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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야행, (어둠속을 걷다)
작가 : 곽자
작품등록일 : 2020.8.10

뛰어난 형사 유태일에게 다가온 평범한 살인사건.
그 사건을 따라가자 옛 친구인 신종월이 나온다. 심지어 그는 조폭이 되어 있었다.
한때 같이 정의로운 세계를 꿈꿨던 두 친구의 상반된 관계.
신종월은 무엇을 꾸미고 있을까? 유태일은 추적한다.
현실에 찌들어 있던 형사 유태일은 신종월은 쫓아 어둠 속으로 걸어 들어간다.

 
- 1화 - 평범한 살인사건
작성일 : 20-08-10 21:26     조회 : 216     추천 : 0     분량 : 6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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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누군가 스위치를 내린 듯 눈앞이 갑자기 어두워 졌다. 운전을 하고 있던 태일은 창밖을 바라봤다. 출발하기 전까지는 분명 맑은 하늘색 하늘이었는데, 운전을 시작 한지 5분도 채 안 돼서 태양은 마치 오늘 일을 마친 듯 먹구름 뒤로 숨어버렸다.  

 ‘비가 온다는 얘기는 못 들었는데.’ 태일은 투덜대며 액셀을 힘껏 밟았다.

 아침 10시가 다 되어가는데 잠에서 바로 깨서 나와서인지, 밤처럼 느껴졌다.

 하늘마저 캄캄하니 더 그렇게 느껴졌다. 마치 24시간 내내 일하는 느낌이 들었다.

 자는 도중에 전화를 받고 바로 출발을 했는데도 만족을 못 했는지 핸드폰이 노래를 불렀다.

 태일은 쯧 소리를 내며 전화를 받았다.

 “네. 태일입니다.”

 “어디야? 왜 아직도 도착 안 했어?”

 “가고 있습니다. 출발할 때 연락 드렸잖아요.”

 태일은 약간 짜증스럽게 말했지만, 통화 속 상대방은 무시하는 것 같았다.

 “되도록 빨리 가. 거리 얼마 되지도 않잖아. 그리고, 허동현은 왜 전화 안 받아?”

 “제가 어떻게 압니까. 그 친구도 오늘 비번이잖습니까.”

 “네가 전화 한번 해봐. 그리고 도착하면 둘러보고 연락 바로 주고.”

 “알겠습니다.”

 태일은 대답하고 바로 전화를 끊었다.

 늘 그랬지만, 오늘따라 더 재촉하는 느낌이 들었다. 들은 바는 살인사건이란 것뿐인데 뭔가 꺼림칙한 느낌이 갑자기 확 들었다. 나도 모르게 속도를 더 내고 있었다.

 사건 현장은 집에서 가까웠다. 시작 전에 네비게이션에 입력을 했을 때 15분 정도 되는 거리였다. 그렇다고 사건 현장과 가까워서 비번인 나를 부른 것은 아닐 것이다. 묻지는 않았지만 최근 발생한 다른 살인사건과 연관이 있다는 생각이 스쳐 갔다.

 그러다 고개를 저었다. 원래 사건 현장에 도착하기 전에는 아무 생각도 하지 않는데, 오늘은 머릿속이 지저분하게 느껴졌다. 큰 도로를 지나 좌측에 있는 빌라촌으로 차를 몰았다.

 2개의 블록을 지나니 바로 사건 현장이 눈에 들어왔다. 사건이 일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구경꾼들이 모여있었다. 그 앞을 순경들이 통제하고 있었다.

 나는 걸어가며 건물을 훑어봤다. 요즘 어디에나 널려있는 빌라였다. 상태를 보니 신축인 것 같았다. 총 4층 건물에 입구는 순경들이 지키고 있는 곳 하나, 사거리 왼쪽 상단에 있는 첫 번째 건물 맞은편에 편의점 옆에는 세탁소 위치가 상당이 좋은 곳이라 생각했다. 동시에 이런 위치라면 목격자가 많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입구에 도착하니 아는 순경이 있었다. 그는 나를 보고 ‘아. 오셨습니까’라고 인사를 했다. 나는 가볍게 고개를 끄덕거렸다.

 “아 고생이 많아요. 몇 층이죠?”

 “4층 402호에요 형사님.”

 나는 고맙다고 말하고 올라가기 전에 우편함을 바라봤다. 402호 우편함은 텅 비어 있었다.

