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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우연일까? 시작일까?
작가 : 해르
작품등록일 : 2020.7.31

어린 시절부터 줄곧 함께한 우연과 제노
곁에 있으면 투닥거리 바쁘고 곁에 없으면 허전한 이 두 사람의 관계가 서서히 형태가 변해가는데
과연 두 사람은 지금의 이 친구관계를 청산할 수 있을까?

 
6화-단지 시간이 필요한 일
작성일 : 20-08-11 15:11     조회 : 262     추천 : 0     분량 : 6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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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진과 대화를 마친 우연은 바로 자신의 방으로 돌아가 수학 문제를 풀었다. 하지만 가방에 있던 문제집을 꺼내 책상에 앉은 지는 벌써 30분이 넘어가는데도 불구하고 진도는 전혀 나아가지 못하고 있었다. 그녀가 첫 번째 문제에서 다음 문제로 넘어가지 못하고 애꿎은 문제의 식만 무의미하게 빈칸에 옮겨 적고만 있는 그때 노크소리가 들려왔다.

 

 “네, 들어오세요.”

 

 방문을 열고 들어온 사람은 우재였다. 우연은 그런 우재를 보고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아까 우진과 대화하는 내내 자신을 뚫어질 듯이 쳐다보았던 우재를 생각해 보면 그가 이렇게 자신을 찾아온다는 건 물 보듯 뻔한 일이었다.

 다만 우연이 의아하게 생각하는 건 다름 아닌 우재의 행동이다. 그는 우연에게 무척 할 말이 많다는 표정으로 우연을 바라보면서도 정작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저 가만히 팔짱만 낀 채로 방문에 기대어 있을 뿐이었다. 그러니 우연은 이러한 우재의 행동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알 수가 없어 미간이 찌푸려졌다.

 

 “......”

 “......”

 

 그렇게 두 사람은 서로를 아무 말 없이 쳐다보기만 하였다. 그냥 서로를 쳐다보는 것 뿐 인데도 방 안에는 알 수 없는 분위기가 감돌았다. 아마도 이것은 서로 아무 말도 꺼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이 무슨 이야기를 꺼낼지 알고 있는 두 사람이 본격적으로 대화를 시작하기 전에 서로를 탐색하는 묘한 신경전이라고 볼 수 있었다.

 하지만 그 침묵이 점점 길어질수록 어쩐지 우연은 점차 숨이 조여 오는 느낌이 들었다. 하아... 내가 지금 찔리는 게 많아서 그런 걸까? 결국 이 침묵을 먼저 깨뜨린 건 더 이상 이 묘한 기류를 견딜 수가 없었던 우연이었다.

 

 “뭐야...? 할 말 없으면 나가 나 공부해야 해.”

 “아니, 있는데 우리 저번에 하던 얘기마저 하자.”

 

 우재의 말에 우연의 몸이 잠깐 움찔했지만, 다시 입을 여는 그녀의 표정은 아무 일 없었다는 평온했다.

 

 “그때 하던 이야기는 이미 다 끝난 거 아니었나?”

 “끝나긴 뭘 끝나? 아무것도 해결된 게 없는데 그때 갑자기 형들 들어오고 나서 대화가 종료됐던 거뿐이잖아.”

 

 그러자 우연이 들고 있던 샤프를 책상 위로 던져 놓고서 우재에게 따지듯이 말했다.

 

 “그래 대화는 그때 그렇게 끝나긴 했지. 그런데 그 이후에도 대화할 기회는 몇 번이나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오빠 넌 나한테 아무 말도 안 했잖아, 아니 나한테 문제집까지 주면서 오히려 잘해보라고까지 했어. 아니야?”

 “맞아 그랬어.”

 “근데 이제 와서 왜 이러는데.”

 

 우재는 답답함에 한숨을 내쉬었다. 그럼에도 답답함이 가시지 않아 그때까지 계속해서 끼고 있던 팔짱도 풀어내 머리를 신경질적으로 쓸어 넘겼다.

 

 “그래 맞아, 사실 난 네가 우리 학교에 입학하든 말든 크게 관심 없어.”

 “근데..”

 “그거랑은 다른 이유로 너도 이미 눈치 챈 거 아니냐?”

 “......”

 

 우연은 그저 가만히 우재를 쳐다보았으나 우연의 동공은 몇 번이나 흔들렸다. 짧은 새에 일어난 찰나의 순간이었다. 그러나 우재는 그 찰나의 순간에서 엿보인 우연의 불안함을 빠르게 캐치해 그녀가 더 이상 도망칠 수 없게 밀어붙였다.

