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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스며든 너
작가 : Hee Yeon Je
작품등록일 : 2016.10.10

초시계가 뛰면, 내 심장이 뛰고,
내 심장이 뛰면, 널 향한 내 뜀박질이 시작된다.

관음증의 진혁과 이중생활 하나의 좌충우돌 사랑이야기,
극과극의 두사람, 그러나 묘하게 닮은 구석이 있는 그들.
그렇게 서로가 스며들듯 사랑에 빠지는데..

 
3. 삼각관계와 미친 놈의 상관관계는 복잡하다.
작성일 : 16-10-18 15:26     조회 : 517     추천 : 0     분량 : 5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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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진우는 몇 일전 일이 자꾸 신경 쓰였다.

 하나는 자신이 소중히 여기는 유일한 사람이었다.

 

 언제부터 였을까?

 하나를 보면 심장이 뛰고, 숨이 가빠지고, 얼굴이 굳어버리던 것이.

 21살, 그 철없던 아무 것도 몰랐던 그 때에,

 하나의 앙다문 그 입술이, 파르르 떨리던 눈가가,

 그리고 형형히 빛나던 그 두 눈이..

 너무도 사랑스럽던 그 때 부터다.

 진우가 하나에게 반했던 그 순간은 말이다.

 

 죽기 살기로 버텼다.

 21살,

 처음 하나의 아버지 밑에서 일을 배울 때에 그는 오직 하나,

 그녀만 생각했다.

 

 온갖 궂은 일은 도맡아 하면서,

 가장 힘든 일만 해오면서 어린 나이에 간부소리 들었다.

 지금 맡고 있는 사업채도 조직 중에 가장 큰 것이다.

 사채업이기는 하지만,

 엄연히 사업자 등록이 되어있는 합법적인 업체다.

 자신이 이런 일을 하고 있지만,

 하나만큼은 깨끗한 그 모습 그대로 지켜주고 싶은 것이

 진우의 바램이었다.

 그래서 여태 지금까지도 하나를 바라만 볼뿐 손대지 않았다.

 

 이 자리에 있으면서

 그 동안 많은 여자들을 안았지만,

 진심으로 마음을 준 여자는 없었다.

 

 그랬던 그 앞에 이상한 놈이 알짱거리는 것이 아닌가,

 그것도 하나에게 접근해서 말이다.

 

 진우는 그 놈의 눈빛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사냥감으로 바라보는 듯한 그 눈빛,

 하나를 그 놈은 그렇게 바라보고 있었다.

 자신의 맛 좋은 먹잇감을 바라보는 눈빛이었다.

 진우는 한눈에 알아봤다.

 그 놈은 위험한 놈이라는 사실을 말이다.

 

 원래가 사람을 때리는 것을 그는 기피했다.

 그래서 그의 밑에 있는 동생들도 되도록 말로 타일렀던 진우였다.

 그런데 그가 오랜만에 주먹질을 했다.

 그 것도 일반인을 상대로 무차별적으로 말이다.

 후회는 하지 않았지만,

 그 눈빛이 자꾸 마음에 걸리는 것은 사실이었다.

 전혀 기죽지 않던 그 눈빛,

 자신에게 맞으면서도 잃지 않았던 그 비소.

 

 평범한 놈은 분명 아니었다.

 그가 이때까지 만나보지 못한 상대가 아니던가.

 진우의 불안감은 사라지지 않았다.

 아무래도 당분간 하나 곁에 사람을 붙여놔야 할 것 같다.

 하나는 자신을 숨기려고 하고 있지만,

 사실 그 분위기가 숨긴다고 될 것이 아니다.

 타고난 본능적인 하나의 느낌은

 사람을 당기는 묘한 매력이 있었다.

 그녀의 어머니처럼 말이다.

 

 

 그렇게 상념에 잠겨있던 진우의 사무실 밖이 시끄럽다.

 아무래도 손님이 온 듯하다.