 한 층씩 올라갈 때마다 복도를 확인했지만, 사람은 보이지 않았다. 사건이 발생했으면 내부 주민들도 호기심에 한두 명은 기웃거리는데 이곳에는 그런 사람은 없었다.

 402호는 문이 열려 있었다. 그 앞에도 순경 두 명이 서 있었다. 나는 가서 신분을 밝히고 안으로 들어갔다. 들어가자마자 제복을 입은 사람이 나에게 다가와 말을 걸었다.

 “아, 혹시 유태일형사님 이십니까?”

 내가 맞다고 고개를 끄덕거리자 그는 이쪽이라며 나를 안내했다.

 내부는 아주 평범한 원 베이 형식의 빌라였다. 들어가자마자 주방이 있었고, 그 주방은 거실과 연결되어 있었다. 그리고 거실 우측에 방이 하나 있었다. 따로 안내해 주지 않아도 사건 현장은 그 방인 것을 알았을 것이다. 피해자는 들어가자마자 왼쪽에 보이는 침대에 이불을 덮은 채 누워있었다.

 “감식반은 아직 안 왔나요?”

 “네. 형사님이 제일 먼저 도착하셨습니다.”

 “그럼, 여기는 아무도 안 들어왔나요? 전부 사건 발생 당시 그대로입니까?”

 “예. 순경들도 저도 방 안에는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그럼 최초 발견자는 누굽니까? 그 사람은 들어왔겠죠?”

 “아마도요. 최초 신고자는 옆집 사람입니다. 이름은 정상진 나이는 28살입니다.”

 “아마라고요? 그 사람은 지금 어딨죠?”

 “바로 옆집에 있습니다. 403호 제가 데리고 올까요?”

 “아뇨. 지금은 괜찮습니다. 피해자 신원 파악은 됐습니까?”

 “네. 피해자 이름은 김진호. 나이는 27살입니다. 다른 정보는 아직입니다,”

 “알겠습니다.”

 나는 시체로 다가가 관찰했다. 외상은 없었다. 장갑을 끼고 시체를 살펴보았다.

 사후경직으로 보아 사망 시각은 10시간 전쯤. 사인은 심장마비인가? 정확한 건 부검을 해봐야 알 것이다. 하지만, 이불을 걷자 사인은 확실해졌다. 마약으로 인한 심장마비.

 조금 이상한 점은 팔에 주삿바늘 자국이 하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태일은 이거 참 골치 아프다고 생각했다. 마약이 얽혀 있으면 이건 또 다른 문제였다.

 태일은 핸드폰을 꺼내 전화를 걸었다. 상대방이 받자마자 말하기도 전에 먼저 말을 했다.

 “야. 너 어디야 오고 있지?”

 “네. 형 어떻게 아셨어요?”

 “뭘 어떻게 알아? 뻔하지. 언제 도착해?”

 “10분 정도 남은 것 같아요.”

 “알았다. 오면 바로 4층으로 올라와. 아 감식반 왔네. 끊어.”

 태일은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고 감식반을 맞이했다.

 “너무 늦은 거 아니야? 어떻게 내가 젤 빨리 와?”

 태일은 장난스럽게 나무랐다.

 “우리 바빠. 네가 범인을 빨리 못 잡으니까 그런 것 아냐.”

 상대방도 웃으며 반격했다.

 “우리는 노냐? 그건 그렇고 싹 다 뒤져봐. 아 그리고 마약 나왔다.”

 태일은 자신의 할 말만 하고 어이없어하는 준수를 남겨두고 402호에서 나왔다. 그리고 옆으로 가 403호 초인종을 눌렀다.

 “누구세요.?”

 약간 긴장한 듯한 목소리가 문 안쪽에서 들려 왔다.“

 ”경찰입니다. 잠깐 시간 괜찮으십니까?“

 정상진이라는 사람은 각오하고 있던 듯 문을 바로 열어주었다.

 ”이거 실례합니다. 여쭤보고 싶은 것이 몇 개 있는데 괜찮으시죠?“

 태일은 신분증을 보여주며 말을 부드럽게 했지만, 거절할 수 없는 강압성이 있었다. 그래서인지 그는 고개를 끄덕거리며 들어오라는 듯 집으로 들어갔다. 태일도 따라 들어가며 문을 닫았다.