 

 “네가 의사가 되고 싶어 하는 이유 돌아가신 부모님 때문에 그러는 거 아니잖아.”

 “...뭐?”

 “단순히 돌아가신 부모님처럼 의사가 되고 싶은 그런 단순한 이유가 아니지?”

 “......”

 

 빠르게 그녀를 몰아붙이면서도 우재의 눈은 자신의 말에 반응하는 우연의 모든 모습을 탐색하듯 살피었다. 만약 여기에서 내가 무엇인가를 놓치고 이 애한테 빠져나갈 구멍을 조금이라도 만들어준다면 더 이상의 대화는 무의미할 거야.

 그러나 그런 우재의 생각과는 달리 자신을 매섭게 몰아붙이는 우재의 말에도 우연은 어떠한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녀도 사실 아무리 도망쳐봐야 이미 이 주제에서 빠져나올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우연은 천천히 고개를 숙이며 생각했다. 그래. 어차피 이 대화 주제에서 빠져나갈 방법 같은 건 없을 거야, 만약 있다고 하더라도 빠져나가지 못하게 어떡해서든 막겠지, 아니 이미 오빠가 대화를 꺼낸 시점에서 어떡해서든 내 대답을 듣기 위해 뭐든 했겠지.

 

 “그래 오빠 네 말이 맞아, 나 그런 이유로 의사 되려고 하는 거 아니야.”

 “너...”

 “그럼 오빠가 보기에 내가 의사가 되려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우연은 우재가 무슨 대답을 꺼내놓을지는 어느정도 예상이 가능했다. 우연은 어렸을 때부터 자신이 느끼는 모든 생각과 경험들을 털어놓는 사람은 가족 중 우재가 유일했다.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시고 난 이후로 부모님의 빈자리를 대신해주었던 두 오빠들에게는 차마 말하지 못하는 모든 것들까지 말이다.

 그리고 그건 우재 역시 마찬가지였다. 가족 중 가장 나이 차이가 적게 나는 둘이었고 또한 생각하는 사고방식이 가장 닮아있는 남매였기에 언제나 이 둘은 서로의 고민을 털어놓기에 가장 좋은 이해자였다. 그렇기에 그녀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우재는 이미 그녀의 생각을 알고 있을 것이 분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재에게 자신의 생각에 관해 물은 건 제삼자의 입으로 듣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그것도 자신을 언제나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우재의 입으로.

 

 “... 솔직하게 말해?”

 “응.”

 “복수심 때문에”

 “복수?”

 

 우연의 반문에 우진이 고개를 끄덕였다.

 

 “어렸을 때 부모님 안 계신다고 우리 무시하고 함부로 동정했던 사람들, 그 사람들한테 보란 듯이 의사 돼서 복수하려고 그러는 거잖아.”

 “......”

 “당신들이 그렇게 무시하고 깔봤던 나는 이렇게 대단한 의사가 되었다 그러니 어디 한번 그때처럼 무시해봐,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거지 너?”

 “......”

 

 역시나 우연의 생각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우재였다. 이미 짐작은 했지만, 자신이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예리한 우재의 말에 놀란 한편으로 자신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대화하기도 전에 서로의 생각과 상대방의 입에서 무슨 말이 나올지 미리 다 파악하여 대화하는 지금 이 상황이 어쩐지 어이가 없었다.

 이게 무슨 대화야... 토론이나 청문회라면 모를까. 과연 남들이 이런 자신들을 본다면 무슨 말을 할까 싶다.

 

 “넌 단지 의사라는 직업을 어떠한 직업적인 소명 의식을 갖고서 되려는 것이 아니라 너의 복수심을 해소해줄 하나의 명분으로 이용하려는 것뿐이잖아.”

 “.....”

 “어때? 내말이 틀려?”

 “...그래 맞아.”

 “나 그러려고 의사 되려는 거야 내가 의사가 되려는 목적에 직업적인 소명 의식 같은 거 없어 근데 그게 뭐?”

 “뭐...?”

 

 그 말을 들은 우재의 두 눈이 커졌다. 그는 자신이 생각했던 그 모든 말들을 긍정하는 우연의 태도에 놀라운 게 아니었다. 그것보다 더 놀라운 것은 자신의 말을 듣고 나서도 이전과 다름없이 한결같은 우연의 태도 그게 더 놀라웠다. 그리고 그것은 이어진 우연의 말을 듣고 나서도 마찬가지였다.

