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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마수왕
작가 : 섹시그니
작품등록일 : 2020.8.10

이세계로 소환된 플레이어 중, 유일하게 마수를 길들일 수 있는 주아의 이세계 정복기!

 
episode 1-3화 기적
작성일 : 20-08-10 19:14     조회 : 281     추천 : 0     분량 : 6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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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

 

 

 

 `뜨릉~`

 

 

 「신규 플레이어가

  시스템에 의해 부활합니다. 」

 

 

 `슈하아악~`

 

  주아는 여전히 열심히 죽고, 또 열심히 부활하고 있었다.

 

  여전히 절망적인 상황이지만 그래도 한 가지 고무적인 사실이 있다면, 열심히 죽다 보면 체력이 조금씩 오른다는 사실이다.

 

 `뜨릉~`

 

 

 「체력이 1 올랐습니다.」

 

 

  지금 또 체력이 1 올랐다.

 

  근데 그러면 뭐하나. 죽기까지 더 오래 걸릴 뿐이지, 여전히 계속 고통스럽게 죽어가고 있었다.

 

  체력이 아무리 좋아져도, 망할 놈의 마비 때문에 헤엄쳐서 나갈 수도 없었다.

 

  이제 완전히 죽음에 길들여진 주아는, 눈에 초점도 없이 움직이지도 않고, 그저 숨이 끊길 때까지 고요히 물속에 둥둥 떠있을 뿐이었다.

 

  "........크윽...컥!"

 

  제법 오래 버티던 주아의 호흡에 또 한계가 왔다. 평온했던 얼굴이 또 다시 고통으로 일그러지기 시작했다.

 

  '고통스러워..이대로 그냥 죽고 싶어..망할 놈의 튜토리얼이라는 것 좀 끝내! 시부럴!!!

  도대체 나한테 왜 이러는 거야!!'

 

  주아가 광인처럼 얼굴을 일그러뜨리고는 절규했다. 하지만 이곳의 사정을 누가 알겠나.

 

 `뜨릉~`

 

 

 「생명력이 0으로 떨어져

  사망하셨습니다. 」

 

 

  그저 한 번 더 죽을 뿐이다.

 

 .......

 

 ......

 

 .....

 

 

  그렇게 너무나 많은 시간이 이곳에서 흘러가 버렸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도 이젠 가늠할 수 조차 없다.

 

  죽고 싶어도 죽지 못하고 강제적으로 계속해서 부활하는 시스템의 무시무시한 저주 속에, 주아는 완전히 삶의 의욕을 잃어 버렸다.

 

  죽음을 반복할 때마다 체력이 조금씩 올랐는데, 정작 '영양실조'라는 '상태이상' 때문에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정말 진심을 다해 그냥 죽고 싶었지만, 숨은 열심히 참았다. 숨을 참다보면 한 번씩 오르는 체력을 보는 게 그나마 이곳에서 즐길 수 있는 유일한 놀이였으니깐.

 

 '상태창'

 

  주아가 상태창을 머리에 떠올리자, 눈앞에 상태창이 나타났다.

 

 

 「#상태창#

  이름: 주아(플레이어)

  상태: 마비, 공포, 압력, 추위

  영양실조(체력저하)

 

  《전투력 4》

  스탯: 근력2 체력212(-211)

  민첩1

  스킬: 언어 통일 」

 

 

  '체력이 언제 200이 넘었지?...그럼 뭐 하나..실제로는 다 깎이고 체력이 1밖에 안 되는 건데..'

 

  그리고 주아가 겪고 있던 또 하나의 문제가 있었다.

 

  '으..어지러워..'

 

  수압에 의한 압박감에 머리가 깨질듯한 두통과 어지러움증이었다. 오죽하면 이젠 죽는 것보다 머리가 깨질듯한 이 두통을 견디는 게 더 힘들 정도다.

 

  이건 살아도 죽은 거고, 죽어도 죽는 게 아닌, 끝없는 고문의 지옥이었다.

 

  그렇게 주아의 눈동자가 끝없는 절망 속에서 빛을 잃어 가고 있었다.

 

 .......

 

 ......

 

 .....

 

  그러던 어느 때에,

 

 `뜨릉~`

 

  시스템 소리와 함께 기적이 일어났다.

 

 

 「마비 상태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스킬 '마비 내성'이 생성됩니다. 」

 

 

 `뜨릉~`

 

 

 「압력 상태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스킬 '압력 내성'이 생성됩니다. 」

 

 

 `뜨릉~`

 

 

 「추위 상태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스킬 '추위 내성'이 생성됩니다. 」

 

 

 「반복된 훈련으로 스킬

  '잠수'가 생성됩니다. 」

 

 

  '응? 뭐야, 무슨 소리야? 스킬이 생겨?'

