

 

 향긋한 빵 굽는 듯한 냄새가 카페 내부로 들어오니 더 강하게 진동했다.

 

 아, 이거 냄새 너무 좋다. 엄청 달콤해!

 

 “이번에 신메뉴를 만들었어요. 제누와즈라고, 부드러운 스펀지 케이크인데 마침 이원 씨가 좋아할 만한 플레인 제누와즈가 곧 완성 되니까 갖다 줄게요.”

 

 ‘제가 직접 매장에서 구운 거예요.’ 라고 덧붙인 사장은 곧 다 구워지니까 조금만 기다리라고 말했다.

 

 “아, 고마워요 사장님.”

 

 “별말씀을. 그냥 전처럼 자주 들러주세요. 여기, 아이스 아메리카노 두 잔 먼저 드릴게요.”

 

 나는 커피를 받아들고 매번 앉던 창가 자리에 앉아 가지고 온 노트북을 꺼냈다.

 

 차가운 아메리카노를 쭈욱 들이키니, 그제서야 더위 먹은 정신이 돌아오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

 

 뚜르르-.

 

 짧은 신호음이 들리고, 희성의 손에 있는 핸드폰 너머로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네 사장님.”

 

 “김비서님. 남산동에 있는 ‘Sansevieria’ 카페 인수 절차 밟으세요.”

 

 희성은 김비서라 불린 남자가 전화를 받자마자 용건부터 내뱉으며 이원의 앞에서와는 다른 딱딱한 말투로 말했다.

 

 “...갑자기 웬 카페입니까? 저 모르게 사업이라도 시작하신 겁니까?”

 

 ‘사업이라.’ 희성은 김비서의 말에 저도 모르게 이원을 바라봤다. 하필 이원은 카페 사장과 무슨 말을 하는 건지, 사장과 마주 웃으며 어떤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어린아이처럼 웃는 모습이 꽤 즐거워 보였다. 그리고, 그 모습은 정말이지 미치게 예뻤다.

 

 “...최대한 빨리.”

 

 으득-.

 

 희성의 입에서 이가 갈리는 듯한 소리가 났다.

 

 “알겠습니다. 그보다, 일전에 지시하신 사항들 전부 완벽하게 준비되었습니다.”

 

 “좋습니다. 무대를 시작하죠.”

 

 “다른 보고 사항이 생기면 연락 드리겠습니다. ...그런데, ‘그분’께서 핸드폰은 안 뺏으십니까? 그래도 명색이 인질이신데요…”

 

 “쓸데없는 거에 관심이 많으십니다. 이원 씨는 보기보다 무르고, 생각보다 더 착한 사람이라 핸드폰을 뺏을 생각조차 못 했을 겁니다.”

 

 “...아...예. 알겠습니다.”

 

 자연스럽게 줄줄 흘러나오는 이원에 대한 칭찬에 비서는 환멸이 난 듯 잔기침을 두어 번 하더니 이내 전화를 끊었다.

 

 ‘마침내, 이제야, 드디어 당신을 완전히 가질 수 있게 되었는데. ‘사토 유신’ 이외의 다른 방해물은 더 이상 용납 못 합니다, 이원 씨.’

 

 희성은 자리에 앉아 노트북을 켜고 있는 이원을 보고 이내 평소처럼 싱그레 미소를 띤 채 다시 카페로 들어갔다.

 

 ***

 

 응? 담당자님한테 메일이 와 있었네.

 

 메일을 열어보니, 차기작에 대한 시놉시스를 요청하는 내용이었다.

 

 하긴, 슬슬 작업할 때가 됐으려나. 문득 앞을 바라보니 희성이 통화를 다 마친 듯 싱그레 웃으며 내 쪽을 향해 다가오는 것이 보였다.

 

 사실 매번 느끼고는 있었지만, 참 잘생겼단 말이야. 희성의 푸른빛이 은은하게 감도는 검은 머리카락은 언제봐도 신기했다. 물어보니 염색한 머리도 아니란다. 황갈색 눈동자도 처음엔 그저 렌즈를 낀 줄 알았는데 이 또한 자연이라고 했다.

 

 187cm의 장신이라 그런가, 저 멀리서 걸어오니 꼭 모델이 패션쇼에서 워킹이라도 하는 것 같네. 왠지 거적때기를 걸쳐놓아도 미친 핏으로 소화할 것만 같은 희성은 비율에 대해선 문외한인 내가 봐도 정말 ‘황금 비율’이었다.

 

 게다가 저 웃는 것 좀 봐.

 

 여우마냥 사람 홀리는 미소를 잔잔하게 흘리는 거 보면 분명 여자 경험도 많을 것 같은데.

 

 어느새 희성은 내 앞에 다가와 앉았다.

