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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사약 따윈 받지 않겠다
작가 : bien
작품등록일 : 2020.8.3

“네가 바로 내 운명이다” 냉철하고 반듯한 성정의 세자 휘/ “죽은 듯 살아가던 내게 처음으로 갖고 싶은 것이 생겼다” 비운의 종친 완/ “내가 너를 지켜주마” 천하제일검 무사 도영. 무려 세 남자의 사랑을 받는 복 받은 여인... 은 무슨. 결국엔 사약을 받아 죽고 마는 박복한 팔자라니!! 하지만 내가 이 소설 속 주인공이 된 이상, 그런 운명 따윈 사양이다! //cyoucme@naver.com

 
<5화> 갖고 싶다, 너를
작성일 : 20-08-12 10:37     조회 : 332     추천 : 4     분량 : 5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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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을 닫고 돌아서자, 진청색 비단 도포에 같은 색 머리띠를 한 사내가 연우를 마주 보았다. 걱정과 안도, 분노와 자책 같은 감정들이 한꺼번에 뒤섞여있는 복잡한 눈빛이었다.

 

 “연우야...”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더냐, 몸은 괜찮은 거냐, 나를... 원망하지는 않았느냐.

 

 할 말이 너무도 많건만, 목구멍이 무언가에 콱 눌린 듯 도영은 더 이상 입이 떼어지질 않았다.

 

 그렇게 머뭇거리는 사이, 연우는 가벼운 목례만 건네고는 어느새 곁을 지나쳐 버렸다.

 

 오랫 동안 그리 가까이에서 지켜보던 너였거늘. 늘 다정하게 웃어주던 너였거늘...!

 

 무심하게 저를 스쳐간 연우의 눈길이 어쩐지 제가 알던 그것이 아닌 것 같아, 도영은 가슴이 서늘해졌다.

 

  *****

 

 “워째 저렇게 잘 나셨대유. 도성 안 샥시들이 죄 가슴앓이를 헌다는 소문이 거짓부렁은 아니겄어유.”

 

 인정.

 

 잠깐 스쳤을 뿐이지만 도무지 잊을 수가 없을 것 같은 모습이었다.

 

 조선 최고의 검객이라더니, 과연. 몸은 마른 듯 한데 어깨는 그야말로 태평양일세. 웬만한 남정네들보다 머리 하나는 더 큰 키에 다부진 몸은, 옷을 입고 있는데도 탄탄한 근육이 느껴지는 것 같았다.

 

 반면에 얼굴은... 완전히 반전.

 

 무인이니 바깥 활동도 많을 텐데 피부는 왜 저렇게 뽀얀 건지. 살짝 처진 눈매에 가만히 있어도 미소를 짓는 것 같은 입꼬리까지. . 요즘 말로 하면 멍뭉미가 넘치는 스타일이랄까. 한없이 부드러운 저 눈으로 눈웃음이라도 지었다간 온 장안의 여인네들이 다 녹아버릴지도.

 

 “아깝다, 아까워. 탑 아이돌쯤은 거저 먹을 외모인데.”

 

 “예에?”

 

 이런, 속으로만 생각한다는 게.

 나도 모르게 말이 나와버렸나 보다.

 

 나는 의아한 표정의 덕춘 어멈을 모른 척한 채 별당으로 향하며, 서도영에 대한 소설 속 묘사를 다시 떠올렸다.

 

  *****

 

 도영은 조선 최고의 무인 집안에서 태어났다. 조선제일검이라는 칭호와 왕실을 호위하는 책임이, 대대로 이 집안의 사내들에게 주어졌다.

 

 연우의 아버지인 장문과 도영의 아버지인 서원재는 선대 임금이 청나라에 볼모로 잡혀갈 때, 각각 호위무사와 통역을 맡으며 인연을 맺었다. 무인과 역관, 어찌 보면 큰 공통점이 없는 사이였지만 이역만리 낯선 땅에서 함께 주군을 보필하며 끈끈한 전우애와 유대감을 갖게 되었달까.

 

 조선에 돌아와서도 마음 맞는 친구로 지내며 종종 왕래를 하다보니, 연우와 도영도 자연스럽게 친분을 쌓게 되었다.

 

 “연우가 늘 혼자라 외로웠는데, 좋은 오라버니가 생겨 든든하구나.”