 

  무슨 영문인지 몰랐다. 아무 생각 없이 새롭게 생긴 스킬을 마음에 떠올리자, 눈앞에 스킬창이 떠올랐다.

 

 

 「#스킬#

  <<패시브>>

  -언어통일-

  '브헤마흐 하올람'의 언어는

  시스템에 의해 하나로 통일됩니다.

 

  -new 마비 내성 1LV-

  어떤 마비에 걸리더라도

  내성에 의해 자연적으로 풀린다.

 

  -new 압력 내성 1LV-

  물리적 압력에 대한 내성에 의해

  두통을 느끼지 않는다.

 

  -new 추위 내성 1LV-

  추위에 대한 내성에 의해

  저체온을 잘 느끼지 않는다.

 

  -new 잠수 1LV-

  수중 호흡량이 1.5배 늘어난다. 」

 

 

  이 호수는 물에 접촉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몸에 마비가 걸릴 정도로 독소가 강했다. 그런데 주아는 이런 물 속에서 아예 긴 세월을 살았으니, 내성이 생기는 건 당연한 이치였다.

 

  물론, 죽지 않는다는 전제조건만 있다면 말이다.

 

  '압력 내성'도 마찬가지다. 호수가 워낙 깊다 보니, 호수 밑바닥에서 가해지는 수압은 실로 어마어마했다. 그런 수압을 계속해서 견뎌왔으니 내성이 생기는 건 당연한 일.

 

  또, 물속에 장시간 있다 보면 몸의 체온이 떨어지게 되는 건 당연한 상식이다. 그걸 계속 느끼며 지냈으니 '추위 내성'이 생기는 것 또한 당연한 이치.

 

  이 '내성 스킬'이 생길 때까지 너무 오랜 세월을 고통 속에서 죽어야만 했다.

 

  주아가 새로 생긴 스킬에서 눈을 떼지 못한 채, 같은 문구를 반복해서 읽어가며, 천천히 스킬의 의미를 이해하기 시작했다. 고통과 공포로 굳어버린 머리를 다시 재가동 시키려면 시간이 조금 필요했다.

 

  그리고 마침내 굳어버린 머리가 그 의미를 이해하기 시작했고, 주아의 얼굴이 조금씩 상기되며 희망이 차오르기 시작했다.

 

 `뜨릉~`

 

 

 「'마비 내성'에 의해

  마비가 해제됩니다. 」

 

 

 `뜨릉~`

 

 

 「'압력 내성'에 의해

  압박이 해제됩니다. 」

 

 

 `뜨릉~`

 

 

 「'추위 내성'에 의해

  저체온에서 벗어납니다. 」

 

 

 `뜨릉`

 

 

 「수중 호흡량이

  1.5배 늘어납니다. 」

 

 

  시스템창의 알림과 동시에, 굳어졌던 주아의 몸이 움직여지기 시작했다. 주아를 괴롭히던 깨질듯한 두통도, 추위로 덜덜 떨리던 몸의 떨림도 모두 사라졌다.

 

  주아의 눈빛이 심하게 흔들렸다.초점을 잃었던 두 눈동자가 생기를 찾기 시작했다!

 

 '상태창!'

 

 

 「#상태창#

  이름: 주아(플레이어)

  상태: 영양실조(체력저하)

 

  《전투력 4》

  스탯: 근력2 체력212(-211)

  민첩1

  스킬: 언어통일, 마비 내성 new,

  압력 내성 new

  추위 내성 new, 잠수 new 」

 

 

  상태창을 확인해 보니, 마비와 압력, 추위가 모두 사라져 있었다. 게다가 '잠수'의 효과로 호흡이 전보다 더 여유로워진 게 느껴졌다.

 

  '됐다!! 이건..할 수 있다..여기서 나갈 수 있어!'

 

 `부그르르르~`

 

  나갈 수 있겠다는 희망이 생기자, 주아가 다시 허겁지겁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고요하던 호수에 다시금 활기가 생겨나기 시작한다!

 

  주아는 이젠 움직이는 게 더 어색한, 연약한 손과 발을 삐거덕 움직여대며 위의 수면을 향해 무작정 헤엄치기 시작했다.

 

  '나간다! 무조건 나갈 거다!'

 

  주아의 얼굴에 살고자 하는 욕망이 가득했다. 그렇게나 죽고 싶었던 인생이었는데, 막상 살 수 있다는 희망이 생기니깐 일단은 살고 보자는 생각 뿐이었다.

 

  하지만,

 

 `뜨릉`

 

 

 「마비에 걸렸습니다.」

 

 

  아직 그건 너무 섣부른 판단이었다.