 

 “권희성 씨, 연애 좀 해봤어요?”

 

 해봤겠지? 잘생겼으니까. 로맨스 소설 쓸 때 도움 좀 되려나.

 

 “그건 갑자기 왜...궁금한 겁니까?”

 

 딱히 예상한 질문은 아닌 듯 두 눈을 동그랗게 뜬 희성이 앞에 놓인 아메리카노를 한입 마시고는 흥미있는 표정으로 물었다.

 

 “그냥요. 왠지 많이 해봤을 것 같아서. 첫사랑이라던가, 그런 거 없어요?”

 

 “자, 갓 구운 제누와즈예요~”

 

 이원이 희성에게 물음과 동시에 사장이 다가와 제누와즈를 주었다.

 

 달콤한 향이 훅 풍기며 코끝에 사르르 스며들었다.

 

 희성은 사장이 다가오자 마침 잘 되었다는 듯 빙글 웃으며 말했다.

 

 “제게 여자는 이원 씨뿐인데요.”

 

 ..! 저 남자가 뭐라는 거야 지금?

 

 “역시 남자친구였던 거죠? 잘 어울립니다.”

 

 사장은 이원의 귓가에 다가가 속삭이듯 말하고는 ‘맛있게 드세요!’ 라고 말한 뒤 카운터로 돌아갔다.

 

 ‘저 여우 새끼가, 왜 귓속말질이야?’ 희성은 그런 사장을 노려보며 속으로 갖은 욕을 뱉었지만, 이원은 그를 눈치채지 못 했다.

 

 “아니, 왜 쓸데없는 말을 하고 그래요? 다른 사람도 있는데!”

 

 “저는 그저 이원 씨의 질문에 착실하게 답했을 뿐입니다.”

 

 이원의 볼멘소리에 희성은 무슨 문제라도 있냐는 표정으로 능청스레 대답했다. 그러고는 뻔뻔한 웃음을 지으며 남은 아메리카노를 주욱 들이켰다.

 

 “그런데 웬 케이크입니까?”

 

 “사장님이 직접 만드셨대요. 맛있던데, 먹어봐요.”

 

 저 여우가 직접 만들었다고? 일순간 희성의 눈빛이 다시금 차갑게 얼어붙는 듯 했다.

 

 희성은 자신이 이원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급격하게 기분이 오락가락하고 있다는 것을 미처 자각하지 못 한 채로 이원을 향해 다시 질문을 던졌다.

 

 “이원 씨, 케이크 좋아합니까?”

 

 “단 건 별로라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 그런데 이건 플레인이라 그런지 그렇게 안 달아요. 사장님도 제가 단 거 안 먹는 거 알고 계셔서 일부러 이거로 갖다주신 것 같네요.”

 

 “...그런 사소한 입맛 취향까지 알고, 저 여우, 아니, 사장이랑 많이 친하신가 봅니다.”

 

 “뭐... 이 카페 다닌 지 벌써 2년이 넘어가니까요. 이 정도 단골이면 취향을 모르는 건 힘들죠, 아무래도.”

 

 그런데 나 왜 변명하고 있는 것 같지? 권희성 표정은 왜 저래? 뭔가 화난 것 같기도 하고….

 기분 탓인가. 근데, 방금 ‘여우’라고 했던 것 같은데...잘못 들었나.

 

 “그럼 이원 씨도 저 남자 좋아합니까?”

 

 ‘응? 이건 또 무슨 소리야?’ 황당한 질문에 고개를 들어 희성을 바라보니, 꽤 진지한 표정으로 나를 응시한 채 대답을 기다리는 그가 보였다.

 

 “도대체 아까부터 이상한 질문만 하는 이유가 뭐예요?”

 

 왜 저러는 거야 진짜. 아까부터 자꾸 대형견마냥 나를 졸졸 쫓아다니질 않나. 강아지가 주인 기다리는 것처럼 낑낑대질 않나. 알고보니 종이 여우가 아니라 강아지였던 건가?

 

 “제가 질투하나 봅니다.”

 

 자, 잠깐, 뭐? 질투? 당신이?

 

 “...나한테요?”

 

 “네. 저 남자가 이원 씨 귀에 속삭일 때 커피 잔으로 내려치고 싶었는데. 이거, 질투 아닙니까?”

 

 아니 저렇게 무서운 말을 왜 웃으면서 해!? 게다가, 누구를 뭘로 내려친다고?

 

 브레이크 없는 그의 파격적인 직진 고백에 기겁한 나는 희성에게 ‘뜬금없이 웬 질투예요? 애도 아니고 무슨 그런 장난을.’ 라고 말한 후 제누와즈를 입에 넣었다.

 

 사르르 녹아내리는 부드러운 케이크는 내가 희성으로 인해 놀란 가슴을 진정하는 데 조금 도움이 되었다.