 진우는 밖을 내다 보았다.

 왠 화려한 화장을 한 조금은 싼 티가 나는,

 중년의 여자가 난동을 부리고 있었다.

 

 그녀는 이미 자신의 사채를 여러 번 빌려 쓴 적이 있는 여자였다.

 그녀는 도박에 빠진 듯했다.

 

 처음에는 한 남자의 손에 끌려 잔뜩 움츠린 표정의 그녀였지만,

 지금은 그때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다.

 돈을 빌려가는 주제에 오히려 당당하다.

 

 화장은 갈수록 진해지고 옷도 점점 천박 해졌다.

 처음의 수수한 중년 아줌마의 모습은 없었다.

 평범한 어머니의 모습이었는데,

 무엇이 그녀를 저토록 망가지게 한 것일까?

 

 더는 그녀에게 빌려줄 돈은 없었다.

 그녀는 돈의 원금은 커녕 이자도 갚지 못하고 있었다.

 그녀에게 아들이 있다고 들었지만,

 그의 아들은 이미 그녀에 상속을 포기하고

 그 어떤 책임도 지지 않겠다고 했다고 들었다.

 

 이미 남남인 셈이었다.

 

 그러니 그녀가 갚을 능력은 아무 것도 없었다.

 그런 그녀를 동생들을 시켜 내쫓으면서,

 그녀의 얼굴을 마지막으로 바라봤다.

 

 그런데 이상하다 그녀의 얼굴이 익숙하다.

 기시감이 느껴지는 순간.

 그 미친놈의 비소가 떠올랐다.

 그랬다.

 그 중년여자의 아들.

 하나뿐이라던 대기업 다니던 아들의 이름이..

 

 진우는 그녀가 작성했던 서류를 뒤적였다.

 거기에 적힌 인적 사항에 그녀의 남편은 없었다.

 돈을 빌릴 때 같이 온 남자는

 아무래도 애인인듯 싶었지만, 이내 보이지 않았다.

 

 그녀의 아들 직장명과 이름.

 하나와 같은 직장이었다.

 

 그리고 그의 이름은 강진혁.

 

 무슨 이 악연의 고리는 뫼비우스의 띠였던가?

 하나와 진혁의 악연도 모자라

 어쩌면 이 삼각관계의 시작은 악연이고,

 마지막도 악연일지 몰랐다.

 

 참 지독한 만남이 아닐 수 없었다.

 진우는 처음으로 자신이 이 일을 시작하길 잘했다 생각했다.

 

 하나를 지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그가 권력과 힘을 가지는 것이었다.

 

 진우는 직업도 학력도 변변치 않았지만,

 무엇보다 힘이 있었다.

 밑바닥인생이긴 했어도 꿀리지 않았다.

 

 무엇보다 진혁을 옭아맬 것이 그에게 있었다.

 어머니.

 비록 현재 그가 상속거부를 하고 있지만,

 유일한 직계가족이었다.

 

 그는 이 굴레를 벗어날 수가 없었다.

 진우는 진혁을 다시 만날 것이라는 예감을 지울 수 없었다.

 

  

 

 하나는 몇 일동안 눈에 띄지 않는,

 진혁을 찾는 자신의 눈길에 소스라치게 놀랐다.

 

 도대체 그딴 놈을 왜 기다리고 있단 말인가..

 하루가 멀다하고 그녀를 쫒아다니며 지켜보던 진혁이었다.

 

 회사에서는 만날 수 없었지만,

 안심하고 있으면 어느새 그의 진득한 눈빛이 들러붙었다.

 그래서 알 수 있었다.

 그런데 진우에게 흠씬 두들겨 맞은 그 뒤로 보이지 않았다.

 진우의 협박이 그에게 통했던 모양이다.

 근데 아쉬운 듯한 자신의 마음에 화가 나는 하나였다.

 

 그렇게 안심을 하면서

 집 앞 편의점에서 간단한 간식거리를 사서 돌아오는 길이었다.