 방안 구조는 402호와 똑같았다. 다른 점은 부엌 앞에 2인용 식탁이 있었고, 전체적인 가구가 전부 달랐다. 그는 식탁으로 가 여기 앉으라며 자신이 먼저 앉았다. 태일은 앉아서 성진을 바라봤다. 태일이 보기에 그는 시체를 처음 발견한 사람치고는 상당히 침착해 보였다.

 그는 체격은 왜소했지만, 키는 꽤 컸다. 안경을 쓰고 있는 작은 눈은 상당히 검게 보였다.

 나이가 28살이라고 들었는데 그것보다 나이가 더 많아 보였다.

 태일은 앉으며 주머니에서 검은색의 수첩과 팬을 꺼냈다.

 ”아. 마실 거라도 드릴까요?“

 ”아뇨. 괜찮습니다. 혼자 사시는 건가요?“

 태일은 들어올 때부터 거슬렸던 방향제 냄새와 간혹 보이는 여성 느낌의 물건이 있었기 때문에 물어봤다.

 ”네. 혼자 살고 있습니다. 그건 왜 물어보시죠?“

 ”누가 딴 사람이 있나 해서요. 둘이서만 얘기하고 싶거든요.“

 상진의 대답은 공격적으로 느껴졌다. 민감한 부분을 건드렸던지, 성격이 까칠하다고 생각해서 좀 더 강압적으로 나가기로 했다.

 ”이름은 정상진 나이 28 맞나요?“

 ”네 맞습니다.“

 ”피해자를 처음 발견했을 때 상황을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그냥 진호네 집에 갔다가 방문을 열었는데 죽어있어서 신고했습니다.“

 ”그냥 갔는데 죽어있었다. 자세히 좀 말해주시죠. 아는 사이였나요?“

 ”네. 직장동료입니다.“

 ”집에는 어떻게 들어갔죠?“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갔습니다. 서로 비밀번호를 알고 있거든요.“

 ”상당히 친한가 보군요. 비밀번호를 알고 지낸다니 말입니다.“

 ”같은 회사다 보니 알게 됐네요. 친하기도 합니다. 그게 문제라도?“

 ”아 아닙니다. 직장동료와 그 정도로 친하다니 신기해서요.“

 ”비밀번호를 누르고 나서 바로 방으로 들어갔나요?“

 ”네. 누르고 불렀는데 대답이 없어서 방을 열었더니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봤는데 죽어있었다? 그의 방 안에는 들어갔습니까?“

 ”아뇨. 안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죽었다는 걸 어떻게 알았죠?“

 ”그냥 움직이지도 않고, 불러도 대답도 없고 해서 느낌이 이상해서 신고했습니다.“

 ”그렇다면, 왜 구급차도 같이 부르지 않았습니까? 발견 당시에는 살아있을 수도 있었는데.“

 상진은 처음으로 약간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살아 있었다고요? 그 당시에?“

 ”수사에 관한 건 말씀드리기 힘듭니다. 왜 경찰만 불렀습니까?“

 ”그냥 당황해서 미처 생각을 못 했네요.“

 ”왜 죽었는지는 알고 있습니까?“

 ”모릅니다.“

 태일은 비협조적인 태도에 화가 났다. 아는 지인이라면 그리고 친한 사람이 죽었을 때 보이는 태도가 이렇다는 말인가?

 ”정상진 씨. 협조 좀 해주시죠? 두 번, 세 번, 만나면 서로 힘들잖습니까? 그리고 이해가 안 가네요. 무려 살인사건이 났고 그게 친한 회사 동료인데 이런 태도는. 서에 가서 얘기하고 싶은 건 아니시죠? 부탁 좀 드리겠습니다.“

 태일은 그래도 화를 참고 최대한 정중하게 말했다. 하지만 상대는 협박으로 들렸을 수도 있을 정도로 목소리가 무거웠다. 상진은 약간 당황한 표정이었다. 1~2분 동안 침묵을 지키다가 고민이 끝난 듯 입을 열었다.

 이 둘은 직장의 선후배 사이였다. 오늘은 휴일이라 같이 피시방을 가기로 했다고 해서, 그 전에 밥을 같이 먹으려고 집에 찾아갔다고 한다. 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아무 대답이 없자 방으로 들어갔다고 한다. 방문이 닫혀있는 것을 처음 보았기 때문에 열어보았다고 했다.