 

 “이렇게 어여쁜 여동생이라니, 연우야. 우리 도영이 잘 부탁한다. 하하”

 

 처음 얼굴을 마주 한 여덟 살 이후, 아버지가 장문 대감 집에 갈 때마다 도영은 당연한 듯 따라나섰다. 그리고 어른들이 사랑채에서 담소를 나누는 동안, 연우와 함께 시간을 보냈다.

 

 서책을 읽어주어도, 마당에 그림을 그려주어도 그 동그란 눈을 반짝반짝 빛내며 마냥 좋아라 하는 그 아이의 얼굴을 마주할 때면, 저도 모르게 가슴이 뛰었다.

 

 다음엔 어떤 놀이를 하자 할까. 무엇을 가져다주면 연우가 기뻐할까. 생각하는 시간조차 기꺼웠다.

 

 그런데 언제부터였을까. 바라보는 것만으로 만족할 수 없어진 것은.

 

 갖고 싶다. 너를.

 나만의 여인으로 곁에 두고 마음껏 사랑해주고 싶다.

 

 그 욕망을 애써 억눌렀던 것은, 기다리면 언젠가 이뤄질 소망이라고 믿었기 때문이었다. 정식으로 청혼서가 오가진 않았어도, 두 아버지가 자신과 연우를 서로의 짝으로 마음에 두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역모라니요! 그 무슨 당치 않은 말씀이십니까? 제가 당장 주상 전하를 뵙고...”

 

 “닥치거라!”

 

 “아버지!”

 

 서원재도 알고 있었다. 역모는 말도 안 되는 모함이라는 것을.

 그러나 차마 나설 수는 없었다.

 

 죽음이 두려워서가 아니었다.

 

 이번 일로 얼마나 많은 제 편이 희생되었는가. 주상 전하의 손발이 모두 잘려나가는 이 광풍 속에 혹여 그 불씨가 저희 집안까지 옮겨 붙는다면... 전하는 그야말로 고립무원의 처지에 빠질 것이다.

 

 그럴 수는 없었다. 친구를 모른 척한 배신자가 된다 해도, 혼자서만 살아남으려 한 졸렬한 사내라는 오명을 뒤집어 쓴다 해도.

 

 “오직 전하만을 생각해야 한다. 경거망동하지 말거라.”

 

 차갑게 돌아서는 아버지를 붙잡고 매달려도 보았지만, 소용 없는 일이었다. 연심에 이성을 잃은 아들이 무슨 일이라도 벌일까 서원재는 며칠간 도영을 방 안에 가두었다.

 

 연우가 숙부인 장면의 집에 수양딸로 가게 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조차, 아버지는 도영을 불러 못을 박았다.

 

 “이제 그 집안과의 인연은 미련두지 말거라. 다행히 그 아이는 처벌을 피했다 하나, 역적 죄인의 딸이란 사실을 지울 순 없는 것이니.”

 

  *****

 

 생각해보니 정말 아깝네.

 

 내가 세자의 후궁이 될 운명을 피하려면, 서도영에게 시집을 가버리는 게 제일 현실적인 방법인데.

 

 안 그래도 현대보다 시집살이가 훨씬 혹독할 것이 뻔한 이 조선에서, 시아버지의 반대라니.

 

 아서라, 아서.

 뻔히 보이는 가시밭길로 구태여 들어가진 말자.

 

 헌데...

 

 “어서 오너라, 연우야.”

 

 이게 지금 무슨 상황이지?

 아니, 장면 숙부는 대체 무슨 생각인 거야?

 과년한 조카딸을 대체 왜! 외간 남자랑 엮는 건데?

 

  *****

 

 이번 사건이 벌어졌을 때 서원재가 보인 행태는 괘씸했으나, 사실 장면은 도영이 마음에 들었다.

 형님이 오래 전부터 도영을 사윗감으로 점찍어두고 있었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도영이 오늘 제집에 저리 급하게 달려온 것은, 연우가 이 집에 와있다는 소식을 들어서겠지. 지금이야 서원재가 연우를 며느릿감으로 탐탁치 않게 여길 수 있지만, 아들이 저리 일편단심인데야.

 

 아무리 나라에 공을 세워 벼슬이 올라도 중인은 중인. 조선 최고의 무인 집안이라면 사돈을 맺기에 부족함이 없으리라.

 

 그래서였다.