 그런데 집 앞에 익숙한 실루엣이 보였다.

 

 진혁이었다.

 어두운 밤길에 희미한 조명 빛 밑의 그의 얼굴은 서글퍼 보였다.

 멀쩡하게 아니 말끔히 잘생기고 신뢰가 가게 생긴 얼굴로

 그따위의 미친 행동을 하다니 정말 매치가 안되었다.

 

 그날의 일만 없었더라면

 어쩌면 호감을 가졌을지도 모를 외모였지만,

 둘의 악연은 운명의 장난처럼 얽혀있었다.

 

 반가우면서도 문뜩 두려웠다.

 저 남자가 반갑다니…

 하나를 스토킹 하는 남자였다.

 

 지금도 그 목적일지 모르는데도

 알 수없는 끌림이 그녀를 그 앞으로 데려다 놨다.

 

 진혁의 눈길이 하나의 여기저기 구석구석 닿는다.

 불쾌할 것이란 예상을 뒤엎고,

 애절한 그의 눈길은 하나의 마음을 파고 들었다.

 

 위험한 신호,

 그러나 뿌리칠 수가 없다.

 

 처음부터 거리감을 두고

 그녀를 바라보기만 하는 그에게,

 하나는 아쉬움마저 느껴질 지경이다.

 

 잠시만 이렇게 있도록 하기로 했다.

 아무말도 서로 오가지 않아도

 그저 한공간 안에서 서로를 느끼고 있었다.

 생소하지만,

 그만이 줄 수 있는 이 감정은 오묘하게 하나를 끌어당겼다.

 

 진혁은 이상하지만 묘한 끌림을 주는 남자였다.

 

 처음부터 그랬다.

 그래서 그를 거부 하지 못했다.

 

 그 눈빛이 주는 이끌림,

 그녀에게 시나브로 그는 다가와 있었다.

 아주 깊숙이 그녀의 안 속까지.

 

 

 

 진우는 진혁의 집 앞으로 찾아갔다.

 

 그녀의 집과는 반대방향,

 그 날 분명 일부러 하나에게 찾아 온 것이었다.

 

 하나의 표정은 그 때 또렷히 드러내고 있었다.

 절대 만나지 말아야 할 상대를 만났을 때의 표정,

 그리고 그녀의 말투.

 

 평소 그녀는 절대 가족 이외의 사람에게,

 반말을 하거나 욕을 하지 않는다.

 

 그녀의 이중생활은

 어릴 때부터 지켜봐 왔던 진우가 누구보다 더 잘 알았다.

 그래서 그런 하나의 말투와 표정에 적잖이 놀랐고,

 바로 그 상대의 멱살을 잡았던 것이다.

 그리고 하나가 왜 그랬는지 진혁의 뒷조사를 한 후에 알 수 있었다.

 

 그가 숨기고 있는 한 가지,

 바로 관음증.

 진혁이 하나를 쫓아 온 이유를 알 수 있었다.

 

 그 눈빛, 분명 미친놈의 눈빛이었다.

 정상이 아니라 생각된 것이 그냥은 아니었던 모양이다.

 

 오래 기다리지 않아 진혁이 집 앞에 나타났다.

 대충 동생들을 시켜 퇴근 후,

 패턴을 그 동안 관찰했기에 만나기는 수월했다.

 그는 회사와 집 이외에는 돌아다니지를 않았다.

 

 오직 집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했다.

 생필품도 모두 인터넷으로 배달 시켰고,

 그는 집 밖으로 나오는 것을 싫어했다.

 

 아무래도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한으로 하는 모양이다.

 어떻게 사회생활을 하고 대기업에 취직했는지 놀라울 따름이었다.

 

 어쩌면 진혁도 하나처럼,

 완벽한 이중생활을 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그의 취미생활이자 병증을 숨기기 위하여 말이다.