 뭔가 방에서 위화감을 느껴 방 안으로 들어가지는 않았고, 그 위화감이 뭔지는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불러도 대답이 없고, 미동도 없고, 숨 쉬는 느낌도 들지 않아서 나와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했다. 나는 평소에 그에게 사이가 안 좋은 사람이 있냐고 물었다.

 하지만, 워낙 사람이 착해서 그렇지는 않다고 했고, 어느 직장이나 그렇듯 직장 상사에게 불만이 있었지만, 그것을 한 번도 드러내지는 않았다고 했다.

 태일은 피해자의 이름 말고도 아는 것을 전부 말해달라고 했다. 하지만, 도움이 될만한 정보는 없었다.

 ”네. 협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다시 현장으로 가보면 그 위화감이란 것이 뭔지 알 수 있을 것 같나요?“

 ”글쎄요….“

 상진은 다시 그곳으로 가고 싶지는 않은 모양이었다.

 ”그래도 한번 가봅시다. 불편하시겠지만 부탁드립니다.“

 그는 아무 말이 없었다. 태일은 그것이 동의라고 생각했다.

 ”아, 잠시만 집에 계세요. 현장을 좀 보고 와야 할 것 같네요.“

 태일은 수첩을 들고 일어났다. 나가려다가 뒤를 돌아 다시 상진에게 말을 걸었다.

 ”아! 한 가지만 더 물어볼게요. 다 형식상 물어봐야 하는 거니까 기분 나빠하지 말고요.

 어제 9시경에는 어디 있었습니까?“

 ”어제 9시요? 친구들이랑 술 마시고 있었을 건데요.“

 상진은 찡그리며 대답했다. 누구라도 알리바이를 묻는 것으로 생각했을 것이다.

 ”누구랑 어디서 마셨는지는 기억나십니까?“

 ”동네에서 그냥 고등학교 친구들이랑 마셨어요. 준우랑 혁규.“

 태일은 가게 이름과 그들의 연락처를 물어 수첩에 받아 적었다.

 ”아. 고마워요. 잠시 쉬고 계세요.“

 그리고는 다시 사건 현장으로 갔다.

 사건 현장으로 가니 후배가 와있었다.

 ”형. 뭐 좀 알아냈어요?“

 보자마자 인사는커녕 질문부터 하는 녀석이 싫지는 않았다. 아니, 얼굴을 보니 무언가 짜증이 솟구치는 태일이었다. 아마 태일도 이 녀석 좀 그만 보고 싶다는 표정을 짓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아니, 뭘 숨기고는 있는데 범인은 아닌 것 같아.“

 ”왜요? 어떻게 알아요?“

 ”하는 말이 대체로 이상해. 아마 알리바이는 확실할 거야. 네가 한번 확인해봐. CCTV까지 확인하고“

 태일은 수첩을 꺼내어 어제 술을 같이 먹었다는 친구들 연락처를 알려주었다.

 ”알았어요. 지금 가라고요?“

 ”전화해 봐. 가게 몇 시에 여는지 물어보고 열었다고 하면 바로 갔다 와“

 후배는 핸드폰을 꺼내어서 밖으로 나갔다.

 ”끝났어?“

 태일은 복귀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있는 감식반 친구에게 물었다.

 ”끝났지. 부검해봐야 정확하겠지만 사인은 마약으로 인한 쇼크사. 근데 주삿바늘 자국이 하나뿐이야. 과다복용인데 이게 자살인지 타살인지 모르겠어.“

 그렇게 말하며 그는 지퍼백 속에 담겨 있는 유리병을 들며 말했다.

 이거 상당한 양이야. 누구든 이걸 한 번에 투입하면 죽는다는 사실을 알았을 거야. 솔직히 이걸 자살하는데 사용한 것은 본 적이 없어.”

 “그렇지. 자살 용도로 쓰기엔 너무 비싸지. 모르겠다는 건….”

 “맞아. 외부 흔적이 없어. 지문도 저 사람 것밖에 나오지 않았어. 물론 유서도 발견하지 못했고.”

 “그런데.”

 “그런데 저 바늘 자국은 혼자 찔러 넣은 게 아니야. 사인이 마약 과다복용일 뿐.”

 “넣은 사람은 따로 있다는 거지?”

 “맞아.”

 “그렇다면, 이거 밀실 살인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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