 

 “이 세상에 과연 그런 소명 의식만 가지고 그 직업을 택한 사람이 몇이나 될까? 몸에 하얀 가운을 두르고 손에 메스를 쥔 사람 모두가 정말로 그런 소명만으로 사람의 생명을 책임지는 일을 하고 있다고 어떻게 장담해? 과연 그들 중에 자신의 이익을 목적으로 의사가 된 사람은 없을까?”

 “......”

 “그리고 그게 의사라는 직업에만 한정되어 있진 않을 거야 아마 이미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하고 있을 걸 근데 난 왜 그러면 안 돼?”

 “하......”

 

 그는 입에서 탄식이 흘러나왔다. 저 멀리 가슴 밑바닥에서는 알 수 없는 감정들이 휘몰아 오는데 이것이 무슨 감정인지 정의할 수가 없었다. 우재는 눈을 감았다. 마음속이 너무 어지러워 진정이 되지 않았다. 가슴 속 한 칸에서는 대상을 알 수 없는 분노가 치밀어 올랐고 또 다른 한 칸에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혼란스러움이 서로 뒤엉켜 충돌했다.

 우진은 애써 침착하려 애쓰며 감았던 두 눈을 다시 뜨자 그의 눈에 자신을 바라보는 우연의 동공이 아까보다도 더 심하게 떨리고 있는 것이 보였다. 우재가 그 혼란스러움을 마주한 순간 비로소 자신이 느끼는 이 알 수 없는 감정에 정의를 내릴 수 있었다. 그것은 바로 안타까움이었다.

 

 “... 그래 네 말대로 아마 많은 사람들이 그러겠지.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사람의 생명을 책임지고 있는 몇몇 사람들은 자신이 맡은 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일은 하는 게 아닌 자신의 이익을 위해 움직일 수도 있겠지, 그런데 말이야...”

 “......”

 “난 다른 사람도 아니고 내 가족이 그러는 꼴은 절대 못 본다.”

 

 그 말에 우연이 멍하니 고개를 들었다. 그렇게 마주한 우재의 눈빛은 전혀 자신을 책망한다거나 비난하지 않았다. 그보다는 안타까움과 걱정스러움 쪽이 더 가까운 것 같았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우연은 다시 고개를 숙일 수 밖에 없었다. 어쩐지 우재의 눈을 똑바로 바라볼 수가 없어졌기 때문이었다.

 

 “연아... 너도 네가 생각하는 방법이 잘못됐다는 건 알잖아, 근데 내가 어떻게 그 꼴을 보기 만 해 잘못된 길로 가려는 게 눈에 빤히 보이는데...”

 “......”

 “그러니까 난 네가 그런 생각으로 의사가 된다고 한다면 어떻게든 끝까지 반대할 거야. 그리고.. 형들 생각도 해봐 네가 부모님 따라서 의사 된다고 저렇게나 좋아하는데 사실을 알면 얼마나 슬퍼하겠어.”

 

 그러자 우연의 표정이 순식간에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우재는 그런 우연의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그녀를 뒤로하고 자신이 할 말은 다 했다는 듯이 물러섰다. 그녀 홀로 남은 방안에 고요한 적막감이 맴돌았다.

 

 “하아...”

 

 우연은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우재의 말을 듣고 있던 내내 자신도 모르게 숨 쉬는 것을 잊고 있던 것만 같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슴 한구석에 돌덩이가 내려앉은 듯 답답함은 쉽게 가시지 않았다. 명치 쪽에서 불쾌한 통증이 찌르르하고 울려왔다. 그때였다. 누군가 우연의 방문을 여는 소리가 들렸다. 순간적으로 고개를 들어 올리자 제노가 열린 방 문 틈으로 고개를 빼꼼히 내밀며 말했다.

 

 “저기... 나 이제 슬슬 집에 가려고,”

 “...근데?”

 “같이 안 나갈래? 바람도 쐴 겸...”

 “.......”

 “그 김에 나도 데려다 주면 좋고.”

