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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아이돌스토리
황진이, 또 슈퍼스타면 곤란해
작가 : 벼리아
작품등록일 : 2020.7.29

천하가 흠모한 예인 황 진이, 결국 화려했던 생은 마지막을 맞았다.
유일한 정인 이사종도, 청산리 벽계수도 없는 고독한 죽음이었다.

<내 다시는 예인의 길을 걷지 않을 것이다.>
<내 사내들에 지은 죄가 많으니 그 벌을 받아야 마땅하다. 하니 시신일랑 묻지 말고 산에 버려다오.>


이제 드디어 모든 걸 잊고 쉴 수 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 웬걸? 여기가 어디? 나는 누구?
게다가..... 지금 날 끌고온 이 원혼은 대체 누구인가!

<내 생을 대신 살아 주세요.>


"벼리야! 드디어 벼리 깨어났어!"

"스스로 죽었대. 벼랑 끝에서."

"그 여자애 죽었어. 지금 니 옆에 있는 건 그 애가 아냐."

"울지마. 다시 네게 돌아올게."

"다시 억겁의 생을 돌아서라도."

 
6회 – 시다벼리(1)
작성일 : 20-08-09 03:12     조회 : 292     추천 : 0     분량 : 6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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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회 – 시다벼리(1)

 

 “벼리야, 어때? 조금 기억날 것 같아?”

 “으응. 조금씩 기억나는 것 같기도 하고오......”

 그리 복달하게 꿈틀대는 걸 단박에 기억해 낼 리 없었다. 음을 기억해 따라 부르는 것과 춤은 천지 차이였다. 노래는 조선과 유행하는 가락이 다르지 어쨌든 음을 이어 부르는 맥락은 같았다.

 하지만 이건 뭐, 듣도 보도 못한 기이한 춤사위가 아닌가.

 억지로 뻣뻣하게 웃자 은별이 앉은 나를 향해 고개를 숙였다.

 “그래? 그럼 한번 해볼래? 포인트 안무라도?”

 “뭘 해봐, 어차피 내일 동선 바뀐 거 다시 배울 텐데. 그때 선생님이 알려 주시겠지.”

 채영이 늘어져라 기지개를 펴며 말했다. 혜리는 조금 고민스러운 듯 나를 살피고 있었다.

 벼리 안무 까먹은 거 늦게 아셔서 내일 선생님이 실망하실 텐데......”

 “아, 뭐 아프다고 이해해 주시겠지. 일단 치킨이나 먹으러 가자! 배고프다!”

 그 ‘치킨’이란 말에 은별과 혜리가 입을 꼭 다물었다.

 “가봐. 난 여기서 연습 좀 해 보고 갈게!”

 “으응..... 그럼 그럴까?”

 “그래, 우리 오랜만에 맛있는 거 먹자!”

 혜리와 은별이 머쓱한 듯 씩 웃었다. 그리곤 정말 미안하다며 채영을 따라 밖으로 나가버렸다.

 “대관절 치킨이 무엇이기에......”

 (나중에 카드로 사서 드셔보세요!)

 “카드? 긁으면 엽전이 나온다는 빳빳한 종이 말이냐.”

 벼리가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나저나...... 그것보다 그 춤 영상을 켜 봐야겠다. 노투북은 미처 배우지 못한 것이니 어찌 해야 하는지 알려다오.”

 (네. 노트북 가져와 주실래요?)

 나는 조심스레 노트북 앞으로 다가갔다. 그리곤 떨리는 손으로 조심스레 감싸 집어 들었다. 그 작은 휴대폰을 팔십만냥 주고 샀다 하였는데, 이 노트북은 더 크니 얼마나 비쌀꼬.

 세상에, 팔십만냥이라니.

 (언니, 화폐 가치가 달라져서 막 언니가 생각하시는 정도는 아닐걸요?)

 “그래도 조심해야지. 감히 상상해 본 적도 없는 액수가 아니냐.”

 나는 탁자 위에 노트북을 조심스레 올려놓았다. 그때, 채영이 도로 들어왔다.

 “아, 미안. 나 휴대폰 두고 가서.”

 그녀는 내 곁으로 다가와 소파 한 켠에 놓여진 휴대폰을 집어 들었다.

 “조심해. 팔십만냥 짜리를 그리 험하게 다뤄서야 쓰나.”

 “뭐?”

 “아니다. 간수 잘 하라고.”

 “......그나저나 너 영상 보는 거야?”

 뭘 당연한 걸 묻지? 그럼 영상 켜놓고 앞에 앉아 딴짓하겠냐. 나는 자연스레 웃으며 대답하려 했다. 분명히.