 

 “저 앞 저잣거리에 유명한 남사당패가 온다 하더군. 어떤가, 연우를 데리고 잠시 다녀오는 게?”

 

 일상적인 안부 이야기로 한참을 뭉그적거리고도 차마 제집을 나서지 못하는 도영에게, 장면이 이런 제안을 한 것은.

 

 그 말에 누구라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얼굴빛이 환하게 밝아진 도영이 서둘러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 것을 보며, 장면은 내심 흡족하게 웃었다.

 

  *****

 

 가지 않겠다는 핑계도 마땅치 않고, 무엇보다 이 세계에 와서 내내 험한 일만 당하고 갇혀 있었더니 바깥세상이 궁금하기도 했다. 해서 따라나선 길.

 

 저녁 무렵이었지만, 장터는 제법 시끌벅적했다. 얼떨결에 나오긴 했지만, 이것저것 구경하는 게 제법 재미있었다. 특히 내 발길을 오래 붙잡아둔 곳은 각종 패물을 파는 도자전(刀子廛)이었다.

 

 “그 노리개는 청나라에서 들여온 백옥으로 만든 겁니다요. 어떻습니까, 세공도 아주 기가 막히지 않습니까요?”

 

 “좋군. 그걸로 주게.”

 

 아니 이런. 손에 들기만 하면 사들일 기세니... 원래 쇼핑은 아이 쇼핑이 제맛인 법인데. 이래서야 마음 편히 구경할 수가 있나.

 

 그만 자리를 뜨려던 찰나, 장신구들 틈에 눈에 띄는 것이 있었다.

 

 이건...

 

 내 눈길이 머무는 곳을 눈치 빠르게 알아챈 상인이 얼른 물건을 집어들었다.

 

 “역시 안목이 탁월하십니다요. 이번에 새로 나온 백분입지요. 백분이라고 다 같은 백분이냐, 귀하디 귀한 진주 가루를 빻아 넣어서, 조금만 발라도 얼굴에 광택이 그냥 자르르~한 것이....”

 

 오호, 요즘 시대로 치면 윤광 파운데이션쯤 되려나.

 

 백분 말고도 눈썹을 그리는 목탄이며 연지 같은 것들도 있었다. 조선 시대에도 화장품이 있었단 이야기는 얼핏 들은 적이 있는데, 실제로 보니 꽤 재미있고 신기했다.

 

 “죄다 요즘 입소문이 짜한 물건들입니다요. 물량이 딸려서 못 파는 것들입지요.”

 

 이 냥반은 어디 홈쇼핑 출신이신가. 매진 임박. 이번이 마지막 기회. 내가 그런 말에 홀려서 주문 버튼을 한 두 번 누른 게 아닌데.

 

 오늘의 호갱인 도영이 또 전부 사겠다고 나설까봐, 얼른 뒤돌아서는 참이었다.

 

 손을 꼭 잡은 두 아이가 내 앞으로 다가섰다.

 

 “풍등 하나만 사주세요.”

 

 이제 갓 대여섯 살이나 되었을까. 오빠로 보이는 남자아이는 비쩍 마른 몰골에 초라한 행색이었지만 눈빛만은 초롱초롱했다. 한쪽 손으로 꼭 붙잡고있는 여자아이는 여동생인 듯 싶었다.

 

 “오늘 이 풍등을 날리면 소원이 이뤄진대요. 예쁜 누나니까 특별히 싸게 드릴게요.”

 

 요 깜찍한 녀석 봐라. 영업력이 아주 그냥 갑일세.

 

 예쁘다는 말에 홀랑 넘어가 값을 치르려는 참이었다.

 

 응? 근데 뭐지? 이 기시감은? 이거, 뭔가 익숙한 상황인데?

 

 “갖고 싶은 게 있으면 나한테 말을 하라니까.”

 

 얼른 옆으로 다가와 풍등을 받아드는 도영의 모습을 보니, 확실하게 떠오르는 장면이 있었다.

 

 그래 맞아, 세자 이휘와 연우의 첫만남이다.

 

 소설 속에서 연우는 유모와 함께 장 구경을 나섰다가 풍등을 날리게 된다. 그런데 그 풍등이 나무에 걸리고...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데, 누군가가 나타나 나무에 걸린 풍등을 빼내 연우에게 건네준다. 궐 밖 구경을 하고 싶다는 여동생 명혜 공주의 부탁에, 함께 잠행을 나선 세자 휘였다.