 

 * * *

 

 함께 밤거리를 걷는 두 사람은 아무런 대화도 나누지 않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둘이 함께 걷는 거리는 그렇게 정적만이 가득한 것은 아니었다. 두 사람이 만드는 정적 사이로 이따금 불어오는 바람소리와 귀뚜라미가 우는 소리가 함께 어우러져 마냥 고요하지만은 않았다. 그러다 제노가 먼저 우연에게 말을 건넸다.

 

 “괜찮아?”

 “...뭐가?”

 “아까 말이야...”

 

 우연이 대수롭지 않다는 듯 말했다.

 

 “괜찮고 말고 할 게 어딨냐?”

 “형이 화 많이 냈어?”

 “왜 이래, 이미 다 들었으면서.”

 

 사실 제노는 우재가 우연의 방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서 혹시나 대화를 나눌 동안 무슨 일이라도 날까 싶어 계속해서 방문 앞을 서성거리고 있었다. 제노가 멋쩍은 듯 머리를 긁적였다.

 

 “형도 네가 걱정돼서 그렇게 말한 거야 알지?”

 “...알아.”

 “......”

 “너무 잘 알아서 문제지.”

 

 우연이 한숨을 내쉬며 자리에 멈춰 서자 제노도 함께 멈춰 섰다. 우연은 그렇게 멈춰선 채로 연신 자신의 머리카락을 헝클였다. 보아하니 아무래도 머릿속이 이래저래 복잡한 것만 같았다. 우연이 멈춰 섰던 발걸음을 다시 옮기며 말했다.

 

 “아까 오빠가 나한테 했던 말들이 너무 다 맞는 말이라서 내가 차마 할 말이 없더라...”

 “......”

 “그렇지 내가 이런 생각으로 의사가 되고 싶어 한다는 걸 알면 가장 슬퍼할 사람은 우리 가족들이겠지?”

 “...연아.”

 

 그 말은 들은 제노가 우연을 위로해주듯 그녀의 한쪽 어깨를 짧게 감싸 안았다 놓았다. 그러나 자신의 짧은 위로에도 우연의 표정이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자 우연에게 그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슬쩍 털어놓았다.

 

 “그래도 난 그런 생각을 하는 너를 책망하고 싶지 않아, 아니 그렇게 못 하겠어.”

 “왜?”

 “지금 제일 힘든 건 바로 너잖아.”

 “......”

 

 제일 힘든 건 나라고? 우연이 멍하니 말했다.

 

 “그래. 근데 그렇다고 나도 네 생각이 옳다는 생각은 아니야, 다만... 이건 시간이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해.”

 “시간...?”

 “응, 내가 오랫동안 알고 지낸 너라면 지금 너의 이 마음이 언젠가는 반드시 변화할 날이 올 거라고.”

 

 우연은 그럴 리 없다는 듯 고개를 가로저었다. 하지만 제노의 태도는 단호했다.

 

 “아니 분명히 올 거야, 지금은 그저 그 과정으로 나아가는 하나의 단계라고 생각해 그러니까 예를 들면...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기 전의 준비상태랄까?”

 “그게 뭐야.”

 

 우연이 피식 웃으며 그렇게 말했지만 그래도 조금은 기운을 되찾은 듯 보였다.

 

 “우리 아직 어리잖아, 그러니까 시간은 충분해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고.”

 “알았어, 알았으니까 이제 그만해 무슨 청춘 드라마 찍는 것도 아니고.”

 “뭐야, 애써 위로해줬더니 나의 위로를 한순간에 청춘 드라마의 오글거리는 장면으로 만들어 버려?”

 

 작게 투덜거린 그가 자신의 입을 쭉 내밀었는데 그것은 삐질때마다 나오는 그의 오랜 버릇이었다. 우연이 그 입을 한 손으로 쭉 밀며 말했다.

 

 “네가 생각해도 오글거리긴 했나 보다?”

 “아니 전혀 아니거든 흥”

 

 그 말에 제노의 입이 더더욱 튀어나오더니 자신의 입을 미는 우연의 손을 피해서 비척비척 큰 보폭으로 걸어갔다. 비척비척 걸어가는 그의 뒷모습에서 그가 삐졌다는 것이 여과 없이 느껴져 우연은 그만 웃음이 나왔다. 멀어져 가는 그의 뒷모습을 보며 우연은 나지막이 중얼거렸다.

 그래 나도 그렇게 생각해 제노야. 네가 나한테 변화할 계기가 반드시 찾아올 것이라고 믿는 것처럼 분명 너한텐도 언젠가는... 변화할 계기가 찾아올 거라고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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