 하지만 그 다음 나온 말에 웃음기가 싹 가시고 말았다.

 “노력 하지마. 넌 해도 안 되니까.”

 “......뭐?”

 “넌 안 된다고. 아무리 나대도 넌 태생부터 찐따라 안 된다고.”

 찐따가 뭔지 몰라 벼리를 힐끔 보았을 때였다. 그런데 그 순간 쿵 떨어진 심장 탓에 덜컥 입도 굳어버렸다.

 벼리의 눈이 활짝 열려 있었다. 그리고 그 눈엔 눈물이 가득 고여 있었다.

 “아이돌 하려면 밝고 예쁘고 잘나가는 모습만 보여줘야 하는데, 너 같은 찐따가 이리저리 몸 흔들면 사람들이 좋아 하겠어?”

 “야, 너 애한테 무슨 말을 그렇게 해?”

 “화법 구리게 하지 말고 똑바로 들어. 안 그래도 지금 기회 생긴 김에 똑바로 말해 둘게.”

 “뭘?”

 이거 진짜 안 될 싹수 아닌가. 내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자 채영의 시선도 올라갔다. 벼리의 몸이 키가 조금 더 컸기에 채영은 나를 살짝 올려다보고 있었다.

 “너 진짜 중요한 건 다 잊어버리고 예전으로 돌아가 나대는 것 같은데, 조심하는 게 좋을거야.”

 “그게 뭔 말이야? 너 내가 누군줄 알고 감히......”

 “하! 너 잘 생각하고 똑바로 기억해. 지금 춤 생각할 여유 없잖아?”

 채영이 내 앞으로 한발 다가왔다. 채영의 동공이 기이한 위압으로 요동치고 있었다. 뭐, 본인 딴엔 압도하려 성질을 부리고 있는 거겠지만.

 “뭘 기억해야 하는지 말이나 해줄래?”

 “......그건 내가 천천히 알려줄게, 찐따야.”

 “찐따? 좋은 거냐?”

 “데뷔무대 전에 그룹에서 탈퇴 당하고 싶지 않으면 정신 똑바로 차리고 시다벼리로 돌아가라고.”

 “시다벼리? 좋은 거냐?”

 되물음에 채영이 팍 인상을 썼다. 그녀의 짙은 속눈썹이 확 치켜 올라갔다.

 “뭐? 아니, 아까부터 대체 뭔 소리야? 지금 너 나랑 말장난 하자는 거야?”

 “왜 그리 예민해?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너보다 예쁘고 너보다 잘났는데, 나한테 부를 호와 자라면 당연히 좋은 뜻이 아니겠느냐.”

 “뭐, 뭐? 호?? 자??”

 뭔지 모르는 것 같았다. 그쯤은 아무래도 좋았다. 지금 신경 쓰이는 건 점차 옅어지는 벼리였다.

 금방이라도 사라질 듯 희미해지는 형체는 이미 없는 넋조차 빠져나가고 있는 것 같았다.

 채영이 빨리 나가야 벼리의 상태를 볼 수 있는데, 채영은 떠날 기미가 없어 보였다.

 오히려 불이 붙으면 붙었지.

 “야..... 김벼리......”

 “응, 채영아. 정말 미안해.”

 “뭐????”

 “내가 다 잘못했어. 내가 꼭 기억해서 너한테 말해줄게! 찐따로서 약조하마!”

 “??????”

 채영이 머리가 돌아가지 않는 듯 뻣뻣하게 굳었다.

 그때, 은별과 혜리가 문을 열고 빼꼼히 고개를 내밀었다.

 “채영아, 왜 안 와? 핸드폰 못 찾았어?”

 “어, 아니야! 채영이 핸드폰 찾았어! 빨리 데꼬 가! 얼른! 빨리!”

 “??????”

 은별과 혜리가 웃으며 들어왔다. 그리곤 멍하니 굳은 채영을 밀어 밖으로 나갔다. 그와 동시에 나는 고개를 돌려 벼리를 보았다.

 “벼리야?”

 (언니, 저 잠시 쉬다 올게요.)

 “벼리야! 그럼 난! 야!!”

 그러나 벼리는 이미 사라진 뒤였다. 순식간에 홀로 남은 나는 연습실 한가운데에서 멀거니 서 있게 되었다. 그러고 보니 항상 벼리가 옆에 있었는데, 갑자기 사라지니 낯선 세상에 물고기 한 마리 털썩 던져진 기분이었다.

 뭐, 당연한 거겠지만 어느새 그녀에게 매 시간을 의지하고 있던 모양이었다.

 벌써 이리 두려운 마음이 들다니.