 

  '아니, 왜?..'

 

  당황스럽다. 분명히 마비가 풀렸다고 했는데, 왜 또 다시 마비에 걸린 것인가?

 

  손발이 멈추자 주아의 몸이 다시 밑으로 가라앉기 시작했다.

 

  '왜..도대체 왜!! 뭐가 또 문젠데!!'

 

  "아~그르르르르!!!!"

 

  희망에 배신당한 주아가 분노에 휩싸여 소리질렀다.

 

 `뜨릉~`

 

 

 「'마비 내성'에 의해

  마비가 해제됩니다.」

 

 

  '뭐야? 다시 풀렸네? 다시 올라가자!'

 

  내성에 의해 금세 다시 마비가 풀리자, 주아가 다시 팔다리를 푸드덕 거렸다.

 

  마비가 풀린 것까진 좋았지만, 호수 자체가 마비 성질을 품고 있다 보니, 마비가 풀려도 금세 다시 걸리기를 반복했던 거다.

 

  그렇게 주아의 몸은 헤엄쳐 올라가다가 다시 가라 앉고, 헤엄쳐 올라가다가 가라 앉기를 반복했다.

 

  '이런..개 씨앙...'

 

  그러나 잠시 잊고 있었던 영양실조가 발목을 잡는다. 실제 체력이 1밖에 되지 않는 주아에게 물 속의 환경은 너무도 가혹했다.

 

  "부그르르르~"

 

  주아의 입에서 물거품이 쏟아져 나왔다. 금세 호흡이 다 빠져버렸다.

 

  '이런 개 썅!..'

 

  더 이상 숨을 참을 수 없었던 주아의 입으로 왈칵왈칵 물이 쏟아져 들어왔다.

 

  또 다시 폐가 찢어질 듯한 괴로운 느낌과 함께 주아의 몸이 경련을 일으키다가 다시 움직임을 멈췄다.

 

 .......

 

 ......

 

 `뜨릉`

 

 

 「생명력이 0으로 떨어져

  사망하셨습니다. 」

 

 

 = = = = = = =

 

 

  "......하아아암~"

 

  평화로운 초원 위에서, 이제는 새끼의 면모가 사라진 '검은 들개' 10마리가 옹기종기 모여서, 이리저리 널브러진 채로 여유롭게 낮잠을 자고 있었다.

 

  ".........학!"

 

  '멍청이'가 옆으로 누워 자다가 말고 갑자기 화들짝 놀라며 잠에서 깼다. 놀란 눈으로 일어나서 이리저리 둘러보니, 친구들은 여전히 다들 여유롭게 낮잠 중이었다.

 

  그 모습에 마음이 놓인 '멍청이'는 금세 또 눈이 풀리면서 다시 널브러져 잠에 빠졌다.

 

  그렇게 한동안 들개들은 햇살이 가장 따사로운 시간을 마음껏 즐기고 있었다.

 

  그때, 한참 꿀잠을 자고 있던 '콧물이'의 코에, 살랑살랑 바람에 날아온 풀잎이 내려앉았다.

 

  그런데 코에 앉은 풀잎이 콧물에 붙어서 떨어질 생각을 않고 코를 간지럽혔다.

 

  "......푸헤취~~!!"

 

  결국 콧잔등을 씰룩거리던 '콧물이'가 간지러움을 참지 못하고 재채기를 했다.

 

  '..........?'

 

  옆에서 자고 있던 '롱다리'는 갑자기 얼굴에 튄 축축한 무언가 때문에 잠시 잠에서 깨버렸다.

 

  '.......뭐지? 비가 오나?'

 

  '롱다리'는 혹시 빗물이 얼굴에 떨어진 건가 싶어서 고개를 들고 하늘을 쳐다봤다.

 

 `쨍쨍~`

 

  그러나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깨끗하다.

 

  '이상하네?'

 

  '롱다리'는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에 고개를 갸웃했지만 알리가 없었다. 금세 다시 잠이 솔솔 찾아 왔고, 풀잎 위에 얼굴을 박고는 다시 잠을 청했다.

 

  '콧물이'는 긴장한 채로 '롱다리'가 다시 잠들 때까지 옆에서 잠든 척을 하고 있었다.

 

  '롱다리'가 평소에도 엄청 도도한 척을 해대면서 유난스레 깔끔을 떠는 놈이었다. 그런 녀석 얼굴에 콧물 세례를 퍼부었으니, 녀석이 만약 이 진실을 알게 되면 자기를 물어 죽이려고 할 거다.

 

  그래서 '콧물이'는 죽기까지 이 사실을 혼자의 가슴에 묻기로 결심했다.