 

 진우를 보고도 놀라지 않는 진혁의 여유에 다시 한번 놀랐다.

 그리고 이내 그는 찾아온 용건을 물었다.

 

  

  " 이 곳까지 무슨 용건이십니까? "

  " 이미 알고 있는 듯 하군.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지.

  하나에게 접근하지마. "

  " 제가 무슨 스토커라도,

  되신 것처럼 말하시네요. "

  " 그럼 네가 하는 짓이 정당한가?

  명백히 누가 봐도 집 앞에 찾아가고 훔쳐보고,


  그것은 스토킹이잖아!! "

  " 저는 스토킹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제 취미생활에 일환으로,

  하나씨가 연관된 것입니다. "

  " 취미생활?

  너의 그 미친 관음증에 대해서!

  
누가 네 놈의 그 미친 짓을 취미생활이라고 생각하지? "

  " 저에 대해 조사를 많이 하신 모양입니다.

  하나씨가 상당히 소중한 존재군요.

  
당신에게는.. "

  " 닥치고 다신 하나 앞에 나타나지마.

  이건 경고가 아니야.

  
너네 어머니가 쓰고 있는 사채 빚,

  본인이 갚고 싶지 않다면 말이야. "

 

  

 진혁의 병명에 대해서 까발리는 와중에도,

 여유로운 미소를 잃지 않던 그의 표정에 미세한 변화가 보였다.

 

 시리도록 차갑게 굳어가는 그의 입술,

 굳게 다문 입술에서 냉기마저 느껴진다.

 

 그랬다.

 그의 미친 취미생활이 그의 걸림돌은 아니었다.

 진혁의 진짜 약점은 그의 어머니였다.

 

 그의 치부이자 발목을 잡고

 늘어질 충분한 요건을 갖춘 단 한 사람.

 버릴 수도 그저 모른 척 할 수도 없는,

 절대적인 그의 약점.

 

 진우는 더럽지만 그 방법을 택할 수밖에 없었다.

 그가 지켜야 할 단 한 사람이,

 상처 받는 모습을 두 번 다시 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진우는 그의 약점을 이용할 수 있는 한은

 최대로 이용해 하나를 지킬 생각이다.

 

 하나는 그녀의 이중생활을

 철저하게 자신을 지키는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런 생활을 하루 종일 지켜보는

 진혁에 의해서 드러나기 충분했다.

 

 불안해 하는 하나를 지켜주려면

 진혁을 공격해 떨어뜨리는 수밖에는 방법이 없었다.

 

 진혁은 보통 남자가 아니었다.

 겁주면 그저 떨어져 나가는 평범한 사람이 아니었다.

 관음증에 지독한 편집증까지 가지고 있는 진혁은 집요했다.

 진우와 하나의 관계까지도 눈치 챈 그가,

 하나에게 무슨 짓을 할지 예측할 수 없었다.

 

 그 불안감은 여실히 하나가 드러내고 있었다.

 하루 종일 불안에 떨며 주변을 주시하고 더 몸을 사렸다.

 안 그래도 잘난 어머니와 여동생에 의해,

 평소에도 눈에 띄지 않으려 노력하는 여자었다.

 

 그런 사람이 미친놈에 의해 생활이 관찰 당하게 둘 수는 없었다.

 

 

  " 내 말을 잘 알아 들었을 것이라 생각하지.

  
그러니 다신 하나 앞에 나타나지마.

  지켜보는 것은 더더욱 안되겠지? "

  " ……. "

 

  

 

 진혁의 생각을 도무지 읽을 수가 없었다.

 그 동안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사람이라면 이골이 난 진우지만,

 그의 의중만큼은 절대로 파악이 한번에 안되었다.

 

 묵묵무답,

 눈조차 마주치지 않고 다른 곳을 응시하고

 자신만의 생각에 빠져든 진혁을 뒤로 한 채, 그 곳을 벗어났다.

 

 두 번 다시 재회하는 일이 없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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