 “그 대단한 명월도 하늘에서 떨어지니 별 볼일 없구나.”

 별안간 혼자 남았으니 밖으로 나갈 수도 없었다. 그렇다면?

 “내가 하던 일을 해야지.”

 나는 다행스럽게도 벼리가 있을 때 켜 놓은 노트북을 향해 다가갔다. 이미 영상은 재생되고 있었고, 나는 비싼 노트북을 들어 거울 앞 의자에 내려놓았다.

 사람이 아닌 물건을 보며 춤을 따라하는 건 굉장히 어색했다. 하지만 조선 팔도 모르는 춤이 없던 내가 아닌가. 한번 보면 열 가지를 배우고, 열 가지를 배우면 백 가지를 창조해 내는.

 그로부터 시간이 꽤 흐른 듯 이마에서 구슬땀이 흘렀다. 이전보단 얼추 기본적인 발놀림은 할 수 있었으나 생각보다 춤은 쉽지 않았다.

 “허억, 허억...... 무슨 이리 기묘한 춤이 다 있단 말인가. 천재인 내가 아니었다면 이 정도도 못 할 뻔했구나.”

 새삼 벼리가 묶어둘 혼을 참 잘 골랐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 갑자기 연습실 문이 열렸다.

 “어? 당...... 아, 아니...... 선배님!”

 하마터면 ‘당신은’이라고 할 뻔했다. 애들이 그리 깍듯하게 고개를 숙이며 인사한다면 필경 쉽게 대해선 안 되는 인물일 것인데.

 갑자기 등장한 도윤에 가쁜 호흡도 잊고 얼른 그에게 고개를 숙였다.

 “연습실로 간지 한참 됐잖아요. 그런데 아직도 연습하는 거예요?”

 “아...... 네. 제가 춤이 좀 어려워서요.”

 “밤이 깊었는데 힘들지 않아요?”

 “그래도 해야죠. 완벽하게 할 때까지.”

 그래. 그래야 그 누구도 날 무시하지 못할 테니까. 조선의 예인이나 지금 이 세상의 가수나, 최정상에 올라 무대하려는 이유는 다 그런 거 아닌가?

 내 재능을 보이고, 날 무시하던 사람들에게 보란 듯이 보여주려는 것. 하잘 것 없는 양반네들의 곡조와 춤사위보다 나의 것이 더 눈부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도윤은 이를 알 턱이 없으니 나를 보고 희미하게 웃었다.

 “그런데 선배님께서 여기 어쩐 일이세요?”

 “아..... 잠깐 물어보고 싶은 게 있어서요.”

 아까 재현의 일을 물어보려나 싶었다. 혹시나가 역시나라고, 도윤은 바로 이 주제를 꺼냈다.

 “그...... 혹시 재현이랑 무슨 일 있었어요? 딱히 둘이 따로 만날 일 없었다는 건 알지만 혹시 해서 물어보는 거예요.”

 “음......”

 벼리가 있었으면 힐끔 쳐다봐서 대답하면 되는데, 당사자가 없으니 물어볼 수도 없었다. 그래도 아까 영문을 모른다는 반응이었으니, 모른다 답하는 게 맞겠지.

 “없어요. 아까 많이 놀라셨던 것 같은데 재현 선배님은 괜찮으신가요?”

 “아...... 그래...... 그렇겠죠? 무슨 일이 있을 시간도 없었는데.”

 도윤은 뭔갈 고민하듯 짐짓 고개를 저었다. 그리곤 날 향해 살짝 웃었다. 짧은 검은 머리칼이 미소와 함께 살랑였다.

 “재현이는 괜찮아요. 나중에 벼리씨한테 사과하러 온대요.”

 “아, 아니에요. 그러실 필요 전혀 없어요! 꼭 전해 주세요, 선배님. 전 아무렇지도 않아요.”

 “그래요, 알았어요.”

 나갈 것처럼 말을 끝맺은 도윤은 잠시 그대로 서 있었다. 또 아까의 묘한 표정으로 날 보면서.

 “선배님?”

 “아, 미안. 그냥 좀 어떤 생각을 하느라고.”

 도윤은 살짝 미소지었다. 그리곤 약간 고개를 갸웃거리며 제 얼굴을 한번 쓸었다.

 “춤 연습은 그래서 잘 돼가? 이제 막 회복했다면서. 너무 무리하지 마.”

 “아, 그게...... 잘 안 돼요. 영상만 보고 익숙해지려니 쉽지가 않아요.”

 “그래서 이제 접고 들어가게요?”

 “예? 당연히 아니죠. 아까 말씀드린 대로, 완벽하게 할 때까지 연습할 거예요.”