 

  "흐아아아웅~"

 

  몇 차례 소동이 있다보니, 차츰 한 마리씩 하품을 하면서 잠에서 깨기 시작했다.

 

  ".....캉!"

  (야, 이씨!)

 

  우리 중에 유일한 여자인 '누렁니'가 눈 뜨자마자, 옆에서 한참 자고 있던 자기 남동생 '입냄새'의 목덜미를 신경질적으로 물었다.

 

  "깨앵!!"

  (으악!)

 

  '입냄새'의 날카로운 비명소리가 초원에 울렸다. 덕분에 아직 자고 있던 다른 녀석들까지 모두 깨워버렸다.

 

  "으르르릉.."

  (너 내가 내 옆에서 자지 말랬지, 입냄새 난다고.)

 

  "끼엥~끼잉~"

  (알았어, 미안해! 진짜 아파!!)

 

  '입냄새'는 자기 누나 옆에 자꾸 붙어 있으려고 했고, '누렁니'는 그런 남동생을 귀찮아했다. 특히나 잠잘 때 옆에 붙어 있으면, 자는 내내 시궁창 속에 빠지는 악몽에 시달리기도 했다.

 

  "아르르릉..."

  (한 번만 더 내 옆에서 자면 죽는다..)

 

  "끼엥~! 껭~!"

  (알았어, 안 그럴게!! 아파~!!)

 

  귀찮고 피곤하고 냄새나는 동생이지만, 어찌 됐든 '누렁니'에게 '입냄새'는 하나뿐인 동생이었다.

 

 `할짝~할짝~`

 

  금세 미안해진 '누렁니'가 '입냄새'의 얼굴을 핥아줬다.

 

  "헥헥헥헥~왕!"

  (히히히히~누나!)

 

  "왕왕!"

  (입 벌리지 말라고!)

 

  그러나 역시 또 동생의 입냄새에 금세 또 화가 난다.

 

  "하아암~"

 

  그 모습을 지켜보던 '대장'이 자리에서 일어나 앞 다리를 앞으로 쭉 빼고 엉덩이는 하늘로 치켜세우며 기지개를 폈다.

 

  '역시 보는 재미가 있는, 웃기는 개 남매구만'

 

  저 '주댕이 남매'는 보고 있으면 이상하게 기분이 좋아지게 만드는 재주가 있었다.

 

  처음 신에 의해 이곳으로 끌려 왔을 때는, 모두가 '이제 우린 다 죽을 거야'라며 공포에 떨었었다. 하지만 처음에 만났던 인간이 호수에 빠진 이후로는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오히려 이곳은 너무나 평온했고, 먹고 마실 걱정도 없었다.

 

  들개는 잡식성이라, 육식이랑 초식 둘 다 상관없었다. 이곳은 고기는 없지만, 대신에 차고 넘치는 풀이 있었다.

 

  심지어 이곳의 풀은 들개들이 가장 좋아하는 '톡 쏘는 풀'이다. 먹으면 입안에 톡 쏘는 맛이 일품이라고 해서 들개들 사이에 붙여진 이름이었다.

 

  물은 호수 근처에 있는 큰 바위 위에 파인 커다란 구멍에 고인 물을 마시면 된다.

 

  호수에 있는 물은 마실 수 없다. 이곳에 온 첫 날에 '멍청이'가 뭣도 모르고 호숫물을 마셨다가 마비에 걸려서 풀릴 때까지 침을 질질 흘리며 한참을 고생했다.

 

  다들 그 모습을 보고는 호숫가 물에는 얼씬도 안 했다.

 

  다행히 다음 날 바로 비가 내렸고, '똑똑이'가 큰 바위 위에 고인 물을 발견해서 그걸로 갈증을 해결할 수 있었다.

 

  보고 싶은 가족들을 볼 수 없다는 사실만 빼면, 이곳은 들개가 살기에는 굉장히 좋은 환경인 것 같았다. 사실 가족들 얼굴이 이젠 잘 기억도 나질 않는다.

 

  여긴 또 들개의 천적인 '회색 늑대'나 '뿔 토끼'도 없었다. 그래서 '대장'은 이곳에서 살아 돌아간다면, 아버지에게 말해서 반드시 무리를 데리고 이곳으로 이주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들개들이 평화롭게 뒹굴거리고 있던 오후의 한 때,

 

 `촤아아악~!`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잔잔하던 호수에서 기이한 생물이 수면을 뚫고 솟아 오른 것이다.

 

  "푸하아악~!!"

 

  그 생물이 눈알을 빠르게 좌우로 굴리더니, 이내 환호에 차서 소리쳤다.

 

  "살았다아! 살았다아~!!"

 
작가의 말
 

 재밌다고 소리질러~~~~~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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