 

 무려 메인 남주와 여주의 첫 만남이었으니, 스파크가 팍 튄 것은 당연지사. 이후로 둘은 가슴 설레는 사랑과 폭풍 같은 운명의 소용돌이 속으로 휘말리게 되는데....!

 

 그렇다면 혹시 여기에...? 나는 나도 모르게 주위를 다급하게 둘러 보았다.

 

 “어찌 그러느냐? 무슨 일이야?”

 

 “아니에요.”

 

 일단 귀티 나는 젊은 남자는 근처에 보이지 않는다. 하긴 세자를 만나는 날엔 유모와 함께 장터 구경을 나간다고 돼 있었으니... 오늘이 아닌 건가.

 

 어쨌거나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겠지. 이 풍등은 날리지 말고 그냥 가져가야겠다.

 

 “이제 그만 돌아가요.”

 

 “왜? 풍등 날리러 가지 않고?”

 

 “네. 너무 늦어서... 숙부님이 걱정하실 것 같아요.”

 

 아쉬움을 가득 담고 있는 도영의 눈빛을 보니 조금 미안하기도 했지만... 어쩔 수 없지. 어차피 나랑 엮여봐야 창창한 당신 앞날에 좋을 게 하나도 없다. 아니, 인생 망일 가능성 99 퍼센트라고!

 

 내가 읽은 소설 속 프롤로그에선 사약을 받게된 연우를 구하러 온 사람이 누구인지, 이름이 나와 있지 않았다. 하지만 연우를 대하는 태도나 인물의 성격으로 볼 때... 아마도 이 사람일 가능성이 높겠지. 여주에게 일편단심 헌신하는 순정남, 서도영.

 

 연우의 마음이 세자에게로 향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나서도, 왕실과 세자에 대한 충성심과 연우에 대한 배신감에 미칠 듯 괴로워하면서도... 제 마음을 접지 못한 바보 같은 남자였으니. 그리 무모하게 죽을 자리로 달려들 수도 있었으리라.

 

 그러니.... 웬만하면 이 남자에게도 정 주지 말자.

 

 이런저런 생각이 이어지다 보니, 나도 모르게 도영의 얼굴을 빤히 바라보고 있었던 모양이다. 마른 기침 소리에 정신을 차려보니, 귀 밑까지 붉어진 얼굴의 도영이 눈에 들어왔다.

 

 으아, 어쩌지. 현대도 아닌 조선에서 외간 남자를 이렇게 대놓고 쳐다보고 있었다니.

 

 “아니 그게 그러니까... 목이 좀 말라서...”

 

 어우, 변명을 해도 좀 그럴 듯 해야지... 싶었지만, 다행히 도영은 별 말 없이 물을 구해오겠다며 조금 전에 지나쳐온 주막으로 향했다.

 

 그런데...

 

 길 반대편에서 요란한 꽹과리 소리, 나팔 소리와 함께 다가오는 한 무리의 사람들이 보였다.

 

 ‘아, 오늘 무슨 남사당패가 온다고 했었지.’

 

 시끌벅적한 음악 소리, 손님을 끄느라 목청 돋워 외쳐대는 소리들이 한데 섞이며 점점 가까워졌다. 남사당패 무리를 둘러싼 사람들까지 점점 늘어나면서 좁은 길을 가득 메웠다.

 

 

 어? 어어?

 

 혼자 서 있던 내가 인파에 휩쓸린 것은 순간이었다.

 

 “사특한 무리들이다! 한 놈도 빠짐없이 잡아들여라!!”

 

 무리의 뒤 편으로 수십의 관군들이 나타난 것도.

 

 놀란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며 이리저리 흩어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나는, 그 자리에 얼어붙은 듯 한 발자국도 움직일 수가 없었다.

 

 귀를 찢는 비명 소리며 고함 소리, 그리고 내 눈앞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지던 어머니의 모습이 눈앞의 풍경과 겹쳐지며 온몸이 부들부들 떨렸다.

 

 지축을 흔드는 듯 요란한 말발굽 소리가 나를 향해 달려오기 시작했다.

 

 
작가의 말
 

 연우의 눈길이 제가 알던 그것이 아닌 것 같아....

 역시 도영이는 무인답게 촉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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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리2020 20-08-13 04:39
 
뉘에게 정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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