 이유는 알 수 없었으나 도윤이 활짝 웃었다. 여태까지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환한 미소였다. 아름다운 눈동자가 휘어지는 눈꼬리에 예쁘게 가려졌다.

 묵직하고 진중하게 생긴 청년이 저리 강아지같이 웃으니 참 귀엽고 잘생긴 청년이다 싶었다.

 도윤은 이에 그치지 않고 몇 발짝 다가왔다.

 “그래? 그럼 내가 좀 도와줄게요.”

 “예? 선배님께서요?”

 “네. 못 할 건 또 뭐에요?”

 도윤이 씩 웃으며 노트북 앞으로 다가갔다. 그리곤 그 앞에 한쪽 무릎을 접어 앉아 마우스란 것을 쉴새없이 딸깍거렸다.

 “안 그래도 지금 슈팅스타 뮤비에 카메오 출연할지 논의 오가고 있거든요.”

 뮤비는 뭔지 알았다. 벼리에게 배운 거니까. 그런데 카메오? 카메오??? 그게 뭐지?? 나중에 벼리가 오면 물어보려고 속으로 수없이 카메오를 반복하고 있었다.

 그 사이 도윤은 영상 재생 속도를 느리게 만들었다.

 “그래서 전체는 아니지만, 일부 영상을 봐 뒀었어요.”

 그는 말하며 영상을 맨 처음으로 돌려 놓았다. 쉴새없이 카메오를 외우던 나는 깜짝 놀라 노트북 앞으로 다가갔다.

 “어? 영상이 느려졌어요! 그것도 엄청!”

 “이래야 연습하기 쉬우니까요? 특히 처음 동작 딸 때는.”

 “우와아...... 진짜 이거 너무 필요했어요! 이것만 했어도 훨씬 수월했을 거예요!”

 “별것도 아닌데 좋아하니 좀 민망한데요?”

 도윤은 팔을 쭉쭉 펴며 스트레칭을 시작했다. 아까 은별, 혜리, 그리고 채영이가 춤추기 전 가볍게 몸을 풀었던 것과 비슷했다.

 나는 머뭇거리며 도윤의 옆에 서서 그를 따라했다. 도윤은 어쩐지 어색하게 관절을 푸는 나를 보며 가볍게 웃었다.

 몇 차례 몸을 풀고 나자, 도윤은 영상을 재생시켰다.

 “우선 내가 구간별로 따보고 도와줄게요.”

 “네!”

 나는 옆으로 물러나 도윤을 관찰했다.

 선배는 선배인 듯, 그는 아까 깔깔거리며 노느라 시간을 허비했던 세 사람과는 달리 곧바로 연습에 집중했다.

 처음 하는 구간일진데 도윤은 금세 춤을 따라 했다. 그것도 굉장히 능숙하게! 사내가 여인의 춤선을 관찰해 따르는 것임에도 이질감 하나 없이 동작은 매우 아름다웠다.

 “아, 여기 좀 복잡한데?”

 그러나 복잡하다는 말 치고 도윤은 금세 그 부분을 따라 했다. 그러더니 “아, 이제 알겠다.” 라며 약오르는 소리를 해댔다.

 갑자기 경쟁심이 불타올랐다. 나보다 잘하는 사람은 있을 수 없다는 생각이 부글부글 들끓었다.

 “어차피 2절엔 비슷한 안무가 반복 되니까 우선 이 정도로 따 두면 될 것 같은데.”

 “!”

 도윤의 뒷모습을 게슴츠레 활활 쳐다보다 깜짝 놀라 얼른 시선을 틀었다. 다행히 도윤은 눈치채지 못한 듯 웃으며 다가왔다.

 “이제 같이 해볼까? 처음부터 해 볼래요?”

 “네!”

 내가 대답하자 도윤이 웃으며 내 옆에 나란히 섰다. 그리고 천천히 음악에 맞춰 안무를 이어갔다.

 아까 미리 연습해 둔 기본이 있어 이번엔 금방 따라잡을 수 있었다. 이젠 경쟁심은 잊고, 어느새 춤에 집중하고 있었다.

 즐거웠다. 다시는 예인의 길을 걷지 않겠다 맹세하며 죽었던 나지만, 어쩔 수 없는 운명인지 지금 이 순간이 행복했다.

 곧, 한 바퀴를 돌아야 하는 구간이었다. 나는 거울을 향해 섰다가 곧바로 뒤를 돌았다.

 그리고 그 순간, 익숙한 광경을 연상시키며 꽥 고성을 질렀다.

 “아아아악!!!! 너!!!!! 이 빌어먹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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