 

 아마도.

 

 “장난 아닙니다. 저는 지금 이원 씨 입에 들어가는 케이크조차 질투 납니다.”

 

 나도 아직 닿아보지 못 한 저 입술에 저 여우같은 남자가 ‘직접’ 만들었다는 케이크가 이원의 입에 술술 들어가고 있었다. 그걸 마냥 지켜보기만 하는 건 꽤나 고역이었다.

 

 그리고 고작 2년 가지고 저렇게 이원의 환심을 샀다는 것도 마음에 안 들었다. 이원의 웃음을 저렇게 쉽게 불러내는 카페 사장이 상당히 거슬렸다.

 

 “난 더 오래 전부터 아까워서 참고만 있었는데.”

 

 온이원, 당신을.

 

 “그...러니까, 내가 다 먹으려 한 건 아닙니다. 참지 말고 먹어요.”

 

 이원은 제가 케이크를 다 먹어서 희성이 심술이 난 줄 알고 어느새 마지막으로 남은 케이크 한 조각을 희성에게 내밀었다.

 

 ‘참고 있는 줄은 몰랐지. 안 먹길래 그냥 내가 먹고 있었는데.’

 

 문득 테이블 옆에 놓인 작은 산세베리아 화분이 눈에 띄었다. 오묘한 분홍빛이 상당히 예쁜 작은 산세베리아였다.

 

 “그거 예쁘죠?”

 

 어느새 다가온 사장이 싱글 웃으며 ‘제가 아끼는 건데, 이원 씨 줄게요! 오랜만에 왔으니까 매일 와 달라는 뇌물이에요.’ 라며 화분을 들더니 내 손에 쥐어주었다.

 

 얼결에 받아든 산세베리아를 보며 사장을 향해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앞을 보자 희성이 어딘가 상당히 불편한 표정으로 나를..아니, 정확히는 이 산세베리아를 노려보고 있었다.

 

 “...뭐예요, 그 시선은?”

 

 “저 주세요.”

 

 “뭐라고요?”

 

 “나 줘요, 그 요망한 거.”

 

 요망? 이 산세베리아가?

 

 내가 황당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자, 희성은 긴 팔을 쭉 뻗어 화분을 휙 낚아채갔다.

 

 순식간에 화분을 뺏긴 내가 벙쪄서 그를 바라보자, 희성은 새침하게 ‘이딴 게 뭐가 예쁘다고’라는 적나라한 표정을 한 채, 산세베리아를 노려보며 케이크를 퍼먹었다.

 

 이 남자, 오늘따라 왜 이렇게 전투적인 거야?

 

 
작가의 말
 

 이원이는 단 걸 좋아하지 않지만 젤리는 좋아합니다.(◍•ᴗ•◍)/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21 21. 당 챙기세요! 2020 / 8 / 19 171 0 5260   
20 20. 초콜릿 꼬맹이 (2) 2020 / 8 / 18 167 0 5690   
19 19. 초콜릿 꼬맹이 2020 / 8 / 18 157 0 5567   
18 18. 그의 첫사랑. 2020 / 8 / 18 169 0 5198   
17 17. 사랑의 김치볶음밥. 2020 / 8 / 17 176 0 5402   
16 16. 호랑이와 용이 싸우면. 2020 / 8 / 16 176 0 5248   
15 15. 감춰진 진실 속, 비는 내리고.(4) 2020 / 8 / 16 174 0 5713   
14 14. 감춰진 진실 속, 비는 내리고.(3) 2020 / 8 / 15 167 0 5151   
13 13. 감춰진 진실 속, 비는 내리고.(2) 2020 / 8 / 15 170 0 5275   
12 12. 감춰진 진실 속, 비는 내리고.(1) 2020 / 8 / 14 174 0 5218   
11 11. 이별과 재회. 2020 / 8 / 14 168 0 5163   
10 10. 질투의 산세베리아. 2020 / 8 / 13 175 0 5556   
9 9. 까칠한 고양이와 뻔뻔한 강아지 2020 / 8 / 13 174 0 5126   
8 8. 날 버리지 말아요. 2020 / 8 / 12 196 0 5410   
7 7. 익명의 베스트셀러 작가. 2020 / 8 / 12 175 0 5191   
6 6. 겉으로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2020 / 8 / 11 174 0 5826   
5 5. 당돌한 인질. 2020 / 8 / 11 171 0 5600   
4 4. 위험한 인질. 2020 / 8 / 10 169 0 5298   
3 3. 수상한 인질. 2020 / 8 / 10 161 0 5450   
2 2. 어쩌다 마주친 그대. 2020 / 8 / 10 181 0 5456   
1 1. 덫에 걸려들다. 2020 / 8 / 10 293 0 5508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